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지난해 12월 이후 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가 6만명에 달하는 것로 드러났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1월 12월까지 한 달간 발생한 병원 코로나19 사망자가 5만9938명이라고 16일 밝혔다.암 폐질환 신장병 등 기저질환 악화로 인한 사망자가 5만4435명, 호흡부전 사망자는 5503명이다.자택 사망자는 포함하지 않아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연구팀은 지난 13일 최근 전파 특성, 감염 후 증상 분석을 통해 중국 누적 감염률은
승객 72명을 태운 항공기가 15일(현지시간) 네팔 중부 포카라에서 추락해 68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한 예티항공 ATR72기는 카스키 지역 휴양도시 포카라의 공항 인근 강 부근에 추락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5일 전했다.추락한 여객기 일부는 산비탈 인근 협곡으로 떨어졌다.네팔 민간항공국은 사고로 68명 이상 사망했다고 전했다.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이 탑승해 있었다.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등 외국인 승객도 탑승자 명단에 올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사
미국 포드 자동차가 SK온 대신 LG에너지솔루션과 튀르키예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논의하기로 했다.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튀르키예에 배터리 합작공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앞서 포드는 SK온, 튀르키예 대기업 코치(KOC)와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으로 3사의 협력이 불투명해지자 포드는 LG엔솔에 합작 사업을 제안했다.한편 포드는 튀르키예를 제외한 프로젝트에서 SK온과 협력을 계속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자금 조달이
중국이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 국민의 상업무역·관광 등의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 조치가 한·중 협력 관계에 부정적인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주한 중국대사관은 중국 정부 지시에 따라 주한 중국대사관과 총영사관이 한국 국민의 중국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11일 밝혔다.중국은 비자 발급 중단이 한국의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여부에 따라 바뀔 수 있다며 한국의 방역 강화에 대한 보복 조치임을 분명히 드러냈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의 방역 강화를 결연히 반대하고 중국이
북한 무인기 5대가 남측 영공을 침범했다. 1대는 서울 상공까지 진입했다.군은 격추에 실패했고 무인기는 7시간가량 남한 상공을 누비다가 북한으로 돌아가거나 남측 레이더 탐지권을 벗어났다.합동참모본부는 26일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의 항적 수개를 포착해 대응했다고 밝혔다.한국의 영공을 침범한 북한의 무인기 5대 가운데 4대는 인천 강화도 일대에서 인근 상공을 비행했고 나머지 1대는 서울 북부 상공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북부 상공에서 더 남쪽으로 침투해 용산 대통령실 일대를 촬영
스페인 오토바이 제조업체 가스가스(GASGAS)의 오프로드 오토바이 231대가 북미에서 리콜됐다.15일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리콜된 모델은 가스가스의 2022 MC 250 오토바이다.모델 번호는 측면 패널과 후면 펜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빨간색으로 출시됐으며 양쪽 덮개에 흰색으로 GASGAS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소비자안전위는 해당 모델의 전기점화장치인 CDI가 오작동을 일으켰다고 판단해 리콜을 진행했다. CDI는 오토바이의 RPM에 따라 엔진의 회전운동을 제어하는 장치다. CDI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오토바이 시동이
지난 19일 중국 칭다오시 청양구에서는 의미있는 온·오프라인 행사가 동시에 개최됐다. 2022 한중 기업 산업 간담회.다양한 '중점'이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장 계약으로 양국 각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칭다오시 청양구 당서기, 칭다오 하이테크 부당서기, 뤼펑(吕鹏) 관리위원회 주임, 쑹톈톈(宋甜甜) 청양구 인민정부 부구청장 등이 이끄는 회의에서는 김덕용 한인상공인 총연합회 이사장, 서영교 국회의원, 이옥경 한중기업인협회 회장 등 70여명의 한중 귀빈이 참석했다.이번 산업 간담회 '중점'은 단연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행사에 인파가 몰리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한 행사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해 지붕 없는 버스를 타고 도시 중심에 있는 오벨리스코까지 30㎞ 정도를 이동하는 카퍼레이드를 벌이기로 했지만, 36년만에 월드컵을 우승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해 400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우승 행사를 진행하는데
인도네시아 국회가 혼외 성관계와 혼전 동거 등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22일 BBC에 따르면 개정된 법안은 혼외 성관계가 적발 시 최대 1년, 혼전 동거 시 최대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지금까지 인도네시아는 부부의 혼외 성관계만 처벌했지만 이를 미혼자에게도 확대 적용한 것이다. 이 법은 외국인과 관광객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다만 배우자나 부모·자녀 등 당사자 가족이 고발해야 수사할 수 있는 친고죄 형태로 정해져 외국인이나 관광객이 실제로 기소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낙태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예외
