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병리사협회 제28대 회장에 이광우 후보(분당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55)가 당선돼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임상병리사협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 계획, 예산안과 회장, 감사 등 주요 임원진을 확정했다.회장 선거는 기호 1번 김형락 후보와 기호 2번 이광우 후보 등이 출마한 가운데 참석 대의원들의 투표를 거쳐 이광우 후보가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이 회장은 선거에 앞서 △지역조직 활성화 △투명한 재정관리 △상근직 재정비·효율적 운용 △협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식품과 축산물 관리를 체험할 수 있는 해썹(HACCP) 체험관을 다음달 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20일 해썹인증원에 따르면 해썹 체험관은 식품 영업자와 식품 관련 학과 학생이 식품·축산물을 안전하게 제공·가공하기 위한 관리방법인 HACCP을 이해하기 쉽도록 식품제조공장을 그대로 구현한 체험공간이다.체험관은 해썹 스토리관, 해썹 팩토리관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엔 IoT 기반 식품특화 스마트센서 5종을 설치하고 체험교육을 진행했다.스마트 HACCP이 궁금한 지자체 관계 공무원과 식품 안전분야 진로를 탐색하는 초·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연구팀이 흡연과 음주가 구강암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KAIST는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연구팀이 발암 위험 인자인 흡연과 음주가 구강암의 발생과 성장에 관여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은 연구에서 흡연과 음주가 직접적인 DNA 손상뿐 아니라 산화 스트레스를 통한 전사 조절로 구강암의 증식을 촉진하는 경로를 밝혀내 항암제 개발의 새로운 단서를 확보했다.연구는 신은비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해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지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 우려가 현실화됐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의 소속 전공의 71%인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중 7813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복지부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원주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순천향천안병원 △상계백병원 △부천성모병원 △대전성모병원 등 10개 수련병원을 현장 점검해 장기간 근무지에 나타나지 않은 전공의 6000여명에게 업무개시명령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전공의들의 파업과 사직에 정부가 진료유지명령으로 엄중 대응하며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현실로 닥친 지역의료 붕괴, 외과·소아과 등 기피 현상 등의 의료문제 해결을 두고 정부와 의사단체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서울 아산·삼성·세브란스 등 빅 5 대형 병원 전공의들이 20일 진료중단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19일 진료유지명령을 발동했다.수도권 5대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잇따라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지역 대형병원과 공공병원 전공의들도 가세하고 있다.특히 보건복지부 현장 점검 결과, 신촌 세브란스 병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약사법을 위반한 셀트리온제약(CELLTRION)에 '아스텍션장용정100밀리그램(아스피린)' 제조정지 3개월 행정처분을 내렸다.아스텍션장용정100밀리그램은 심근경색, 뇌경색, 불안정형 협심증에서 혈전 생성 억제와 관상동맥 우회술(CABG)이나 경피경관 관상동맥 성형술(PTCA) 후 혈전 생성 억제와 고위험군환자(고혈압·당뇨 등)에서 심혈관계 위험성 감소에 사용한다.19일 식약처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수)은 '아스텍션장용정100밀리그램(아스피린)'의 제조공정을 테라젠이텍스(Theragen·대표 고진업·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일부 메뉴의 닭고기를 국내산보다 훨씬 저렴한 브라질산으로 바꾸고 가격까지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1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BHC는 지난해 5월 순살 치킨 메뉴 7개의 닭고기를 국내산에서 브라질산으로 바꿨다.BHC는 당시에 국내산 닭고기 수급이 어려워져 순살 메뉴는 브라질산으로 바꿨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브라질산 닭고기를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12월 BHC는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85개 메뉴 가격을 500∼3000원 인상했다. 국내산 닭고기가 아닌 브라질산 닭고기를 쓴 메
대웅제약을 비롯한 대웅의 계열사가 지난 5년 동안 제품의 제조·판매와 광고의 전 과정에 걸쳐 지속적인 당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4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최근 5년 동안 언론보도 등을 통해 확인되는 대웅과 계열사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주요 제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등 제약관련 계열사 3곳에 대한 최소 13건의 제재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대웅제약에 대한 처분 6건,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한 처분 4건, 대웅바이오에 대한
수면 단계 분류를 높은 정확도와 설명 가능 방식으로 보여주는 이미지 기반 자동 판독 알고리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과정 자동화를 통해 수면 데이터 판독 소요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4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신현우 서울대병원 교수, 김동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면다원검사 데이터셋을 활용한 이미지 기반 자동 판독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수면 단계 판독과 수면 생체 신호를 시각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수면 단계 분류는 수면 관련 질환을 진단하는 데 필수적이며 수면의 질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수거·검사한다.식약처는 13일 수거·검사는 양파, 감자 등 단체급식에서 많이 사용하거나 최근 3년 동안 수거·검사 결과를 분석해 부적합 이력이 높은 상위 10개 농산물(참나물·상추·깻잎·머위·부추·고수·근대·쑥갓·파·가지)을 선정해 34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
