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당시 소방청에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소방청의 해명이 나왔다.26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발생 이전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충북 괴산 지진과 경북 봉화 매몰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괴산·봉화 현장업무 뒤 이날 오후 8시 36분 자택으로 귀가했다.소방청장 직무대리 내외는 휴일임에도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세종 자택으로 임무를 마친 직원들을 초대해 대접했다. 당시 청장 직무대리는 소주를 2잔 정도 마셨고 최초 언론보도상 나온 만취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소방청
소방청은 오는 27일 대전시(대전소방본부)와 대전시 기초과학연구원 일원에서 '2023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훈련은 규모 7.5의 지진으로 건물과 다리, 지하차도 등이 붕괴되고 산불을 비롯한 동시다발적 화재와 폭발 상황을 가정해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된다.최근 튀르키예, 시리아, 아프카니스탄 등 해외에서 지진으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우리나라 해상 등에서도 지진이 잇따르고 있어 '지진으로 인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다.훈련엔 행정안전부·산림청․육군본부 등 54개 기관 1420여명이 참여한
소방청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23일 소방차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식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기관 협업과 적극행정을 통한 △소방차 교통사고 예방 △운전능력 향상 △관광·스키장용 삭도설비 안전사고 대응역량 강화 등을 위해 진행됐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통안전체험교육의 발전을 위해 상호 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소방공무원의 교통사고와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육·훈련을 지원한다.또 가을철 산악, 해안지역 관광객 증가와 겨울철 스키 시즌에 따른 케이블카, 리프트, 곤도라 등
국립소방연구원은 내년 소방청 정책연구와 연구원 기술개발연구에 대한 수요조사를 처음으로 통합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통합 수요조사는 연구과제 발굴단계부터 정책부서와 연구부서 간의 소통과 조정을 통해 중복연구를 최소화하고 소방정책과 기술 분야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소방현장 문제해결에 실효성이 높은 연구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수요조사는 △조직, 인사, 예산을 비롯한 인문·사회·경제 등 소방정책분야 △화재예방, 대응기술, 보건안전 등 기술개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소방연구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소방청이 많은 국민이 일상 속 소방안전문화를 친근하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소방 이모티콘 캐릭터 제작에 나섰다. 소방청은 18일 국민참여형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캐릭터 제작 과정에 국민심사 방식을 도입, '온국민소통' 을 통해 소방 이모티콘 캐릭터 선정 국민투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국민 40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5가지 안 가운데 119구조견을 캐릭터화 한 첫 번째 캐릭터가 1833명의 선택을 받아(득표율 45%) 1위로 선정됐다. 또한 오는 27일까지 '온국민소통' 홈페이지 정책참여, 설문조사
한국소방안전원에 3명의 신임 임원이 취임했다.한국소방안전원은 박민규 상임감사, 박억조 관리이사, 김연희 사업이사의 취임식을 17일 진행한다고 밝혔다.박민규 신임 상임감사는 경희대 스포츠 산업경영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장, 경비안전본부 보안부장 등을 역임했다.박억조 관리이사는 부산대 사회복지학 석사 취득 후 부산시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 방호조사과장 등으로 활약했다.김연희 사업이사는 명지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해 안전원 서울지부장과 경영관리부장 등으로 지내며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
같은 산불진화 업무를 진행하는 진화대원들이 착용하는 방염장비 가격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확인됐다.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불진화대원들이 착용하는 방염안전화 가격이 최대 8.7배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전국 관리소가 구입한 방염안전화는 최저 4만4000원부터 최고 39만원이었다. 심지어 같은 관리소에서 구입한 안전화도 최대 3.9배 차이가 났다.이러한 격차의 이면에는 방역 장비를 관리소별로 수의계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산림청
앞으로 공동주택의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안전기준이 강화된다.소방청은 공동주택(아파트·기숙사)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제정한 '공동주택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13일 발령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동주택 화재사고는 모두 2만3471건이 발생해 332명이 숨지고, 2425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공동주택 화재는 재산피해와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공동주택의 구조와 거주 특성과 피난 특성을 고려한 화재
한국소방안전원이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CHINA FIRE 2023 개막식 오프닝 행사와 국제소방협회연맹 아시아분과(CFPA-A)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국제소방협회연맹(CFPA)은 1965년 런던에서 9개국 소방협회가 처음 모여 결성된 국제비영리단체로, 현재 유럽분과, 아시아분과 등으로 구성돼 있다.주요 활동은 각국의 최신 소방 기술과 화재사례 등 정보교류를 통해 화재·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저감, 각국 대표 소방 기관 협력 관계 강화, 국제적인 화재 예방 활동 전개 등이 있다.이번 회의
2023 한·중·일 소방협의회가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협의회에는 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장, 천웨이밍 중국소방협회장, 아키토모 도시후미 일본소방협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한 소방협의회는 각 국의 소방 체계를 비교연구하고 우호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국제 연석회의로, 2019년에 한국소방안전원이 부산에서 주최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재개됐다.회의는 △각 기관과 참석자 소개 △각국 대표 인사말 △최근 3년간 각 기관의 발전 현황과 정책에 관한 토론 △제12회 한·중·일 소방
