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이 민간 위탁 방역으로 촘촘한 방역소독을 진행한다.9일 군에 따르면 민간 위탁 방역소독은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시가지 주변 지역, 쓰레기 적치장소, 환경 불량지역과 산과 접한 취약지 등에 진행한다.위탁 방역은 넓은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민간 위탁을 △평창, 미탄, 방림 등 1권역 △대화, 봉평, 용평 등 2권역 △진부, 대관령 등 3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방역소독 기간동안은 주 1회로 하고 오는 6월부터 9월 사이는 주 2회로 탄력적으로 일몰 30분 전후에 연막 소독으로 진행한다.보건의료원 방역기동반은 감염병 발생지
삼월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어머니는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로 급히 나가셨다. 어린 남매는 어머니가 쥐어 준 10원짜리 몇 장을 쥐고 속절없이 좋아라 했다. 저녁이 되자 이웃집에서 급히 우리를 불러 어디론가 데려갔다.그 때 아버지의 죽음을 보았다.퇴근 후 건하게 술 한잔 걸친 아버지를 택시가 치었다. 택시기사는 겁에 질려 난지도 쓰레기장으로 향했고, 아직 숨이 붙어있는 아버지를 그곳에 버렸다. 아버지를 유기한 택시는 마침 단속 중이던 경찰에 잡히고, 아버지는 영등포에 있는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그러나 신분증이 없다고 병원측은
"노랑풍선 여행사 믿고 항공권 예매했다가 여름 휴가 일정 다 꼬였어요."최근 국내외여행사 '노랑풍선'의 초특가 항공권 판매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이처럼 소비자들의 계속된 피해가 이어지면서 관계 당국의 전면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4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해외 여행이 급증하면서 노랑풍선과 같은 여행사들의 초특가 상품으로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상술이 급증하고 있다.하지만 실제 초특가 항공권을 구매하고 난 후 예약확정된 상태에서 여행사의 '전산 오류'로 일방적인 취소를 당하는 일들이 빈번
공항 인력이 줄어듦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에 고객 불만이 높아지고 있어 항공사 직원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의 보안 검색 요원은 정원 1890명에 360여명 부족한 1520여명이다. 정원보다 20%가량 적은 인원이 배치돼 있다.김포국제공항의 보안 인력은 지난달 기준 283명으로 정원보다 23명 부족하다. 2019년까지는 직무의 정원을 채우지 못한 적이 거의 없었다.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부터 항공 보안 요원이 업계를 떠나고 현재까지도 이를 회복하지 못
서울시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시설 점검에 나선다.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한강홍수통제소와 양평1유수지 빗물펌프장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현장방문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여름철 풍수해 대책기간을 앞두고 사전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환경부 산하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한 위원회는 3층 상황실에서 한강, 임진강, 안성천 유역 등의 각종 수문 관측정보와 유관기관(행정안전부·기상청·서울시 등)과의 실시간 정보공유 현황 등에 대해 소개를 받았다.위원회는 풍수해 대책기간 동안 홍수 예방을 위해 서울시와도 긴밀한 협조체계가 중요함을 피력
수요일인 19일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남해안과 제주도에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다.비가 그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가량 높아지겠다.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7∼29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
"후쿠시마 수산물 너나 먹어라."일본 정부가 오는 여름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예고했습니다.이에 환경운동연합회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부터 현재까지 원전 사고는 수습되지 않았다"며 말도 안된다는 입장인데요.최근 일본 정부는 유럽연합(EU)에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수입규제를 해제해 달라는 요구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일본 식품의 방사성물질 검출률은 2018년부터 매년 늘고 있지만 검사 건수는 줄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인데요.국민들의 안전이 걸려있는 만큼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와 후쿠시마
■ 분야별[정치]▲ 대통령주미대사(조현동) 신임장 수여식(10:00 용산 대통령실)▲ 국무총리한-포르투갈 총리 회담 및 공식 오찬(10:30)차관급 임명장 수여식(15:00 정부서울청사)학교폭력 대책위원회(15:30 정부서울청사)▲ 국회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10:00 국회)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전체 회의(14:00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15:00 국회)▲ 국민의힘김기현 당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09:00 국회 본관 228호)김기현 당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의원총회(13:30
경기 구리시는 백경현 시장이 아천빗물펌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일 백 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 사전 대비를 위해 지역 내 대표적인 방재시설인 아천빗물펌프장을 방문해 시의 방재시설과 재난 예·경보 시설물에 대한 현황과 펌프장의 운영현황을 살폈다.백 시장은 12대의 펌프와 제진기 등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지난해에는 구리시에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었지만 급변하는 기후 상황을 보면 절대 방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백경현 구리시장은 "여름철에 발생하는 기습적인 폭우 등
