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건강식품 무료체험과 관련된 피해가 늘고 있다며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한국소비자원은 7일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무료체험 조건 계약 등 관련 피해가 동시에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한국소비자원은 2020년부터 매년 건강식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접수된 건은 1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7% 늘었다고 발표했다. 피해구제 신청 사유로는 청약철회 거부 등 계약 관련이 577건(61.5%)으로 가장 많았고 그 가운데 무료체험이 포함된 조건 계약 피
버거킹 햄버거 고기 패티에서 기름에 녹은 테이프가 나왔다.경기도 김포에 사는 A씨는 지난달 26일 집 근처의 버거킹 매장에서 햄버거를 포장해 아이들과 먹다가 잘 안 씹히는 이물감을 느끼고 뱉어냈다.이물질은 2조각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버거킹의 영문자 'KING'이 새겨져 있었다.A씨는 매장으로부터 처음엔 '휴지'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후 다시 확인하고는 고기를 구울 때 포장용 테이프가 들어가 녹은 것이라는 해명이 돌아왔다.매장은 직접 테이프를 기름에 굽는 실험까지 했다.A씨는 녹은 테이프의 형태를 볼 때 고기 패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미스터피자가 '치즈 통행세' 논란에 이어 가맹계약을 해지한 점주들의 영업을 고의로 방해한 사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미스터피자가 신생 경쟁 사업자인 피자연합협동조합의 사업 활동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과 과징금 4억원을 부과한다고 29일 밝혔다.앞서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회장은 치즈 유통 단계에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어 이른바 '통행세'를 챙겨준 부당 지원 행위로 지난 4월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미스터피자를 설립한 외식기업인 DSEN(전 MP그룹)과 미스터피자는 2016년 7월부터 전사적으로 피자
국회 정무위원회 강성희 의원(진보당·전북전주을)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의 대상·예산 확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도 오염수 투기 비판 여론에 대해 1 더하기 1이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라며 싸울 수 밖에 없다고 했다"며 "당장 시장에만 가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전 비축된 상품이라는 안내가 붙어 있고, 학교에는 급식에 쓰이는 식재료 원산지를 확인하는 전화가 걸려온다"고 말했다.이어 "오염수 투기를 멈추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지만 이미 버려지고 있는 오염수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부패·변질 우려가 큰 유가공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유가공업체, 우유류판매업체 위생점검과 유가공품 수거검사를 진행했다.식약처는 유가공업체와 우유류판매업체 등 414곳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5곳을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규정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다. 원플러스원, 밀크푸드, 아침마당 영농조합법인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로 적발됐고 느티나무 치즈는 건강진단 미실시로 적발됐다.해뜰목장 꿈앤들
홈플러스에서 수입·판매한 포도씨유에서 1군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홈플러스 시그니처 포도씨유'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 2.0㎍/㎏를 넘겨 검출돼 회수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벤조피렌은 인체에 축적되면 각종 암의 원인이 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다. 석탄 타르와 담배연기에 포함된 발암성 물질로 DNA와 결합해 암 유발 물질이 된다.벤조피렌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발암 물질로 지정됐다. 회수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4년 5월 1일까지며 포장
GS리테일이 이물질 혼입으로 '쿠캣 실비김치만두'의 판매를 중단하고 전량 회수에 나섰다.GS리테일은 세린식품이 생산하고 편의점 GS25와 온라인 GS프레시몰에서 판매했던 쿠캣 실비김치만두에 전량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17일 밝혔다.GS리테일은 소비자들이 만두를 먹다 딱딱한 부분이 있었다는 불만을 2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GS리테일은 쿠캣, 세린식품과 원인을 찾고 생산 과정 가운데 실리콘 재질의 컨베이어 벨트 조각이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GS리테일은 제품 회수 내용을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풀무원은 24시간 실시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풀무원 GPT' 개발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풀무원 GPT는 1차적으로 고객 CS 응대에 활용하고 단계적으로 사용을 확대해 영양과 식이상담에까지 활용한다. 향후 음성봇으로 확장해 고객 응대에 AI가 1선으로 대응하는 AI 컨택센터 또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풀무원 정보기술실이 개발한 풀무원 GPT는 하이브리드 챗봇 형태로 개발됐다. 하이브리드 챗봇은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답변하는 시나리오 기반 챗봇과 인공지능 언어 모델 중 하나인 거대언어모델(LLM)과 챗 GPT 3.5를
하이랜드푸드가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아주경제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직원들을 서울 강동구하이랜드푸드(대표 윤영미) 본사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를 일괄 예치했다.세무조사는 법인이 주기적으로 받는 정기 조사가 아닌 비정기(특별) 조사로 알려졌다.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청 조사4국은 탈세나 비자금 조성 혐의, 사주 일가의 편법 상속 등 혐의에 대해 예고 없이 조사에 착수한다.국세청이 하이랜드푸드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나선 구체적인
식품안전정보원은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를 알리기 위해 이력추적 로고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란 식품의 제조·가공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 이력정보를 기록·관리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식품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유통차단과 회수조치를 진행하기 위한 제도다.오는 27일까지 진행하는 '이력추적 로고를 찾아라' 이벤트 응모방법은 식품이력추적관리 등록제품에 표시된 이력추적 로고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온라인 설문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식품이력추적관리 의무등록 품목은 건강기능식품, 조제유류, 영·유아식,
