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롤케이크에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는 내용의 글과 제품을 찍은 사진이 올라와 소비자들의 식품위생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6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유통기한이 7일까지인 파리바게뜨의 '산딸기듬뿍롤케이크'에 초록색 곰팡이가 피어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해당 제품이 담겨 있는 상자에는 유통기한이 2023년 11월 7일까지로 표기돼 있다.지난달 27일엔 강원도 원주의 한 맘카페 게시판에 파리바게뜨에서 판매하는 생크림에서 일회용 행주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오자 파리바게뜨 본사는 해당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지속적으로 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바이오랩이 제조한 비타민C 건강기능식품 헬스업에 대해 판매중단·회수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식약처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비타민C 기준규격 부적합이 문제가 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내년 3월 10일인 제품이다.식약처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은 제조 기준과 규격을 정하고 있다"며 "규격 부적합이라 함은 기능성 성분·지표 물질의 부족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빈스힐이 제조한 원데이 마이너스 원다이어트도 규격 부적합으로 판매중단·회수 조치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내년 10월 12일인 제품이다.식약처 관계자는 "
한국식품안전관리원이 울릉군 음식점에 위생등급제 지정을 마쳤다.해썹인증원은 울릉군청과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대를 위해 5곳에 대해 지정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해썹인증원 대구지원은 관광객이 다수인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음식점을 대상으로 제도 안내와 희망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해썹인증원은 위생등급 지정을 준비하는 울릉군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지원도 시행했다.주요 내용은 △위생등급제도 소개 △평가항목 등 준비사항 △길라잡이 제공 등으로 무상으로 진행했다.울릉군 '매우 우수' 지정업소는 울릉KO
달콤왕가탕후루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의 합동 점검에서 자가품질검사 미시행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됐다.달콤왕가탕후루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지 2년만에 500호점을 열며 인기를 끌고 있다.식약처는 달콤왕가탕후루 프랜차이즈 본사인 달콤나라앨리스가 최근 부산 동래구청이 시행한 점검에서 탕후루 제조용으로 가맹점에 공급하는 시그니처 분말을 지난 6월부터 생산하면서 지난달까지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3개월마다 시험분석기관에 위탁하거나 자체적으로 이물질 기준을 충족하는지 검사하도록 규정돼 있다.
최근 시중에 판매된 하림 브랜드 생닭에서 벌레가 다량 발견된 것과 관련해 김홍국 하림 회장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3일 전북 정읍시에 따르면 하림 생산공장에서 납품한 동물복지 통닭에서 벌레가 나와 현장조사에 나선 결과 딱정벌레의 일종인 거저리과 유충으로 확인됐다.하림 측은 "이물질이 발생한 제품이 소비자에게까지 나가게 돼 죄송하다"며 "사육부터 생산과 포장까지 전 공정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룹의 대처와 달리 김홍국 회장은 지난 1일 열린 푸디버디 출시 기자간담
편의를 위해 매립형 정수기나 얼음 정수기 설치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매립형 정수기에서 해충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비판이 제기됐다.2일 방역업계에 따르면 매립형 정수기와 얼음 정수기는 발열이나 구조적 문제 등으로 바퀴벌레 등 해충이 서식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정수기는 전기로 작동되기 때문에 본체가 따뜻하고 해충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틈들도 많다.특히 매립형 정수기는 습기가 있는 부엌 싱크대 하부에 설치되기 때문에 해충이 숨어들 수 있는 조건을 모두 갖췄다.얼음정수기의 경우 필터에서 정수
쿠팡 PB제품 곰곰 눈꽃치즈 불닭 밀키트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살모넬라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베지스타가 제조하고 씨피엘피가 판매한 곰곰 눈꽃치즈 불닭 밀키트 제품이 살모넬라 기준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회수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소비(유통)기한이 내년 8월 30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야한다"고 말했다.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이 나와 판매가 중단된 GS25의 '카이막 그릭요거트' 제품 관련, 회사가 문제를 발견하고도 수주간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일 업계에 따르면 판매 중단 조치가 나오기 약 3주 전인 지난달 10일 "냄새가 이상하다"는 소비자 민원이 접수됐다.GS25 측은 당시 유사한 민원이 한건에 불과해 문제가 된 제품을 반품조치 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제조사를 불시 점검한 결과 제품에서 기준치가 넘는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이 제품을 포함해 요거트류 3개 제품이 지난달 31일 판매 중단과 회수 명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엉성한 농식품 비축물 관리로 지적을 받았다.감사원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농식품부 정기감사 결과 농식품부는 최근 3년 동안 비축량이 과도해진 배추, 무, 양파 등 3만톤을 폐기해 273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1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농식품 비축물 수매량을 결정할 때 3개월 앞의 수급을 전망하는 '농업관측 예측생산량'을 이용하고 있다.기상 여건 등으로 실제 작황은 이와 달라질 수 있어 상황에 맞는 유동적인 수매계획 변경이 필요하지만 농식품부는 당초 수립한 '농업관측 예측생산
