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내년 2월부터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고속도로의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도로공사는 지난해 7월 이동통신 3사와 무료 와이파이 확대 협약을 체결해 휴게소 197곳과 수도권 고속도로 버스정류장 12곳, 환승정류장 3곳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그러나 무료 와이파이는 졸음쉼터 218곳 가운데 12곳만 설치됐고 34개 주차장 휴게소에는 설치되지 않았다.도로공사는 내년 2월부터는 졸음쉼터와 주차장 휴게소에도 공개형 와이파이를 설치해 통신사 상관없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국토교통부는 공항 내 폭발물 발견 시 처리 능력과 보안검색 실무 능력 등 항공 보안 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12회 항공보안 경진대회'가 오는 14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항공보안 경진대회는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가 돌아가며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공항공사가 주관한다.대회 참가자들은 전국 15개 공항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된 70여명의 우수한 항공보안 요원들로, 폭발물 발견과 안전한 처리 능력 등 현장에서 경험한 업무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토교통형 예비 사회적 기업 24곳을 추가로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예비 사회적 기업은 특정 분야에서 사회적 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정부의 지원·육성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기 위한 기업이다.현재 부처별로 △고용노동형(259개) △산림형(49개) △국토교통형(28개) 등 413개 예비 사회적 기업이 운영되고 있고 이번 지정을 통해 국토교통형 예비 사회적 기업은 52곳이 된다.국토부는 예비 사회적 기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는 8일 본부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안전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결의대회는 예방적 환경관리를 통한 친환경 사업장 구현과 작업환경 개선을 통한 산업재해 방지하고, 최근 발생한 당진화력 저탄장의 자연발화를 마무리하며 직원들의 환경과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당진화력은 저탄장 자연발화와 관련해 마을 인근에 냄새감지 센서를 장착한 '24시간 화상 인터폰 실시간 신고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자연발화 경보시스템을 운영한다.박윤옥 당진화력본부장은 "
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동절기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도로, 철도, 공항, 아파트, 건축물 등 512개 건설현장이 대상이다.점검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11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점검 기간 동절기 사고 발생 개연성이 큰 화재 위험 공사현장과 품질관리가 곤란한 레미콘 타설 현장을 비롯해 절개지 공사, 지하굴착 공사, 하천제방 공사 등의 위험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최근 수립된 건설공사 굴착공사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공사장 주변의 굴
행정안전부는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번한 지역에 무단횡단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신호시간 등을 조정하는 등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행안부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49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한 결과 노인행동 특성을 고려해 무단횡단 방지 시설이나 횡단보도 설치 등 시설개선사항 295건이 발견됐다.지난해 기준으로 교통사고 보행 사망자 1675명 가운데 노인 사망자가 906명으로 절반 이상(54%)을 차지했다. 시장과 병원 주변 등 노인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노인 교통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폰 서비스 개발사와 협업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활용한 보행자 안전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C-ITS는 ITS에 양방향 통신을 접목해 교통사고 예방과 자율협력주행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이 서비스가 개발되면 보행자는 위치정보서비스 등을 통해 버스정류장이나 사거리 등 교통이 복잡한 곳에서 인근에 접근하는 차량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받을 수 있다.교통신호를 지키지 않고 주행하는 차량 정보도 받아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다.운전자도 무단횡단하는 보행자 정보나 고속도로·국도 등에
BMW가 지난 7월 시행한 리콜때 대상에서 제외했던 BMW 118d 차량에 대한 추가 리콜이 이뤄진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리콜 대상이 아닌 118d 차량의 화재 조사과정에서 현재 리콜 사유에 해당하는 현상을 발견해 추가 리콜을 요구했다. BMW 측은 이를 받아들여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달 11일 불이 난 BMW 118d 차량에 대한 조사를 벌여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 안에 침전물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을 발견했다.BMW
국토교통부는 2기 신도시 등 현재 수도권 교통상황을 평가해 수도권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수도권 신도시의 주거여건을 개선하고 서울지역의 주택수요 분산을 유도한다.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은 11일 서울 용산 사무실에서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TF 첫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교통연구원이 참석했다.국토부 등 관계기관은 서울의 주택 수요를 분산하려면 수도권 택지의 광역교통개선
정부가 제2의 제천·밀양 화재 참사를 막기 위해 건축물 화재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한다.국토교통부는 제천·밀양 화재사고 등 대규모 인명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건축화재안전기준을 강화하는 건축법 하위법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제천과 밀양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국토부는 지난 1월 산·학·연 전문가와 소방청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건축물 화재안전기준을 강화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6층(22m) 이상인 건축물에만 적용되는 가연성 외부 마감재료 사용금지 대상이
