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있는 곳까지 식물품을 빠르게 배달해주는 배송 로봇 서비스 시대가 현실로 다가왔다.현대차·기아는 3일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DAL e Delivery)의 새로운 디자인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달이 딜리버리는 사무실이나 쇼핑몰 등 복잡한 공간에서도 고객이 물건을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배달하는 로봇으로 2022년 12월 현대차·기아가 공개했던 호텔배송로봇을 개선해 새롭게 개발됐다.현대차·기아는 모서리가 둥근 사각 기둥 형태로 달이 딜리버리를 디자인했다. 또한 최소한의 센서만 노출시키고 무게 중심을 하단에 둬 주행 안정성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우리은행이 청년세대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서울주택도시공사는 우리은행과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청년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기획과 발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등 △청년주택 공급 목적 매입·건축 자산 운용 등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들은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백년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데 힘쓰고 청년안심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리츠 시범사업을 구상해 이르면 올해 말 착수할 예정이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최근 금융사들의 홍콩ELS 불완전판매로 소비자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국내 상위 10개 증권사(KB·NH투자·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한투자·키움·하나·한국투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금융투자협회에 공시된 부적합 투자자 판매실적 비중을 조사해 발표했다.3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개 증권사 가운데 메리츠증권의 부적합 투자자 판매실적 비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2021년 메리츠증권의 부적합 투자자 판매실적은 전체 판매금액 대비 3.3%였지만 2022년에는 7.3%, 지난해는 6.8%로 급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청년들이 라이더의 권익보호를 위해 나섰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법률지원센터'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라이더 법률지원센터는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이 배달과정 가운데 갑자기 발생한 분쟁이나 감당하기 어려운 법률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됐다. 라이더는 배달 과정 가운데 △협박 △폭언 △폭행 △성희롱 등의 피해상황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배민커넥트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법률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피해를 입지 않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의 안전한 철도 환경 마련과 차질 없는 개통을 위해 점검에 나선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구리도시공사를 대상으로 철도안전관리체계 최초 승인검사 전 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구리도시공사는 철도안전법에 따라 철도운영과 철도시설을 관리하기 위한 철도안전관리체계 최초 승인검사를 받아야 하는 기관이다.공단은 안전컨설팅을 통해 △법령과 관련기준 준수 여부 △철도안전관리체계와 세부 운영절차 수립 상태 △적정 인력 확보 여부 등 철도운영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돼지고기 가격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육가공 업체들에 대한 추가 현장 조사에 나섰다.공정위는 2일 목우촌·도드람·대성실업·부경양돈농협·충남양돈농협·CJ피드앤케어 등 육가공 업체 6곳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했다.이들은 축산 농가에서 돼지를 구입할 때 가격 담합을 통해 가격 상승을 제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공정위는 지난해 11월에도 축산 농가에서 구입한 돼지고기를 가공한 뒤 대형마트나 정육점 등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사전 모의를 통해 가격을 담합한 의혹을 받는 육가공업체와 관련 협회 등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반려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4대 세부대책을 발표했다.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수술 등 일정 요건을 갖추고 기질평가를 거쳐 시·도지사에게 허가를 받도록 하는 '맹견사육허가제'가 도입된다.맹견사육허가 여부를 위한 '기질평가'는 사전조사와 평가로 이뤄지며 사전조사 단계에서는 시·도지사 또는 기질평가위원회가 진술·자료 제출 등 요청과 현장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평가 단계에서는 수의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기질평가위원회에서 심사한다.맹견사육허가는 맹견 위험도 등을 고려해 결정
우아한청년들이 '배달용품 4월 공구장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4월 한달 동안 진행하는 라이더 맞춤형 이벤트다. 물품선정은 우아한청년들이 지난해 12월 진행한 라이더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했다.이벤트도 진행한다. 판매 항목별로 갖고 싶은 물품 1개씩 장바구니에 담은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응모자와 동료 라이더 1인 모두에게 물품을 지급한다. 후기를 남기는 라이더 가운데 115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공구장터 이벤트는 배달의민족 라이더서비스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오는 15일까지 1차 이벤트를 통해 포팩트
2023년 교통문화 우수도시에 경남 진주시, 경남 밀양시 등 15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세종시 메리어트 호텔에서 시상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경남 진주시와 밀양시가 각각 인구 30만 이상, 미만 시 가운데 1위 자리에 올랐다.진주시는 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상자 수를 가장 많이 줄였고 밀양시는 운전자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 어린이 안심 통학로 조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군지역 1위는 경남 함안군, 자치구 1위는 인천 동구, 개선지자체 1위는 충
경기 시흥시가 공개된 GTX 플러스 노선 발표에 적극 환영 의사를 보였다.경기도는 GTX 노선 수혜지역을 넓혀 기존 미혜택 지역에도 GTX 노선을 신설하기로 계획했다고 1일 밝혔다.도는 GTX 플러스 노선안을 공개하고 다음 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한다고 발표했다. GTX 플러스에는 경기 안산시 상록수까지 운행 예정인 C노선을 시흥시 오이도까지 연장하는 GTX-C 노선 시흥 연장과 서해선 신천역부터 시흥광명신도시·KTX광명역·사당까지 연결하는 GTX-G 노선 신설이 포함됐다.시는 시흥북부권 동서축
