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추나요법, 한방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의 급여화가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4대 목표와 9대 과제, 95세 세부과제로 구성된 이 계획은 관련 단체,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의 참여와 공청회, 관계부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주요내용을 보면, 한의학의 질적 향상과 치료의학으로서 신뢰회복을 위해 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고 보급한다. 첫해 20개 질환에 대한 지침 개발을 시작으로 5년간 30개 주요 질환에
손마디가 붓고 아픈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80%가 여성으로, 남성에 비해 4.3배나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여성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일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10년 7만3000명에서 2014년 9만5000명으로 연평균 6.6% 증가했다. 이에 따른 진료비도 2010년 936억원에서 2014년 1522억원으로 연평균 12.9% 증가했다.연령대별로 보면 인구 1만명 당 진료환자 수(2014년 기준)가 60대
신문, 방송, 인터넷 등에 식품을 허위 · 과대 광고한 것이 552건에 달했다. 식품안전처는 적발건수가 가장 많은 인터넷 식품 판매자를 식품위생법 영업자로 신고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식약처는 "식품에 대한 허위 · 과대광고 사례를 적발, 행정처분하고 사법당국에 고발했다"며 "1만3032개 인터넷 사이트 차단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해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552건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 517건(93.7%), 신문 11건(2.0%), 잡지 2건(0.4%), 기타 22건(4.0%) 으
“감기약 과다복용하면 간이 손상될 수 있어요.”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기약 안전사용을 위한 ‘길라잡이 리플릿’을 제작해 종합병원과 보건소 등에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겨울철을 맞아 사용이 늘고 있는 감기약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주요 내용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항히스타민제, 어린이 감기약 복용 시 주의사항 등이다.아세트아미노펜은 통증을 가라앉히고 열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감기약에 많이 사용되며 두통약, 진통제, 생리통약 등에도 들어 있다. 두통약, 진통제 등을 감기약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에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함유돼
초중고 자녀를 둔 부모가 학교에서 무엇을 먹이고 있는지 궁금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집 주변 음식점에서 외식을 하려 하는데, 맛집이 어디인지 모른다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열면 정보가 다 있다고 하지만, 막상 찾으려면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그래서 정부가 준비한 게 식품안전정보포털(www.foodsafetykorea.go.kr)이다. 식약처는 "국민들이 식품안전 정보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정보포털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대표적인 것이 식중독 발생현황, 음식점 위생점검 현황 등 각종 정보를 한 눈에 보는
위암수술을 어느 병원이 잘하는지 알 수 있는 데이터가 처음으로 집계됐다. 또한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인 위암 발병률은 남성(68.7%)이 여성(31.3%)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심사평가원은 2014년 7~12월(6개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암 1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1월 7일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13년의 예비평가 결과와 의료기관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시행됐다. 심사평가원은 진료편차를 줄이고 진단과 수술이 정확히 이루어졌는지 또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에서 파는 한 고춧가루 제품이 판매 중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남 논산의 식품제조·가공업체 (주)진미농산이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 홈플러스(주)가 유통·판매한 ‘좋은상품 고춧가루’(식품유형: 고춧가루) 제품에서 오크라톡신A가 기준(7.0㎍/㎏이하)을 초과(9.49㎍/㎏)해 검출됨에 따라 회수 조치한다고 5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6년 11월 25일인 제품이다.식약처는 제조업체 관할 지자체에서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올해부터 월 소득이 93만에서 100만원 사이의 어르신과 중증장애인도 기초연금및 장애인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1월부터 이 두 연금의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을 7만원(7.5%) 올려 월 100만원(부부가구 148.8→160만원, 11.2만원 인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기초연금 및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은 전체 노인, 중증장애인의 소득분포, 임금상승률, 지가,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했다.복지부 관계자는 “종전에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에서 탈락한 적이 있다고 하더라도 금번 선정기준액 상향 조정에
보건복지부는 1일 공석중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문형표(59세)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난달 31일자로 임명됐다고 밝혔다.문 이사장은 지난 11월3일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이후, 2개월간의 후보자 공모, 심사 및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청했고 대통령이 임명했다.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국민연금공단을 대표하고 공단의 업무를 통할하는 직무를 수행한다.복지부 관계자는 "문 전 장관을 이사장에 임명한 것은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와 지속가능성 제고 등 시급한 제도 개선과 기금운용 선진화의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
말기 암환자는 전문병동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도 호스피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암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9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부터 말기 암환자는 전용병동 입원을 통한 호스피스 이용을 할 수 있지만, 이번 조치로 가정 및 전용병동 이외의 병동에서도 호스피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호스피스 서비스 지원체계가 다양화됐다.말기 암환자 대상 완화의료전문기관을 설치·운영하려는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에 신청만 하면, 장관이 신청서류를 검토·확인해 법정 시설, 장비, 인력을 충족할 경우 완화의