JW중외제약이 만 1세 미만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의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중간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블러드(Blood)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 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으로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된다. 또한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미국 미시간대 소아병리학 스티븐 파이프 교수 연구팀은 헴리브라를 투여한 1세 미만 비항체 중증 A형 혈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허가 취소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지만 2심에서도 패소했다.서울고등법원은 지난 7일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취소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상대로 낸 소송을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2017년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인보사는 사람의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주사액이다.하지만 2액의 형질전환 세포가 연골 세포가 아니라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신장 세포인 것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과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 충북 C&V센터에서 첨단대체시험법 산학연관 정보교류 심포지엄을 7일 개최했다.심포지엄에는 미국 동물대체시험법 검증을 위한 범부처 협동위원회(ICCVAM)를 이끄는 니콜 클라인스트루어 박사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하는 ICCVAM 활동을 발표했다.이어 서보라미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정책국장은 동물대체시험법 개발·보급·이용에 관한 법률 소개와 대체 시험 확산을 위한 노력, 앞으로의 방향을 발표했다. KBIOHealth 노영욱 박사는 첨단대체시험법
NH농협손해보험이 서울 서대문구의 구세군두리홈을 찾아 미혼모자를 위한 수면조끼와 아기용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구세군두리홈은 한국 최초의 도움이 필요한 여성을 위한 복지기관으로 1926년에 설립돼 98년 동안 미혼모자를 위한 사회복지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지원물품 가운데 수면조끼는 영유아의 질병 예방을 위해 필요한 물품으로 농협손보 헤아림봉사단 30명이 손바느질로 직접 제작했으며, 이 외에도 분유, 물티슈 등 아기용품을 전달했다.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아이들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임직원들과 수면조끼를 정성껏
대한의사협회의 '의대 증원 반대' 투쟁 본격화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의사 단체의 불법 행동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7일 밝혔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6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의료계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의협 집행부는 총사퇴 후 비대위 구성에 들어가고, 즉각적인 총파업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5일에 열린 긴급 상임이사회에서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파업 등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 의협에서 이들을 보호할 대책을 결의했다"며 "법적 문제가 생긴다면 의협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국내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린다.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건의료정책 심의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다음해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더 늘리기로 의결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35년까지 의사 인력을 1만명 확충하겠다"며 "특히 비수도권 의대는 지역인재 전형으로 60% 이상을 충원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2035년까지 부족한 의사 수를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의료 취약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사 인력과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의료 수요를 감안하면
신약 등 의약품 시판 후 안전관리를 위해 이뤄지던 재심사 제도와 위해성관리제도가 일원화된다.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신약 등에 대한 의약품 재심사 제도를 폐지하고 위해성관리제도로 통합 운영하도록 한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월 중 개정·공포될 예정이다.그동안 신약 등 일부 의약품은 허가받은 후 4년이나 6년 동안 부작용을 조사하는 재심사 제도의 적용을 받았다.2015년부터는 신약이나 희귀의약품에 대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중점 검토하고 위해성 완화 조치와 시판 후 조사와 같은 약물감시계획 등을 포함한 종합적 안전관리
정부가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급속도로 팽창하는 비급여 진료 시장 통제에 나선다.보건복지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그간 필수의료 붕괴의 핵심 원인으로 지적돼온 비급여 진료의 인센티브를 대폭 줄여 소위 피안성정(피부과·안과·성형·정형외과)로의 인재 쏠림 현상을 막고 과잉 진료로 인한 건보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한 조치다.정부는 비급여와 급여를 섞어 사용하는 혼합진료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표적인 비급여 진료 항목인 도수치료를 받으
케이메디허브가 올해 제약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케이메디허브는 전국 약학대 재학생 대상으로 올해 제약산업 전문인력 양성 실무실습 교육을 지난달 2일부터 8개월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약학대 실무실습 교육은 필수 교과과정으로 의료기관·제약산업·약무행정 등에서 진행되며 케이메디허브는 제약산업에 특화해 △원료의약품 생산 △완제의약품 생산 △의약품 품질시험 등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지난달 영남대 약학대생을 시작으로 80시간의 필수 교과과정을 진행했고 이달부터 전북대, 이화여대, 경북대, 부산대, 충남대 등 약학대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영허브가 수입해 시중에 판매한 이집트산 가는잎미선콩을 국립종자원에 의뢰해 확인한 결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31일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신영허브가 수입한 이집트산 가는잎미선콩 제품이다.식약처는 업체가 보관하고있는 2765㎏은 폐기할 예정이며 도·소매 업체로 판매된 235㎏에 대해서는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께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