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 상반기 국제의약품규제자포럼(IPRF)과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총회에서 한국이 IPRF 바이오시밀러 위킹그룹 의장국으로 연임됐다고 26일 밝혔다.바이오시밀러 워킹그룹은 미국, 유럽 등 11개국 규제기관과 3개 국제단체 소속 32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연임으로 한국은 바이오시밀러 허가ㆍ심사 분야에 대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2019년까지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규제조화 선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그동안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바이오시밀러 허가심사결과 작성방법과 실제 허가사례 등을 담
행정자치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는 22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홀에서 제18회 전국 우수화장실 관리인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에는 연기자 최불암 씨를 비롯해 방송인 크리스티나, 가수 박구윤 등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공연과 축하로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초최우수 관리인으로는 △이영환(67ㆍ이천휴게소 환경반장) △김영언(53ㆍ경기도장애인복지회수원시지부) △이평중(45ㆍ서울메트로 환경부장 △유혜영(37ㆍ한국철도공사 대리) △정승철(57ㆍ목포시 환경보호과 주무관 △원성재(43ㆍ안성시 자원순환과 주무관) 등 6명이 선정됐다. 최우수 관리인 이외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의약품의 '주표시면'과 '정보표시면'에 의약품 전성분 표시방법을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20일 밝혔다.개정안은 일반의약품 외부 용기ㆍ포장의 '주표시면'과 '정보표시면' 구분 기재한다. 의약품 전성분 표시방법을 신설했다. 가독성 높이기 위해 활자크기 확대 권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주표시면은 '일반의약품'이라는 문자, 허가 받은 자와 수입자 상호, 제품명, 중량ㆍ용량
서울 지역 유명 프랜차이즈 에스테틱(피부관리실) 업소 가운데 상당수가 구청에 신고조차 안 한 불법업소로 드러났다.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A사와 B사 가맹점 24곳의 영업주 24명과 무자격 피부관리 종사자 12명 등 3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미용업 영업을 하려면 관할 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하고, 미용사 면허를 받은 사람만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다.그러나 적발된 업소 24곳은 구청에 신고되지 않은 불법 업소였다. 업소 가맹점주는 미용사 면허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무자
태국 여행을 다녀온 30대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질병관리본부는 이달 초 태국에 다녀온 A(31)씨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국내에서 발생한 21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다.지난 10일 입국한 A씨는 다음날부터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14일 여수시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15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현지 역학 조사를 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남도는 "A씨와 여행에 함께 다녀온 3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피서지 식품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16일 경기도에 따르면 19일부터 30일까지 하절기 성수식품 제조업체, 피서지 주변 다중이용시설의 식품취급시설에 대해 특별 합동점검을 벌인다.이번 점검은 경기도와 서울ㆍ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 시군 관계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16개 합동점검반과 31개 시군 자체 점검반이 진행된다.점검 대상은 △빙과류ㆍ음료류 등 성수식품 제조업소 △해수욕장ㆍ놀이공원ㆍ유원지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고속도로 휴게소ㆍ터미널ㆍ공항주변 음식점 △패스트푸드점ㆍ커피전문점ㆍ편의점 등이다.특히 광교산과
강원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9개 지역 19곳에서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등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벌인 결과, 강릉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가 채집됐다고 15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제주에서 올해 첫 번째로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은 99% 이상이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극히 드물게는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 신경계
ㆍ 세계 1위 미국 하버드대병원 ··· 아시아 1위 中 상하이교통대병원 서울대병원은 2011년~2015년 사이 발표된 외과 연구논문 건수에서 서울대병원(885건)이 전 세계 12위, 아시아 2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국제적인 과학출판사 엘스비어에서 시행했으며 연구자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H-인덱스) 분석도 이뤄졌다.서울대병원은 외과의 세부 항목 중 유방암ㆍ위암ㆍ간담췌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병원 측에 따르면 먼저 노동영 유방내분비외과 교수가 유방암 관련 논문 139편을 발표해 최다 논문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에게 생계를 의존하면서 보수나 소득이 없는 이혼한 형제자매나 배우자의 계부모 등이 피부양자로 인정될 수 있을까.국가인권위원회가 '차별'로 판단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부양요건 개정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권고했다.결혼하지 않은 형제자매는 직장 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될 수 있는 반면 이혼ㆍ사별 등 혼인 경력이 있는 형제자매 등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될 수 없다.인권위는 건강보험 적용인구 40%인 2000만명 이상이 직장 가입자의 피부양자로서 보험료를 내지 않고 보험금여의 혜택을 받고
성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현장조사를 거부하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의 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된 시행령은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현장조사를 거부한 경우 경찰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하도록 했다. 두 차례 거부하면 300만원, 세 번 이상이면 500만원으로 가중된다.정부는 지난 3월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법을 개정해 성폭력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이 지체 없이 현장에 출동하도록 의무화했다.현
