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생태원은 5주년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1년간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특별전시장에서 '생태계와 기후변화 특별기획전-기후변화 탐사선 ER9715'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특별기획전은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관람객은 가상의 기후변화 탐사선 'ER9715호'를 타고 떠나는 탐사여행이라는 주제로 전시물을 둘러본다.ER9715호는 생태 연구(Ecological Research) 영어 앞글자에서 따왔다. 숫자 9715는 기후변화에 관
경북 영덕군 병곡면에 있는 칠보산자연휴양림이 곤충인 바수염반날개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25일 칠보산자연휴양림에 따르면 최근 여름 무더위가 본격화하면서 휴양림 주변에 바수염반날개가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다.바수염반날개는 검은색을 띤 곤충으로 개미보다 조금 더 크고 날개가 있어 날아다닌다. 음식물 냄새에 민감해 칠보산휴양림 숙소 안이나 야영장 주변 음식물 쓰레기에 수십마리에서 수백마리씩 떼를 지어 몰려들곤 한다.이 벌레는 사람을 물기도 해서 휴양림을 찾은 야영객이나 숙박객은 기겁을 한다.바수염반날개는 2년 전부터 칠보산휴양림 일대
전북도가 폭염 피해가 속출하자 6억6000만원을 추가 투입한다.그동안 도내에서는 온열 질환자 61명 가운데 2명이 사망했고 5만여마리의 닭과 오리·돼지가 폐사했다.도는 특별교부세 3억6000만원과 지자체 재난관리기금 3억원 등 6억60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주요 도로 물 뿌림 차량 운행 확대, 무더위쉼터에 휴대용 파라솔 지원 등 무더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활용된다.앞서 전북도는 8억8000여만원을 들여 무더위쉼터 냉방비 비원, 그늘막 설치, 공공장소 얼음비치, 축사 환경개선 등을 했다.송하진 전북지사는 "폭염빈도
롯데백화점은 올여름 수영복은 비키니와 원피스 수영복의 장점을 결합한 '모노키니'가 유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모노키니는 원피스 수영복처럼 상·하의 일체형이지만 가슴이나 등, 허리 등의 부위를 잘라내 여성미를 강조했다.모노키니는 비키니와 원피스 수영복의 장점을 살리면서 체형을 보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올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복잡한 휴가지를 피해 호텔로 바캉스를 떠나는 '호캉스(호텔+바캉스)' 트렌드도 야외에서 입는 래시가드에서 실내외 수영장에서 입는 모노키니로 소비가 옮겨가는데 한몫했다.롯데
경기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12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시외버스는 예비차를 활용해 강릉과 포항 등 4개 노선 운행 횟수를 13회에서 22회로 늘렸다.시내버스는 해변과 계곡 등 휴가철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는 시·군 실정에 맞게 증차·증회 등의 대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택시 3만7104대 가운데 4645대는 시·군 사정에 따라 택시부제를 일부 해제해 수송 능력을 키운다.영동고속도로 등 9개 고속도로와 8개 국도는 상습 지·정체 구간에 대해 도로 전광판을 통해 우회 정보나 진·출입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
산림청이 국립자연휴양림·국립수목원 등에서 '숲 속 문화공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숲 속 문화공연은 25일 경북 봉화 국립 청옥산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10월 18일까지 18차례 열린다.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잔잔한 어쿠스틱, 신나는 퓨전국악,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청춘 마이크사업'도 휴양림에서 진행된다.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5일, 27일, 28일, 29일 유명산·속리산·청태산 등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고온다습한 신발 안은 무좀의 원인인 피부사상균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무좀 환자들을 고통스럽게 만든다.무좀은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이 피부의 각질층에 침투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균은 피부각질층의 케라틴을 영양소로 번식한다. 신발 속에서 땀이 난 후 건조되지 않으면 땀으로 피부의 각질층이 불어나 무좀균이 기생하기 쉽다.이 때문에 여름철에 무좀이 걸리거나 이미 앓고 있던 무좀이 심해지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를 보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무좀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매년 7~8월에 가장 많았
부산·울산·경남지역 호텔이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노동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체불 임금은 6억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부산고용노동청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이들 지역 호텔 25곳을 감독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감독 결과를 보면 감독 대상인 25개 호텔 전체에서 148건의 노동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연장·야간·휴일수당, 연차수당, 최저임금, 퇴직금 등 임금체불이 75건으로 가장 많았다. 체불 임금은 6억600만원으로 △부산 14곳 4억700만원 △경남 10곳 1억9700만원 △울산 1곳 200만원이었다. 이중에는 특급
도로교통공단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휴가철에 자주 발생하는 렌터카 사고의 특성을 분석해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도로교통공단이 분석한 최근 5년간 렌터카 교통사고를 보면 3만3137건의 사고로 인해 538명이 사망하고 5만496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18.5%가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여름 휴가철에는 하루 평균 19.8건의 렌터카 교통사고가 발생해 평상시 17.8건보다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가시즌에는 젊은층에 의한 렌터카 사고가 많았는데 20대가 가장 많은 33.8%를 차지했
