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올해 생존 수영 교육 대상자를 초등학교 3∼6학년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초등학생 3∼5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에 6만1464명이 참여했다. 올해 겨울방학 기간에도 초등학교 생존 수영 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온양중앙초등학교 등 12개교 35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이번 특별프로그램은 학기중에 수영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과 저학년, 고학년 희망 학생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조기성 체육인성건강과장은 "올해 생존 수영교육이 더 확대되는 만큼 안전한 수영장은 물론 우수강사 확보, 임차료 지원 등을 통해 학교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고 당시 제자들의 탈출을 돕다 순직한 경기 안산 단원고 교사 9명이 16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현충관에서 열린 양승진·박육근·유니나·전수영·김초원·이해봉·이지혜·김응현·최혜정 교사 합동 안장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유족을 비롯해 강영순 경기교육청 제1부교육감, 이용균 대전교육청 부교육감, 양동영 단원고 교감, 김민종 해양수산부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세월호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도 함께했다.안장식은 개식사, 고인에 대한 경례, 추모사, 헌화·분향,
충남도 소방본부는 자체 보유한 소방헬기가 지난해 139차례 화재·구조·구급 현장에 출동해 28명의 환자를 이송했다고 16일 밝혔다.충남 소방헬기는 지난해 12월 20일 논산 대둔산에서 산행 중 허리를 다친 50대 남자를 이송했고, 10월 15일에는 홍성 용봉산에서 산행 중 발목을 부상한 60대 여자 2명을 병원으로 옮겼다.또 지난해 12월 5일에는 인천 영흥도 낚싯배 충돌 사고의 실종자 수색에 투입되기도 했다. 출동 내용을 살펴보면 구조 40건, 구급 37건, 화재 진압 10건, 기타 24건 등으로 나타났다.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
KT는 16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KT 기가 아일랜드 드론 교육장'을 오픈하고 임자도민을 비롯한 신안군민을 위해 드론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자도 마을기업인 '임자만났네' 체험센터 3층 옥상에 마련된 드론 교육장은 이론 학습장, 실기 체험장, 시뮬레이션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KT는 드론 교육장에서 이론, 조종 실습은 물론 향후 드론 자격 검정과 농업용 드론 임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임자도는 주민의 8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농약 살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농
대전시는 새로운 암 치료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담당할 '라온바이오 융합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계획에 따르면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유성구 신동 3만㎡의 터에 2023년까지 5361억원(국비 5211억원·시비 150억원)을 투입해 연구, 치료, 사업화가 가능한 융합의학연구원을 설립한다.연구원에는 바이오 메디컬 연구센터, 가속기 암 전문 치료센터, 의료방사선 기술사업화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중이온가속기를 활용한 암 치료는 기존 방사선 치료와 달리 정상 세포의 손상 없이 체내에 침투해 암세포만 파괴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엄마가 구속에 대비해 초등생인 딸의 거처를 마련하느라 피해자의 시신을 장기간 베란다에 유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16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A(39·여)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아들 B(1)군이 침대에서 떨어진 뒤 울음을 그치지 않자 손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숨진 아들의
서울시는 여성을 위한 재해·재난 대응 소책자 '서울여성안전설명서'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여성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점에 착안, 유사시 당황하지 않고 올바른 대응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자 책자를 만들었다.2016년 여성가족부의 '재난 안전 역량 실태조사'에 따르면 '평생 1번 이상 재난 관련 교육이나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는가'를 묻는 말에 여성은 53.5%만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81.4%에 이른 남성보다 훨씬 적은 비율이다.서울여성안전
경기도는 연말까지 지역 모든 마을버스에 청각 장애인의 버스 이용 편의를 위한 'LED 문자안내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21개 시군 138개 업체 마을버스 1649대가 대상이다. 사업비 33억원은 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한다.앞서 도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14억원을 들여 21개 시 121개 업체 728대의 마을버스에 LED 문자안내시스템을 설치했다.LED 문자안내시스템은 마을버스 외부에 행선지 안내 LED 전자문자안내판, 내부에 정류장 안내 LED 전자문자안내판을 각각 설치해 청각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대구 북부경찰서는 16일 검찰이나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현금을 안전하게 보관해 주겠다"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20)씨와 B(20)씨를 구속했다.또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하려 한 혐의(사기미수)로 D(52)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지시를 받고 지난해 11월부터 한달여 동안 서울, 대전, 대구 등에 사는 회사원 등 19명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대면 사기로 2억9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A씨는 피해자들에게 "금감원 직원인데 사기 사건에 연루돼 있으니 사건번호를 확인하라"며 가짜 정부기관
서울시는 16일 오전 8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를 발령했다. 민감군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시 25개구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는 79㎍/㎥다.민감군 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서울시는 "실외 활동이나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문자서비스,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모바일서울 앱, 대기오염 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행
