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기아, 폭스바겐그룹 등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5일 밝혔다.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 이비온에서 제작, 수입·판매한 5개 차종 79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기아 쏘울 EV 4765대는 고전압배터리 내부 석출물 발과 단락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지난 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스텔란티스 짚그랜드체로키 1338대는 운전석 좌석안전띠 미체결 경고등 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짚컴패스 1294대는 계기판 화면 밝기 조정 불량으로 각각 오는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5년 동안 화물차 안전기준 위반·불법튜닝 단속 건수가 5만건이 넘었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 (더불어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 6월까지 화물차 안전기준 위반·불법튜닝 단속 건수는 5만7948건을 기록했다. 안전기준 위반 단속 유형별로는 △후부반사판(지) 설치상태불량 1만4052건 △불법등화설치 1만1203건 △등화손상 1만318건 △후부안전판 불량 2812건을 기록했다.화물차 후부반사판은 뒤따르는 자동차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고 차량의 추돌을 막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장비가 증가했음에도 어린이 교통사고는 여전히 다수 발생하고 있다.4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안양만안)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장비가 2021년 4525대에서 지난해 8423대로 1.9배 증가했지만 매년 500건 이상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021년 523건(사망 2명·부상 563명)이었던 어린이 교통사고는 지난해도 514건(사망 3명·부상 529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기준 9638대의 어린이 보호구역 무인단속장비가 운영되고 있지만 교
수도권 광역철도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을 다니는 전동 차량 일부 기관실 유리가 석 달 째 금이 간 채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유경준 의원(국민의힘·서울강남병)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기관실 유리에 균열이 생긴 서해선 10편성 가운데 6편성이 아직 유리창 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대곡~소사 구간을 다니는 전동차량은 다원시스가 생산한 것으로 4편성은 현재 유리창 교체가 완료됐다.다원시스에 납품한 중국 안평유리는 제품 결함이 아닌 취급 부주의를 주장하고 있어 다원시스와 합동으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가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증인으로 신세계, 차파트너스자산운용, 현대자동차 대표 등을 채택했다.26일 박중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성동1)에 따르면 교통위원회는 제320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3일에 해당 증인들을 채택하기 위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증인출석 포함)'를 의결했고 이에 따라 오는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교통위원회 의원들은 도심의 대형 백화점은 주변 교통혼잡을 발생시키고 특히 세일기간에는 통행량 증가로 인해 교통정체가 가중되고 있어 문제점
기아자동차의 올해 임금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추석 연휴 이후로 미뤄져 노동조합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아 노사는 특별한 성과 없이 교섭을 종료했다.기아 노사는 오는 추석 연휴 이후 교섭을 재개할 방침이다.현대자동차노사가 임단협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국내 주요 완성차 기업 가운데 추석 전 임단협을 완료하지 못한 업체는 기아가 유일하다.사측은 임단협에서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400%+1050만원+상품권 25만원 상여금 등을 제안했지만 노조가 이
국토교통부가 한국철도공사(korail)와 '모바일과 연계한 철도서비스'로 이용객의 편의증진에 나선다.25일부터 코레일 모바일 예매 앱 '코레일톡'에서 전국 75개 코레일 주차장의 주차요금을 사전정산할 수 있게 된다.주차요금 정산에 불편함이 없도록 고객이 소지하고 있는 모바일 승차권 도착시간에 맞춰 주차시간을 자동 계산해 주차요금을 미리 결제할 수 있도록 코레일 앱 기능을 개선했다.주차요금결제는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코레일 마일리지로도 결제할 수 있다. 열차 이용할인을 비롯해 경차, 친환경차, 공공할인 등 적용 여부 등을 자동으로 반영
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회사 가맹 택시인 카카오T 블루에게 콜을 몰아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비가맹 택시기사들이 집단 소송에 돌입한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카카오티 콜 몰아주기 피해 기사 집단 소송인단' 등은 카카오모빌리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집단 소송에 나설 비가맹 택시기사들을 더 모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비가맹택시보다 승객과 더 멀리 떨어져 있던 가맹택시를 우선적으로 배차하는 등 알고리즘 조작 사실을 파악해 회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271억원을 부과했다.소송인단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도로공사가 횡령과 성추행, 금품수수 등 직원들의 비위로 인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학용 의원(국민의힘·경기안성)이 한국도로공사서비스로부터 제출받은 임직원 징계현황 등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3년 동안 임직원 징계 건수가 5배 늘어 지난달까지 34건의 징계가 내려졌다.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 9급 직원이 고속도로에 사용해야 할 제설용 염화칼슘 22포대를 자신의 모친 집 인근에 뿌리기 위해 빼돌린 사실이 적발됐다.다른 9급 직원은 자신이 다니는 교회 주변을 보수하기
최근 전기자전거 이용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프레임 파손사고가 자주 발생해 리콜 조치가 이뤄졌다.한국소비자원은 21일 알톤스포츠 니모 FD 전기자전거의 프레임 파손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 따라 신속하게 무상 수리(리콜)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대상 제품은 알톤스포츠에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생산한 니모 FD 접이식 전기자전거 4개 모델로, 프레임 접이부 용접 불량으로 인한 파손 우려가 있어 사업자가 지난 2월부터 자발적 회수조치를 진행하고 있다.