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선로 보수를 하다 이탈 사고가 발생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서울 구로역에서 선로 보수작업 장비 차량이 선로를 벗어나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다.이탈 사고로 지하철 1호선 열차 상행선은 경인선 인천~용산역까지, 경부선 천안~용산역까지만 운행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하행선과 KTX, 일반 열차 운행에는 차질이 없었다.지하철 1호선으로 출퇴근하는 이모(28)씨는 "구로역 1호선 탈선이 자주 일어나서 회사에 출근할 때마다 늦는다고 말하는 게 힘들다"며 "일찍 나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3일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9시 기준 추가 확진환자는 없이 28명 확진, 5099명 검사결과 음성, 670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3차로 입국한 교민 147명 가운데 유증상자 5명이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했지만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천에 입소한 140명도 모두 '음성'이었다.확진자 28명 가운데 7명(1·2·3·4·8·11·17번)은 퇴원했다. 나머지 환자는 모두 안정적으로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질본은 폐렴으로 산소 공급을 받고 있는 1명이 있지만
해충을 없애려고 논‧밭두렁을 태우면 오히려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소각 행위가 해충 제거에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화재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농촌진흥청이 2015년 경기·충청도 논둑 3곳에서 서식 동물을 조사한 결과, 딱정벌레·노린재 등 해충은 908마리였던 것에 반해 천적은 7256마리로 확인됐다.논밭을 태우면 해충보다 9배 이상 많은 천적이 사라지는 셈이다.올해는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행안부는 산과 들에서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올해 1월 평균 기온은 2.8도로 1978년
중국 후베이성에서 하루 만에 사망자가 2배 늘면서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310명, 5만9000명을 넘어섰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후베이(湖北)성에서 전날 103명이 숨졌지만 하루 새 사망자가 242명, 확진자가 1만4840명 늘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이유는 감염이 90% 이상 됐다고 판정된 1만3332명이 추가됐기 때문이다.중국은 전날 "2주 동안 신종 코로나 감염 사례가 가장 적었다"며 "4월쯤에 전염병이 진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13일 후베이성에서만 1만4840명이 추가 확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614종 부정물질 분석법 등을 담은 '2019 식·의약품 등 수사·분석사례집'을 발간한다고 13일 밝혔다.사례집은 검찰청·세관 등 관련 기관과 공유해 위해사범 적발, 부정·불법 제품 차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식·의약품 불법혼입 성분 501종(19개 분석법) △식용금지원료 성분 29종(7개 분석법) △화장품·의약외품 성분 143종(9개 분석법) △기타 성분 17종(10개 분석법)이다.식약처는 관련 수사·보도 사례와 분석 방법으로 구성했다.새로 추가한 분석법은 항우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바이러스를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 배양해 오는 17일부터 유관부처와 연구기관에 분양하겠다고 12일 밝혔다.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바이러스 분양으로 치료제나 백신 개발의 대상이 되는 원천 물질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에 대처하기 위한 각종 진단제, 치료제, 백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환자는 없이 28명 확진, 4054명 음성, 992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독일 남부지방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함에 따라 독일산 가금류와 식품용란의 수입을 금지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조류인플루엔자는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소규모 가금농장(69마리)에서 발생했다. 해당 농장 사육가금은 살처분·방역조치됐다.수입금지 대상은 독일산 병아리 등 살아있는 가금류와 계란 등 식품용란이다. 독일산 닭고기 등 가금육은 아직 수입이 허용되지 않았다.독일산 가금류와 식품용란은 2018년 8월 HPAI 발생으로 수입금지 된 후, 독일의 HPAI 청정지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법률 제6조에 의거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12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의 생산‧판매업자는 12일부터 생산‧판매한 제품에 대해 식약처에 매일 신고해야 한다.이의경 처장은 브리핑에서 "마스크‧손소독제의 생산‧유통‧판매 과정이 투명해지고 매점매석과 해외 밀반출 등 정상적이지 않은 유통 행위가 근절될 것"이라고 말했다.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생산업자는 일일 생산량, 국내 출고량, 수출량, 재고량을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약처에 신고해야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본부장 주재로 각 부처와 정례 브리핑을 했다고 12일 밝혔다.브리핑에는 △3차 우한 국민 이송 준비사항 △행사·축제·시험 등 집단행사 개최 지침 △혈액수급 방안 △특별 입국절차와 자가관리 앱 등이 논의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과 가족 147명이 12일 오전 6시 23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탑승객은 중국 출국 전·탑승 전·국내 입국 등 3차례에 걸쳐 검역을 받았다.탑승 전 1명과 국내 검역 과정에서 4명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안전나라'에서 개방하고 있는 행정처분 등 129종의 식품안전정보 외에 35종을 추가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추가 데이터에는 영업 인허가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인정 현황, 음식점 식중독 발생현황 등 35종이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지난해 식품안전 공공데이터의 활용 건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사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분야 등의 공공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한다"고 말했다.식품안전나라 공공데이터 사용도는 2016년 13만5556건으로 시작해 지난해
