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습생들의 화보 촬영을 준비하던 스태프들이 6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29일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후 12시 42분 경기 오산시 세교동의 한 3층짜리 폐공장에서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 소속 스태프 4명이 2층에서 작업을 하다 6m 아래로 추락했다.사고는 남자 아이돌 연습생 화보 촬영을 준비하다 콘크리트 마감이 제거된 샌드위치 패널 바닥이 붕괴되면서 일어났다.이 사고로 30·40대 남성 2명이 머리 등을 다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20대 남녀 2명은 경상으로,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냉동탑차가 정체돼있는 차량 행렬을 들이받으면서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55분 부산 강서구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IC 1㎞ 앞에서 14톤 냉동탑차가 차량 정체로 속도가 줄어 있던 다마스 미니 봉고를 들이받은 뒤 앞에 있던 차량 두 대를 연쇄 추돌했다.이 사고로 화물차들 사이에 있던 차량 3대의 운전자 3명이 모두 사망하고, 화물차량 운전사 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냉동탑차 운전자 A씨는 "정체구간을 뒤늦게 보고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
서울시가 9호선 혼잡도 개선과 시민 편의 제고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신규 전동차 3편성(18칸)을 추가 증차·운영한다.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먼저 투입된 신규 전동차 5편성(30칸) 운영으로 9호선 출퇴근 시간대의 최고혼잡도는 5편성 투입 전 199%에서, 5편성 투입 이후인 현재 188% 수준을 기록하는 등 11%p하락했다.추가로 투입되는 신규 전동차 3편성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18~20시에 집중 배차하며, 배차간격이 현재보다 15초 단축된 3분 10초로 운행된다.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일일 12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은미 의원(녹색정의당·비례)은 28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4차 방류와 관련해해 지금이라도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하고, 신뢰도 있는 국내 방사능 수치 검사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는 핵오염수 안전성 신뢰 확보, 국민의 먹거리 안전, 어민 보호 등 어느 것도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강 의원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난 6개월 동안 정부가 한 일은 수산물 상품권 발행밖에 없다"며 "수산물 상품권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28일 정부 세종청사 중앙동에서 디지털행정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한 2024년 상반기 정보화 담당관협의회를 진행했다.정보화담당관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중앙부처 정보화 공무원들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부처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협의회에선 지난달 31일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 신뢰 제고 대책 주요 이행과제 실행을 위한 협력 사항을 집중 논의했다.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장애 사전감지 강화와 관제 영역 확대 △운영·유지 관리 체계 개선 △장애 위험 분산 방안 △노후장비 교체 등 예방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쿠팡의 각종 불·탈법 행위에 대해 특별관리감독을 요구했다.택배노조는 27일 서울지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기준법, 노조법 등을 위반하는 쿠팡CLS의 블랙리스트 진상규명과 상시적 해고제도 운영, 폭압적 노무관리, 노동조합 탄압을 자행하는 것에 대해 노동부의 특별감독을 촉구했다.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은 "국토교통부의 반발 속에서 쿠팡 택배 노동자들은 클렌징으로 인해 노동3권마저 무력화되고 있다"며 "노조 소식지를 뿌렸다는 이유로 택배 물품을 인수받는 쿠팡 캠프에 출입 금지시
행정안전부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비상진료체계 점검에 나섰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27일 강원 원주의료원을 방문해 지역 필수의료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원주의료원은 1942년 개원해 4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이 장관은 강원지역 5개 지역의료원에서 시행 중인 24시간 응급실 운영, 환자 쏠림 대비 비상근무조 편성·운영 등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현재 강원도는 3개 권역응급의료센터, 4개 지역응급의료센터, 15개 지역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응급실 기능을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충남 천안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8분쯤 천안 서북 성정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중국 국적인 하청업체 노동자 A씨(58)가 40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함께 작업하던 B씨(45)도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작업용 발판과 거푸집 등을 일체형으로 만들어 외벽에 매단 철골 구조물인 갱폼 인양 작업을 하다가 갱폼과 함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원청인 현대건설은 물론 A·B씨가 속한 속한 하청
경기 안성시 스타필드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스타필드 안성 3층에 있는 스몹(스포츠 체험시설)의 번지점프 기구에서 60대 여성 A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안전장비를 착용했지만 카라비너(구조용 고리)는 결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경찰은 사고 매장의 안전 조치가 미흡 여부가 드러나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2020년 개장한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지상 3층의 복합 쇼핑몰로 신세계프라퍼티에서 운영하고
