교보생명이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보험금 지급에 걸리는 시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올해 상반기 기준 보험금 신속 지급 평균 기간은 0.23일이다.신속 지급 평균 기간은 사고 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이다. 0.23일은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이 2시간 내외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생명보험회사 평균(0.9일)과 경쟁 회사의 신속 지급 평균 기간(최저 1.02일)보다 4~5배 빨라 업계 1위를 기록했다.교보생명은 보험금 추가 소요 지급 비율도 대형회사 중 가장 낮은 3.1
30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BNK경남은행에서 이번엔 전 지점장의 불법 차명거래가 적발돼 제재를 받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 직원 불법 차명거래 등으로 경남은행에 대해 기관경고와 1억10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경남은행 전 지점장 A씨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장모 명의의 차명 계좌를 이용해 193회의 주식 매매 거래를 했다.A씨는 자신이 근무하던 지점에서 장모 명의의 입출금 계좌와 증권계좌를 무단으로 개설했다. A씨는 주민등록증 사본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장모가 직접 계좌를
금융당국이 글로벌 투자은행인 BNP파리바, 홍콩상하이은행(HSBC)의 불법 공매도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2일 제2차 증선위 임시회의를 열고, 두 회사의 장기간 무차입 공매도 주문, 수탁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공매도 제한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265억2000만원을 부과하는 조치를 의결했다.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서 판 뒤 나중에 주식을 사서 갚는 투자기법이다. 국내에선 내년 6월 말까지 주식을 빌리지 않고 미리 파는 무차입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
최근 4년 동안 5대 은행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 4건 가운데 1건은 형사고발이 이뤄지지 않고 은행 내부 징계로 대체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을)이 각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에서 2019년부터 4년 동안에 발생한 횡령 사건은 모두 63건이다. 사건 처리가 진행하고 있는 5건을 뺀 58건 가운데 16건은 형사고발되지 않고 자체 징계 처리로 끝났다.횡령 사고에 형사고발이 뒤따르지 않은 건 농협을 제외한 대부분 은행들이 고발 예외 규정을
우리은행 필리핀 법인 해킹사고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현지 현장조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 필리핀 현지법인 '우리웰스뱅크필리핀(Woori Wealth Bank Philippines)'의 20억원 규모 자금유출 사고와 관련해 현장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국내 은행의 해외법인 전산에서 초유의 해킹사고가 발생한 만큼 직접 필리핀 현장을 찾아 사실관계와 피해규모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6일~27일 우리웰스뱅크필리핀에서 20억원 규모의 자금유출 사고가 발생했다.우리웰스뱅
IBK기업은행은 21일 금융권 최초로 '개인사업자용 간편인증서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가 받았다.기업은행의 개인사업자용 간편인증서는 금융권과 핀테크를 포함한 사설인증기관 중 처음으로 개인사업자 비대면 신원확인 방식, 인증서 발급절차 등을 설계해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또 간편비밀번호, 생체인증(FIDO) 등으로 전자서명 할 수 있는 간편인증 방식을 채택하고 PC, 태블릿, 휴대폰 등 디바이스와 시·공간 제약 없이 안전하게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형 인증을 제공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전자서명인증사업
금융권에서 잇단 횡령 등 금융사고가 반복해서 일어나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금감원은 하반기 은행 내부통제 워크숍을 열고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 개선안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개선안은 △장기과제 이행시기 단축 △준법감시인 자격요건 강화 △순환근무예외직원 관리 강화 △PF대출 자금집행체계 강화 △은행 고발업무 강화 △KPI 관리 강화 등이 포함됐다.금감원은 가장 먼저 최대 4년까지 주어졌던 장기근무자 인사관리, 준법감시인 자격 강화, 준법감시부서 인력 확보, 시스템 접근통제 고도화의 이행 시기를 6개월
금융위원회가 시간 외 대량 매매 거래 과정에서 불법 이익을 챙긴 글로벌 헤지펀드사 3곳에 과징금 20억원 처분을 내렸다.20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헤지펀드 3개 회사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시장 질서 교란 행위 등을 했다고 판단해 과징금 20억2000만원 처분을 의결하고 이들 회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글로벌 헤지펀드 A사는 2019년 10월 국내 상장사 B업체 주식의 블록딜 가격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A사 주식 116억원의 매도스왑주문을 체결했다.증선위는 A사가 블록딜 가격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거래 합의 전 매도스왑주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21일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 생활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종이컵, 빨대, 플라스틱 용기 등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월 환경부에서 시작한 범국민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이다.챌린지는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다'는 의미의 숫자 '1'과 '0'을 손으로 표현하고 인증사진을 찍은 뒤 해시태그를 붙여 SNS에 게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최 회장은 구자용 E1 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고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김태오 DGB금융그룹