청주의료원이 진료기능 강화와 의료서비스 확대를 통해 충청권 거점 의료기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청주의료원은 지난 1월 '심혈관센터와 인공신장실' 설치 공사 기공식을 갖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올 11월 완공 예정인 '심혈관센터 및 인공신장실'은 지역내 협심증, 심근경색, 신부전증 등과 같은 급성기질환자들에 대한 전문성 높은 치료가 가능해 진다.이에 대비해 청주의료원은 올해 △신장내과 △심장내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에 1명씩 전문의를 보강했다. 응급의학과도 4인 전문의 체제로 운영하는 등 전문진료와 응급
제주에서 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또 발생했다.11일 제주도에 따르면 SFTS 양성 판정을 받은 A(64)씨가 제주시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증상이 악화해 지난 9일 숨졌다.평소 양봉 작업을 하는 A씨는 지난 5일 호흡곤란 증세로 입원했다. 고열, 혈소판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질환이 있었다.제주에서는 올해 들어 SFTS 환자가 6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A씨를 포함해 2명이 숨졌다.지난달 9일에는 SFT
사망률이 최고 15%에 달하는 '신증후군 출혈열'의 봄·여름철 발생률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고열, 신부전, 출혈 등을 유발하는 이 전염병은 '유행성 출혈열'로도 불리는데, 가을에서 초겨울에 주로 발생한다. 들쥐 등 설치류가 옮기는 탓에 농작물 추수철이 '요주의 기간'인 것이다.감염자 수는 해마다 들쭉날쭉하지만, 최근 가을·초겨울 발생 비율이 떨어진 반면 봄·여름철 발생 비율은 높아지고 있다.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을 하는 주민들이 많아진 탓인데 농업 종사자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새로운 생명공학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유전자 가위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동향과 국내외 규제현황 등을 담은 '유전자 가위기술 연구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유전자 가위기술을 이용한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연구자에게 비임상ㆍ임상연구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제품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유전자 가위기술은 기존의 의학적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 등에 대해 새로운 유전자를 삽입하거나 문제가 되는 유전자를 제거하는 기술로 DNA 염기서열의 특정
서울시는 말라리아 등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https://health.seoul.go.kr/mosquito)를 통해 '모기 예보제'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10월까지 운영되는 예보제는 25곳 보건소와 감염병관리사업지원단(http://infectionseoul.or.kr)에서도 일일예보를 통해 운영된다.모기 예보제는 △모기 발생 기상ㆍ지리 등 환경요인 △성장일수 △활동지수 등을 반영ㆍ산정한 후 '모기발생 예보'를 4단계로 설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
개나 고양이 사료에도 '유기농 인증제'가 도입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용 유기사료 인증제를 시행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ㆍ지원에 관한 법률'(친환경농어업법) 시행규칙 일부를 개정 공포했다고 7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1인 가구가 늘고 저출산ㆍ고령화 등으로 반려동물 보유가구가 증가하면서 외국산 고급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반려동물 사료 수입 규모도 2014년 7800만 달러에서 지난해 9900만 달러로 급증하는 추세다
문재인 정부가 '보건의료 정책 1호'로 추진하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치매국가책임제는 환자 가족이 오롯이 짊어졌던 경제적, 정서적 부담을 지역사회 인프라와 건강보험 제도를 통해 국가와 사회가 나눠지겠다는 치매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뜻한다.정부는 치매 관리 인프라 확충, 환자 및 가족의 경제부담 완화, 경증 환자 등 관리대상 확대 등을 축으로 하반기부터 예방, 관리, 처방, 돌봄 등 치매 원스톱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지역사회 치매 관리 인프라 구축&hel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충치 경험률이 20% 가까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저체중에 따른 영양결핍이 충치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적당히 살찐 사람이 오히려 더 오래 산다"와 통하는 또 다른 '비만의 역설'이다.송인석(고대 안암병원)·박준범(서울성모병원) 치과 교수팀은 2008∼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6천129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치아우식증(충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구강 질병'(O
부산 기장군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농가에서 키우던 닭과 오리 4228마리가 모두 살처분됐다.부산시는 지난 4일 간이검사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온 기장군 한 농가의 닭, 오리, 오골계 4228마리를 밤새 살처분해 매몰 처리했다고 5일 밝혔다.부산시는 이에 앞서 4일 오후 5시 30분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폐사한 닭의 정밀검사를 의뢰했다.시는 또 중앙정부의 AI 대응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 전통시장 3곳에서 생닭 판매를 금지했다.부산시와 기장군은 고병원성 AI가 의심되
종식 수순에 접어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두 달 만에 제주에서 또 발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제주도에 있는 토종닭 사육 농가에서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국민안전처와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이 농가에서 토종닭 3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제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H5'형 유전자로 확인됐다.해당 농장주는 토종닭 7마리를 판매용이 아닌 소비용으로 뒤뜰에서 키우고 있으며, 반경 500m 이내에는 다른 농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농식품부는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