서울 지하철 열차에 설치된 직물형 의자가 빈대 발생 우려에 따라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모두 바뀔 예정이다.서울교통공사는 2029년까지 빈대 방역을 위해 전동차 내 직물형 의자 2000여개를 강화 플라스틱 의자로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유럽발 빈대 확산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관련 민원이 66건 들어왔지만 실제 빈대가 발견된 사례는 없었다.공사의 전동차에 설치된 직물형 의자는 1955칸으로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교체될 전망이다. 보통 전동차 의자 교체주기는 15년이지만 2~3년 사용한 직물형 의자의 경우 플
허위·과장광고로 소비자를 모집해온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이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서울시, 서울경찰청, 금융보안원 등과 합동으로 서울에 등록된 대부중개플랫폼 5개사를 점검한 결과 10건의 불법행위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8건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하고 2곳은 영업정지 조치를 하기로 했다.현행 대부업법에선 허위·과장광고를 금지하고 있지만 두 곳의 대부업자는 △조건 없이 대출 가능 △연체자와 신용불량자도 대출 가능 등의 문구를 사용해 중개 플랫폼을 광고했다.상호와 등록번호 등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은 대부업자들도 있었다. 소비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의 일환으로 통신사들이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지만 이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요금제와는 거리가 있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지적이 제기됐다.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출시한 3만원대 5GB 요금제로는 실질적 통신비 부담 완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온라인 가입 등의 여러 제약이 있어 불편하다.SKT는 월 3만9000원에 6GB가 제공되는 요금제와 월 4만5000원에 8GB가 제공되는 요금제 등을 지난 28일 출시했다. 월 2만7000원에 6GB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미국계 헤지펀드 운용사 메이슨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제기한 국제투자분쟁 해결절차(ISDS)의 판정 결과가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정이 곧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메이슨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한국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이 투표 찬성 압력을 행사해 양사 간 합병비율이 적절치 않은데도 찬성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메이슨은 이 과정에서 손해를 봤다며 2018년 9월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를 신청했고
구글이 자사 포털과 유튜브 등에서 유명인 사칭 광고를 한 광고주의 계정을 사전 경고 없이 영구 정지하는 초강력 조치에 나섰다.구글은 1일 광고 정책 페이지 공인, 브랜드, 조직과의 제휴 또는 이들의 지위를 사칭하거나 허위로 암시해 사용자가 금전이나 개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한다고 명시했다.기존 정책은 광고주의 비즈니스, 제품,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은폐하거나 허위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를 속이는 광고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내용에 그쳤다.표현이 다소 일반적·추상적이었다가 구체적·명시적으로 변경돼 지난달 28일부터
한국 대리점을 통해 반도체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재판매가격 유지행위 등 자신들이 정한 도소매 가격대로만 상품을 팔도록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해외 반도체 기업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1일 공정위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와 네덜란드 NXP반도체는 공정위의 현장 조사를 받았다.공정위는 TI와 NXP가 한국 대리점 등을 통해 반도체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가격 결정에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매가격 유지 행위는 상품 제조업체가 도소매 가격을 제한해 도
지난해 9월 화재 위험으로 미국에서 340만대에 달하는 리콜 판정을 받은 현대차·기아 차량 대부분이 여전히 수리되지 않은 상태로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현대와 기아는 단일 리콜로는 회사 역사상 최다였던 규모로 인해 차량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두 회사는 오는 6월 혹은 그 이후까지도 대부분의 차량을 수리하기는 어렵다고 인정했다. 수리를 받기 전까진 차량을 건물에서 떨어진 야외에 주차할 것을 권장했다.지난해 9월 현대와 기아의 차량에 리콜 판정을 내리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
오는 7월부터 군 장병은 군 복무 기간 실손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도 실손보험을 유지할 수 있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시간적·지역적 제약으로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어려운 군 장병은 실손보험 혜택을 받기 힘든데도 실손보험 유지를 위해 불필요한 보험료를 납입해야 했다.금감원은 이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군 복무 기간 동안 실손보험을 중지했다가 전역 후 재개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군 장병이 원하는 경우, 복무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도록 시행세칙을 개정한 '군장병 실손보험 중지·재개 제도'를 도입했다.
코웨이가 코디들의 재해 예방을 위해 나섰다. 코웨이가 안전보건공단과 협업해 코디들의 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코디 안전보건 동영상 송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해당 시스템은 코디가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업무용 앱을 구동했을 때 15초 분량의 안전보건 영상이 표출되는 시스템이다.표출되는 영상은 코디 안전보건과 관련된 맞춤형 콘텐츠 190여 종으로 △ 폭우, 폭설 등 실시간 날씨 정보 △ 업무 안전사고 예방 △ 교통사고 예방 △ 건강 예방 정보 등 다양한 영상이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표출되는 것이 특징이다.해당 영상들은 안전보건
지난해 대규모 자금 이탈사태를 겪었던 새마을금고가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연체율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당국의 현장 검사를 받는다.금융감독원은 예금보험공사·새마을금고중앙회 등과 오는 8일부터 새마을금고에 대해 현장 검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지금까지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을 받았던 새마을금고에 금감원이 현장 검사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금감원은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관리 등 건전성 부문을 살펴볼 방침이다. 2021년 말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1.93%였지만 2022년 말 3.59%까지 상승했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