소비자원은 추가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국토교통부는 현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현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비엠더블유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수입·판매한 28개 차종 1만28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현대 팰리세이드 835대는 조수석 승객감지센서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오는 21일부터, 뉴카운티 90대는 좌석안전띠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벤츠 E 230 4MATIC 등 11개 차종 9620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의 결함으로, S 580 4MATI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했던 2차 총파업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철도노조는 "철도 노사와 국토교통부는 협의를 통해 대화를 시작했고 10월 초부터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협의하기로 한 만큼 철도노조는 준비했던 2차 파업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철도노조는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4일 동안 한시 파업을 벌였다. 2019년 11월 이후 거의 4년 만의 파업이다.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투입 등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임금 인상, 성실 교섭 등을 촉구하고 있다.코레일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비상임이사인 노동이사가 이사회 의결사항도 아닌 해외 파견·교육대상자 선발이나 투자 심의 과정에 직접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19일 인국공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학용 의원(국민의힘·경기안성)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국공의 2분기 노사협의에서 노동이사의 투자심의위원회(투심위) 참여를 합의했다.노사간 합의는 됐지만 노동이사의 투심위 참여에 대한 규정 개정이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선 노동이사의 과도한 경영 개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투심위는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의 타당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 오전 9시부로 1차 총파업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다.코레일은 노조원 복귀 예정 시각인 오전 9시 앞뒤로 파업 기간 운행 중지한 열차들을 순차적으로 운행 재개했다.고속열차(KTX)는 오후 5시, 일반열차는 오후 6시, 수도권 전철은 오후 9시 이후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18일 전체 운행율은 평소 대비 89.7%를 목표로 하고 있다.KTX는 87.1%,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는 86.2%, 수도권 전철은 93.2% 운행한다. 다만 수도권 전철은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 시간대 95%,
대한항공 비행기 기내식으로 제공된 커피에서 유리 조각이 나와 이를 마시던 승객이 크게 다칠 뻔했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광저우발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던 A씨는 기내식을 먹고 후식으로 제공된 아이스커피를 마시다 이물감을 느꼈다. 뱉어보니 길이 0.5㎝ 정도의 유리 조각이 나왔다.다행히 다치진 않았지만 뱉어내기 전 유리 조각을 삼켰을 가능성이 있어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화장실에서 음식물을 모두 토해냈다. 다행히 입국 후 별다른 건강상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A씨는 "기내 화장실에서 음식물
국토교통부는 제주 가파도에 '드론택배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21일부터 제주도에 실제 비행 중인 드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드론식별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택배가 들어가지 않는 가파도에 드론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국토부는 가파도를 올해 드론실증도시 사업으로 선정하고 행정안전부, 제주도청, 드론기업·물류업체 등과 드론택배 상용화 추진단을 구성해 섬 지역 드론택배 사업을 추진해왔다.국토부는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망(LTE)을 이용한 네트워크 방식으로 드론을 식별하고 모니터링하는 드론식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회사 내 발생한 성 비위 사건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내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학용 의원(국민의힘·경기안성)이 한국도로공사서비스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 4일까지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임직원에게 내린 징계는 모두 19건이었다. 이 가운데 4건은 성 비위 관련 내용으로 나타났다.도로공사에서 일하는 6급 공무원 A씨는 지난 3월 직장 내 성희롱 관련 지침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다.A씨는 피해자를 향해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발언을 하며 밤 기술이 좋다는
15일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범계역 부근에서 선로보수 장비가 선로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이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사고는 오전 3시 50분경 선로보수 장비가 범계역에서 금정역으로 이동하던 중 궤도를 이탈하면서 발생했다.이 사고로 다친 사람이나 시설물 파손은 없었지만 궤도를 이탈한 장비를 이동시키고 선로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데 시간이 걸려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하행은 범계역에서 금정역까지 운행이 중지됐고 상행선 운행도 지연됐다가 오전 8시 30분경 양방향 모두 정상화됐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지난 6월 정부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E등급(아주 미흡)을 받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부채 규모가 20조원이 넘을 것으로 확인됐다.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경준 의원(국민의힘·강남병)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예상되는 코레일의 당기순손실 규모는 1조2089억원에 달한다.올해가 3929억원이고 내년에는 5395억원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2025년에 2765억원을 기록하고 2026년쯤 흑자 전환할 수 있다는 추정이다.코레일이 5년 동안 감당해야 할 이자 비용은 1조8550억원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한시 파업에 돌입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노조 파업에 따라 고속철도(KTX)와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를 20∼60% 정도 감축 운행된다고 14일 밝혔다.철도노조 파업은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으로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투입 등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등을 촉구하고 있다.철도노조 관계자는 "총파업은 열차의 안전과 시민 편익을 지키는 투쟁"이라며 "4조 2교대는 야간 이틀 연속근무의 어려움을 개선하려고 마련한 근무 체계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