새해 '위시리스트'에 단골로 나오는 금연. 보건복지부가 금연을 돕기 위해 강화된 대책을 내놨다. 한 마디로 하면 이렇다. “인센티브 팍팍 드립니다. 담배 끊으세요.”복지부는 1월부터 금연치료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여자 인센티브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기존에는 금연치료 프로그램(8주 또는 12주)을 모두 이수해도 본인부담금의 80%만 되돌려 줬지만 앞으로는 프로그램을 일정기간 이상 수행(3회 방문시)해도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6개월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금연에 성공하면 주던 성공 인센티브를 폐지하되 이수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국민 여러분에 대한 송구함과 아쉬움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메르스라는 전혀 예상치 못한 신종감염병에 철저하게 대처하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과 고통을 안겨드렸습니다. 다행스럽게 보건의료인의 헌신적인 노력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메르스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전세계 지구인이 24시간 안에 세계 어느 곳이든 여행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제2의 메르스는 어느 때
최근 인천 연수구에서 발생한 아동학대를 보면 어디로 연락해야 할까. 신속하게 피해아동을 구하려면 ‘112’에 신고하는 게 좋다.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은 29일 이 같은 신고 요령을 전하며 ‘아동학대 신고 앱’ 사용을 권장했다.정부는 요즘 대다수의 국민들이 스마트폰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는 만큼 아동학대 신고 앱 설치를 권고했다. 주변의 작은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아동학대 신고 앱을 활용하면 아동학대 징후, 아동학대 예방 교육 홍보자료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며 “앱에는 112
유행성 질병에 대한 지역별 위험도와 행동수칙을 상세히 알려주는 ‘국민건강 알람서비스’가 252개 시·군·구로 세분화돼 서비스 된다. 일교차, 최저기온, 이산화황, 미세먼지, 오존 등의 측정값에 이어 서비스 내용에 대표적 호흡기 질환인 천식도 추가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과 협업을 통한 국민건강 알람서비스를 고도화해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공단은 지난해 5월부터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건강보험 진료자료와 SNS자료(트윗정보)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감기, 눈병, 피부염, 식중독 등의 4개 질병
갑상선호르몬 부족으로 말초 조직의 대사가 저하돼 변비, 서맥, 빈혈 등을 부를 수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40~5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기타 갑상선기능저하증(E03)'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기준으로 남성 6만878명(14.7%), 여성 35만2919명(85.3%)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5.8배 진료 인원수가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연령 별로는 50대(25.7%)가 가장 많았고, 40대(21.2%), 30대(17.3%) 순이었다.2010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중국의 영향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보건용 마스크의 구입 및 사용 요령, 주의사항 등에 대한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달리 황사, 미세먼지 등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보건용 마스크는 평균 약 0.6 μm 이하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어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
보건복지부는 여섯 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Air Ambulance,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전북지역의 원광대병원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닥터헬기는 거점병원에 배치돼 요청 5분 내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 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다. 현재 전남, 인천, 강원, 경북 4개 지역에서 운항 중이다.닥터헬기는 응급의료 취약지역과 산악, 섬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을 신속하게 해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활약하고 있다. 실제로 2013년 7월 닥터헬기가 도입된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은 닥터
늘 고추장 범벅이 돼 있는 떡볶이 떡과 계란. 뻘겋게 덥혀 팔린다는 점을 악용해 위생상태를 엉망으로 관리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의 계란 및 떡볶이 떡 가공업소 등 542개소를 집중 점검한 결과, 미신고 업체(불법 계란 수집상) 계란을 사용한 곳 등 56개소를 적발,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내리고 9개 업체를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계란가공품, 떡볶이 떡과 관련한 식품 안전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농림축산식품부(농산물품질관리원) 과 지방자지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했다.이번 점검
외국계 영리법원이 제주도에 들어선다. 보건복지부는 제주도에서 검토 요청한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를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이 병원은 제주도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개발 중인 1조5000억원 규모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복지부는 사업계획서 검토 결과 투자적격성 등 법령상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이 병원 설립을 제안한 녹지그룹(녹지공고그룹)은 중국 상해시에서 50% 출자한 국영기업으로 2014년 기준 매출액이 4021억위안(한화 약 71조원)이다.이 병원은 응급의료체계를 구비하지
치매정밀검진 비용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중증 치매환자 가정에 요양보호사가 24시간 상주하는 방문요양서비스도 제공된다.정부가 18일 제3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16~2020년)을 발표하고, 공급자 중심의 치매정책 기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로 했다.그동안의 치매정책이 중앙-광역치매센터․보건소 치매상담센터,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 등 하드웨어 중심의 인프라 확충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번 대책은 지역사회 중심으로 환자와 가족이 느끼는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소프트한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주요 내용을 보면, 치매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