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국내 처음으로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를 올 상반기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그동안 경험에 의한 직급과 직책에 따른 지휘관 임무를 수행했지만 이론과 경험, 지휘관으로서의 책임감을 종합 평가하는 지휘관 자격 인증제를 도입한다.자격인증제는 초급 지휘관인 소방위 계급부터 재난현장 통합 지휘관인 소방서장까지 대상이다.초급 지휘관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실행하는 것을 중심으로, 중급 지휘관은 소방력 조정· 배치 등 현장 운용 중심으로 올 상반기 시범 후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급 지휘관인 소방령 이상 계급
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 할인가를 높이고 신종 코로나 피해자는 긴급자금 대출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행정안전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까지 확대하고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협조해 코로나바이러스 피해자에 긴급자금 대출 등을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행안부는 200여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3일 교부한 상품권 발행지원 예산을 조기에 집행토록 요청했다.전통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지역사랑상품권은
소방청이 지난해 의용소방대원 10만여명이 재난 현장에서 32만9515회 활약했고 불우이웃돕기 등 봉사활동을 3만4659회를 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 4월에 발생한 강원도 동해안 산불로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의용소방대원을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성금 1억4000만원을 모아 주택을 건축해 주기도 했다.지난해 10월 18호 태풍 '미탁(MITAG)' 폭우로 경북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자 부산·대구·대전 지역 의용소방대원 241명이 이 지역을 찾았다.이들은 △주택 26채 가재도구 세척 △창고 3동 복구지원 △과수원·논
행정안전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위해 기한 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 지방세 지원을 한다고 5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다.의료를 비롯한 여행, 공연, 유통, 숙박, 음식업이 해당된다.해당 업체는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종업원분 주민세 등 신고 세목의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 범위 안에서 납세담보 없이 연장할 수 있다. 단 최대 1년 1회만 연장할 수 있다.예를 들어 1월분 주민세 종업원분 신고·납부기한은 2월 10일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26일 10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동해펜션 가스폭발 화재사고 등과 관련해 관계기관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사고수습 방안을 논의했다.행안부는 사고발생 즉시 자체 상황관리반을 운영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현장에 신속대응반을 출동하도록 하였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고수습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진영 장관은 "동해 펜션 화재사고 사상자별 1:1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지시했다.또 "국민들께서 안전하게 설 연휴
25일 오후 7시 46분쯤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의 2층 펜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9명의 사상자가 났다.사고 직후 펜션 투숙객 7명과 행인 2명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하고 있다.현재 이 사고로 펜션 투숙객 7명 가운데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은 사고 현장을 지다던 행인 2명도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사고가 난 건물은 1층 회센터, 2층 펜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가스폭발은 2층 펜션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20여분 만에
싱크홀 사고방지에 대한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자유한국·경북 김천)이 싱크홀 사고 조사를 활성화해 발생 원인 등을 적극 규명하고,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현행법에서는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경우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이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요건이 너무 엄격하게 규정돼 있어 전국적으로 싱크홀로 인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지하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
행정안전부가 2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재난안전기술 사업화 지원 사업에 응모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2018년 시작한 재난안전기술 사업화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재난안전기술을 발굴해 기술 향상과 제품화를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그동안 실내 라돈·미세먼지·일산화탄소 농도를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는 공기질 측정기, 반도체를 이용해 온도조절이 가능한 안전모 등 20개 중소기업이 60억여원을 지원받았다.공기질 측정기 지원을 받은 B기업 대표는 "기술은 있었지만 자금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는데, 개발비
소방청이 올해 소방안전 연구개발사업에 예산 151억원을 투자한다. 올해는 소방시설 관리 플랫폼과 ESS·수소시설과 관련된 4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소방청은 오는 2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20 신규 R&D 사업설명회 및 소방R&D 우수성과 발표회'를 연다.발표회는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소방안전 R&D 예산의 투자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중심 소방안전기술개발 이해와 연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자리다.'2020년 소방안전 R&D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7개 사업에 151억원이다.7개의 연구개발사업에는
