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4륜 오토바이 2900대가 기계적 결함으로 미국에서 리콜됐다.5일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리콜된 제품은 혼다의 2022년식 ATV TRX90X다.흰색과 빨간색으로 출시됐고 오토바이 본체 앞면에 제품 로고가 있다. 2021년 11월부터 판매된 모델이 리콜 대상이다.미 소비자안전위는 해당 제품의 스로틀 케이블 불량으로 주행 시 충돌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금까지 보고된 부상 사례는 한 건이다.리콜 제품의 차량 식별 번호(VIN)는 1HFTE5505N4로 시작한다. 번호는 차체 프레임 전면부에서 확인할 수
독일의 유명 장난감 회사 하바의 유아용 장난감 800개가 질식 위험으로 미국에서 리콜됐다.5일 미국소비자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리콜된 제품은 디스커버리 큐브 애니멀 숨바꼭질 장난감(Discovery Cubes Animal Hide and Seek Activity Toy)이다.해당 장난감은 천으로 만든 집과 동물 인형 3종으로 구성됐다. 집 모양 장난감의 솔기가 뜯어지면 내부 충전재가 노출된다. 빠져나온 충전재를 아이가 입에 넣거나 삼킬 경우 질식의 위험이 있다.미 소비자안전위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장난감 집을 가위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의 이름을 M두창(MPOX)으로 변경해 확정했다.29일 WHO에 따르면 내년부터 원숭이두창은 M두창과 병용하고 1년 후 폐지한다는 방침이다.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 풍토병이었지만 지난 5월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감염되면 수포성 발진을 시작으로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이 동반된다.과학자들은 원숭이두창이 벨기에와 스페인에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 후 퍼졌다고 추측한다.지난 8월 이후 WHO는 질병 명칭이 특정 지역이나 문화, 민족 집단에 불쾌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미국 소비자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가 포드의 전기자동차 머스탱 마하-E의 연간 신뢰도 점수를 떨어뜨렸다.29일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카스쿱스에 따르면 포드의 다른 6개 차량도 성능 저하를 이유로 컨슈머리포트의 추천 목록에서 제외됐다.컨슈머리포트는 2000년부터 2022년 생산된 모델까지 30만대가 넘는 포드 차량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해당 차량의 구매자에게 17가지 항목에 대한 설문지를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설문 결과, 머스탱 마하-E의 결함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 설문 응답에 따르면 차량 내 전자 장치에 대한 불만이 가장
미국 육아용품 전문 기업 그린 스프라우트의 유아용 빨대 컵 1만500개가 리콜됐다.24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컵의 바닥이 부서질 경우 이음새 부분에서 납 성분이 흘러나올 위험성이 있다. 지금까지 납 노출 사례 7건이 보고됐고 부상자는 없다.리콜 대상 제품은 양쪽 손잡이가 달린 유아용 빨대 컵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이다. 색상은 4가지(하늘·군청·분홍·초록)이며 6온스와 8온스 크기로 출시됐다.해당 제품의 추적번호는 29218V06985, 35719V06985, 33020V06985이고 제품 하단에서 확인할 수
불의 고리에 자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쪽 찌안주르(Cianjur) 지역에서 21일 오후 1시 21분쯤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한 뒤 122회에 달하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268명 사망, 151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122구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22일까지 부상자는 1083명 추산되고 있지만 매일 사망자가 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이재민 5만8362명, 주택 2만2198채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특히 이슬람 기숙학교는 수업 도중
미국 뉴욕 주정부가 대마초의 민간 판매를 처음으로 승인했다.22일 가디언에 따르면 뉴욕대마초관리국은 사업체 28곳과 비영리 단체 8곳에 대마초 판매 면허를 발급했다. 면허는 대마초 관련 전과가 있거나 2년 이상 해당 산업에 종사한 사람에게 먼저 발급됐다.뉴욕 당국은 향후 면허 발급 대상 업체를 늘릴 계획이다.대마초관리국은 지난 8월에 대마초 판매 면허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는 900명이 넘었으며 175곳의 업체가 선정됐고 36곳에 우선적으로 면허가 발급됐다.판매 승인을 받은 업체는 주정부가 제시한 282쪽 분량의 가이드라인을 지켜야
인도네시아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해 1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20분쯤(현지시간) 서자바주 치안주르 리젠시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였고, 지진 발생 후 여진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진으로 인해 162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 사망자의 다수가 학교에서 추가 수업을 듣던 학생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아직 많은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리드완 카밀
다국적 자동차 기업 포드가 픽업트럭 모델 F-150에 대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리콜을 진행한다.21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2021년부터 생산된 F-150의 일부 모델에서 앞유리 쪽 와이퍼의 작동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 차량의 제조번호는 22S71다.포드는 미국에서 45만3650대, 캐나다에서 10만3076대의 F-150을 리콜한다.포드는 지난 3월에도 와이퍼 결함을 발견해 2021년형 F-150을 리콜했다. 당시 리콜 차량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생산된 모델로 과전압 스파이크와 와이퍼 모터 전기 단자
이태원 참사의 여파로 해외 공연에도 적색불이 켜졌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G20 정상회의 및 각국의 주요 기업인들이 함께 하는 B20 행사를 앞두고 지난 11~12일 예정된 '렛츠 러브 인도네시아' K-POP 콘서트가 이태원 참사로 돌연 연기됐다.공연은 오 마이걸, 아스트로, SF9, EXO 첸, 펜타곤, 씨아이 엑스 등 세계적인 한국 가수들이 참여,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역대 최고 규모의 K-POP 행사로 준비됐다.티켓 판매 시작 단 몇 분만에 4만장이 매진되는 등 인도네시아 K-POP 팬들의 이목을 집중됐다. 지
