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10년 동안 여의도 14배에 달하는 면적의 공동택지를 팔아 78조원을 벌어들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8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실에서 받은 공동주택 부지 매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 8월까지 LH가 매각한 공공택지는 40.3㎢(1220만평)으로 여의도 면적(2.9㎢)의 13.9배에 달한다. 매각 금액은 78조다.경실련은 10년 동안 매각한 택지에 장기공공주택을 지으면 97만 6000세대를 더 공급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용적률 200%로 1채당 25평(82.6㎡)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진, 화재, 폭발, 폭염 등 8대 재난재해 유형별 취약성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쇠퇴지역 재난대응형 통합플랫폼을 개발했다.28일 LH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책연구과제인 '쇠퇴지역의 도시공간 위험성 분석과 도시회복력 향상 기술개발'을 통해 구축됐다.기후변화로 자연재해 발생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재난재해 대응이 필요하고 낮은 도시회복력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쇠퇴지역의 도시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과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이다.
롯데건설은 샤롯데봉사단이 '이웃사랑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경기 의왕지역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은 지난 23일 의왕시 저소득 독거노인 등 2개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봉사단은 도배와 장판 시공, 싱크대 교체 등 집수리와 청소까지 진행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지난 16일은 서울지역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이 경기도 여주시 노인 복지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발코니에 외풍을 차단해 줄 수 있는 도어 설치와 난간 보수를하고 창고·의료시설 정리와 청소 작업도 진행해 다가올 추위를 대비해 관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 '도봉주거안심종합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지난 24일 개소식을 한 제7호 주거안심종합센터는 도봉구에 원스톱(One stop)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복지통합공간이다.주거안심종합센터는 2021년 서울시가 발표한 SH공사 5대 혁신방안의 핵심 중 하나로 주거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속도와 품질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됐다.서울시민 누구나 주거안심종합센터를 방문하면 나에게 맞는 주거복지서비스와 주택관리 서비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주거상담, 주거비 지원, 주택공급 지
타운하우스를 분양받은 입주민들이 최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도로점용료를 청구받는 일이 발생했다.27일 건축업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 수지구의 한 타운하우스 입주민은 최근 농어촌공사로부터 1억원가량의 도로점용료 통보서를 받았다.A부동산 개발회사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수로 1308㎡의 도로점용허가를 받아 타운하우스 진입로로 썼다. 해당 수로는 농어촌공사 소유다.이 수로로 맹지였던 부지 위에 타운하우스를 건축할 수 있었고 근처 9000㎡ 땅에 타운하우스 21채를 짓고 분양했다.하지만 이후 부동산 회사가 2년전 폐업하면서 문제가 됐다. 20
서울시 리모델링 주택조합 협의회가 지난 24일 시 서소문2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동주택 리모델링 간담회에서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조수진 의원(국민의힘·비례)과 허훈 서울시의원(국민의힘·양천2)이 마련한 간담회에는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과 김장수 시 공동주택지원과장이 동석해 서리협회원 조합장과 추진위원장 10명의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듣고 개선책을 논의했다.간담회에서는 기존 수평증축 방식의 변화와 용적률 관련 내용이 주로 논의됐다.간담회에 참석한 조합장 등은 서울시의 필로티 수직증축 분류방침에 따
인천 송도에서 지난 9월 27일 입주를 시작한 대방건설의 디에트르송도시그니처뷰 주민들이 미시공과 계속해서 발견되는 하자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아파트는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1206가구 규모로 2019년 10월 분양 때 주상복합 일반분양 403구 모집에 2만436명이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24일 입주민 등에 따르면 거실 창문 추락방지 난간 미설치, 벽지·마룻바닥 미시공 등으로 입주가 불가능한 가구가 있었다.고층 가구의 방충망이 탈락해 아파트 외부로 떨어졌고,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도 수차례 발생했다.바닥 시공 인테리어 업체
대광건영이 시공한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청라 국제업무단지 센텀 대광로제비앙' 아파트에서 하자 문제로 입주자들이 건설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23일 세이프타임즈 취재에 따르면 대광로제비앙 입주자대표회의는 최근 대광건영을 상대로 16억원 규모의 하자보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소송의 중점이 된 주요 하자 내용은 타일이다. 입주민 가운데 40%가량이 화장실 타일 터짐 현상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입주한 지 2년 만에 거실과 안방 화장실에서 타일이 터졌다는 것이다. 타일에 금이 가면서 터지다가 벽 전체로 번진 경우가 대부분
경북 구미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계속해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아파트의 고액 분양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분양이 시작되는 현대건설의 '봉곡동 힐스테이트구미더퍼스트' 3.3㎡(1평)당 분양가는 1400만원대로 예상된다.단지 세부 사항에 따라 일부 차이는 있지만 구미에서 가장 높은 분양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지는 491세대 규모로 5개 동으로 구성됐다. 구미 지역 아파트 분양 단지의 평당 가격은 △2020년 1000만원에서 1100만원 △2021년 1100만원에서 1200만원 △지난해 13
6명의 사망자와 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건설 사고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불법 재하도급한 업체 관계자들이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단독 하종민 부장판사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가현건설 대표 A씨에 징역 8개월, 펌프카업체 대표 B씨에 징역 6개월을 각각 선고하고 집행을 2년 유예했다. 법인으로 기소된 가현건설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가현건설은 지난해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때 펌프카업체에 불법으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맡겼다. 가현
