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식품판매업체인 '우리들상사'가 판매한 석류과즙농축액에서 국내에 등재되지 않은 색소가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서 판매한 석류주스는 회수할 방침이다.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우리들상사는 터키산 석류과즙농축액을 수입해 판매해 왔다. 식약처는 석류주스에서 국내 미등재 색소인 아조루빈(Azorubine)이 검출됐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은 우리들상사가 수입한 터키산 석류과즙농축액과 모서농협유통가공사업소에서 제조한 석류100 등 7개 제품이다.여기에는 내츄럴코어의 건강한 프리미엄 석류원액, 아내의 석류즙,
중국에서 우한 폐렴 숙주로 지목된 야생동물을 우리나라에 들여올 수 없는 방침이 마련됐다.환경부와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는 중국 야생동물의 국내 반입을 잠정적으로 막는다고 29일 밝혔다.반입 금지 동물은 중국에서 바이러스 중간 숙주 동물로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는 박쥐·뱀류다. 아울러 과거 사스(SARS) 코로나바이러스의 중간 숙주로 알려진 오소리·너구리·사향고양이도 반입할 수 없다.유역·지방환경청은 박쥐류, 뱀목, 개과 너구리, 족제비과의 오소리, 사향삵과에 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세 번째로 확진된 환자가 74명이 아닌 95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심층 역학조사 결과 증상이 나타난 시점이 22일 오후 7시에서 6시간 앞당겨지면서 접촉자가 늘었다고 29일 밝혔다.대책본부가 환자가 사용한 카드 내역과 본인 진술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강남구에서 2곳이 추가돼 접촉자 4명이 늘었다. 아울러 연휴 기간 휴점 기관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접촉자 17명이 추가됐다.세 번째 환자는 서울시 강남구 글로비 성형외과에서 가장 많은(58명) 사람과 접촉했다. 이 밖
정부가 1339 상담인력 40여명을 배치한다. 기존 인력 27명에서 19명을 새로 투입하기로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39(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전문콜센터) 상담 지연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문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본부는 29일부터 1339 상담인력을 27명에서 19명을 투입해 40여명으로 배치한다. 기존 인력은 상담 19명과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등 파견 8명으로 이뤄졌다.아울러 보건복지상담센터(28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00명)도 상
이의경 식약처장이 29일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 '이앤더블유'를 방문했다. 이 처장은 보건용 마스크 생산 현장의 제조·공급 실태를 살펴봤다.이의경 처장은 현장에서 "보건용 마스크 생산·공급 현황을 매일 모니터링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보건용 마스크가 공급되는데 차질이 없도록 생산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차단하려면 'KF94', 'KF99'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는 차단할 수 있는 입자 크기에 따라서 분류되기 때문이다.식약처에서 허가받은 마스크는 'KF80', 'KF94', 'KF99'가 표시된 보건용 마스크다. KF는 코리아필터(Korea Filter)를 의미한다. 뒤에 있는 숫자는 입자 차단 성능을 의미한다.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높다. KF80는 평균 0.6㎛ 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앞으로 항공기와 철도 승무원, 운전기사, 검역원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우한 폐렴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국토교통부는 우한 폐렴 추가 확산를 막고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 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공항과 철도 역사는 물론 버스터미널·고속도로 휴게소·차량 등에는 손소독제와 방역매트가 있어야 한다.국토부는 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등 모든 구역에 살균작업을 강화했고 안내 데스크에 마스크 비치토록 했다.철도는 지난 20일부터 비상방역대책 본부를 구성해 차량 8160개와 철도역사 420곳을 소독했다. 수서역에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두현리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폐사체는 27일 두현리 일대 산자락을 수색하던 국립환경과학원 조사팀과 연천군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연천군은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다.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연천군에서는 38건의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고 모든 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네 번째 환자가 172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가족 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지만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고 28일 밝혔다.환자는 증상 발현 후 주로 자택에 머물렀다고 한다. 의료기관 방문 외에는 별다른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다. 입국할 때 탑승한 항공기와 공항버스, 방문 의료기관은 환경소독을 완료했다.질본은 28일 오전 10시 기준 116명이 검사를 받았고, 4명 확진, 1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고, 97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중앙
환경부가 저탄소 인증제품을 녹색제품에 추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녹색제품구매법)' 일부 개정법률을 29일 공포한다.녹색제품은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환경표지 인증제품과 우수재활용 인증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저탄소 인증제품도 녹색제품에 포함된다.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인 오는 7월 30일부터 시행된다. 환경부는 관련 행정규칙 등을 정비하고, 필요할 경우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환경부는 개정안 현행법 목적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침, 가래 등 분비물 뿐만 아니라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와 전염성이 생각보다 치명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미국 CNN 등 외신은 중국 국민 보건위원회가 28일 오전(현지시간) 4번의 임상시험을 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환자와의 접촉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이에 앞서 20일 중국 보건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주된 감염경로는 "가까운 거리에서 묻은 침, 가래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8727억원 규모의 2020년도 환경시설공사 발주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시설공사 발주는 108건으로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금액은 전년 8988억원 대비 2.9%인 261억원이 감소했다.한국환경공단은 전체 발주금액 가운데 64%인 5562억원에 해당하는 74건을 올 상반기 안에 조기 발주해 건설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환경시설공사 108건 가운데 2건은 일괄(턴키) 입찰 방식이고, 나머지 106건은 적격 심사 등 일반입찰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턴키 입찰 방식(Turn-key)은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28일 오후 2시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1회 글로벌협력업무 공유 회의'를 개최한다.공유 회의에는 물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국내외 주재 임직원과 현지 특수목적법인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다.글로벌협력업무란 해외에서 진행하는 댐, 수도 등의 건설사업과 정부의 공적개발원조에 따른 각종 협력업무를 말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재 솔로몬제도와 인도네시아, 조지아, 파키스탄 등 11개국에서 15건의 물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회의는 '공유와 모색'을 주제로, 조지아 넨스크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광역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폐사체는 모두 24일 산양리 일대 산자락을 수색하던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발견됐다. 화천군은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다.국립환경과학원은 27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 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화천군에서는 19건의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고 모든 지역은 117건이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74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국내에서 네 번째 우한 폐렴 감염자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는 55세 한국 남성이 국내에서 네 번째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다고 27일 밝혔다.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했고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25일 38도의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에 재내원했고, 보건소에 신고한 후 능동감시를 받던 가운데 26일 근육통이 악화됐다. 환자는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조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세 번째로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54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0일 일시 귀국했다.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끼고 해열제 복용 후 증상이 나아졌으나 25일부터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했다.보건소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학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폐사체는 지난 23일 풍산리 일대 산자락을 수색하던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발견됐다. 화천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다.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강원도 화천군에서는 17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106건이 됐다.정원
국내에서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두번째로 발생했다.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인 남자(55)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9일쯤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이후 우한에서 출발, 상하이를 경유해서 지난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를 받았다.이 환자는 23일 보건소 선별 진료를 통해 검사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됐다.국내에서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
세계보건기구(WHO)가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23일(현지시간) 결정한다고 밝혔다.WHO는 22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전문가들과 긴급 위원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논의했다. 23일 정오에 위원회를 소집해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국제적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일 때만 선포된다. 선포되면 전염병 발생 국가와 교역, 여행 등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회원국에 내려진다.의심증상이 발생하면 WHO에 24시간 안에 통보해야 한다. WHO는 국제적 의료 대응 체계를 만든다. 우한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