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해보다 이른 추위로 인해 난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스보일러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최근 5년 동안 발생한 가스보일러 사고는 26건으로, 이로 인해 21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치는 등 5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원인별로는 시설미비로 인한 사고가 18건(69%)으로 가장 많았고, 제품노후가 6건(23%), 기타 2건(8%) 이다.지난해 12월 18일 강원 강릉시 펜션에서 보일러 가동 중 이탈된 배기구에서 누출된 가스가 실내로 유입되면서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수능 이후 국내 여행에 나서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야영장, 관광펜션등 소규모 관광숙박업소를 이용할 때의 유의사항을 14일 발표했다.야영장을 이용할 경우에는 우선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고캠핑 홈페이지(www.gocamping.or.kr)'에서 해당 야영장이 '관광진흥법'에 따라 야영장업으로 등록한 업체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미등록 업체는 안전·위생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 있고, 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사고 발생 시에도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없
전북 장점마을에서 집단 발병한 각종 암이 인근 공장서 나온 발암물질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는 14일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건강영향조사 최종발표회를 익산시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개최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행사에는 장점마을 민·관 협의회 위원, 마을주민, 익산시청,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연구진에서 유해물질 배출원을 조사한 결과, 금강농산에서 비료관리법에 의해 퇴비로만 사용해야 할 연초박(담뱃잎찌거기)을 불법적으로 유기질 비료 생산 공정인 건조공정에 사용했음을 확인했다.금
서울시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폭설, 미세먼지 등을 대비한 '2019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시는 한파현상, 눈 치우기, 화재예방에 중점을 둔 안전, 보건·환경, 민생안정의 5대 분야에 대한 23개 중점 과제를 선정한다.이 기간 동안 33개 기관은 24시간 합동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갑자기 많이 내리는 눈 등 긴급 상황 발생에 대응한다.올해는 '재난안전법'에서 '서울시 미세먼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사회재난으로 규정된 미세먼지를 대
12일 중국에서 흑사병 환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전염 논란이 일고 있다. 폐 흑사병은 호흡기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폐 페스트 확진환자 발생이 보고됐지만 감염병 위기경보는 '관심'단계를 유지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중국 언론은 12일 베이징을 여행하던 부부가 연이어 흑사병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환자는 흑사병 풍토지역인 내몽골 자치구에서 왔다.질본 관계자는 "항생제가 충분히 비축돼 있다"며 "현 단계에서의 대응 역량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질본은 중국 보건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
서울시는 화재취약 노후고시원에 대해 57곳 고시원 운영자들과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시는 올해 상반기에 15억원을 투입해 1차 사업으로 노후고시원 65곳을 지원했다.이어 추가로 확보한 추경예산 12억8000만원을 투입해 57곳 노후고시원에 소방안전시설을 지원, 고시원 122곳에 지원을 완료하게 된다.올해 상반기에 1차 사업으로 선정된 65곳 노후고시원들은 이달 말까지 안전시설 설치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시는 2차 사업에 선정된 57곳 고시원에 간이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
서울 강남구가 우리나라 최초로 방범취약구역 1017곳에 112·119 핫라인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강남구는 14일 강남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식을 가진다.정순균 구청장의 공약사업인 '강남 핫라인'은 강남구 도시관제센터와 112·119 상황실이 연동되는 시스템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지자체와 경찰서, 소방서가 협업해 즉각 대응할 수 있다.위급상황 때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와 112·119상황실로 방범 CCTV를 통한 현장영상과 음원, 신고 직전 영상이 송출된다.아울러 구는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자파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생활제품·공간 11종에 대한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측정은 4월부터 6월까지 국민 신청을 받아 진행했고, 지난 5월 37종의 생활제품·공간에 대한 1차 측정에 이어 2번째로 이뤄졌다.전자파 측정표준에 따라 국립전파연구원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측정한 결과를 시민단체·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생활속전자파위원회'에서 검토했다.이번 전자파 측정 요청은 전동킥보드,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LED 미용기기 등
서울시가 다음달부터 시민들과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단속에 나선다.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합동 단속반'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발대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시민 특별합동단속반, 자치구·서울시 관계공무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시는 녹색소비자연대 서울협의회,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과 25개 자치구의 환경단체 등을 통해 특별합동 단속반 166명을 추천받았다. 단속반은 2년 동안 단속해야 하는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다.발대식은 기후환경보전 강연, 미세먼
인천영종소방서는 불조심강조의달을 맞아 비상구 확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를 집중 홍보한다고 12일 밝혔다.'비상구 신고 포상제'는 화재가 발생한 경우 안전한 대피처로 이동하기 위한 중요 소방시설인 비상구에 대해 설치·유지 의무 위반행위 신고자를 포상하고자 마련됐다.신고 대상 시설은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복합 건축물이다.소방펌프를 고장 난 상태로 방치하거나 방화문을 폐쇄·훼손하는 등 소방시설 이용에 지장을 주는 행
