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요금만 내면 도장을 찍어 주던 자동차검사소들이 무더기로 덜미를 잡혔다. 정부 합동 특별점검에서 무려 44곳이 배출가스 위반 등의 차량을 눈감아 주다가 적발됐다.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민간 정비사업자의 자동차 배출가스와 안전 검사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위반 사업장 44곳의 명단과 위반사항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지정정비사업자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 검사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자동차정비업자를 말한다. 특별점검은 등록된 1700여곳의 사업장 가운데 의심이 가는 148곳을 대상으로 했다.특별점검은 민간자동차검사소의
산림청은 장마철·호우기에 토사유출이나 유실로 인한 재해를 막기 위해 태양광발전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13일까지 태양광발전시설 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한다.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 24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은 태양광발전사업 목적 산지전용허가지 80곳을 집중 점검한다.대상은 산지전용 이후 준공 검사돼 하자보수 기간내에 있거나 산지전용이 진행 중인 사업장이다. 토사유출로 인한 주변 민가나 농경지 피해 여부, 허가조건 위반, 허가지 외 불법훼손 여부, 사업장내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삭도시설의 유사 안전사고 재발방지 마련을 위해 안전등급에 관한 기준을 신설하는 등 5개 제도개선 사항을 마련해 관계기관에 이행을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삭도시설이란 공중에 로프를 설치하고 여기에 운반 기구나 차량을 걸어 이동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케이블카나 스키 리프트가 대표적인 삭도시설이다.행안부는 국토교통부, 민간전문가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삭도시설의 안전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1984년 이후 발생한 삭도시설 안전사고 65건 가운데 41건이 기계·전기요소 결함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책보좌관으로 민간 출신의 홍보·소통 전문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들어진 정책을 포장하는 홍보가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싶어서 민간전문가를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김 부총리는 민간보다 보수가 적어 기회비용이 크고 고용이 불안정한 한시직이라는 점에서 민간 인재 영입이 쉽지 않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또 이미 언론의 '가십성 기사'를 통해 특정 인물이 언급된 터라 해당 인물이 기재부의 요청을
서울 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선정에 공모 방식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강남구는 최근 제정·공포한 관련 조례에 따라 구의원·변호사·민간전문가·지역주민 등 11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공개 모집한 후보자를 심사해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을 뽑을 방침이다.그동안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은 간접 선출 방식으로 선정됐다. 이들 위원 가운데 일부가 2006년, 2009년, 2016년에 강남구 쓰레기의 소각장 반입을 거부해 '쓰레기 대란'이 벌어지기도 했다.강남구는 2016년 12월 위원 선
경기도가 해빙기를 맞아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교량, 터널 등 주요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이번 안전점검은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맞춰 주요 도로시설물의 위험요소 등을 적극 발굴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위해서다.점검반을 구성해 시군 관리 시특법(시설물 안전관리에 의한 특별법)상 1·2종 시설물 가운데 안전등급 C등급 이하 교량·터널·지하차도와 공동구 등 18곳을 표본 점검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이에 따른 점검대상은 화전지하차도 등 고양 3곳, 공릉천교 등 파주 1곳, 신진군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국내외에 농촌 여행을 알리기 위해 농촌여행 브랜드 ‘자연스來’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농촌관광이 활성화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농촌여행 통합 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학계, 민간전문가 등의 자문과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자연스來'를 최종 선정 했다.푸른 풀잎과 쉼표를 결합해 바쁜 도시에서 벗어나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평온하고 맑게 해주는 농촌여행을 표현한 '자연스來'는 농촌여행의 브랜드다. 지역단위 농촌관광시스템 농촌愛올래, 팜연수, 스탬프
경기 고양시는 다음달 30일까지 2018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경찰서와 소방서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안전관리자문단, 전기ㆍ가스안전공사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민ㆍ관 합동 안전점검으로 진행된다.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 모든 국민들이 참여해 우리사회 전반적인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예방활동이다.고양시는 건축, 생활, 도로, 복지 등 24개 분야 1690여곳의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기별 안전점검은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한다.4년전 화재사고
교육부는 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교육기관 시설물 8만5000여개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안전대진단에는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건물과 해빙기 취약시설인 축대·옹벽, 대학실험실, 학교 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점검한다.점검 규모는 시·도 교육청 관할 시설 7만2126개와 대학 등이 관할하는 시설 1만3641개를 합해 모두 8만5817개다.기숙사·합숙소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특별 소방점검과 함께 야간 화재 대피훈련을 시행한다.올해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1∼3단계는 소속기관