지난해 세종시의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액이 전년에 비해 2.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세종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재산 피해액은 40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15억여원보다 2.7배 증가한 수치다.가축 농장과 대형 공장 등에서 난 화마로 피해액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분석했다. 전체 발생 건수는 316건으로 전년보다 16건이 늘었다.인명피해는 사망 2명, 부상 8명 등 10명이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98건(62.3%)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58건(18.4%), 기계
울산시는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을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은 4192㎡ 부지에 연면적 9781㎡,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3월 착공, 2019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 사업에 354억원을 투입한다.하이테크타운에는 ICT창의융합센터, SW품질검증실, 실선환경 테스트베드 등이 들어선다.이들 시설은 기존 조선해양산업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하기 위한 기술개발 연구 과제인 지능형(AI) 선박설계검증 시스템 개발, 스마트 해양 재난감지 소프트웨어 개발, 선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내일이룸학교(구 취업사관학교) 운영기관 8곳을 선정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올해에는 내일이룸학교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혜택이 강화된다.훈련생으로 선발되면 무료로 훈련을 받고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원의 자립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기관에 따라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출퇴근형 직업훈련 과정에 참여할 경우 월 10만원 이내의 교통비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정부는 수료생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료생을 고용하는 사업장에 고용촉진장려금을 최대 1년간
구직자들은 취업준비를 위해 평균적으로 한달에 27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14일 취업준비생 14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어학능력시험 준비, 교통비, 의상비 등 취업준비에 드는 비용이 월평균 27만2302원으로 집계됐다.1년으로 치면 327만원에 달하는 셈이다. 지난해 같은 조사때의 24만713원보다 13.1%, 2016년의 22만8183원보다 19.3% 증가한 것이다.취업준비 비용을 마련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5.1%(복수응답)가 아르바이트라고 밝혔다. 부
국민연금 반환일시금 수급권 소멸시효가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났다. 국민연금을 찾아가지 않아 애써 불입한 돈이 공중으로 사라지는 일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1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그동안 반환일시금을 받을 권리를 수급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5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시키던 것을 10년으로 연장해 국민연금 수급권을 한층 강화했다.반환일시금은 노령연금을 받기 위한 최소 가입 기간 10년(120개월)을 채우지 못한 경우에 연금형태로 받지 못하고 그간 낸 보험료에다
교육부가 어린 자녀가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도입한다.교육부는 16일부터 기존 유연근무제를 개선해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8세 이하나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실제로 키우고 있는 직원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고도 10시에 출근해 7시에 퇴근할 수 있다.정부는 주당 근로시간 40시간을 지키면서 출퇴근 시각을 조정하거나 주당 근무일수를 조정할 수 있도록 2010년 공무원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출근시각을 10시로 늦춰 아침 시간을 자유롭게 쓰고 오후 7시에 퇴근(시
전역전 지원교육과 휴가도 반납하고 동계올림픽 경비작전 임무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장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8군단 예하 포병단 소속 강희승 대위(30). 동계올림픽 경비작전 6소분구 기동매복조 팀장을 맡은 강 대위는 다음달 28일 전역한다.전역을 앞둔 강대위는 다음달 1일부터 전역후 취업준비를 위해 휴가를 겸한 1달간의 전역전 지원교육에 들어갈 예정이었다.그러나 지휘관으로서 그동안 동고동락한 전우들과 세계인의 축제인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에 기여하는 보람된 일을 해보고자 경비작전에 지원, 동계올림픽 경비작전 F
경찰이 용산화재 참사를 대표적인 인권침해 사건 가운데 하나로 보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키로 한 가운데 용산참사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15일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유가족과 용산참사 9주기 추모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남영동 경찰청 인권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가폭력 사건인 용산참사의 무리한 진압과 사건 은폐·여론 조작, 불공정 수사·기소·재판 등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용산참사 재판에서는 경찰 한 사람의 죽음에 대한 책임만 물었지, 다섯 철거민이 죽은 이유에 대해서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 제천소방서장 등 2명이 15일 추가로 직위해제됐다.이시종 지사는 이날 제천 합동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상민 제천소방서장과 김익수 충북도 소방본부 상황실장 등 2명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후임 제천소방서장에는 김상현 증평소방서장, 충북도소방본부 상황실장에는 장창훈 광역119 특수구조단장을 각각 발령했다.이 소방서장 등 2명에 대한 직위 해제는 이일 충북소방본부장이 제천화재 부실 대응의 지휘 책임을 물어 직위 해제된 데 이은 조치다.소방청은 합동조사단 이에 앞서 현장 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