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서울대병원과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첨단바이오의약품 분포시험 전문교육'을 연다.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바이오의약품 마중물사업’을 통해 확립한 생체내 분포시험법을 연구개발자들에게 알리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분포시험은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의 체내 분포와 지속성 등을 예측하기 위해 적절한 동물을 이용해 생체내 분포를 확인하는 시험이다.이론교육은 다음달 8일 서울대병원, 실습교육은 다음달 21~22일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시판이 추진되고 있는 생리컵에 대해서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출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생리컵은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생리대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산 제품이 허가심사를 받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29일 "지난주 한 수입업체가 생리컵 국내 판매를 위한 허가심사를 신청했다"며 "최근 여성생리용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걱정이 커진 것을 고려해 생리컵에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있는지, 어떤 종류인지, 위해한지 등을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검출 결과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공중보건위기 대비 체계와 대응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합동외부평가(JEE)를 시행한다.국제보건규약(IHR) 이행 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평가는 국제보건규약 이행을 위한 법률과 정책, 항생제 내성, 인수공통감염병, 식품안전, 생물안전ㆍ안보, 예방접종, 실시간 감시, 공중보건위기 대비ㆍ대응, 검역, 화학 물질ㆍ방사능 사고 등 19개 영역에서 이뤄진다.WHO와 9개국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된 합동외부평가단은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여러 부처의 자체평가보고서를 바탕
국내 유통하고 있는 모든 생리대를 대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해 우선 조사하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산부인과ㆍ내분비과 전문의, 소비자단체 등과 생리대 안전대책 등을 논의해 시중 유통 생리대의 모든제품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대상은 최근 3년간 생산되거나 수입된 모든 생리대 56개사 896품목이다. 소비자 단체에서 지난 3월 발표한 생리대 시험결과에서 위해도가 비교적 높은 벤젠, 스티렌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성분 10여종을 중심으로 이르면 다음달 말까지 검사할 계획이다.최근 안전성 논란이 있는 릴리안 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생리대 안전성 논란으로 소비자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제조업체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생리대를 생산하는 제조업체 가운데 시중 유통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5곳이다. 유한킴벌리, 엘지유니참, 깨끗한 나라, 한국피앤지, 웰크론헬스케어 등 이다.식약처는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행정처분과 제품 회수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주요점검 내용은 접착제 과다 사용 여부 등 원료와 제조공정이 허가받은 대로 제조되고 있는 지 여부다. 원료와 완제품 품질 검사, 제조ㆍ품질관리
휴대폰 케이스 6개 제품에서 카드뮴과 납이 다량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판매 중인 휴대폰 케이스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과 표시 실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3개 제품에서 유럽연합 기준을 9219배 초과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4개 제품에서 180.1배 초과하는 납, 1개 제품에서 1.8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BP)가 검출됐다.5개 제품은 장식품에서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가죽 소재 1개 제품에서 납이 검출됐다.유독물질 및 제한물질ㆍ금지물질의 지정에 따른 고시는 납과
국립 공주병원은 '정신건강, 사회적 편견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25일부터 26일까지 공주시 고마센터, 한옥마을, 공산성 등에서 '2017년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를 연다.올해 4회째인 문화제는 대학, 학회 등 70개의 다양한 정신건강 전문기관과 2000명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한다.세계문화유산 도시이자 백제의 천오백년 고도 공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공산성 등 백제문화유적지 투어와 나태주 시인 문화특강, 뮤지컬 등 문화체험이 1박2일 동안 다채롭게 펼쳐진다.개막식은 25일 보건복지부와
부작용 논란이 불거진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릴리안'을 사용한 여성 10명 중 6명은 생리주기가 바뀌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성환경연대는 2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뒤 건강 이상을 제보한 여성 3천9명의 사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 단체에 따르면 제보한 여성 가운데 65.6%(1천977명)가 생리주기에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주기가 1∼2개월 바뀌었다는 응답이 22.7%(684명)로 가장 많았고, 3개월 이상이 10.3%(311명), 6개월 이상은 1
내달부터 임신과 출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이 확대된다.저출산 대책으로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려는 취지에서다.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9월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신청·지원 적용대상이 출산(조산, 사산)이나 유산한 지 6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으로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임신한 사람이 임신상태에서 신청했을 때만 건강보험에서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했다.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임신부에게 진료비 50만원을 지원한다.분만취약지 34곳에 거주하는 임신부는 2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쌍둥이나 삼둥이 등 다태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오셀타미비르) 안전사용 길라잡이' 리플릿을 전국 보건소, 관련 협회 등에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내에 증식이 일어나므로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48시간 내에 약을 복용해야 최적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신기능 저하, 간질환,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약 투여 시 용량을 조절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약은 출생 후 2주 이상인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다.치료를 위해서는 1일 2회 5일간, 예방을 위해서는 1일 1회 10일