현대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에서 하자보수 문제가 불거져 입주민들과 건설사가 법적인 분쟁을 벌이고 있다.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부터 시공한 아파트 단지 6개 입주민들로부터 하자보수와 관련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소송에 참여한 아파트는 △힐스테이트 평택2차 △서울숲 리버 한강미사 2차 △지식산업센터 A·B·C·D동 △리버시티 1단지 △고덕 주공 2단지 등이다. 전체 소송가액은 180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심이 진행되고 있다.경기 평택의 힐스테이트 평택 2차 아파트는 완공 5년이 지나지 않아 일부 세
공사장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망사고를 일으킨 업체 대표가 재판을 받는다.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 1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건설업체 대표 A씨와 업체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소장 B씨 등 5명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지난해 10월 17일 군산 금광동의 하수관로 공사장에서 60대 노동자 1명이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이들은 당시 공사장 주변 안전조치를 미흡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노동자는 하수관로를 묻기 위해 땅을 파다가 양쪽의 흙이 한꺼번에 무너지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범양공조산업에 시정조치를 했다.21일 공정위에 따르면 범양공조산업은 2020년 6월 30일부터 2020년 10월 12일까지 수급사업자에게 동탄물류단지 C블럭 신축냉동냉장공사 중 방열공사(우레탄 뿜칠공사)를 위탁하고 완료한 목적물을 인수했지만 인수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하도급대금 7억8000만원 중 4억3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이후 범양공조산업은 지난 9월 29일 미지급한 하도급대금과 지연이자 6억2000만원을 민사법원에 공탁했고 수급사업자는 지난달 19일 미지급한 대금
정부가 연말까지 전세사기에 가담하는 등의 위법행위가 의심되는 공인중개사에 대한 재점검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국토부는 점검을 통해 1·2차 점검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된 공인중개사 880명이 위반 사항을 시정했는지 확인한다. 업무정지 동안 중개행위를 했는지도 점검한다.또 지자체별로 전세사기 피해가 대량 발생하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공인중개사를 선별해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점검 대상 공인중개사가 일하는 부동산을 방문해 특정인이 동일 주소나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16일 서울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지난 7월 서울시와 한국해비타트는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안심동행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고 대우건설은 4억원을 기부했다. 그리고 대우건설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대상 세대는 서울시 은평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어르신 가구 중에서 선정했다.임직원들은 본격적인 주택 내부 공사 전에 필요한 철거작업을 비롯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위해 주택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하며 리모델링 기본 작업을 완료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지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 사업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에 입찰 담합 의혹이 제기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 조사국은 최근 현대건설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이고 복정역세권 개발 사업 공모와 컨소시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개발 사업에 22만㎡ 규모 토지 3필지를 맡을 민간 사업자를 공모했다.50곳이 넘는 업체가 LH에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입찰에선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별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상정 의원(정의당·경기고양갑)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발의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안상미 전세사기 피해자 전국 대책위원장에 따르면 정부는 전세사기 특별법이 피해자들을 구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지만 현재 6개월이 다되는 상황에서도 지원책 사용 현황은 17%에 불과하다.안상미 대책위원장은 "재난특별법은 전세사기가 사회적 재난임을 인정하지 않으며, 여러 조건들로 사각지대가 너무 많아 오히려 가해자인 은행의 이익을 앞세우는 지원 체계에 머물렀다"며 "각 피해자들의 상황에 맞는 해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고위 간부의 골프접대 의혹을 알리지 않고 사직 처리한 것을 두고 자신의 계약 유지를 위해 그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부산시의회는 "무능을 넘어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김 사장을 질타했다.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4일 부산도시공사 행정사무 감사에서 협력업체와 여러 차례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져 경찰 수사를 받는 A 전 본부장의 사직 처리 과정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시의원들은 특히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본인 임기 연장을 위해 문제가 된 간부의 비위 사실을 알고도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
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13일 2024년 중장기 경영전략 개편 설명회를 열었다.설명회에는 백성기 경영혁신이사를 비롯해 안전사업이사, 본부 실·처장 등 40여명이 참여해 개편된 중장기 경영전략을 공유했다.건설안전관리원은 급변하는 기술환경과 국정 기조, 정부의 안전 정책 강화 등을 감안해 경영 목표를 상향하고, 건설기계 안전 종합 전문기관의 핵심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건설기계 연구개발 등 미래 성장사업을 구체화하고 핵심 지표를 설정했다.백성기 원장직무대행은 "건설기계도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장비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광역도시공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0일 SH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하자보증기간 이후에도 긴급시설민원 대응 전담조직 'CS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민원응대 행정서비스의 질을 제고한 노력을 공식 인정받았다.또 중대 긴급 시설보수 민원 발생 1시간 이내 신속 대응체계 구축, 2시간 이내 원인 파악, 1일 이내 긴급보수나 응급조치를 완료하는 '중대 긴급 시설보수 1대2대1 대응체계'를 구축해 임대주택 입주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