폭염으로 물이 어느 때보다 그리운 요즘 서울광장에서 '빗물축제'가 열린다.서울시는 26~28일 서울광장에서 빗물을 주제로 물놀이, 영화,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제3회 빗물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불러모을 '빗물놀이터'는 빗물이 담긴 물놀이장이다. 서울광장 서측에서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어린이 풀장 2개, 워터슬라이드 2개와 탈의실, 휴게시설을 구비했다. 5세 이상 12세 미만, 키 130㎝ 이하 입장 가능하다.시민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지금 더위로 신음하는 곳은 한국만이 아니다. 가까운 일본을 비롯해 북유럽과 캐나다, 아프리카까지 역대 최고기온이 관측되고 있다.최근 들어 빈발하는 극단적 기상의 유력한 원인은 기후변화가 첫 손에 꼽힌다. 과학자들은 현재 폭염의 원인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악영향일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 고온 현상을 보이고 있다.일본에서는 40℃에 육박하는 더위에 30명 이상이 숨졌고 수천명이 온열 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미국 로스앤젤레스도 지난 7일
대장암 검사인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의 정확도가 여름철에는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상으로 오인할 위험이 1.2배로 나타났다.차재명·곽민섭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국립암센터와 연계해 국가에서 대장암 검진을 받은 478만8104명의 분변잠혈검사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가 활용됐다.연구팀에 따르면 대변에 섞인 잠혈은 무더운 날씨에 노출되면 혈액의 단백질이 분해돼 아예 검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환자가 대변에 잠혈이 섞인 대
21일 오후 2시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서 도로 도색을 하는 작업자 머리위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해 더위는 1994년 이래 가장 더운 여름더위로 기록될 전망이다.7월의 세번째 주말인 이날 대구 최고기온 38도를 비롯해 한반도 전역에 불볕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 근방에 자리 잡고 있는 제10호 태풍 '암필'은 뜨거운 수증기까지 우리나라에 공급해 습한 더위까지 더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바닷가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중부지방해양경찰이 나섰다.박찬현 중부해경청장은 20일 오후 2시 수도권의 유명 하계 휴양지인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의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하늘바다파출소를 방문해 근무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박청장은 지난 12일 준공된 을왕리통합안전관리센터도 방문해 해상구조대 운영 준비현황, 해수욕장 안전시설물 설치상태, 연안구조장비 등을 직접 점검하고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요청했다.박찬현 청장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해 하계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20일부터 올해 겨울 신제품 '패딩' 선판매에 나선다.디스커버리는 두차례에 걸쳐 선판매할 계획이다.이날부터 시작하는 1차 선판매 기간에 베스트 셀러 아이템 레이더, 위컴, 티롤린 등 3가지 스타일의 롱패딩을 선보인다.디스커버리는 다음달 22일 개시하는 2차 선판매에선 패션감이 돋보이는 패딩 제품들과 아동과 여성 롱패딩 등을 다양하게 내놓기로 했다.회사 관계자는 "몇년간 롱패딩 인기를 발판으로 올해에도 패션성을 강화한 다양한 제품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10% 할인과 금액 4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22일부터 강북 '한달 살이'를 시작한다.박 시장은 이달 초 3선 취임 직후 "서울시장의 힘이 가장 필요한 지역으로 시장실을 옮기겠다"며 "먼저 강북에서부터 시민들과 기거하며 동고동락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서울시는 박 시장이 강북구 삼양동의 2층 옥탑방에서 다음달 18일까지 기거하면서 지역 문제의 해법을 찾고, 강남·북 균형발전을 모색한다고 20일 밝혔다.박 시장이 머무는 곳은 1층짜리 단독주택 위에 얹혀 있는 2층 옥탑방으로 방 2개짜리 9평(30.24㎡) 규모다.이곳은 우이경전철 솔샘역까
환경부는 교육부와 학생들이 환경 보호를 생각하며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2018 환경방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환경 보호를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환경부는 여름방학 기간 학생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역별 체험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환경교육포털(www.kee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 폐기물과 일회용품 줄이기 등 친환경 생활을 체험하고 실천 내용을 기록할
연일 폭염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서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을 막고자 소금을 섭취하지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김영수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20일 "찜통더위 속 야외 운동이나 장시간 작업 때 소금섭취가 도움되지만 평소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은 별도로 소금을 섭취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한국인의 80%는 이미 소금 과다 섭취 상태다.김 교수는 "평소 먹는 음식에 소금을 더 첨가하면 건강만 상할 뿐"이라며 "소금 과다 섭취는 오히려 탈수 증세를 일으킨다"고 경고했다.혈액 내 나트륨 농도를 높여 주변 조직에서 혈관
"나는 사랑 없이는 살 수가 없어요…. (중략) 사랑 없이는 생각할 수도, 움직일 수도, 말을 할 수도, 글을 쓸 수도 없고 심지어 꿈도 꿀 수도 없어요… 차가운 피가 흐르는 물고기 같은, 움직이지 않는 존재가 되어버려요…"이렇게 외치는 여인이 있다. 그녀는 '현대 영문학의 제인 오스틴'이라 평가받는 애니타 브루크너 작가의 의 주인공 이디스 호프다. 사랑이 없다면 차가운 피가 흐르는 물고기가 되어 버린다는 유명한 로맨스 소설 작가인 이디스는 마흔이 다 되도록 독신으로 산다. 남들에게 알릴 수 없는 유부남과
질병관리본부는 23개 의료기관 응급실의 최근 7년간 손상 발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익수사고 환자 1430명 가운데 293명이 숨졌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41.8명이 숨진셈이다.익수사고는 남자(956명)가 여자(474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여름 44%, 봄 21%, 가을 20%, 겨울 15% 순으로 발생했다.익수 사고 4명 가운데 1명(24.8%)은 12세 이하 어린이였다. 어린이 익수사고 57.3%는 여름에 발생했다.전체 사고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18%였지만 사망자 비중은 31%를 기록했다.익수사고는 바다·강·연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