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위해 기한 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 지방세 지원을 한다고 5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다.의료를 비롯한 여행, 공연, 유통, 숙박, 음식업이 해당된다.해당 업체는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종업원분 주민세 등 신고 세목의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 범위 안에서 납세담보 없이 연장할 수 있다. 단 최대 1년 1회만 연장할 수 있다.예를 들어 1월분 주민세 종업원분 신고·납부기한은 2월 10일
서울시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의 64%가 정부와 서울시의 대처가 적절하다 답했다고 4일 밝혔다.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성·연령·권역별 인구 비례표집을 통해 유무선 전화임의걸기(RDD)방식으로 진행된 조사에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이 참여했다.조사에서 서울 시민 10명 가운데 7명은 우리 정부가 중국 우한지역에 마스크 200만장을 포함한 의료물품 지원 계획을 공표한 것에 대해 적절하다고 답했다.중국의 의료물품 지원은 인도적
허태정 대전시장은 4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감염병 대응 매뉴얼 수립을 당부했다고 밝혔다.허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맞아 재난대응 매뉴얼과 별도로 감염병 대응체계를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감염병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 등 취약계층에 더욱 위협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구체적인 안전 지원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와 운영자에게 세정제와 마스크 지원을 위한 예산 집행 등을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하라"며 "수시 간담회를 갖고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녔던 곳의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환자가 다닌 영화관, 식당, 마트, 숙박시설 등은 휴업했고 번잡해야 할 시내 한복판은 을씨년스럽다.학교 교육일정도 개학 연기나 휴업을 하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사람 많은 곳을 아예 피하면서 예약 파기로 손해를 보는 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한라산 탐방객 400여명 '노쇼'= 지난 주말 한라산 탐방객 400여명은 예약 취소를 하지 않고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3일 탐방예약제가 처음 실시된 지난 주말 1일 217명, 2일 1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대유행(pandemic) 전염병으로 악화될까. 뉴욕타임스(NYT)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우한 폐렴이 대유행할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바이러스를 억제하지 못할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 때보다 빠르게 퍼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31개 성에서 확진자 1만7205명, 사망자 361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사스는 774명이 사망하는 데 7개월이 걸린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개월여만에 361명이 숨졌다.춘제(春節) 연휴 후 처음 개장한 3일 중국 증시도 8.73% 급락하
우한폐렴으로 졸업·개학식이 연기되고 휴교령이 내렸다. 사람들로 북적여야 할 식당과 극장, 거리도 한산하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얼어붙은 것은 시민들의 발걸음만이 아니었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은 자동차·반도체 공장들도 가동을 멈췄다.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등을 생산하는 울산 5공장 생산라인 1개의 가동을 멈췄다고 4일 밝혔다.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 현지 부품공장들이 휴업하면서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 부품 재고가 떨어졌기 때문이다.차 내부 여러 전기장치에 연결되는 배선 뭉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겨울 전기 난방용품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통해 6개 제품에 대해 리콜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안전성 검사는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진행된 것으로, 2019년 안전성조사에서 겨울 전기난방용품 22개 가운데 16개가 리콜조치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내부 전열소자 온도 기준치를 최대 35도까지 초과해 소비자가 사용 중에 화상이나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기요 3개 제품과 전기찜질기·매트·장판 각각 1개 제품 등 6개 제품을 리콜 조치했다.안전기준에는 적합했으나 △저온화상에 대한 주의문구 누락 △정격입력 표시
야간에 유흥가나 좁은 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긴장하게 된다. 대학가나 아파트 앞 도로를 운전할 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킥라니'로 불리는 전동 킥보드가 언제 튀어나올지 몰라서다. 킥라니란 '도로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고라니 같다'는 의미의 신조어. 킥보드와 고라니의 합성어다.4일 가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의 위협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킥라니'의 실태를 취재했다.◇ 킥보드 16세 이하가 타면 '불법'빠른 속도로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고 급회전하는 킥보드를 보면
서울시는 지하철·버스에 이어 서울 택시도 대대적인 방역 작업 활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이는 우한폐렴 확진자가 15명으로 증가한 것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된다.그동안 서울 택시는 운수종사자가 자체적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구비해 감염 예방에 대응해 왔다. 이날부터 개인택시조합은 자체적으로 소유한 12개 충전소 가운데 가장 이용자가 많은 신정충전소를 이용하는 택시를 우선으로 방역을 실시한다. 오는 5일부터는 나머지 11곳 충전소로 확대해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전소를 이용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특별 방역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DDP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DDP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 근무자들의 감염을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고자 방역을 실시했다.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특별 방역은 앞으로도 일주일에 한 번씩 추진할 계획이다.방역 장소는 DDP 알림터·배움터·살림터·디자인 장터 등 내부 공간과 층별 이용객 접촉이 많은 출입구 손잡이를 포함해 DDP 전
