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그룹의 계열사로 항생제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경보제약이 병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현금 리베이트를 벌인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부당고객유인 행위를 하고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경보제약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2015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거래처 13개 병원과 약국에 자사 의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영업사원을 통해 150차례에 걸쳐 2억8000만원의 현금을 지급했다.경보제약은 판촉비의 일종인 지점운영비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 활동으로 12일 노숙인 지원시설 서울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서 방한의류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1998년부터 서울시에서 대한성공회유지재단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노숙인 지원 센터로, 노숙인 등에게 일시적인 숙식을 제공하고 일자리 지원, 의료지원, 샤워·이미용 등을 제공하고 있다.나눔캠페인은 2022년 3월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 '나눔아너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 받아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8개 의대를 대상으로 2023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진행했다.의평원은 7개 대학이 '4년 인증'을 1곳이 '2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4년 인증을 획득한 7개 의대는 △계명대 △고신대 △순천향대 △연세대 원주의과대 △영남대 △울산대 △조선대 등이다. 아주대는 2년 인증을 획득했다.의학교육 평가인증은 의료법에 따라 인증기간 만료 1년전에 신청함으로써 진행된다.의평원은 2019년도부터 적용한 평가인증기준 ASK2019를 사용해 평가인증을 진행했다.ASK2019는 세계의학교육연합회(WFME)가 제시한
강원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필리핀산 수입 망고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넘겨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에 나섰다.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지역 내에서 판매됐던 필리핀산 망고에서 잔류농약 성분인 메토미노스트로빈, 프로페노포스, 펜토에이트가 기준치보다 최대 21배 초과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수입식품 판매 의연이 수입한 2023년 생산된 필리핀산 망고 5㎏ 제품이다. 국내 수입 물량은 4.31톤이고 영업등록번호는 20172820052다.연구원은 강원 지역에서 유통된 수입산 망고·바나나와 국내산 과일 18종에 대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이 병원내 환자이송팀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위탁사 운영 업무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동산병원은 환자 이송업무를 에스텍플러스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에서 지난해 12월 해고당한 노동자 A씨는 직장에서 도둑촬영·성희롱 등의 괴롭힘을 당했다며 대구 노동청 서부지청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다.10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동산병원(병원장 박남희)은 환자이송팀에서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발생한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병원 측이 관여할 문제가 아닌 위탁업체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제도를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맹견사육허가제가 도입된다. 개에 의한 상해·사망사고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개물림 사고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일정 요건을 갖춰 시·도 지사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기존 맹견을 사육하고 있는 사람은 제도 시행일인 오는 4월 27일 이후 6개월 이내에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또 맹견 품종이 아닌 개도 사람·동물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공격성이 분쟁의 대상이 된 경
개를 식용으로 도살하거나 사육하는것이 금지된다.국회는 본회의에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해당 법은 개를 식용으로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을 어기고 식용 목적의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되며 단순한 섭취 행위는 처벌 조항에서 삭제됐다. 여야는 육견협회의 반발로 법위반 시 벌칙 조항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부터 제약사가 보고한 '의약품 공급중단·부족' 보고 정보를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제공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의약품 공급 중단·부족 정보에 대한 사실 확인, 전문가 자문, 정부 조치 필요 여부 등을 검토한 후 해당 정보를 분기별로 공개해 왔지만 의료 현장에서 해당 정보를 신속히 알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있어 정보공개 체계를 개선했다.보고된 정보에 대한 후속 검토 결과는 월 1회 공개하고 필요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의약품의 성분·제형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또 △중단·부족 의약품과 동
최근 완제 의약품 제조업체 한국바이오켐제약이 수탁자 준수사항 위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받았다.10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바이오켐제약(대표 송원호)은 신풍제약으로부터 품목 '알츠코린시럽(콜린알포세레이트)'의 제조공정을 위탁받은 수탁자로 해당 품목을 제조하면서 제조기록서를 거짓으로 작성한 사실이 적발돼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신풍제약의 알츠코린시럽은 기억력저하와 착란, 의욕·자발성저하로 인한 방향감각장애, 의욕·자발성 저하, 집중력감소에 효능효과가 있다.이번 약사법 위반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념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개했다.9일 건협에 따르면 슬로건은 매일 체크 내일 행복은 건강을 통한 행복한 미래를 추구하는 협회의 핵심 가치와 매일 일상 속 친구처럼 건강 체크를 가까이하면 내일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엠블럼은 건협 Brand Identity(BI) 메디체크와 숫자 6을 조합해 건협 60주년을 형상화하고 메디체크를 통해 무한대의 지속 가능한 건강증진 서비스 실현 의지를 표현했다.