우한 교민 140여명이 탑승한 3차 전세기가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외교부는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고립됐던 국민 140여명이 이날 오전 6시 23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탑승자 60여명은 중국 국적자다.당초 탑승 예상인원은 170여명이었다. 중국 검역에서 통과를 못했거나 서류를 준비하지 않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전세기는 11일 오후 8시 39분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11시24분쯤 우한 톈허공항에 도착했다.중국 정부는 직계 친족과 배우자가 중국 국적이라도 전세기를 탈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꿨다. 중국인
홍콩에 있는 아파트에서 확진자 2명이 나온 가운데 바이러스 전파경로로 배기관이 지목됐다.미국 언론 CNN은 캐리람(Carrie Lam) 홍콩 행정장관이 11일(현지시간) "전문가 팀이 건물 안에서 배기관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감염자가 나온 건물은 홍콩 북서쪽 지역 칭이도(青衣島)에 있는 초고층 아파트인 홍메이 하우스(Hong Mei House)로 알려졌다. 서로 다른 층에 살고 있던 7동 주민 2명이 감염됐다.소피아 챈(Sophia Chan) 홍콩 식품보건장관은 "같은 건물에 살던 거주자들은 격리시설에서 감시를 받
11번째 환자가 격리해제된 가운데 28번째 환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는 11일 중국 국적의 30세 여성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28번째 환자는 3번째 환자(54,남)의 지인이다. 자가격리됐다가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명지병원에 입원해 있다.3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THE PLACE)에서 근무해왔다. 지난달 20일 입국한 뒤 26일 확진됐다.경기도 고양시민인 3번째 환자는 입국한 뒤 일산, 강남, 한강 산책로를 활보했다. 6번째 환자(56,남)와 지난달 22일 신사동 '
서울에 사는 외국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으면 서남권글로벌센터(☎02-2229-4900)로 전화하면 된다.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관련해 베트남, 몽골 등 외국인 주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서남권글로벌센터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신고, 접수, 선별진료소 연계 등을 하고 있다.중국어, 영어를 비롯해 베트남어, 필리핀어, 파키스탄어, 네팔어, 몽골어, 우즈벡어 등 8개 언어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병원 진료에 동행해 통역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중국 12개 도시에 6억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지원을 결정한 12개 도시는 서울시와 자매도시인 베이징(北京)과 충칭(重慶)시 등 우호도시 8곳, 조선족이 거주하는 동북 3성이다.시는 중국 도시가 필요로 하고, 수급에 문제가 적은 의료용 물품부터 지원한다.1차적으로 의료용 보호복 1000개, 의료용 고글 500개, 의료용 안면구 90개,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 30대를 지원한다.국내외 물품수급상황을 고려해 일반 시민용 방호복, 고글, 마스크 등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중앙회에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하루 100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2638명, 사망자는 1016명이라고 발표했다.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478명, 사망자는 108명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사망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일과 8일 각각 80명, 9일 90명, 10일에는 100명 선을 넘어섰다. 위중한 환자들이 많아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서울시가 시설보호가 필요한 시설격리자 8명을 1차 선정해 10일부터 서울시 인재개발원 생활관에 입소시킨다고 이날 밝혔다.대상자는 중국인 관광객 7명과 내국인 1명이다. 이들은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서 현재 자가격리됐다.중국인 7명은 23번 확진자와 국내 관광을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고, 내국인 1명은 개인사정상 시설격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됐다.시는 자가격리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가 없는 경우 ▲가족간 전염 우려가 있는 자 등에 대해 시설격리를 지원한다. 서울시 인재개발원 생활관 1개동이 활용된다.시설 입소자는 접촉일로부터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확진 환자 25·26·27번째의 역학조사 경과를 10일 공개했다. 26번째와 27번째 환자는 25번째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오전 9시 기준 의심환자는 2776명이고, 확진환자는 27명으로 확인됐다. 1940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80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확진자의 접촉자 1762명 가운데 9명이 확진됐다.질본은 25번째, 26번째, 27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82년생인 27번째 환자(중국인)는 25번째 환자의 며느리다. 중국 광둥성 방문
정부가 3차 우한 교민을 11일 이송하고, 국내 입항 크루즈선은 한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박능후 본부장 주재로 각 부처 차관들과 9일 총리 주재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10일 밝혔다.후속조치에는 △3차 우한 교민 이송 계획 △국내 크루즈선 입항 대응방안 △자가진단 어플리케이션(앱)이 담겼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차 임시항공편은 11일에 인천에서 출발해 우한 교민을 태우고 12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3차 우한 교민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국방어학원(합동군사대 부속
정부가 보건용 마스크 수급안정 조치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단일 최대 불법거래를 적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인터넷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A업체의 불법거래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A 업체는 인터넷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 105만개를 14억원에 판매한다고 광고했다. 구매자를 고속도로 휴게소로 유인한 후 보관 창고로 데려가 판매하는 수법으로 정부 단속을 피해왔다.업체 관계자들은 공장 창고에 마스크 105만개를 보관하다 단속에 적발되자 창고를 잠그고 도주했다.아울러 6개 기관으로 구성·운영된 정부합동단속반은 유통업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