충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도내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는 중국 야생동물의 국내 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도는 시·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익수목(박쥐류), 뱀목, 개과 너구리, 족제비과 오소리, 사향삵과에 대한 야생동물 수입 허가를 잠정 중단한다고 통보했다.반입 금지 대상 동물은 중국 내에서 바이러스 중간 숙주 동물로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는 박쥐류를 비롯해 뱀류, 오소리, 너구리, 사향고양이 등 51종이다.김찬배 기후환경국장은 "지속적인 야생동물 관리를 통해 사람과
대전시가 신규 소방공무원 31명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신규 임용자는 2019년도에 채용한 소방인력 101명 가운데 12주의 충청소방학교 신임교육과정을 마친 정예소방관이다.이들은 119안전센터, 구조·구급대 등 최일선 현장부서에 배치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허태정 시장은 "대전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를 바란다"며 "복잡하고 위험한 재난사고의 증가와 다양한 소방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도시 대전에 걸맞은 시민 중심의 소
소방청은 야간에 운영하는 전국 주유소 2959곳을 대상으로 불시단속을 실시한 결과 468곳에서 62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단속대상은 일반주유소 900곳과 셀프주유소 2059곳으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020년 1월 23일까지 한달 동안 전국적으로 불시에 실시했다.이번 단속은 야간영업 때 위험물안전관리자의 근무 여부, 위험물 저장·취급 관리기준과 주유소 시설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했다.단속결과 626건의 위반사항에 대해 입건 46건, 과태료 부과 96건, 행정명령 310건을 조치하고 174건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발생한 전체 사망자가 362명에 달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병의 원인으로 박쥐를 지목하고 있다.지난달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가오 푸 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우한의 화난 시장에서 팔린 박쥐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중국인들은 박쥐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 복을 먹는다는 의미로 요리해 먹는다. 이 과정에서 박쥐 몸에 살던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사스, 메르스, 에볼라 바이러스의 1차 숙주가 박쥐라고
정부가 4일 0시부터 후베이성에서 온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우한 교민 1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총리 주재로 열렸던 회의에 이어 16개 부처·청 차관급 공무원과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정부 관계자는 회의에서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우한 교민 701명 가운데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외 700명은 임시 생활숙소에 생활하고 있다.1차 입소한 교민 1명의 확진에 대한 후속 조치로 현재 역학조사관 2인이 현장대응을 하고
앞으로는 대규모 재난 때 호텔이나 리조트, 종교시설 등 민간 소유 시설도 소유주와 협의가 되면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로 사용이 가능해진다.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재해구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4일부터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임시주거시설은 재해로 주거시설을 상실하거나 주거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한 이재민의 임시 거주를 위한 장소다.기존에는 국공립학교, 마을회관, 경로당과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는 시설만 임시거주시설 지정이 가능했다.시행령 개정으로 민간시설이 사전에 임시주거시설 지정에 협의하면 농·어촌지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외국인 20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조사 결과 2월 2일 기준 140명의 연락처가 확인됐고 65명은 위치가 불명확한 상태다.시는 질병관리본부에 건의 요청해 외국인 입국자 205명 명단을 지난 1월 31일 통보 받아 즉시 자치구에 공유했다.205명 가운데 39명이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고, 연락처가 있는 81명은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나머지 85명 가운데 지난 주말동안 20명을 추가로 위치를 파악해, 현재 101명에 대해 능동감시를 진행하
고용노동부는 해빙기를 맞아 2월 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국 800여곳의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감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감독은 범정부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이다. 겨울 동안 늦어진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해빙기의 취약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감독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아울러 건설현장에서 추락에 의한 사고가 건설업 전체 사망사고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안전난간, 작업발판 등 추락방지 안전 시설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해빙기 취약요인은 지반·토사나 가시설물 붕괴, 용접작업과 인화성 물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지난달 31일 산불예측·분석센터 현판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봄철 산불조심기간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 까지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임야 등지에서 발생한 불이 대형 산불로 커질 수 있다.산불재해 주관 연구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예측·분석센터를 운영하며 대형산불의 현장 상황과 정보를 빠르게 수집·분석해 실시간으로 산불 상황도를 제작한다.산불 확산의 방향과 속도를 시간대별로 예측해 산불 진화작업과 대피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각 유관기관에 제공한다.무인기·
국가보훈처는 중국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물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중국에서 예방물품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접해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결정했다.이에 예방용 마스크와 손세정제 300인분 물품을 상해 총영사관 등 10곳의 중국 공관을 통해 1차적으로 전달한다.아울러 현지공관과 지속적인 연락체계를 구축해 추가로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국가보훈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담팀(TF)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