건협은 1964년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창립돼 학생과 지역주민의 기생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당 내부거래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던 광동제약에 대해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지적이 나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8일 성명을 내고 광동제약의 취약한 지배구조와 불법 리베이트 문제, 의약분야 연구개발부진 등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당 내부거래 증가한 광동제약광동제약은 창업주이자 회장인 고 최수부 회장이 1963년 설립했고 지난 2013년 이후로 아들 최성원 부회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광동제약 관계사 광동생활건강은 최성원 회장이 지분을 80% 보유하고 있고 배우자 손현주씨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아스트라제네카 계열사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로부터 특허침해소송을 당했다.4일 블룸버그 로우에 따르면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는 최근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희귀질환치료제 솔리리스와 관련해 6건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솔리리스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치료제로 주요 물질특허는 2027년 만료된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은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돼 혈전이 생성되고 혈색 소변 증상이 나타난다.급성 신부전과 감염·출혈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연간 치료비용이 수
동국제약의 인후두염·치은염 치료제 '트로앤텍트로키'가 이물질 혼입으로 회수가 진행되고 있다.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트로앤텍트로키 오렌지향, 페퍼민트향 제품에 금속 이물질이 혼입됐다.트로앤텍트로키는 입 안에서 천천히 녹여 복용하는 제재로 진통·소염 작용을 한다.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번호는 23OMT0001부터 23OMT0007, 23PML0001부터 23PML0005까지다.가루 원료를 체로 걸러 곱게 하는 과정에서 체의 금속 이물질이 제품에 혼입된 것으로 추정된다.식약처 관계자는 "회수 대상 의약품을 취급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대원제약이 마약류 3개 품목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과 약사법을 위반한 대원제약 3개 품목에 대해 1달 제조정지 처분을 내렸다.식약처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약사법 37조와 38조 1항 등을 준수하지 않았다. 이 조항은 제조직원 지도·감독, 품질과 제조 시설 관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제조정지 기간은 3일부터 오는 2월2일까지다.구체적으로 프로포폴을 함유한 프리폴-엠시티주와 프로폴-엠시티주2%가 처분을 받았다. 마약성 진통제 대원펜타닐스트르산염 역시 동일한 처분을 받았다. 한편
과자류인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북 청주시 '오리온 제4청주공장'에서 제조한 카스타드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4일 밝혔다.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오는 6월 21일로 표시된 제품이다.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와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가 가능하다.식약처 관계자는 "충북 청주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
삼진제약이 25개 품목에 대해 무더기 행정처분을 받았다.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삼진니모디핀주10㎎, 페르본주사1%를 제조하면서 문서·양식 관리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글레딘정 △글레존정 △네소미신100㎎주 △바메딘정 △삼진타우로린주사2% △아네모정 △세라진정 등 20개 품목에 대해선 시판 후 안정성 시험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 밖에 △세라진정 △아포리바정 △에필라탐서방정50㎎ △테노리드에프정 △포나민정 등 5개 품목은 장기보존 시험을 시행하지 않는 등 안정성 시험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건국대병원이 '2023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응급환자 진료의 질적 수준과 생존율을 개선하고 응급의료체계의 효과적 운영과 공공 기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평가는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의 영역에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 응급의료기관 등 42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건국대병원은 △감염 관리의 적절성 △전담 의사의 전문성 △전담 간호사의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갑진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지난해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진료 정상화를 위해 모두가 힘쓴 한 해였습니다. 맡은 자리에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지난해는 서울대학교병원 그룹 모든 구성원이 다같이 공유하고 추진할 미션과 비전, 슬로건을 선포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의미 있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해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미션 하에 One SNUH Netwo
푸른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리며 새해를 맞이하시는 모든 분의 가정에 사랑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지난해는 글로벌 규제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식·의약 안전의 기틀을 만들어 가는 한 해였습니다.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 전면 개정으로 과학에 근거하는 규제혁신 기반을 마련했고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으로 첨단 기술 출현에 부응하는 규제 체계도 정비했습니다.이어 세계 최초로 식약처가 WHO 우수 규제기관으로 등재되고 아·태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설립을 주도 하는 등 지구촌 곳곳에 우
차 의과학대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새해 첫 아기가 탄생했다.강남차여성병원은 2024년 1월 1일 0시 정각에 3.15㎏ 남아 아홍이(태명)가 태어났다고 2일 밝혔다.합계 출산율이 0.7명을 기록하며 연일 저출산 기조에도 새해 첫 아기가 우렁찬 울음소리로 새해 시작을 알렸다.엄마 임아연씨는 "2012년 6월에 결혼해 시험관 시술로 아홍이를 가지고 건강하게 출산하게 돼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아빠 이주홍씨는 "12년만에 아홍이를 건강하게 만나게 돼 너무 감격스럽고 아홍이로 인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난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