IBK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경제학회와 '제3회 IBK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 우수논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금융과 정책을 고도화하고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연구비를 지원해왔다.올해는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가업승계, 규제샌드박스 등 주요 정책현안을 분석한 3개 연구과제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이 연구과제들을 시상하고 수상자 3인이 논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박태상 IBK경제연구소장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가 증가하면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조사하는 사건이 2달 사이에 23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금융위와 금감원은 한국거래소·검찰과 10차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조심협)'를 열고 현재 조사하고 있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이 지난 10월보다 23건 늘어난 192건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조심협은 심리(거래소), 조사(금융위·금감원), 수사(검찰) 등 불공정거래 대응 기관들이 조사 현황과 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협의체다.금융당국은 조심협 협의 등을 거쳐 2건의 공동조사를 진행하고
KB손해보험이 개인용 자동차와 개인소유 이륜차의 보험료를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는 내년 2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2.6%가량 인하될 예정이다.개인소유 이륜차 보험료는 내년 1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평균 10.3% 인하된다. 가정용 이륜차는 13.6%, 개인배달용 이륜차는 12.0%까지 보험료를 인하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내부 상품심의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고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KB손해보험은 높은 금리와 물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행정안전부와 '장벽을 넘어-이제는 확산(Breakng Barriers, Tapping)'을 주제로 지난 14일 캄팔라 소재 나미렘베 대성당 시노드홀에서 우간다 새마을금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20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우간다 내 18개 새마을금고의 지도자를 비롯해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MTIC), 지방정부와 KOICA 주요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컨퍼런스에 참여한 우간다 새마을금고 지도자와 재무관리 분야 전문가들은 새마을금고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새마을금고 운영의
증권사들이 채권형 랩·신탁 상품을 운용하면서 '돌려막기'로 고객 손익을 다른 고객에 수천억원씩 전가하는 위법적 영업 행위를 해오다 금융당국에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9개 증권사의 채권형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 업무실태에 대한 검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채권형 랩과 신탁은 증권사가 투자자와 일대일 계약을 통해 자산을 운용하는 금융상품이다.금감원은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거래해 고객에게 손실을 전가한 혐의가 증권사 9곳 모두에서 적발됐다고 밝혔다.A증권사는 만기가 도래한 고객의 계좌에 들어있는 기업어음(CP)을 고가에 B증권사에 매도하고,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모바일뱅킹 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15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40분가량 케이뱅크 앱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한 이용자는 "접속자가 많아 대기 중이라는 메시지가 앱에 떴다"며 "한참을 기다려도 접속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500분가량의 예상 대기시간 알림이 뜬 이용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케이뱅크 관계자는 "마케팅 알림 발송 후 트래픽 쏠림 현상이 발생했다"며 "현재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아시아 럭비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공로상을 수상했다.OK금융그룹은 최 회장이 대한민국 럭비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시상식은 아시아의 럭비 종목을 총괄하는 국제 스포츠 행정기구인 아시아럭비연맹의 주관으로 진행됐다.아시아럭비연맹은 매해 이 시상식을 통해 럭비 정신을 기리고 럭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캐릭터 부문 △아시아 럭비 공로상 △여자 럭비 발전상 △'칼슨 린' 경기 주관상 △특별상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로 선정
금융위원회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광림과 한컴프론티스에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코스닥 상장사인 광림은 유압크레인과 특장차를 제조해 판매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환사채와 콜옵션을 취득한 것으로 가장해 실체 없는 금융자산 등을 허위로 재무제표에 기록했다.허위계상한 금액은 2019년부터 2020년 3분기까지 94억3400만원으로 알려졌다.한컴프론티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비상장사다. 거래처와 계약 후 실제로 서비스가 이뤄지기 전 세금계산서를 미리 발행해 19억 규모의 매출을 부풀렸
앞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용자 예치금에 대해 이자 개념인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대체불가능토큰(NFT)와 예금토큰은 법률상 가상자산의 범위에서 제외된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고 가상자산시장의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제정돼 내년 7월 시행될 예정이다.시행령에 따르면 가상자산에서 제외되는 대상에 NFT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연계되는 예금 토큰을 추가했다.다만 명
KB손해보험은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은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나 기관의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 선발해오고 있다.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KB손해보험은 올해 5단계의 등급 중 최고등급(LEVEL 5)을 획득했다.올해의 선정기업은 △매출액 △사회공헌 예산과 프로그램 △임직원 자원봉사 인원과 시간 등 5개의 정량지표와 ESG 각 영역의 추진체계, 문제인
하나은행이 군인공제회와 군인공제회원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퇴직급여대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퇴직급여대여는 군인과 군무원으로 구성된 군인공제회원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회원퇴직급여를 담보로 납부 총액의 90%까지 저금리로 간접 대여를 해주는 군인공제회만의 회원 전용 서비스다.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은 장기간 저축시 유리한 회원퇴직급여의 해약 없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하나은행의 퇴직급여대여는 별도의 중도상환해약금이 발생하지 않아 타행에서 이미 퇴직급여대여를 이용 중인 회원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