최근 5년간 과속운전 교통사고가 해마다 늘면서 이로 인한 사상자가 6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2017년 과속운전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친 사람은 사망 890명, 부상 5369명으로 총 6259명에 이른다.과속운전 교통사고는 2013년 427건, 2014년 515건, 2015년 593건, 2016년 663건, 2017년 83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5년 만에 두 배에 가까이 증가했다.차종별로는 승용차(2433건
국토교통부는 추석을 앞두고 소속기관과 산하기관 건설현장에 대한 임금과 하도급 대금 등 체불 상황을 전수 점검한 결과 체불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추석 체불상황 점검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국토관리청 등 소속기관과 산하기관의 2856개 건설현장에 대해 이뤄졌다.예년의 경우 100억원 내외로 체불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대책'의 핵심과제로 추진중인 공공 발주자 임금 직접지급제가 시행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이
내년부터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도시철도는 개통에 앞서 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한 긴급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해 영업시운전 60일 이상 시행이 의무화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 개정안을 오는 14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지침 개정은 개통 초기 발생하는 사고·장애 예방을 위해 철도시설 관리자와 철도 운영자의 역할과 책임을 구분하고, 장애 원인을 자세히 분석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개정안은 먼저 철도 시설물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설물 검증시험은 철도시설관리자, 업무 숙
30일 오전 0시 15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마들역 인근 차도에서 BMW 320i 차량에 불이 났다.서울 노원소방서에 따르면 불은 주행 중 엔진 쪽에서 났다가 10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다.소방 관계자는 "엔진 쪽에서 연기가 나다가 불꽃이 튀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BMW 320i는 휘발유 차량으로 리콜 대상이 아니다. BMW코리아는 국토교통부와 이 차량을 감식할 예정이다.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28일 BMW 차량의 잇단 화재 사고의 원인 규명과 관련해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제작사가 화재원인으로 지목한 EGR(배출가스 재순환 장치) 모듈에 국한하지 않고 원점에서 조사원인을 집중 규명해 연내 완료하겠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BMW 화재사고 공청회에서 "다른 부품이나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결함 정밀분석, 실차 재연 실험 등 자체 검증 실험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차관은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 차원에서 리콜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조기리콜을 유도하
국토부는 내년도 예산안(기금 포함)을 올해 39조7233억원보다 7.4% 증액한 42조6539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예산은 올해 16조3875억원에서 16조4998억원으로 0.7% 증가하고, 주택도시기금과 자동차사고피해지원기금 등 기금은 26조1541억원으로 올해(23조3358억원)보다 12.1% 늘었다.국토부 예산 중 건물 화재와 교통사고 예방 등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안전투자'가 올해 3조7281억원에서 내년 3조8283억원으로 늘어난다.우선 기존 건축물 화재안전 성능보강 사업이 추진된다.내년에는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 정비시간과 예비기 확보를 위해 미주·유럽 일부 노선을 감편한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정비 불량으로 인한 연쇄 출발 지연을 막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국토부는 지난달 운항 지연이 많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정비실태 특별점검을 벌이고 "지연운항 개선을 위해 적정 정비시간과 비정상 운항때 투입할 수 있는 예비기를 확보하라"고 권고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상반기 운항 지연율(15분 이상 지연 기준)은 57.7%로,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다.아시아나는 대한항공과 비교하면 항공기 수
국토교통부는 2016년 마련한 현행 제3차 철도안전종합계획(2016∼2020)을 높아진 국민의 안전의식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변경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변경은 철도안전 분야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철도운영기관의 자발적 안전관리, 철도안전산업 활성화, 사고피해 최소화 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먼저 철도안전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강화하고 철도안전 정책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경을 추진한다.철도 여객뿐 아니라 철도역사 내 편의시설 등 철도시설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의 안전
정부가 리콜 대상이면서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BMW 차량에 대해 운행중지 명령을 내린다고 14일 밝혔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점검 명령과 함께 운행정지 명령을 발동해 달라"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공식 요청했다.김 장관이 운행중지를 지자체장에 요청한 것은 지자체에 권한이 있기 때문이다.자동차관리법 37조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안전운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된 차량에 대해 정비를 지시하면서 운행중지를 명령하게 하고 있다.BM
BMW 자동차의 잇따른 화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고소장을 검토하고 피해자 조사 일정을 조율하는 등 수사 밑그림을 그리는 절차에 착수했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0일 "조만간 BMW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이들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현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고소장 검토와 피해자 조사를 통해 고소인 주장을 확인한 뒤 실제 BMW가 차량결함을 알고도 은폐한 정황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증거 수집에 나설 예정이다.피해자들은 BMW 측이 증거를 훼손하지 못하도록 수사본부가 증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