뉴저지에서 맥도날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슈웰 뉴저지 합자 회사 JDKD 엔터프라이즈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요리사를 해고해 기소됐다.21일 미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가 제기한 소송에 따르면 JDKD는 최근 뉴저지 데포드 주에 있는 맥도날드 지점을 인수했고 두 달 뒤 자폐 요리사를 해고했다.EEOC에 따르면 해고된 요리사는 1981년 맥도날드에 입사했고 2008년부터 데포드 주의 한 맥도날드 가게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지난 37년 동안 해당 요리사는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었지만 장애를 이유로 갑자기 해고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의 식품 기업 JKO의 이고르 치즈가 북미 등지에서 리콜됐다.19일 캐나다 보건부에 따르면 JKO의 이고르 고르곤졸라 돌체 치즈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리스테리아균이 처음으로 발견된 치즈의 제품 번호는 8 021398 400069이지만 치즈 크기와 포장에 따라 제품 번호는 달라질 수 있다.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치즈의 특성 상 12월 이전에 구입한 치즈에서도 리스테리아 균이 검출될 수 있으니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캐나다식품검사국은 밝혔다. 해당 치즈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구매처에 문의하거나 제품을 폐기해야 한다.리스테리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스테이블 코인 USDC의 인출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USDC 인출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날 바이낸스는 8시간 후 USDC 인출을 재개했다.USDC는 가격 변동성을 최소하기 위해 미국 달러의 가치와 1대1로 고정된 코인이다.바이낸스에서 USDC 인출이 순간적으로 증가했는데, 다른 암호화폐를 USDC로 바꾸는 '토큰 스왑'이 제 때 이루어지지 않아 인출이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블록체인 데이터 업체 난센은 13일 오전 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테슬라 주식 35억8000만 달러를 매각했다.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 전기자동차 관련주 2200만주를 추가로 매각했다. 14일 오후 테슬라의 주식은 2.6% 하락한 156.80달러로 마감했다.지난해 말 1조달러를 기록했던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4950억으로 떨어졌다. 테슬라의 주식은 14일 종가 기준으로 연초 대비 55% 하락하며 2년 만에 최저치가 됐다.최근 1년간 머스크가 매각한 테슬라 주식은 400억달러에 달한다. 금융 리서치 회사인 베러티데이터(VerityData)에 따르면 머스
미국에서 틱톡(TikTok)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 동시에 발의됐다.공화당의 마코 루비오 상원 의원과 민주당의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하원 의원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금지하는 법안을 각각 발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법안을 발의한 이유는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탠스가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기면서 미국인을 감시하고 있다는 안보 우려인 것으로 드러났다.법안의 명칭은 중국 공산당의 인터넷 감시, 강압적 검열과 영향, 알고리즘 학습에 따른 국가적 위협 회피로 중국, 러시아, 이란 등 다른 우려
암호화폐거래소 FTX의 창업자인 샘 뱅크먼 프리드가 기소됐다.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뱅크먼 프리드에 대한 공소장을 공개하고 그를 8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샘 뱅크먼 프리드는 형법상 사기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사기, 돈세탁, 불법 선거자금 공여 등의 8개의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드러났다.공소 사실이 모두 인정될 경우 뱅크먼 프리드는 최대 115년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뱅크먼 프리드는 2019년부터 FTX 이용자와 투자자들의 돈을 자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로 빼돌려 회사의 채무와 지출을
암호화폐거래소 FTX의 창업자인 샘 뱅크먼 프리드가 미국 검찰의 요청으로 바하마에서 체포됐다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샘 뱅크먼 프리드는 FTX 파산 과정에서 자금세탁과 사기 등 각종 금융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FTX가 지난달 파산보호를 신청한 후 한 달 만이다. 뱅크먼 프리드는 FTX CEO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본사가 있는 바하마에 있었다.지난달 11일 FTX는 대규모 자금 이탈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뱅크먼 프리드는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파산 과정에 대해 증언할 계획이었지만 체포로
다국적 제조 기업 3M의 가정용 소형 코팅기계 51만6500대가 북미 지역에서 리콜됐다.12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리콜된 제품은 3M의 Scotch TL1302다. 이 번호는 제품 하단에 부착된 스티커에서 확인할 수 있다.리콜된 제품의 세부 모델 번호는 TL1302VP, TL1302EF, TL1302KIT으로, 제품 하단의 스티커에는 TL1302까지 기재돼 있다.해당 기계는 2014년 4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월마트와 코스트코, 아마존 등에서 판매됐다. 밝은 회색과 흰색으로 출시됐고 제품 전면부에 Scotch의 로고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럽에서 초콜릿이 리콜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독일의 대형 할인마트 리들(Lidl)은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초콜릿을 전량 회수 조치했다.리콜된 제품은 파보리나(Favorina)의 8.4온스짜리 크리스마스 달력(Advent Calendar) 초콜릿이다.지난 10월 12일부터 리들에서 판매됐고 제품 바코드 번호는 4056489516965다.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리들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지난 4월에 페레로는 '킨더 서프라이즈
혼다의 4륜 오토바이 2900대가 기계적 결함으로 미국에서 리콜됐다.5일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리콜된 제품은 혼다의 2022년식 ATV TRX90X다.흰색과 빨간색으로 출시됐고 오토바이 본체 앞면에 제품 로고가 있다. 2021년 11월부터 판매된 모델이 리콜 대상이다.미 소비자안전위는 해당 제품의 스로틀 케이블 불량으로 주행 시 충돌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금까지 보고된 부상 사례는 한 건이다.리콜 제품의 차량 식별 번호(VIN)는 1HFTE5505N4로 시작한다. 번호는 차체 프레임 전면부에서 확인할 수
독일의 유명 장난감 회사 하바의 유아용 장난감 800개가 질식 위험으로 미국에서 리콜됐다.5일 미국소비자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리콜된 제품은 디스커버리 큐브 애니멀 숨바꼭질 장난감(Discovery Cubes Animal Hide and Seek Activity Toy)이다.해당 장난감은 천으로 만든 집과 동물 인형 3종으로 구성됐다. 집 모양 장난감의 솔기가 뜯어지면 내부 충전재가 노출된다. 빠져나온 충전재를 아이가 입에 넣거나 삼킬 경우 질식의 위험이 있다.미 소비자안전위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장난감 집을 가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