독도 헬기 추락사고 4번째 시신이 수습됐다. 박단비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동체에서 3㎞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추락사고 발생 13일만이다.독도 소방구조 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지원단)은 독도 인근 바다에서 소방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6분쯤 해상 수색 중이던 해양경찰 1513함이 추락한 헬기 동체로부터 180도 각도로 약 3㎞ 떨어진 곳에서 소방관 복장을 착용한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낮 12시 9분쯤 수습됐다.시신은 긴머리에 검은색 운동화 차림이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최근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로 지속적인 수색이 어려움에 따라 대형함정 등 추가 세력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해군에서는 이날 대조영함, 대청함, 천왕봉함 등 대형함정 3척을 투입한다.해양경찰에서는 포항해양경찰서 소속 1003함 등 대형함정 1척과 중형함정 1척을 독도 사고현장으로 추가 급파해 해상수색에 참여할 계획이다.천왕봉함은 12일 오전 진해, 대청함은 부산, 대조영함은 제주, 1003함은 포항해상경비구역에서 각각 출항해 이날 저녁 독도근해에 도착,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
북한산, 수락산 등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계곡 주변에 천막으로 불법건축물을 설치하고 영업한 음식점 10곳이 검찰에 송치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북한산·수락산 등 개발제한구역 계곡에서 불법으로 영업한 음식점 13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현행법상 개발제한구역은 관할 자치구청장의 허가를 받은 경우가 아니면 건물의 용도를 변경하거나, 토지 변경, 공작물 설치, 무단 벌목, 물건적치 등을 할 수 없다.적발된 업소는 개발제한구역인 계곡 주변에 가설건축물을 짓거나 기존 영업장을 천막이나 파이프 등으로 불법 확
지난 10월 21일 국회 앞에서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과 소중한 아이를 잃은 부모들은 어린이생명안전법안 통과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후 5일 동안 정치하는엄마들과 부모들은 20대 국회의원 296명 모두에게 아이들 생명에 빚진 법안들을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을 약속하는 동의서를 전달했다.이후 지난 7일까지 수차례 의원실을 방문하고 전화, 이메일 등으로 동의여부를 확인해 그 결과를 11일 밝혔다.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128명 가운데 63명이 동의해 당내동의율 49%가 집계됐다.자유한국당은 전체 의원
서울시가 우수 녹색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9곳을 11일부터 5일 동안 인도네시아로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신산업과 녹색산업을 확산하기 위해서다.시는 해마다 우수 녹색기업을 선정해 해외 영업 활동을 지원한다.파견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둥을 방문해 현지 기업, 바이어, 정부 관계자와 만나 우리 기술을 알리고 현지 동향을 파악한다.시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관심이 높은 친환경 수처리·수자원 5곳, 스마트팜 3곳, 기타 1곳을 선발했다.파견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정부관계자 간담회, 바이어 상담회, ASEI
가을이 오는 듯 싶더니 겨울을 재촉하고 있다. 세이프타임즈 시민기자들이 지난 1주일 동안 아쉬운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서울, 제주, 부산, 강릉, 광주, 대구, 대전, 청주, 오산, 봉화, 분당의 가을이 비슷하다. 카메라 앵글로 들여다 본 가을은 이미 남쪽 제주까지 내려간 것을 느낄 수 있다.
경찰청은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피의자의 기본권·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유치장에 입감되는 피의자에 대해 의무적으로 면담하는 '유치인 면담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유치인 면담은 경찰서에 상주하는 국가인권위원회 상담위원이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되는 피의자를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면담하는 제도다.시범운영은 현장인권상담센터를 운영하는 경찰서 9곳을 대상으로 한다.현장인권상담센터는 인권상담위원이 경찰서 내에 상주하며 경찰의 업무 수행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인권침해와 차별행위에 대해 상담하는 제도로 지난 3월 1
한국서부발전, 강원랜드 등 경영난을 호소하는 공공기관이 상을 받기 위해 43억원가량을 지출한 사실이 드러났다.경실련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공공기관이 2014년부터 지난 8월까지 언론사와 민간단체에 받은 상과 지출한 돈을 11일 공개했다.공공기관이 상을 받기 위해 지출한 예산은 5년 동안 43억8000만원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억1000만원을 들여 35개의 상을 받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억5000만원에 27개의 상을 샀다. 국민연금공단이 2억8000억만원으로 36개의 상을 받았다.경실련은 공공기관의 수상 내용을 살펴본 결과
정부는 서울청사에서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온종일 돌봄 원스톱 서비스 제공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다음해 하반기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방과 후 돌봄을 위해 정부대표포털 '정부24'를 통해 돌봄시설 검색과 신청까지 할 수 있다.정부는 현재 출산 후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와 사망자 재산을 한 번에 조회 할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현재 준비 중인 '임신지원'
포천소방서는 최근 농작물 수확 후 부산물의 불법 소각으로 소방차량이 출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농작물 쓰레기 소각행위를 금지해 줄 것을 11일 당부했다.부산물을 불법 소각할 경우 자칫 화재로 이어져 인명피해나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소방차량이 출동할 경우 소방력이 불필요하게 사용될 수 있다.지난 4월 영중면 불무산 인근에서 밭작물을 소각하다 산으로 불이 번져 60대 남성이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포천소방서에서는 화재로 오인할 만한 행위나 소각행위를 통해 소방차가 출동할 때 '경기도 화재안전조례 제1항'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