대웅제약 영양식 브랜드 엠디웰이 식품위생법을 위반, 위생 검열 당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대웅제약이 약사법 위반으로 지난 6월 광고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받은 데 이어 관계사까지 위법 이슈가 불거져 곤혹을 겪고 있다.엠디웰은 다수의 불량식품 신고가 접수돼 재발 시 '영업정지'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는 식품위생법 4조, 7조에 따라 엠디웰에 시정명령을 예고했다. 오는 24일까지 의견 수렴을 받고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행정처분은 음식물의 냄새가 이상하거나 캡(뚜껑)이 뜯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트남·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초청연수는 우리나라와 식품 교역량이 많은 아시아 국가공무원에게 식품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아시아 국가와 기술협력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초청연수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 9명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초청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식약처는 초청 연수에서 우리나라의 △식품안전관리체계 △식품의 기준·규격 체계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와 정책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제도 등을 소개하고
CJ제일제당 노동조합이 창립 최초로 총파업에 나선다.10일 CJ제일제당 노조에 따르면 오는 29일 조합원 150명이 출정식을 갖고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앞에서 파업 집회를 진행한다.CJ제일제당 노조는 지난 1월부터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과 대화가 진전되지 않자 파업의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노조는 지난 5월 충북 진천공장 조합원 가운데 김치·피자·냉동밥·공무팀 등 4개 부서 150명이 순차적으로 부분파업을 했다.노조는 △올해 임급협약이 이미 타결됐음에도 회사가 지난 5월 쟁의행위에 참여한 노동자들의 임금을 일방적으로 삭감한
동원에프앤비(F&B) 충남 천안공장에서 수입·판매 중인 GNC(대표 김성용) '은행잎 추출물'이 붕해시험 부적합으로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 중단·회수조치가 내려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동원F&B가 국내에 유통하는 은행잎 추출물을 판매 중단·회수조치한다고 밝혔다.붕해시험은 캡슐과 같은 고형제가 시험액 중에서 정해진 조건에서 규정시간 안에 분해하는가를 확인하는 것으로 고형제가 정해진 시간 안에 분해되지 않는다면 부적합 판단을 받게 된다.회수 대상은 유통·소비기한 2025년 7월 1일까지인 제품으로 포장단위 48g이다.GNC는
CJ제일제당의 닭가슴살 제품 7종 편의점 판매 가격이 지난 1일부터 무더기 인상됐다.6일 업계에 따르면 닭가슴살을 원재료로 만든 CJ의 일부 제품의 편의점 가격이 3.6%에서 최대 15.4%가량 올랐다.가격이 인상된 제품은 △CJ닭가슴살 직화스테이크100g △직화화다닭75g △소시지오리지널120g(2입) △직화통살구이100g 등으로 편의점 판매가가 3900원에서 4500원으로 15.4% 올랐다.가격이 3.6% 인상된 제품은 △CJ닭가슴살 청양고추핫바80g △소시지핫바80g △한입큐브80g 등으로 2800원에서 2900원으로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된 베트남산 고추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초과 검출된 잔류농약은 주로 벼 재배시 사용하는 살균제 '트리사이클라졸'로 0.03㎎/㎏이 검출됐다. 기준치는 0.01㎎/㎏ 이하다.회수 대상은 부산 사하구 '유한회사 뉴그린푸드'가 수입한 베트남산 고추와 이를 경남 창녕군 '호신농산'에서 소분·판매한 제품이다.이 제품은 냉동고추로 수입돼 국내에서 건조·소분해 판매하던 중 지자체의 유통제품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오유경 처장이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식음료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24일 오 처장은 전북 새만금 행사장 내 집단급식소 등을 방문해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급식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오 처장은 △원료부터 배식까지 전 과정 식음료 안전관리 △식음료 검식관과 식중독 신속검사원 운영 △조리종사자와 위생관리책임자 위생 교육 △식중독 신속 대응 체계 구축 현황 등을 점검했다.방문 현장에는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조직위원회 행사
한국맥도날드가 계약기간 만료를 앞둔 점주들에게 계약 갱신을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맥도날드 가맹점주 3명은 본사를 상대로 '가맹계약 갱신 거절 무효 확인 소송'을 냈다.점주들은 본사가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선 20년을 계약기간으로 하는데 한국만 절반인 10년 계약밖에 되지 않고 갱신 거절 사유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앞서 맥도날드는 덜 익은 햄버거 섭취 후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인해 1차 매출 급감을 겪었고 코로나19 유행으로 2차 매출 파동을 겪었다.점주들은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본사 직영점에
식품안전정보원은 '개원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진행한 행사는 임은경 정보원장의 기념사로 시작해 관계자포상, 명사특강 순으로 진행됐다.김찬호 성공회대 교수가 '함께 성장하는 일터를 위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14주년이라는 성장기에 정보원의 관계자들에게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직 내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특히 '실패'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실패사례를 공유하고 축적한다면 식품안전 분야의 대단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보원은 '식품안전체계의
스타벅스 앱에서 이용자 90명가량의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스타벅스 코리아는 "불법 취득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무작위로 조합한 후 해외 IP를 통해 당사 앱에 부정 로그인 시도가 있었다"며 "로그인에 성공한 계정의 충전금 결제를 도용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스타벅스 앱 해킹은 지난 8일에 처음 시작됐고 지난 10일 대규모 해킹 공격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해킹공격으로 스타벅스 앱 이용자 90명가량의 계정에서 모두 800만원의 충전금이 사라졌다.해커들은 외부 사이트에서 해킹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스타벅스 앱 계정에 무작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