최근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순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인력 증원을 외치며 거리에 나섰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 집결해 7만 소방관 총궐기대회와 동시에 소방관 처우와 권리 개선을 위한 집회를 열었다.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집회에 소방관들의 가족들도 자리를 채워 1000여명이 참가했다.김동욱 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사무처장은 연신 구호를 외치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안전을 내팽개치고 나온 것이 아니다"며 "저녁 근무를 마치고 모여 궐기대회에 참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환경부가 예비 '그린유니콘' 기업과 녹색기술 등에 투자를 확대해 세계적 수준의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녹색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환경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글로벌탑 기후환경 녹색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환경부는 그린스타트업, 그린유니콘 기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환경부는 초순수 생산, 유가금속 회수 등 10대 녹색기술 집중 지원으로 글로벌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로 했다.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으로 2027년까지 그린스타트업 1000개, 예비 그린유니콘기업은 10개 이상 육성한다는 목표다
시공능력 1위부터 50위권 사이의 건설사도 부도 위기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개혁신당·비례)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능력 1위에서 50위까지의 건설사 가운데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건설사는 14곳, 유동부채 비율이 70%를 넘는 건설사는 28곳이다.지난해 9월 말 기준 시공 능력 50위 내의 종합건설사 가운데 유동부채비율이 90% 이상인 곳도 5곳이나 됐다.유동부채는 기준일 기준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한다. 자기자본에 대한 유동부채비율이 100% 이상인
롯데건설이 산업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두아즈와 공동 개발한 'AI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 인스캐너(INScanner)'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2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인스캐너는 건설 현장의 설계, 시공자, 품질관리자 등이 별도의 전문 설계 프로그램(Auto CAD 등) 이용 없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면을 업로드하면, 단열 정보를 집중 학습한 AI 모델이 단열재 누락 여부를 분석하고 검출하는 프로그램이다.AI 모델은 건축 도면상 콘크리트 벽체, 단열재, 창, 문과 같은 건축 요소를 인식·분류해 단열재를 판단한다.이 프로그램은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 트레일러의 뒷바퀴가 빠져 반대편 차로에 있던 관광버스를 덮쳐 버스 기사 등 2명이 사망하고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26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9분 경기 안성시 공도읍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59㎞ 지점에서 25t 화물 트레일러 차량의 트레일러 뒤편 왼쪽 타이어 바퀴 1개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름 1m, 무게 80㎏에 달하는 바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버스전용차로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 앞 유리 정면을 뚫고 들어가 운전기사와 기사 대각선 뒤편 좌석에
24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며 휴식이나 수면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경비원의 실명이 '과로로 인한 산재'임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 제4-1행정부(재판장 이승련)는 26일 아파트 경비원 업무를 시작한 뒤 5개월 만에 '양측 시신경병증'을 진단받고 실명한 A씨에 대해 지난달 24일 요양 불승인 처분을 내린 근로복지공단에 이를 취소하라고 판결했다.A씨의 실명이 과로·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한 업무상 재해여서 요양급여를 지급해야 한다고 한 1심 판결을 이어간 것이다.A씨는 2017년 10월 25일 아파트 경비원 업무를 시작한 지
검찰 수사관에 뇌물을 주고 수사 정보를 빼낸 SPC 그룹 커뮤니케이션 실장 백모 전무가 구속 기소됐다. 검찰 수사관 역시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실(김형주 인권보호관)은 백 전무를 비롯해 6급 검찰수사관 김모씨를 △공무상 비밀 누설 △부정처사 후 수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백 전무는 삼성토탈,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을 거쳐 2010년 SPC에 입사, 홍보전략부문장과 대외협력부문장 등을 역임했다.백 전무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60여차례에 걸쳐 김 수
유승종합건설 공사현장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12분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유승한내들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운반장비가 옹벽 6m 아래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운전자인 40대 노동자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전 끝내 숨졌다.하청업체 일용직 노동자였던 A씨는 당시 공사장에서 제설작업을 하면서 운반장비를 몰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국토교통부와 김태흠 충남 지사등 6개 지치단체장들이 23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 연장사업과 관련해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2기 GTX 추진을 공식화한 이후 후속 절차로, 경기도와 충남도 6개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사됐다.GTX-A와 C가 연장되면 일반전철이나 광역버스로 1시간 반 이상 소요되던 동두천~삼성과 평택~삼성은 30분대로, 2시간 가량 걸리던 천안~삼성 구간은 50분대로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또한 GTX-A·C연장으로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행정안전부가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기후대책)과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종합대책) 제15차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주기적으로 점검회의를 진행해 종합대책의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기후대책 추진상황도 점검한다.행안부는 이번 회의에서 2024년도 기후종합 대책과 산불·산사태 예방대책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논의했다.기후대책은 △산사태 취약지역 확대 발굴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 구축 △지하차도 관련 단계별 행동요령 마련·침수우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