지카바이러스가 한국인 감염환자의 정액에서 발병 두 달이 지나서도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지카바이러스가 일부 국가에서 환자 발생이 줄고 있지만, 여전히 성관계로 인한 감염에 주의해야 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김남중 교수팀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한국인 14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RT-PCR)를 한 결과, 이 중 1명의 정액에서 감염 진단을 받은 후 9주(63일)가 지나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지카바이러스가 정액에서 분리 검출된 것은 2013년 12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타히티 남성이
계란에서 나온 살충제 '피프로닐' 성분이 인체내로 침투하면 한국인 등의 동아시아인에게 더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유전체 정보를 이용한 '맞춤 의학' 전문가인 김주한 서울대 의대 정보의학교실 교수는 "피프로닐 성분이 인체에 들어갔을 때 결합하는 수용체를 세계적으로 공개된 2504명의 빅데이터를 비교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김교수는 이같은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김 교수는 "같은 양의 피프로닐이 인체에 침투했을 때 한국인이 다른 인종보다 평균치에서 벗어나는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호주, 일본 등에서 사람에게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는 독개미(Fire ant)가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공항ㆍ항만을 중심으로 식물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독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에 속하는 종으로 남미원산이다. 북미에서는 한 해 평균 8만명 이상이 쏘이며, 100여명이 사망해 '살인 개미'로 불린다.몸 속에 강한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날카로운 침에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 증상도
제49회 아시아ㆍ태평양 공중보건 국제학술대회(APACH 2017)가 17일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천시 공중보건학회, 연세대와 공동으로 개최했다.17일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반기문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 손명세 아시아-태평양 공중보건학회장, 김용학 연세대총장 등이 참석했다.행사는 지난 16일 사전 워크숍을 시작으로 19일까지 4일간 세계 30여개국 800여명의 공중보건학자와 정책전문가가 참석하며 공중보건에 대한 새로운 접근, 패러다임 변화의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인천시 관계자
충북 음성군의 친환경 인증을 받은 한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Bifenthrin)이 검출됐다.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역 산란계 농장 78곳(408만7000마리)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 검사를 한 결과 음성군 생극면의 1개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비펜트린 성분이 나왔다. 정확한 검출량은 하루 뒤 나온다. 비펜트린의 경우 일반 농장에서 빈 축사에 뿌리는 방법으로 기준치 이내 사용이 가능하지만, 친환경 인증 농장은 사용이 금지돼 있다. 충북도는 이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을 전량 회수ㆍ폐기 조치할 방침이다.또 2주 간격으로
'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늙어 산란율이 떨어진 노계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중에는 이들 닭을 활용한 '폐계 전문 음식점'까지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다.산란계는 늙어 더 이상 알을 낳는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노계'로 분류, 폐사시키거나 특정부위를 고양이 등 애완동물의 사료로 만든다. 육질이 질겨 식용으로 좋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세이프타임즈(www.safetimes.co.kr)가 17일 제보를 받아 취재한 결과 '독특한 맛'을 상술로 포장, 소비자를 현혹하는 음식점이 성업하고 있다. 폐계
살충제가 들어간 계란을 생산한 양계장이 계속 늘고 있다. 2곳에서 6곳으로 늘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16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 사진을 공개하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최근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에서 피프로닐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자 계란을 수거해 검사를 벌이고 있다.현재 살충제가 초과 검출된 계란농장은 모두 6곳이다.살충제 성분이 함유된 계란이 검출된 곳은 경기지역은 가장 많은 3곳으로 나타났다.경기 남양주 마리농장에서 생산된 계란 껍질은 '08마리'라고 적혀 있다. 경기 광주 우리농장에서
'살충제 계란' 파문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243곳 농가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인 결과 2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241곳은 적합 판정을 받았다.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오전 5시 기준으로 20만수 이상 대규모 농가에 대한 검사결과를 이같이 밝혔다.강원도 철원 A농장은 피프로닐 0.056mg/kg(코덱스기준 0.02mg/kg)이 검출됐다.경기 양주시 B농장은 비펜트린 0.07mg/kg(국내 및 코덱스 기준 0.01mg/kg)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농식품부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를 식약처와 지자체에 통보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살충제 달걀 파동에 대한 현황 파악에 나선다고 밝혔다.복지위는 이날 보건복지부와 식약처의 통상적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전체회의를 계획했으나 사안이 심상치 않은 만큼 달걀 파동에 대한 현안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복지위 관계자는 "식약처와 주무부서인 농림축산식품부와 달걀 파동에 대해 공조를 하고 있는지,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고 이후 방안은 무엇인지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8만 마리 규모의 한 산란계 농가
정부가 차상위계층의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해놓고 해마다 예산을 부족하게 편성해 지난 9년 동안 건강보험공단이 2504억원의 사업비를 대신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16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할 결과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9개년간 차상위계층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경감 사업에 들어간 돈은 모두 1조6539억원이었다고 밝혔다.정부는 의료급여를 받고 있던 차상위계층을 2008년 건강보험 가입자로 전환하면서 이들이 종전과 비슷한 부담으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진료를 받을 때 내야 하는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