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ㆍ한국도서관협회ㆍ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도서 기증 행사'를 15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그림책방에서 개최했다.도서기증 행사는 이상복 한국도서관협회장, 여위숙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 이우일 교보문고 기업영업팀장이 참석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의 독서진흥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 사회복지시설 중에서는 엘림지역아동센터 이미희 사회복지사를 초청해 기증도서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의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
한국 출판 미술 1세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인 홍성찬 화백이 4일 낮 12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1929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5년 잡지 희망에 삽화를 그리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1970년대 새소년, 어깨동무 같은 어린이 잡지와 1980년대 역사전집물과 위인전집 등 어린이 책 전집의 삽화를 그렸다. 1986년 개미와 베짱이를 펴내면서 그림책 작가로 변신했다.그림과 함께 글도 쓰기 시작해 고인만의 개성이 오롯이 담긴 그림책을 내놨다. 대표작으로는 △집짓기 △단군 신화 △재미네골 △선비 한생의 용궁 답사
경향신문 김상민 화백(46ㆍ사진)이 서울 광화문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6일부터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광화랑(세종대로 사거리 지하보도 안)에서 열리는 전시회 '노랑가방 속 그림'은 김 화백이 그동안 경향신문에 연재한 그림 등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김 화백은 버려진 다양한 크기의 나무 제품과 나뭇조각을 활용,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 등 다양한 재료를 덧칠한다.추상적이지만 특유의 순수함이 묻어나는 김 화백의 그림은 일상을 따뜻하게 표현한 글과 조화를 이룬다.
"뚱뚱한 여자를 좋아하시나요?"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 Angulo, 1932~현재ㆍ콜롬비아)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날카로운 눈빛을 가진 그의 얼굴에 답은 이미 써져 있다."노(No)."이 그림의 제목은 . 그녀가 발레리나이기는 한 걸까? 풍만한 몸매와는 어울리지 않게 앙증맞은 작은 발, 분홍 토슈즈. 그녀는 용케도 발끝으로 서 있다. '좋아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녀의 표정엔 아무 의욕도 없어 보이지만, 몸은 익숙한 듯 시크하게 고난도 발레 동작을 해내고 있다. 그 어렵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