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환경, 사회, 거버넌스 이슈를 잘 관리해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이라고 부른다. 기후위기, 감염병의 확산, 빈부격차 등 전 지구적 사회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ESG 경영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자본시장에서 시작된 상장기업의 ESG 성과 평가는 공급망에 대한 ESG 촉진으로 이어지게 되어, 공급망에 참여하는 중소기업과 비영리기관 또한 자신들의 ESG 성과를 증명할 필요가 생겼다.하지만 ESG 성과 창출을 위해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몰라
대리점에 대한 본사의 판매목표 강제 등 갑질 행위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19개 업종의 552개 공급업자와 5만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의 결과를 6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대리점이 공급업자로부터 불공정거래행위를 경험한 비율은 15.9%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판매 목표 강제 행위가 6.7%로 가장 많았다. 불이익 제공 행위와 경영정보 제공 요구가 뒤를 이었다.불공정행위를 경험한 대리점 가운데 판매목표 강제 행위를 경험한 주요 업종은 자동차 판매, 보일러, 가구
국토교통부는 오는 7일 '제32회 항행안전시설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항행안전시설이란 유선통신, 무선통신, 인공위성, 불빛, 색채나 전파를 이용해 항공기의 항행을 돕기 위한 시설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시설이다.인천에서 개최되는 국제세미나는 '항행안전시스템 패러다임 전환과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세미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차세대 항행시스템의 국제표준 이행계획, 미연방항공청(FAA)의 선진도입 기술, 국가 항행안전시설 발전정책 등 발표에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온라인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최근 항공교통량이 코
산업통상자원부가 태양광 사업 겸직비위를 저지른 전력 공공기관 임직원들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산업부는 산하 6개 공공기관·14개 전력 유관기관 감사부서장들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달 감사원에서 지적받은 공공기관 임직원의 부당한 태양광 사업 겸직 비위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고 6일 밝혔다.산업부는 지난달 감사에서 지적받은 231명에 대해서 정도에 따라 최대 해임 조치를 내리고 이 달까지 징계 의결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어 유관기관 대상자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태양광 설비에 대해서 내년 1분기까지 모두 처분
국토안전관리원은 5일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진행한 기념식에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과 관계자들을 비롯해 5개 지역본부 관계자들도 온라인으로 참석했다.관리원은 정부의 건설안전 강화정책에 따라 2020년 12월 10일 기존의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관리공사가 통합해 출범했다.관리원은 출범 이후 매년 1만5000곳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건설사고 사망자를 줄이기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빅데이터로 사망사고의 위험이 큰 현장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선정하고 추락사고 원인 1위인 비계
근로복지공단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이유로 전 직원에 상품권 8억5000만원어치를 지급하고도 기획재정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공단의 부실 운영 실태를 담은 정기감사 결과를 5일 공개했다보고서를 보면 공단은 2020년 12월 임금 협상에서 "전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1인당 1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해달라"는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였다.임금 협상분에 더해 상품권을 지급하면서 사실상 임금을 인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기재부의 공공기관 예산집행 지침을 위반한 조치다. 지침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SK에코플랜트가 비즈파트너(협력사) 대상 송년행사 '2023 동반성장데이'를 개최했다.5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SK오션플랜트·SK에코엔지니어링 등 자회사 대표, 에코파트너스(비즈파트너 협의체) 회원사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행사에선 SK에코플랜트가 올해 비즈파트너와 한 동반성장활동을 리뷰하는 세션이 진행됐다.매년 시행중인 정기총회, 회원사 공장 방문 등 정례행사는 물론 비즈파트너 ESG 밸류업(Value-up)을 위한 ESG평가와 지원 프로그램, 동반성장대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2023 제31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시상식에서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4일 코웨이에 따르면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 문화예술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와 한국장애인음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이 후원한다.올해 대회는 지난달 16일 충남 천안시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됐다. 각 지역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17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쳤다.코웨이 물빛소리
HD현대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을 추가 수주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선사와 4억324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수주한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 202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세계에서 발주된 38척의 초대형 LPG·암모니아 운반선의 61%에 해당하는 23척을 수주하게 됐다. 암모니아는 연소 때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선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HD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에 참석했다.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윤 한일경제협회장 겸 삼양그룹 회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호리에 아리 위민스 스타트업랩 대표, 김윤 새한창업투자 파트너, 카가미 시게오 도쿄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학계와 경제계 전문가들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석해 지정학적 갈등과 기술 발전에 따른 글로벌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했다.최 회장은 환영사와 특별연설을 통해 지정학적 갈등과 분열이 불러온 글로벌 경제블록화 현상 등에 적극적으로