서울시가 지하터널 건설공사장 11곳을 감찰한 결과 모범사례 1건과 위반사항 58건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7월 목동 신월 빗물저류시설 공사장에서 발생한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 안전감찰을 실시했다.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와 지난해 10월 밀폐공간이 많은 건설공사장 11곳에서 개선대책 17개가 작동하고 있는지 살폈다. 이 밖에도 공사장 안전, 시공, 품질, 감리원 근무실태를 감찰했다.감찰결과, 발주부서와 공사 관계자는 개선대책을 알지 못해 현장에서 실천하지 않았다. 시는 통합메뉴얼과 현장 감독이 필요하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가뭄 '경계단계'였던 보령댐이 8일부터 해제됐다고 밝혔다. 충남 보령시에 있는 댐은 이날부터 정상공급을 하고 있다.보령댐 유역은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76㎜가량 비가 내렸다. 예년 1월 강우량인 23.1㎜보다 3.3배 많다. 보령댐 저수율은 8일 새벽 5시 기준으로 40%(4650만톤)까지 상승했다.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가동했던 보령댐 도수로를 중단하고, 지난해 7월 24일 가뭄 '주의단계'에 진입해 중단했던 하루 2만7000
사파이어가 '글로벌 리더' 젠센휴즈의 가족이 됐다.젠센휴즈(Jensen Hughes)는 8일 한국의 주요 소방·방재 업체인 사파이어(대표이사 박승민)에 대한 전략적 인수를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젠센휴즈는 글로벌 안전, 보안, 위험기반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선두 업체다.젠센휴즈의 이번 전략적 인수는 2019년 12월 영국과 아일랜드 유명 화재감식 회사 아이에프아이씨 포렌식스(IFIC Forensics) 인수에 뒤이어 단행됐다.젠센휴즈는 글로벌 시장 리더십 강화와 더불어 한국에서 보다 강한 입지를 확보하고 전세계 어디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다섯번째 인사로 전 중앙 119구조본부 항공대원 '청년소방관' 오영환(31)씨를 영입하기로 했다. 오씨는 JTBC 길거리 강연 프로그램 '말하는 대로'에 출연했다.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최혜영 교수, 원종건씨, 김병주 전 대장, 소병철 전 고검장에 이어 다섯 번째 영입이다.오영환씨는 2010년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원으로 경력을 시작해 2019년 12월 중앙 119구조본부 항공대원으로 퇴직했다. 오씨는 '
지난해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4만여건 가운데 284명이 숨지고, 2000여명이 다쳤다.6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는 4만30건으로 284명이 사망하고 2219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피해는 8059억원이었다. 하루 평균 화재는 110건, 인명피해는 0.8명, 재산피해는 22억원이 발생했다.전년도 대비 화재는 2308건 감소했다. 비주거시설 1076건, 주거시설 969건, 차량 365건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인명피해는 전년 대비 91명이 줄었다. 사망자는 85명이 감소해 2
정부가 다음해부터 국가폭력으로 인해 정신적·신체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를 위한 전문 치유서비스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광주시처럼 일부 지자체에서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치유서비스를 실시한 적은 있지만 국가차원의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행정안전부는 다음해 예산 9억4000만원을 투입해 국가폭력 때문에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의 치유활동을 지원하겠다고 29일 밝혔다.행안부는 국가폭력피해자 치유를 위한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치유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어서 피해자와 유족들에 대한
현지 금액보다 저렴한 가격에 놀이공원 입장권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예약사이트가 최근 소비자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자유여행 액티비티 예약사이트 이용 과정에서 소비자불만이 발생하고 있어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소비자 불만은 2016년 7건에서 2017년 55건, 지난해 149건에서 올 상반기 191건으로 매년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소비자원이 2016년부터 지난 6월까지 접수된 자유여행 액티비티 예약사이트 관련 소비자불만을 분석한 결과 402건 가운데 놀이공원 입장권이 114건(28.4%)으
세종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들어선다.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세종특별본부는 26일 시청 집현실에서 네이버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네이버는 춘천에 이어 두 번째로 짓는 데이터센터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자율주행, 5세대 이동통신(5G)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금남면 집현리 4-2 생활권 내 원형지 29만3697㎡를 매입, 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하이퍼 스케일' 규모로 건설된다.춘천 데이터센터
행정안전부가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에 1조144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대비 1060억이 증액됐다.행안부는 내년부터 마을단위로 위험지역을 해소할 수 있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그동안 재해예방사업은 위험지역 유형에 따라 시설별 단위사업 위주로 추진됐다. 방재시설 간 연계가 미흡해 투자효과가 떨어지는 등 위험요인 해소에 한계가 있었다.지역주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위험도를 평가한다.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을 통해 법적근거도 마련한다.아울러 지
서울시 찜질방과 목욕탕을 불시단속한 결과 절반가량이 안전사항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19일 119기동단속팀 24개 반 100명을 투입해 찜질방과 목욕탕에 대한 불시단속을 했다고 24일 밝혔다.불시단속 대상은 무작위로 추출해 하루 동안 46곳을 사전통지 없이 단속했다. 목욕탕 25곳, 찜질방 21곳이었다. 24일 기준 시에는 목욕탕 206곳과 찜질방 132곳이 영업하고 있다.단속결과 46곳 가운데 22곳에서 위법사항을 적발했다. 단속대상의 절반가량인 47.8%의 불량률을 보였다.소방본부는 피난·방화시
서울시 공식지정 공유기업 도시공유플랫폼(대표 박진석)이 23일 마포구 크레딧센터빌딩 나이스그룹4사옥에 인공지능 무인매대 '아이스고(AISS Go·AI Smart Store Go) 시범사업을 시작했다.미국의 '아마존Go'가 중대형 무인 매장이라면 '아이스고'는 이동이 가능한 소형 무인매대로 설계됐다.소상공인 매장에서 음식 주문과 결제, 상품판매까지 무인으로 가능하도록 한 국내 최초의 무인 유통관리 시스템이다. 건물과 상가 등 다양한 장소에 유휴공간만 있으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AI 무인매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