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위성방송기업 KT스카이라이프에 방송 송출을 중단한다.현대홈쇼핑은 위성 방송 업체 KT스카이라이프와 송출 수수료 협상이 결렬돼 다음달 20일부터 방송 송출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전국에서 KT스카이라이프로 유료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다음달 20일부터 현대홈쇼핑 채널을 볼 수 없게 된다.홈쇼핑 업계는 최근 유료 방송 사업자와 송출 수수료 갈등을 빚으며 잇달아 방송 송출을 중단하고 있다.홈쇼핑 업황이 악화하면서 유료 방송 사업자가 요구하는 수수료를 더는 부담하기 어려워진 데 따른 조치다.한국 TV홈쇼핑협회에
공급가를 무리하게 인하하도록 요구하며 납품업체와 갈등을 빚었던 쿠팡이 우수 상품 자체 선정 표시인 엠블럼을 빌미로 납품업체들에게 사용료를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로켓배송 납품업체 대상으로 도입한 '어워즈 엠블럼' 제도를 도입한 지 1개월만에 사용료를 받기 시작했다.어워즈 엠블럼은 쿠팡이 소비자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출·판매량·리뷰 수 등을 종합해 선정한 우수 상품 표시 마크다.어워즈 엠블럼 도입 직후엔 무료였지만 쿠팡은 지난 7월부터 납품업체들에게 3~5개월 단위로 사용료를 받고 있다. 사용료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 직원에 대한 감사 결과 서류 조작이나 직장 내 괴롭힘 등 각종 비리와 규정위반 사실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구자근 의원(국민의·경북구미갑)이 중소기업유통센터로부터 받은 내부 감사자료에 따르면 센터 내에서 평가표를 조작해 특정 기업을 도와주거나 상급자의 폭언이나 욕설 등으로 하급자가 괴로움을 겪은 사실이 있었다.중소기업유통센터의 직원 A씨는 소상공인들의 해외온라인 쇼핑몰 지원사업 선정과정에서 평가표를 조작했다.2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던 해당 사업에서 A씨는
오뚜기와 광동제약 등의 중견기업이 부당내부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공정위는 14일 오뚜기와 광동제약에 각각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모니터링 결과 다수 집단의 부당내부거래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다른 기업집단에 대해서도 현장조사에 나설 방침이다.중견기업 가운데는 제약, 의류, 식료품 같은 민생과 밀접한 업종이 많아 보다 엄격한 감시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시장 지배력이 높은 중견 집단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서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
청호나이스가 네이버쇼핑 렌탈 '추석 선물대첩' 프로모션에 참여한다.13일부터 27일까지인 프로모션은 네이버쇼핑 렌탈 '추석 선물대첩 기획전' 홈페이지나 '청호나이스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확인가능하고 정수기, 공기청정기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36%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더 풍성한 혜택 제공을 위해 오는 19일 오후 6시에 네이버 쇼핑라이브도 함께 진행한다.라이브방송을 통해 소개되는 제품은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자가관리정수기 셀프 △얼음정수기 옴니 △공기청정기 저스트에어 등이다.김형근
코웨이가 추석을 맞아 풍성한 혜택을 담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안마의자 할인 이벤트 △노블 인덕션 렌탈료 6개월 면제 △아이콘/노블 시리즈 정수기, 공기청정기 렌탈료 할인 혜택으로 구성됐다.코웨이 한방온혈 안마의자를 포함한 MC-P02, MC-S01, MC-SC01 등의 3종 제품을 일시불로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6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또 주방 편리미엄 제품인 코웨이 노블 인덕션 신규 렌탈 고객에게는 렌탈료 6개월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일시불로 구매할 때는 와이
한국콜마가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업체 인터코스의 한국법인을 상대로 한 '영업비밀 침해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12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62민사부는 한국콜마가 인터코스코리아와 전 연구원들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 민사소송 1심에서 한국콜마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법원은 전직 직원들과 인터코스코리아에게 유출한 한국콜마의 영업비밀을 폐기하고 공동으로 2억원과 이에 대한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시했다.2008년 한국콜마에 입사한 A씨는 9년 4개월 동안 근무하다 2018년 1월 미국 이주를 이유로 퇴사했다. 하지
LG생활건강은 치약·화장품 포장재로 '멸균팩 재활용지'를 적극 활용한다고 11일 밝혔다.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에서 멸균팩 재활용지를 제품 패키지에 적용하는 건 LG생홀건강이 처음이다.다음달부터L 페리오, 죽염 등 LG생활건강 치약 브랜드의 낱개 상자 포장지로 우선 활용한다. 이후 신제품 화장품 세트와 내년 설 명절 선물세트 포장에도 멸균팩 재활용지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멸균팩은 내용물의 변질 없이 장기간 실온 보관이 가능해서 매년 사용량이 늘고 있지만 재활용률은 5% 미만에 불과하다. 재활용률 70%가 넘는 금속 캔, 페트병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쿠팡과 김범석 대표 등이 현지에서 집단소송(class action)과 주주대표소송(derivative suit)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공개(IPO) 신고서에 작성한 내용과 달리 노동·안전 문제가 불거져 주가가 폭락했다는 이유에서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모회사이자 미국 상장법인 쿠팡Inc는 주가 폭락을 이유로 미국 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대표 원고 뉴욕시 공무원연금)을 당했다.집단소송은 원고가 기업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자 전체를 대표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이다.주주들은 쿠팡이 상장
공정위는 7일 약정없이 판매촉진 행사를 진행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세이브존아이앤씨에 시정조치와 과징금 7200만원, 과태료 300만원 처분을 내렸다. 세이브존아이앤씨는 '세이브존' 브랜드를 사용해 6개의 아울렛을 운영하는 업체로 해당 브랜드는 세이브존, 세이브존아이앤씨, 세이브존리베라 등 3개 법인이 사용하고 있다.세이브존아이앤씨는 사전에 서면 약정 없이 판매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거래에 관한 계약서(계약서면)를 교부하지 않았다. 또한 계약서면을 보존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공정위 관계자는 "유통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지속적