DY폴리머는 한국환경공단·스파클·두산이엔티·SM티케이케미칼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재생원료 역회수와 재활용 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DY폴리머는 폐페트병을 활용한 재생원료인 펠렛을 국내 최초로 생산한 전문기업으로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가 리사이클링 중심의 폐기물 업스트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인수했다.강원도 두산이엔티 횡성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창배 DY폴리머 대표,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전동훈 스파클 대표이사, 탁용기 두산이엔티 대표, 이동수 SM티케이케미칼 사장 등 관계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지난달 29일 불경기 속 더욱 힘들어진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해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제작 기업과 성과공유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성과공유제도란 위·수탁기업 간 공동의 성과를 창출하고 공유하는 제도다.HU공사와 성과공유제 업무협약을 체결한 솔리렉스는 안전보건환경과 소방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전기차 화재진압과 관련해 초기 화재 대응에 기여도가 높은 회사다.성과공유제 체결로 HU공사와 솔리렉스는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 구축으로 화재 발생시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관내 공공시설물에 해당 화재진압
SK그룹과 서울시는 28일 '약자동행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두 기관은 복지 사각지대 약자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 도입 등 포괄적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서울시청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에 비례해 보상을 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약자동행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발굴한다. 또 기술동행
KT&G가 경기 과천시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2023년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법무부가 주관한 시상식은 대한민국 법질서 확립과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관을 포상하기 위해 개최됐다.KT&G는 1998년부터 2023년까지 보호대상자 사회 정착지원과 수용환자 치료, 의료진 처우 개선 등을 위해 112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KT&G는 노후 가구 교체, 주택 개보수 등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해 낙후된 생활환경 개선으로 복역을 마친 출소자와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국토안전관리원이 28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그린리모델링 콘퍼런스'를 개최했다.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건물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강조하며 콘퍼런스는 시작됐다.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개의 발표와 토론회가 열렸다. 발표 주제는 '그린리모델링 기술 동향', '공공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추진전략' 등이다.국내 그린리모델링 기술의 당면과제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개편 방향, 관련 법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김상협 탄녹위 위원장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아파트 등 주요 시설에 사용되고 있는 국내 모든 시멘트의 중금속 성분이 EU기준치를 최대 4.5배까지 넘겨 검출돼 국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소비자 단체의 주장이 나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시멘트 제조사별 중금속 함량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시멘트를 제조할 때 중금속 성분인 6가크롬 함량에 대한 EU의 기준은 2㎎/㎏다. 국내 기준은 20㎎/㎏이지만 자율협약이기 때문에 기준치 준수 여부에 대해 강제성은 없다.6가크롬은 사람의 피부에 닿거나 인체에 쌓이면 가려움증을 수반하는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은 물론 각종 암까지 일으키
SK그룹이 넷제로(Net Zero·탄소 중립) 조기 달성을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직접구매계약(직접 PPA)를 체결한다.SK그룹은 최근 SK텔레콤,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9개 계열사와 SK E&S가 재생에너지 직접 PPA를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도입된 재생에너지 직접 PPA 제도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넷제로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을 위한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이 2023년 하반기 서스틴베스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서스틴베스트는 의결권 자문사이자 ESG 평가 기관이다. ESG 부문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동국씨엠은 지난 6월 동국제강그룹 인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ESG 등급을 획득했다. 또 미국, 유럽 환경성적표지 국제 인증(EPD) 취득 등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서스틴베스트 관계자는 동국씨엠에 대해 "ESG 리스크와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한 기
집배원의 이륜차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실제 도입은 미뤄지고 규모도 크게 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올해는 한 대도 도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집배원들의 안전은 뒷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우정사업본부는 2018년 집배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예산 125억을 투입해 우편배달용 초소형 전기차 도입 사업을 시작했다. 본부는 초소형 전기차 1만대를 2018년 1000대, 2019년 4000대, 2020년 5000대 등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우편배달용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이 국내 유일 겨울철 내한 콘크리트인 '블루콘 윈터'의 성능시험을 진행했다.20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삼표산업은 지난달 경기 화성시의 기술연구소에서 블루콘 윈터의 성능 검증 시험을 진행했다. 블루콘 윈터는 영하 10도에서도 타설할 수 있는 내한 콘크리트다.삼표산업에 따르면 별도의 보양과 급열 양생 없이 표면 비닐 양생만으로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MPa는 콘크리트 1㎠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를 뜻한다.시연회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