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한 1등급 한우 제품 일부에서 젖소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권명호 의원(국민의힘·울산동구)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이 지난 추석 연휴를 앞두고 A사의 한우 제품 시료 분석을 진행한 결과 해당 한우 제품에서 젖소 DNA가 검출됐다.앞서 공영홈쇼핑은 2021년부터 지난 9월까지 판매 완료 또는 예정된 상품 분석을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했다. 분석 결과 1490개 가운데 81개의 상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A사의 한우 제품은 유명 요리사가 광고하는 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 예산을 매년 최대 44억원가량 심의도 없이 조정해온 것으로 드러났다.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고흥보성장흥강진)에 따르면 농식품부·aT는 사업시행기관의 재무안정성과 사업능력, 사업관리체계의 적정성, 중복편중지원 여부 등을 심의해 2020년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 예산 400억원을 △대형마트 225억원 △민간온라인몰 55억원 △중소유통채널 120억원 등으로 편성했다.하지만 최종적으로 중소유통채널에 집행된 예산은 기존보다 44억49
한국식품안전관리(HACCP)인증원은 '음식점 위생안심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HACCP 인증원은 일상 속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을 위해 지난 11일 발대식을 가졌다. 서포터즈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관심이 있는 MZ세대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개월 동안 '깨끗하게, 유별나게!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홍보한다.음식점 위생등급제란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매우우수, ★★우수, ★좋음 등 3개 등급을 지정해 이를 공개하고 홍보하는 제도다.서포
K-푸드 수출 거점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해외지사 전반에 방만한 운영 실태가 드러나며 '모럴 해저드'가 도마 위에 올랐다.일부 지사는 출퇴근 등록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 현지 직원들이 사무실에 출근했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병길 의원(국민의힘·부산서구동구)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aT의 파리, 두바이, 청두, 블라디보스토크, 도쿄, 홍콩, 쿠알라룸푸르 등 해외지사 전반에 걸쳐 회계·인사·행정 업무가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점들이 확인됐다.aT의
잇따른 산업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SPC그룹의 식품공장에서 다수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적발됐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영등포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SPC그룹 식품공장에서 79건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적발됐다.같은 기간 동안 이물질 혼입 등으로 내려진 행정처분은 49건이었다.식품위생법 위반 내용은 △체모·비닐·플라스틱·실 등의 이물질 혼입 60건 △청결불량 7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기
의약품 오인 등의 과대 광고로 논란이 있었던 이삼오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당초 이삼오구 주재형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 이유로 박종호 대표가 출석한다.13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이삼오구(대표 주재형·박종호)의 브랜드 웰릿(WELLIT) 이뮨베라는 의약품으로 오인한 표시·광고를 진행해, 식약처 행정처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웰릿 이뮨베라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일 뿐 의약품처럼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나 예방이 불가능하지만 △비염 없애는 젤리 △비염퇴치 △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수입수산물 안전' 홍보 동영상 제작에 기존 예산의 5배를 끌어 쓴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조회수가 부진하자 문화체육관광부 예산도 사용됐다.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도 예산 편성 및 실(實) 집행비용' 자료를 보면 유튜브 홍보물 제작을 위해 2023년도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홍보에 편성된 기존 예산을 변경해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계획된 것보다 5배 가까운 예산을 끌어다 썼다.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미곡종합처리장(RPC)이 농업분야 주요 미세먼지 유발 시설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적절한 기준으로 이를 관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당진)이 농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RPC는 농협RPC 122개소, 민간RPC 60개소 등 모두 182개소다.RPC는 전국 농촌과 도시 인근에서 산지의 쌀 가공·유통 역할을 하는 쌀산업 필수 기반시설이지만 주요 미세먼지 유발 시설로 지적되면서 개선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농식품부는 미세먼지 대기환경 기준 강
미스터피자와 치즈 납품 업체 장안유업이 국내 피자치즈 유통과정에서 창업주의 가족 업체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공정위는 특수관계인을 부당하게 지원해 독점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미스터피자와 장안유업에 대해 과징금 7억7900만원을 부과한다고 5일 밝혔다.미스터피자 가맹사업을 운영했던 MP그룹 분할 존속회사 디에스이엔은 시정명령을 받았다.앞서 미스터피자는 당시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의 친인척 업체를 거쳐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같은 의
한 임산부가 카페 프랜차이즈 업체 '카페코지' 고대세종점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들어간 스무디를 먹고 유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종시 조치원읍의 카페코지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들어간 스무디를 마시고 장출혈 소견을 받고 유산했다는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해당 카페에서 음료를 시켰는데 말도 안 될 정도로 대용량의 플라스틱 조각들이 들어있었다"며 "자신과 남편은 이를 모르고 음료를 마셨다"고 주장했다.그는 "남편과 저는 잇몸, 목 내부부터 식도, 장기들이 다 긁힌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고 장출혈로
