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셋을 키우는 김씨는 얼마 전 고지서를 받았다. 최근 넓은 집으로 이사 왔는데 평소보다 전기·가스 요금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확인해보니 이사할 때마다 요금 감면 신청을 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다.행정안전부는 정부24(www.gov.kr)에서 전입신고를 하면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비 감면 신청이 되는 원스톱 시범 서비스를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지역난방비 감면신청을 시범 시행한 뒤 내년 3월부터 전기·도시가스 요금까지 통합신청할 방침이다.기초생활수급자, 보훈대상자, 다자녀가구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TV수신료, 전기
토큰포스트가 Decentralized People's Awards 2019(블록체인 시상식, 이하 DPA)를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개최한다.DPA는 한 해 동안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를 빛낸 우수 기업과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시상은 블록체인 플랫폼, 공증 분야, 법조계 등 14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수상자 선정은 후보자 추천을 거쳐 웹사이트를 통한 대중 투표(50%)와 심사위원단 심사(50%) 결과를 반영했다.심사위원단은 블록체인 업계와 협회, 학계, 미디어
온라인 여행 예약 대행(OTA) 사이트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소비자 불만이 100건 이상 접수된 11개 온라인 여행 예약 대행 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아고다 △부킹닷컴 △트립닷컴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고투 게이트 △키위닷컴 △하나투어 △인터파크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11개 업체다.1372소비자상담센터와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에 접수된 이들 업체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8033건에 달했다.2016년 884건에서 2017년 2461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언론사 등 민간기관·단체에서 주는 상을 받기 위해 홍보비 등 명목으로 예산을 집행한 전·현직 지자체장과 공공기관장 14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다고 18일 밝혔다.경실련은 "(이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예산을 집행해 혈세를 낭비했다"며 "치적 쌓기를 위해 세금이 낭비되는 일을 막기 위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의 고발 대상은 백선기 칠곡군수 등 전·현직 군수 7명과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전·현직 공공기관장 7명이다.조성훈 경실련 간사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 지역표시가 사라진다. 행정안전부는 지역번호 대신 임의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체계를 개편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내년 10월부터 바뀐다.주민등록번호는 75년부터 생년월일, 성별, 지역번호를 포함한 13자리로 구성됐다. 행안부는 지역번호를 없애고 성별 뒤 6자리를 임의번호로 부여한다.행안부는 국정감사에서 생년월일과 출신지역을 아는 경우 주민등록번호를 쉽게 추정하는 문제를 제기했다. 새터민도 지역번호 때문에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했다. 주민등록번호에 읍면동 지역번호가 포함돼 지역 차별도 논란이 됐다.주민등록번호는 생년
화재 진압상황에 '잔불 정리'와 '잔불 감시'가 추가됐다.소방청은 국가화재분류체계 매뉴얼에 이 같은 내용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화재진압단계는 6단계에서 8단계로 세분화됐다. 내년 2월부터 소방관서에 적용된다.현장에서 통용되는 단계는 접수, 출동, 도착, 초진, 완진, 귀소 등 6단계다. 화재진압은 초진과 완진 2단계로 구분한다.매뉴얼에 따르면 초진은 지휘관 판단에 화재가 충분히 진압된 상태다. 하지만 지휘관 판단에 따라 정해져 적용시점이 애매했다.완진은 불이 완전히 꺼진 상태로 오인하기 쉽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차기 국무총리로 정세균(69)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헌정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이다.정 전 의장이 국회 인준을 통과하면 이낙연 총리에 이어 또다시 호남 출신 총리가 된다.'경제통'으로 정평이 난 정 전 의장을 내각 수장으로 발탁하면서 문재인 정부 최대 난제인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전북 진안 출신의 정 전 의장은 전주 신흥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미국 뉴욕대 행정대학원, 미국 페퍼다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
앞으로 통학버스는 짙은 선팅을 할 수 없다. 창문 속 가시광선이 30% 더 들어오게 처리해야 한다. 행정안전부가 16일 22개 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39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생활 속 미흡한 안전규제를 논의했다. 논의 후 교통안전, 산업안전, 생활·여가, 시설 안전 등 6개 분야, 64개 과제를 개선키로 했다.스포츠클럽을 영업할 경우 체육교습업으로 신고해야 한다. 통학차량은 보호자 동승과 하차 확인장치를 설치한다. 선팅으로 차량 속을 보기 어려운 점도 보완했다. 어린이 통학버스 창유리로
119에 허위 신고한 시민이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14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허위신고자 A씨(43)를 대상으로 97만9000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해 승소했다.A씨는 지난 2월 12일 대구에서 119에 전화를 걸어 "형이 연락이 안 된다"며 원주시 태장동의 H아파트에 구조출동을 요청했다.소방본부는 원주소방서 구조대 출동 지령후 신고자와 2차례 추가 전화를 했다. 신고자가 '살인'이라는 단어 사용과 흥분해 문을 뜯으라며 소리쳐 강원지방경찰청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과 원주 봉산지구대 경찰 3명은 아파
지하철과 시장에서 옷을 파는 점포 대부분이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이 대형의류판매시설 68곳에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9월 22일 제일평화시장 화재를 계기로 조사를 추진했다.조사 대상은 점포 1000곳 이상이 입점한 대형의류판매시설 19곳, 점포 200곳 이상 지하도상가 19곳,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 역사 30곳이다.소방청은 △서울 강남·고속터미널·노량진·잠실·홍대입구역 △부산 서면·연산·사상역 △인천 부평·주안역을 조사했다.소방청 중앙소방특별조사단과 외부전문가로