국립소방연구원이 소방 관련 사진 자료집 3권을 발간했다.이 사진 자료집은 근대소방 13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소방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설명과 이미지를 담고 있다.사진 자료집 1권 소방차량 편은 △근대 최초의 소방차량 △현대의 소방차량 △해외 소방차량으로 구성돼 있다.근대 최초의 소방차 도입 현황과 소방차 도입 이전에 사용됐던 소방 펌프의 종류와 소방차 분류에 따른 이미지를 담았다.현대의 소방차량 분류, 도장에 대한 설명, 전국소방관서에 배치돼 있는 종류별 소방차 사진과 제원·구성 등도 보여준다.사
창고시설의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안전기준이 강화된다.소방청은 창고시설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제정한 '창고시설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6일 발령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창고시설 화재는 모두 7126건으로, 66명이 숨지고, 23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7월 21일 경기도 용인의 한 창고시설 화재로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등 큰 인명피해가 있었다.이에 소방청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관련 법령 개선사항을 연
한국소방안전원이 소방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퀴즈이벤트를 진행한다.27일 소방안전원에 따르면 회비를 납부하는 안전원 회원이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답자 100명을 추첨해 온라인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회원가입은 안전원 15개 시·도 지부 방문 또는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문의는 콜센터(1899-4819)를 이용하면 된다.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장은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화재에 대한 경계심과 예방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한다"며 "퀴즈 이벤트를 통해
소방청은 뉴질랜드 '국제탐색구조자문단(INSARAG)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에 참석했다.26일부터 27일까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개최되는 회의는 대한민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20개국 100여명의 국제구조 정책·운영 관계자들이 한곳에 모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구조 현안을 논의한다.INSARAG는 국제연합(UN) 인도지원조정실(OCHA) 내에 설립된 기구로 1991년 '국제 구조의 효율과 조정 강화'를 목적으로 창설돼 해외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각국 구조대의 탐색구조 활동 조정과 통제를 위해 5
소방청은 추석 명절을 대비해 '119와 함께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소방관들은 자녀없이 고향집에 거주하시는 부모님 댁에 소방관이 직접 방문해 주택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대상은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 주택이다.주택을 방문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화재사망률이 아파트에 비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주택화재는 연평균 전체 화재의 18.4%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사망자는 전체화재 사망자의 4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택화재 사
한국소방안전원은 '제24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인천 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한 경연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했고 교육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인천시에서 후원했다.각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정된 37개팀, 1032명이 출전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유치부 경연에서는 광주 해솔유치원이 '임금님과 119'곡으로 대상을 수상했고 초등부 대회에서는 경남 수월초등학교가 '불이야 불이야'로 1등의 영광을 차지했다.영예의 대상 2팀에게는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이
…2020년부터 2년 동안 소방청이 진행한 화재안전조사 비율이 조사 대상 대비 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북구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한 화재안전조사는 전체 조사 대상 157만1351곳 가운데 5.6%에 불과한 8만7220곳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화재안전조사는 소방당국이 소방시설 등의 적법 설치·관리, 화재 발생 위험 등을 확인하는 현장 조사활동을 말한다.지난해 조사 비율 5.6%은 2021년 3.9%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코로나 이
한국소방시설협회는 20일 협회 중앙회에서 2023년도 순직 소방관 유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협회는 소방산업 인재 육성과 회원사 권익증대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고, 2022년부터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순직 소방관 유자녀까지 확대해 선발하고 있다.순직 소방관 유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김은식 회장이 참석해 직접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올해 전달된 장학금은 6000만원으로 회원사 임·직원 자녀 26명, 순직 소방관 유자녀 4명에게 지급된다.김은식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전신경화증 진단을 받은 현대제철 사내 소방관이 산업재해 판정을 받았다. 소방관 직업병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이 병이 산업재해로 처음 인정받게 됐다. 20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7월 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소속 사내 소방관 40대 남성 A씨에게 발생한 '간질성 폐질환을 동반한 전신경화증'과 '간질성 폐질환'을 산재로 인정했다.소방관 직업에서 처음으로 전신경화증이 산재로 인정됐다.전신경화증은 피부, 관절의 퇴행성 변화, 혈관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자가면역 결합 조직 장애다. 독성물질 노출 등이 원인인
소방청이 화재안전영향평가를 시행한다.소방청은 화재안전영향평가 심의위원 위촉식·심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평가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화재안전영향평가는 화재의 예방·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정책·제도개선을 위해 마련됐다.소방청은 화재 예방을 위해 시대적·환경적 변화를 고려해 소방관련 법령과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하지만 화재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각 원인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 등 소관 법령이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어 실효적인 안전기준과 제도를 마련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