구글이 이용자 위치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국 40개 주와 합의하고 5000억원이 넘는 배상금을 내기로 했다.CNBC는 구글에 소송을 제기한 40개 주의 검찰총장들의 입장을 15일 보도했다.이들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구글이 사생활 침해 문제의 해결을 위해 3억9150만달러(5160억원)를 지급하고 투명성과 책임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구글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검색엔진으로 이용자들의 위치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사생활을 침해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위치 정보 기능이 비활성화된 상태에서도 구글은 몰래 이용
미국 해군이 이란발 예멘행 선박에서 미사일 연료에 쓰이는 물질을 발견해 압류했다.15일 AP뉴스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비료 포대 사이에 과염소산암모늄 70톤을 숨겨 운반했다. 이는 12개가 넘는 중거리 탄도 미사일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중거리 탄도 미사일은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의 무기다. 후티 반군과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예멘 휴전 이후 처음 적발된 이란의 대규모 무기 지원으로 예멘 내전이 확대될 수 있다고 AP는 전망했다.티모시 호킨스 미 해군 사령관은 AP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발견된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제공하는 숙소에서 묵고 있던 미국인 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로이터 통신은 지난 달 멕시코시티의 한 아파트에서 머물던 미국인 관광객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혈액 검사 결과 이들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밝혀졌다. 수사당국은 가스보일러의 고장을 원인으로 지목했다.피해자 한 명은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샤워를 하다가 보일러를 잘못 건드렸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에어비앤비 관계자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끔찍한
데톨·개비스콘 등으로 유명한 영국의 생활용품기업 레킷벤키저의 방향제가 미국에서 리콜됐다.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레킷벤키저의 '에어윅 프레시 뉴데이' 제품군 중 일부에 문제가 생겨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리콜 대상 제품은 8온스 용량의 '프레시 린넨'과 '프레시 워터'향이다.프레시 린넨 향의 UPC번호는 0-62338-74734-7, 프레시 워터 향의 UPC 번호는 0-62338-77002-4이다. 제품 바코드 옆 후면 라벨에 인쇄돼 있다.레킷벤키저는 제조 과정에서 방향제 용기
유명 드라이 샴푸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돼 무더기 리콜된데 이어 이같은 물질이 제품 70% 이상에서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4일 CNN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독립실험단체 '발리셔(Valisure)'는 드라이 샴푸 148종 가운데 70%에서 기준치 이상의 벤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벤젠(Benzene)은 1급 발암물질이다.발리셔는 시프트 테크놀로지스(Syft Technologies)와 협업해 제품 사용 후 공기 중 벤젠 수치를 측정했다.벤젠이 들어간 드라이 샴푸 브랜드는 △폴 미첼(paul mitchell) △썬범(Sun
미국에서 자동차 회사 포드가 석면 노출로 사망한 노동자 유족에게 600만달러(85억원)를 배상해야 한다는 평결이 나왔다. 12명의 미국 세인트루이스 배심원단 가운데 10명이 사망 노동자의 손을 들어줬다.2일 AP뉴스에 따르면 포드 생산 공장에서 일하던 린다 벨링은 2019년 6월, 70세로 사망했다. 사인은 중피증으로 폐를 덮고 있는 중피에 암세포가 생성되는 질환이다. 석면 노출의 대표적 증상으로 꼽힌다.린다는 수년간 스프링필드의 포드 공장에서 자동차의 브레이크를 수리했다. 린다의 유가족은 포드가 공장에서 석면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미국 시카고 서부에서 31일(현지시간) 밤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최소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3명도 포함됐다.1일 CNN에 따르면 총격은 31일 오후 9시 30분쯤 사우스캘리포니아애비뉴와 웨스트포크스트릿이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했다. 시카고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이스트가필드파크 근처다.범인들은 핼러윈 야간 행사로 사람들이 북적인 틈을 타 재빨리 총을 쏘고 차량으로 도주했다. 부상자의 대부분은 스트로거 병원에 이송됐고 나머지는 근처 병원에 분산 수용됐다.이 중에는 부상의 상태가 심각한 사람도 있지만 사망자는 아직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목숨을 잃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콩고의 수도인 킨샤사에서 열린 가수 펠리 이푸파 콘서트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경찰관 2명과 관중 9명 등 11명이 질식해 숨졌다.콘서트장의 수용 인원은 8만명이지만 콘서트가 열린 날에는 수용 가능한 규모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려 복도까지 사람들로 가득 찼던 것으로 나타났다.다니엘 아셀로 오키토 내무장관은 "주최측이 콘서트장 수용 인원을 제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현장에 있던 안전요원 관계자는 "관람객들을 통제하기
인도 현수교 붕괴로 140여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에 대해 인도 경찰이 다리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관계자 9명을 체포해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사망자 141명 가운데 100명 이상이 아이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사고 직후 사망자 수는 30여명으로 알려졌지만 익사한 시신 등이 수습되면서 희생자가 늘어나고 있다. 현지매체는 사고로 140여명이 숨졌고, 177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사고가 발생한 곳은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모르비 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ESS 제품의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31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따르면 LG엔솔 SW 업데이트 제품 모델명은 RESU 10H로 주거용 ESS 제품이다. 무게 99㎏의 이 배터리는 가로 73㎝ 세로 91㎝ 두께 8㎝ 크기로 벽체에 부착할 수 있다.시리얼 넘버 R105563P3S로 시작하는 배터리가 리콜 대상이다. 이 넘버는 배터리에 달린 점검 도어를 열어서 확인할 수 있다.LG엔솔은 해당 제품에 대해 온라인으로 SW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