KT는 소방청, 세브란스병원과 119 신고부터 구급차, 병원 응급실까지 이어지는 응급의료체계 전단계를 5G와 ICT 기술로 스마트하게 바꾸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우선 KT와 소방청은 119 신고센터와 응급환자가 5G를 비롯한 무선통신 기반으로 상호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5G 기반 119 영상통화 신고 서비스'를 이날 전국 상용화했다.이번 상용화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 시·도에서 실시했던 시범사업을 마치고 전국 규모로 추진됐다.연간 1000만건이 넘는 119 신고는 대부분 음성통화로 수신되지
구글코리아가 구글 검색으로 본 2019년 한국 및 글로벌 인기 검색어 순위를 11일 발표했다.전 세계 구글 이용자들이 2018년 대비 높은 관심을 갖고 검색한 키워드를 기준으로 종합 카테고리를 비롯한 인물, 뉴스·이슈, TV 프로그램, 영화 등 분야별 상위 10개의 인기 검색어 순위다.2019년 국내 인기 검색어 종합 순위는 △타노스 △정준영 △설리 △스카이캐슬(SKY 캐슬) △한글날 △황하나 △고유정 △조국 △호텔 델루나 △원펀맨 2기 순으로 나타났다.올 한 해 동안 국내 구글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 종합 1위는 '
행정안전부가 내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개선에 팔을 걷고 나설 수 있게 됐다. '민식이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103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이다.행안부는 11일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최종 확정된 2020년도 예산은 55조5471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방교부세(52조2068억원)를 제외한 행안부 자체 사업비는 2조9590억원으로 정부 제출안 대비 1372억원이 늘었다.무엇보다도 가장 눈에 띄는 예산 증액은 어린이 교통안전환경 개선 부문 사업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내 과속단속카메라와 신호등을 의무 설치하
에쓰오일(S-OIL)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1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9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에쓰오일은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전준영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장(38)을 비롯한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총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전준영 소방장은 지난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침몰 현장에 신속 대응팀으로 급파돼 약 한 달 동안 수중, 수상, 육상수색 등으로 사체 17구를 수습하는 데 기여했다.정종문 소방경(58·경기 용인소방서)은 지난 3월 용인 대형 쇼
대한민국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전기안전 기관이 양국 전기안전관리 기술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한국전기안전공사 조성완 사장은 9일(현지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 산하 전기안전청(Electrical safety Authority)과 '전기안전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조성완 사장은 데이비드 콜리(David Collie) 사장과 협약 체결을 겸한 환담을 갖고, 전기안전 검사와 기술개발 협력 방안을 비롯해 교육 훈련과 공동 세미나 개최, 전문기술인력 교류 등에 대해 합의했다.조성완 사장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세부 내용을 보면 소방 대형헬기 사고로 인한 공백을 줄일 대체 헬기 도입 예산 144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은 신규로 1100억원이 반영됐다.농어업재해재보험기금 재보험금 예산은 993억원이 증액됐다. 농산물가격안정기금 자조금 지원예산과 채소가격안정 지원예산도 각각 15억원, 48억3200만원이 증액됐다.노인장기
정부는 최근 전국 누적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다음해 2월까지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가뭄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10일 밝혔다.그동안 전국적인 강수로 3개월 누적강수량은 평년을 상회하고 최근 1년과 6개월 누적강수량도 평년 수준을 기록했다.전국 저수지와 댐 저수율도 평년대비 125%로 대부분 평년보다 높고 지역별로도 고르게 유지되고 있어 물 부족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다만 정부는 다음해 물 수요가 증가하는 영농기에 대비해 지속적인 용수관리체계는 유지해 가기로 했다.현재 저수율이 평년보다
흔히 '수상레저'라는 단어를 들으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모습은 작열하는 태양 아래 푸른 바다 위를 시원하게 질주하는 모터보트나 강에서 수면을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수상스키일 것이다. 이처럼 수상레저는 여름철을 대표하는 레저활동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철이나 겨울철이 또 하나의 수상레저 성수기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을철이면 고등어, 주꾸미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낚시'가 성행하고, 최근에는 자신만의 보트로 가까운 바다로 나아가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문자를 영어와 중국어로 번역해 제공하는 '긴급재난문자 외국어 번역서비스 체계'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협의하고 오는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행안부에서는 관계 중앙부처나 지자체에서 발송한 긴급재난문자를 한국관광공사로 전달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이를 영어와 중국어로 신속히 번역해 제공하는 방식이다.즉각적인 예‧경보 발령이 필요한 지진, 지진해일, 홍수에 대한 긴급재난문자는 자동번역을 통해 제공된다.지난 2014년 영문 앱인 'Emergency Ready'를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부응해서 인력 증원과 처우 개선, 재원 확충과 장비 현대화를 조속히 이루겠다."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이런 불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총리는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3명을 아직 수습하지 못했지만 가족들의 뜻에 따라 오는 8일 수색이 종료된다"며 "소방청은 장례절차가 엄수되도록 세심히 준비하고 가족들을 소홀함 없이 도와드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총리는 또 아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