한국식품안전관리(HACCP)인증원은 'HACCP KOREA 2023'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HACCP KOREA는 2017년부터 식품안전관리제도 발전과 해외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국내 유일 해썹 종합행사다.행사는 '스마트 해썹 전환에 따른 식품안전관리 미래 전략'을 주제로 산·학·관 등 분야별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또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국 식품안전관리 동향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오는 22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제18회 서울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비롯한 그릭요거트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가공업체 쿠오레디파파가 제조한 △카이막 그릭요거트 △베이글 그릭요거트 △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 등 3개 제품이 대장균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문제가 된 제품의 유통·소비기한은 카이막 그릭요거트와 베이글 그릭요거트가 11월 1일, 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이 11월 6일이다.카이막 그릭요거트와 베이글 그릭요거트는 GS25 편의점 PB 제품으로 포장지 겉면 에 '지에스리테
하림 생닭 제품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28일 이마트 동탄점에서 하림 동물복지 통닭을 구매한 A씨는 제품에서 수백마리의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하고 마트와 하림 측에 이를 알렸다.해당 제품은 이마트 주말 세일 행사에서 팔린 것으로 거의 소진됐다. 추가 민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마트는 A씨에게 환불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하림 관계자는 "농장에서 닭을 출하하기 전 사료를 먹지 않는 절식 시간이 있는데 쪼는 습성이 있다 보니 바닥에 있는 유충을 섭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소낭이라는 주
낙농업계 반발을 피할 목적으로 네덜란드산 분유를 차명으로 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양유업 법인과 구매팀장 A씨에게 각각 벌금 1500만원과 1000만원을 선고했다.남양유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80억원 상당의 네덜란드산 유기농 산양전지분유 235톤을 수입하면서 납세의무자를 허위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수입권 보유업체들의 명의로 분유를 수입하면 무관세를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에 관한 수질기준과 표시기준 위반 제품명 등의 정보를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소비자단체의 지적이 나왔다.26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환경부가 공개하는 먹는물(생수)위반현황 자료엔 제조업체명만 기재돼 있고 먹는물 브랜드 표시가 없어 소비자가 위반 제품의 이름을 알기 어렵다.현재 환경부는 '먹는물영업자 위반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지만 공표기간의 경우 '영업정지'는 영업정지 기간 종료일로부터 3개월, '경고'는 처분일로부터 1개월이다.먹는물영업자 관리감독기관인 지방자치단체장과 도지사는
중국 대표 맥주 브랜드 '칭따오'의 산둥성 생산공장에서 직원이 소변을 누는 영상이 공개되며 위생 논란이 커지고 있다.칭따오 맥주 수입사 비어케이는 "현재 칭따오 맥주 제3공장의 위생 문제 논란에 대해 칭따오 본사에 확인한 결과 칭따오 맥주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의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이어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 비어케이가 수입하고 있는 칭따오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제품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맥주 본사에서는 현재 제
세계 최대 독일 쾰른 국제 식품 박람회(아누가 박람회)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이 통관 실수로 제품을 받지 못해 일부 전시관을 비워둔 채로 운영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영암무안신안)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받은 '미수령 기업에 대한 손해배상 계획'에 따르면 피해기업 12곳에 돌아가는 배상액은 기업당 113만원에 그쳤다.aT는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76개의 기업을 모집했지만 12개 기업의 제품이 독일 통관에 걸려 행사가 시작될 때까지도 물품이 전시되지 못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년간 추진한 외국인 여성노동자 주거지원, 기숙사 건립 등 외국인노동자 숙소 마련을 위한 사업이 목표량에 미치지 못한 채 종료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고흥보성장흥강진)이 농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여성노동자 주거지원은 2021년 전체 모집 물량 600개에 591곳이 신청됐지만 지난해 최종적으로 230곳에 대한 사업이 추진됐다.전체 사업비 50억 가운데 18억3000만원(실집행률 37%)이 집행돼 성과가 매우 부진한 것으로
밀가루를 대체할 가루 쌀용 바로미2가 수확됐다.충북 진천군은 밀가루 대체 가루 쌀용 바로미2의 수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바로미2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분질미로 일반 쌀의 전분 구조와 다르게 밀처럼 둥글고 성글게 배열돼 있어 건식제분이 적합한 벼 종이다.제분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분 손실이 적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밀가루를 대체하기 적합하다.진천군은 지역에 맞는 바로미2 안전 재배 기술을 확보하고 쌀가공식품업체에서는 안정적으로 원료곡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했다.쌀 시범단지는 광혜원면 금곡
공영홈쇼핑이 2021년부터 올해까지 판매한 식품류·의류·공산품 등 81종의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살모넬라·세균 등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국민의힘·경북구미갑)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외부시험의뢰 부적합 판정 제품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이 외부 시험연구원을 통해 시험한 결과 2021년 32개, 2022년 37개, 2023년 12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2021년에는 마스크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의류에서는 납, 카드뮴, 알레르기
수협중앙회가 수협 230개 위판장 방사능검사를 의무화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방사능 검사장비는 4대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김제부안)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산물 안전성 검증 차원에서 진행되는 출하 전 방사능 검사를 위해 수협중앙회가 보유한 검사장비는 4대다.이마저도 세슘과 요오드만 검출하는 감마핵종 장비뿐이고 삼중수소나 플루토늄 검출은 되지 않아 추가 장비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앞서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수산물 안전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