제천 스포츠센터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로 곤욕을 치른 정부가 5일부터 두 달간 중소형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6만 곳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방향'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개선 방향을 논의해 확정했다.우선 정부는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점검대상 30만곳 가운데 중소형 병원이나 다중이용시설 등 6만곳을 '위험시설'로 분류해 전수점검에 나설 예정이다.중점 점검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새해 정부 업무보고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대통령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국무총리가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무조정실은 올해 업무보고는 18일부터 29일까지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7차례에 걸쳐 주제별로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새해 업무보고를 총리가 주재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책임총리제' 실천의 일환이자 정부출범 2년 차에 접어든 만큼 국정의 세부적인 내용을 더 꼼꼼히 점검하고 부처 간 유기적 협조를 촉진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의 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3일 호남지역 국도 교량 32개에 대한 내진보강 공사를 연내에 마무리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가 2016년 경주지진 이후 실시한 국도 교량 내진성능 평가에서 호남지역 교량 132개가 내진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익산국토청은 지난해 100개의 보강 공사를 마쳤고, 32개를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내진보강공사는 내진 계가 된 기존 교량에 교량 받침, 낙교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교각 단면 확대와 보강 등을 하는 공사다.익산국토청은 내진 보강 공사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긴급점검도 할 방침이다.김철흥 청장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2일 조달청을 통해 차기 복권 수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경쟁입찰 공고를 했다. 입찰은 45일간 진행된다.3기 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와의 계약 기간이 오는 12월 1일 만료된다. 차기 복권수탁사업자는 복권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향후 5년간 복권위원회가 위탁하는 복권 발행·판매·관리 등 업무를 하게 된다.자격 기준은 계약체결 시점 납입자본금 400억원 이상, 최근 3년간 소프트웨어 사업 수주 실적 매년 200억원 이상이다.아울러 대표자와 최대주주는 복권 및 복권기금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적이 없고, 공고일 기준
세종시는 오는 31일 시청 여민실에서 국제안전도시 선포식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 인증센터의 국제안전도시 인증 승인은 지난해 11월에 이미 받았다.국내에선 13번째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제주·부산·광주에 이어 4번째 공인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안전도시는 사고와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뜻한다. 인증은 5년간 유효하다.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센터는 지역사회 손상예방을 위해 설립된 비정부 국제기구다.선포식에는 시민, 민간전문가, 안전
행정안전부는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38곳에 대한 지자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민간전문가 합동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점검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586곳 가운데 개선이 시급한 전통시장 주변 17곳을 포함하고 사고 위험지역 38곳을 선정해 실시했다.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38곳에서 발생한 247건 사고 가운데 186건(75.3%)은 도로를 횡단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구 성바오로병원 주변은 15건으로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원인으로는 휴대전화・DMB사용, 운전미숙,
전자정부의 핵심방향으로 지능형 인재 양성, 공공분야 사이버보안 조직인력 확충,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정보자원정책, 전자정부 통합적 성과관리가 선정됐다.행정안전부 전자정부추진위원회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 제2차 전자정부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지능형 인재양성ㆍ관리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혁신성장의 신형 연료로 꼽히는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무원 신입ㆍ경력 공채때 데이터 직렬을 신설해 관련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무원 임용령 등 관련 법령을 내년 상반기에
소방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인천국제공항 등 5개 공항시설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소방특별조사를 한 결과 소방안전관리ㆍ건축ㆍ전기ㆍ가스분야 등에서 209건의 미비점을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소방청은 25건에 대해 보완명령, 3건은 관계기관에 통보, 옥내소화전 앞 장애물 방치 등 18건은 현지시정조치를 내렸다. 벽체 균열 등 163건은 개선을 권고했다.또 화재발생 때 소방시설이 작동되지 않도록 관리한 해당 공항시설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해당 시ㆍ도 소방본부에 통보했다.이윤근 소방청 화재예방
2018년도에는 전국 29만곳의 시설이 국가안전대진단을 받는다.행정안전부는 제26차 안전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내년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29만곳의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ㆍ지자체ㆍ민간전문가뿐 아니라 국민이 참여해 우리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예방활동이다. 국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안전교육ㆍ홍보ㆍ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이 추진된다.국민 불안이 큰 분야와 화재취약시설, 급경사지 등 위험시설 뿐만 아니라 포항지진으로
경남도가 최근 잦은 지진 발생으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자 도내 건설공사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도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건설공사 부실 방지와 품질 확보 등을 위해 하반기 건설공사 현장 일제점검을 시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이번 점검에서 도는 지난 15일 포항 지진에 따른 현장 피해가 있는지, 안전에 이상 없는지 등을 중점 확인한다.동절기를 대비해 건설공사 현장관리 실태와 품질관리, 건설기술자 업무 수행 적정성 등도 함께 살핀다. 점검 대상은 도와 시군이 시행하는 공사비 10억원 이상 건설공사 현장 389곳이다.도로 10
소방청은 18일 오전 9시 포항북부소방서에 마련된 지휘본부에서 포항지역 지진으로 인한 건축물 소방시설 안전에 대한 민ㆍ관합동 점검대책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소방청 화재예방과 주관으로 진행된 대책회의에는 △소방청 공무원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 △소방기술인협회 △소방기술사회 △소방시설관리협회 등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주요 합동점검 내용은 포항지역 지진피해 건축물에 대한 화재예방 대책수립과 소방시설 점검을 통한 소방안전관리 확보 등이다.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지역 지진으로 포항북부경찰 건물의 벽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