롯데가 인도네시아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를 개최했다.6일 롯데에 따르면 2016년 시작해 1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의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로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행사는 오는 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진행한다.인도네시아 행사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등 유통 계열사 6곳이 참여한다. 2017년부터 협업을 이어온 코트라는
신세계푸드가 대안식품을 활용한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통해 ESG 경영실천에 나서기로 했다.신세계푸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푸드테크 산업 협력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 ESG 경영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5일 서울 성동구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을 통해 양사는 푸드테크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데 협력하고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목표로 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실천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먹거리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
CJ계열사들이 서로 부당하게 자금을 지원한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CJ지주회사, CGV, CJ푸드빌 등에 기업집단감시국 조사관 10명가량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공정위는 CJ그룹이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으로 계열사들에 불법 자금을 지원한 정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TRS는 신용파생상품으로 총수익매도자가 보유한 주식, 채권 등의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익이나 손실 등 현금흐름만 총수익매수자에게 이전하는 것이다.총수익매수자는 매도자에게 수수료를 지급하는
이마트가 납품업체 직원을 사전 서면요청을 받지 않고 매장에서 일하게 한 유통업법 위반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이마트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지연이자 미지급 행위 등에 대해 경고했다고 30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마트는 2019년 3월 12일부터 2021년 3월 29일까지 505개 납품업자와 종업원 파견약정 809건을 체결하며 납품업자의 자발적 요청 서면(공문)을 사후에 수취했다.또 2019년 4월 1일, 2020년 4월 1일, 2021년 4월 1일 납품업자와 기본 거래 재계약을 앞두고
국민기업 쿠팡의 '폭언·괴롭힘' 갑질 논란이 특정 물류센터가 아닌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치유가 쉽지 않은 '쿠팡의 고질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인격 모독이 난무하는 '최악의 일터'라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감전 우려가 있는 위험지역의 청소를 시키는 등 노동자의 '안전할 권리'를 침탈당하고 있다는 의혹도 또 제기됐다. 쿠팡의 '노동자 안전'이 위험 수위에 직면해 있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30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쿠팡 물류센터 경기 일산2캠프에 이어 경남지역의 한 캠프에서도 심각
청호나이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아이스트리'와 '에스프레카페'의 신규 광고 조회수가 합산 1000만뷰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해당 광고는 제품별로 2편씩 모두 4편을 제작했으며 아이스트리 광고는 지난 6월, 에스프레카페 광고는 지난 18일 공개했다.아이스트리 광고는 동심을 자극하는 얼음나무가 등장해 소비자에게 제품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나타냈다. 에스프레카페 광고는 제품의 기능적 장점을 데칼코마니 기법을 사용해 직관적으로 표현했다.아이스트리는 하루 제빙량 6㎏(600여개)의 넉넉한 얼음을 제공한다. 얼음 저장용량은 900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과 태광산업이 임차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사옥의 토지·건물을 롯데홈쇼핑이 매입하기로 한 것에 대해 태광산업이 법원에 이사회 의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의 부동산 매입 강행 방침에 롯데그룹의 최근 경영 위기 상황이 작용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28일 밝혔다.태광산업과 그 계열사들은 롯데홈쇼핑 지분 44.9%를 보유한 2대 주주다.지난달 27일 롯데홈쇼핑은 이사회에서 그동안 임차해왔던 양평동 사옥의 건물과 토지를 2000억가량에 사들이기로 했다.태광산업은 이사화
LG생활건강은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하는 새로운 고객가치 커머스 토크쇼인 '럭키호이쇼'를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첫 방송하는 럭키호이쇼는 LG생건의 전신인 '럭키'와 프로그램 MC 김호영의 애칭인 '호이'를 합쳐 만든 명칭이다.럭키(Lucky)라는 역사적인 이름을 앞세운 만큼 지금까지는 없었던 행운 가득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특히 김호영이 고객으로서 직접 사용해보고 만족한 다양한 생활용품을 라이브로 소개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더욱 믿고 구매할 수 있다.첫 방송에서는 김호영이 좋은 샴푸를 고르
최근 쿠팡의 한 물류센터에서 관리자가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일삼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 물류센터 일산2캠프에서 새로 부임한 관리자는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막말과 폭언, 반말로 업무지시를 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관리자는 60대 노동자들에게도 반말과 호통으로 작업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60대 노동자는 "관리자의 폭언을 듣고 있으면 노예가 된 것 같은 자괴감이 든다"며 "삶의 의욕도 없어진다"고 말했다.해당 관리자는 조장들에게 "일용직을 괴롭히라
공영홈쇼핑이 부당한 주식 투자를 하다가 징계를 받은 직원들을 승진시킨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공영홈쇼핑은 조성호 대표이사 부친상에 직원을 대거 동원해 출장비까지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기도 했다.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권명호 의원(국민의힘·울산동구)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2월 부당 지분투자 관련 주식거래로 징계를 받은 임직원 가운데 승진자는 10명이다.징계를 받은 지 1년 반 뒤인 2020년 6월 4명, 이듬해 12월 3명, 지난 3월 3명이 승진했다.공영홈쇼핑은 지난해 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