소매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 냉동떡볶이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나섰다.식약처는 27일 대구 달서구 가공식품업체 그루나무가 판매한 '쌍팔년도 떡볶이 옛날맛'에 대해 3등급 회수 명령을 내렸다.검사 기관 디에이치유(DHU)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선 기준 규격을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회수 대상 제품은 560g 단위로 포장됐으며 유통·소비기한은 2024년 8월 1일로 적혀 있다. 제조 일자는 별도 표기되지 않았고 바코드번호는 8809380343712이다.식약처는 "제품을
농협이 사랑의 동산에 농산물을 전달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사랑의 동산을 찾아 올해 수확한 햅쌀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농협은 매월 임직원이 집중 추진할 사회공헌 중점테마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추석맞이 나눔 활동을 테마로 정하고 취약·소외계층에게 우리 농산물, 차례상 꾸러미 등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신영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우리 농민들이 올 한 해 정성껏 기른 농산물을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온정을 나누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유아 이유식 브랜드 베베쿡이 유통·판매하고 있는 이유식이 상온에서 보관하면 세균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돼 판매 중단 조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두손푸드칠보지점이 제조하고 베베쿡이 유통·판매한 한우버섯전골진밥을 세균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회수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세균발육 기준 규격 부적합은 멸균 포장된 제품이 특정 조건에 노출될 경우 세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회수 대상 제품의 유통기한은 내년 9월 3일이고 제조일자는 표시돼 있지 않다.식약처 관계자는 "회수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동
편의점에서 구매한 빵에서 살아있는 풍뎅이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소비자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A씨가 밥 대신 먹으려고 산 빵 내부에 살아 움직이는 풍뎅이가 있었다.A씨는 지난 13일 편의점에서 빵을 구매해 바로 먹으려고 포장지를 뜯었지만 초코크림 속에서 풍뎅이를 발견했다. A씨가 구매한 빵은 'SPC삼립 초코파운드' 제품이다.SPC는 과장급 직원을 보내 제품을 회수하고 4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보상으로 제시했지만 거절한 A씨는 질병관리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발색제가 초과 검출된 오리 바베큐 슬라이스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결정했다.식약처는 노랑오리농업회사법인이 제조한 '노랑오리 오리바베큐 슬라이스' 제품에 대해 아질산이온 기준 부적합으로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아질산이온은 육가공품에 붉은색을 내서 풍미를 돋우는 발색제로 과다섭취하면 청색증, 빈혈, 저혈압 등을 유발하는 메트헤모글로빈혈증에 걸릴 수 있다. 식약처는 아질산이온의 안전한 섭취와 사용을 위해 0.07g/㎏이하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해당 제품 가운데 유통기한이 다음달 10일까지인
비타민 함유량을 허위로 표기한 건강기능식품 2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결정했다.식약처는 한국씨엔에스팜이 제조한 '슈퍼 유기농 비타민D3 4000IU'과 주식회사 네추럴웨이 포천2공장에서 생산한 '토라토라액' 2개 제품에 대해 3등급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슈퍼 유기농 비타민D3 4000IU은 비타민D 실제 함량이 제품에 표기된 성분(100ug/일)의 37%에 불과했다. 기준 규격은 표시량의 80~180% 수준인데 실제 함량은 이보다 훨씬 적은 셈이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팔레오(Paleo)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이 갑질을 했다며 언론 인터뷰를 했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던 전 가맹점주와 지인에게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렸다.14일 대법원 2부에 따르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가맹점주 A씨와 지인 B씨에게 무죄가 선고됐다.2017년 서울 강남구에서 BBQ 가맹점을 운영하던 A씨는 치킨 조각이 부족하다는 내용으로 본사에 항의했다.이후 윤 회장은 임직원들과 해당 가맹점을 방문해 가맹점 직원과 언쟁을 벌였다. A씨는 지인 B씨가 당시 손님으로 사실을 목격했던 것처럼 꾸며 언론사 기자에게 인터뷰를 하게 했다
원재료 함량을 실제 배합 함량과 다르게 표시해 판매한 이유식 제조업체가 적발됐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영·유아용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내담에프앤비를 적발해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식약처는 최근 충남 계룡시의 식품 제조·가공업체 내담에프앤비에서 원재료 함량을 거짓 표시한 제품을 생산·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불시 점검했다.단속 결과 2021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제조·판매한 149개 품목에 대
중국산 목이버섯에서 암을 유발하는 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 '카벤다짐'이 초과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카벤다짐은 곡류·과일·채소 등에 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쓰는 침투성 살진균제로 인체에 다량 유입되면 암을 유발하는 등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프레시코(경기도 광주시)가 수입하고 신왕에프엔비(강원도 고성군)가 소분해 판매한 제품들에서는 잔류농약 기준치(0.01㎎/㎏ 이하)보다 많은 0.23㎎/㎏이 검출됐다.대성물산(서울 구로구)이 수입하고 한성식품(경기도 포천시
배달의 민족에서 하이볼과 칵테일 등 혼합주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완제품이 아닌 가게에서 제조한 과일 섞은 소주와 칵테일 등 혼합주는 배달 판매가 불가하지만 14일 배달의 민족 어플리케이션(앱)에선 불법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현행 주세법은 주류의 가공과 조작을 금지하고 있다. 납품받은 주류를 가게에서 소분하고 제조해 배달 판매하는 것은 주세법상 주류의 가공 조작에 해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병소주와 병맥주 등 완제품 주류나 소분된 생맥주만 배달이 가능하다.혼합주를 팔고 있는 가게들은 △하 이 볼 △hi볼 등 띄어쓰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