행정안전부가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3차 점검 회의를 열고 부처·기관별 이행사항을 점검했다.행안부는 3차 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등 7개 부처와 종합대책의 다섯 가지 전략 가운데 전략 1과 전략 2에 대한 집중 점검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전략 1인 '새로운 위험 예측과 상시 대비 강화'를 위해 잠재적인 위험지역을 조사한 결과 60곳의 시·군·구가 행안부의 인파관리시스템 시범 적용 사업에 참여 의지를 나타냈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난달 21일부터 새로운 재난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8개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유지하라."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사무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은 2022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부터 12년이 지난 현재까지 원전 사고는 수습되지 않았다"며 "일본산 농수축산물에서의 방사성 오염도 여전한 상황인 가운데 일본 정부는 오는 여름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예고했다"고 말했다.환경운동연합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에서 유통된 야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환경조사가 진행된다.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전국 농경지, 하천 등 바이러스 양성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조사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아프리카돼지열병 환경조사는 2019년 10월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바이러스 검출지역이 넓어짐에 따라 조사 지역도 늘어나고 있다.올해 환경조사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10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농경지, 매몰지, 하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농경지 조사는 3주 간 진행되며 농경지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의 착공 시기가 앞당겨지며 환경부가 이 시기에 맞춰 환경영향평가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31일 환경단체 녹색연합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 착공을 앞둔 신한울 3·4호기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서 한국수력원자력에 원전에서 발생하는 온배수, 폐수 등 오염물질이 주변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보완을 요구했다.여름·가을 조사만 수행한 온배수 확산 등 해수 유동 평가와 관련해 겨울과 봄에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계절과 수층에 따라 온배수 확산 영향이 다
주택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누진제'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30일 소비자 87명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전기요금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현행 전기요금 누진제는 주택용에만 적용된다. 전력 사용량이 많을수록 요금이 단계적으로 비싸진다.전력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누진제가 복불복 요금일 뿐'이라는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었다. 누진제에 대한 형평성 논란도 계속됐다.산업용 전기요금이 국내 전기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산업용 전기요금엔 누진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서울시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체결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로 9874억원이 사업비로 책정됐다.사업은 2015년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제안해 2019년 민자적격성조사를 거쳐 2020년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동부간선도로
경기도는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방사업에 1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고 27일 밝혔다.사방사업은 집중호우 시 큰 나뭇가지나 돌덩이가 빗물로 인해 하부로 쓸려 내려와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사방댐 등 산림재해 예방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황폐지를 녹화하는 사업이다.도는 1986년 사방댐 6곳을 설치했고 지난해까지 사방사업과 산사태복구사업으로 사방댐 991곳을 설치했다. 올해는 사방댐 30곳을 추가 조성해 지역 내 사방댐이 1000개를 돌파할 전망이다.또 계곡물의 유속을 줄이고 토사의 침식을
담장은 쌓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그 쓰임새가 달라진다. 내 땅을 따지는 사람에게는 경계가 되지만 자연을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나눔이 된다. 이 때 담장은 벽이 아니라 미학이 된다.예로부터 담장은 내 것을 구분하는 차가운 평면이 아니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위압감을 주는 모습은 더더욱 아니었다. 발 돋음만 하면 마당을 훔쳐볼 수 있는 높이였다.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우리 민족 평균키에서 살짝 높은 다정함이 묻어 있다.담장은 집과 집을 나뉘되 방어막의 역할이 아닌 서로 간의 소통을 목적으로 한다. 어울림의 형식을 통해 서로의 아름다움
전남도는 여수 하화도, 진도 관매도, 신안 반월박지도를 '찾아가고 싶은 봄섬'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도는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과 '꽃'을 주제로 찾아가고 싶은 봄섬 5개를 선정했고 그 중 전남의 3개의 섬이 선정됐다.하화도는 파도의 침식 작용과 풍화작용으로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인 해식애로 이뤄진 천혜의 절벽 자연경관과 진달래, 유채꽃 야생화가 섬 전체에 만발해 꽃섬으로 불린다.해안가를 따라 탐방하는 둘레길과 출렁다리가 있고 야생화 단지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경관은 일품이다.관매도는 지난해 여름 캠핑섬 선정에 이어 올해 봄의
충북 충주시는 풍수해 대비 '하수도 시설물 점검'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시는 급증하는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 인한 안전사고과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에 착수했다. 상습 침수구역 8곳을 포함한 읍·면·동 하수도 시설물 전반에 걸쳐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하수관로와 우수 받이 등을 대상으로 시와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진행사가 합동으로 점검한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각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전문 업체로 해금 보수를 진행한다.시는 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실태 점검으로 퇴적 토사, 낙엽 같은 우수 흐름에 방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침수 예·경보제'와 대피를 돕는 '동행파트너'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여름 신림동 반지하주택 사고같이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5월부터 새로운 수해 안전대책을 가동한다.이 사업은 서울시가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수방대책을 담아 발표한 '더 촘촘한 수해안전망 추진전략'의 하나로 추진된다.침수 예경보제는 서울 전역에 설치된 강우량계와 도로수위계에서 일정 기준 이상 강우와 수심이 측정되면 자치구, 경찰·소방·도로 등 유관기관, 동행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