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1년 지정 국가숲길 6곳에 대한 난이도 조사 데이터를 공개해 숲길 이용등급 도면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21일 산림청에 따르면 난이도 조사 데이터가 공개되는 국가숲길은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탐방로, 대관령숲길, DMZ 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등이다.산림청은 국가숲길 1070㎞에 대해 500m마다 경사도, 구간거리, 노면 상태, 노면 폭, 안내표시 유무 등을 현장 조사해 2151개의 데이터를 도출하고 이 데이터를 기초로 국가숲길 노선 난이도를 확정했다.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공공데이터 구축사업
나의 생각, 나의 감각, 나의 느낌우린 무엇으로 나를 정의하는가말하고 듣고 얘기하고 들려오는 소리에내가 가진 가치관을 덧대 그 이상무엇을 그리고 펼치려 하는가과연 내가 생각하고 내게 일어나는 충동이나란 말인가알콜에 중독되어 마비된 신경세포에서끊임없이 일어나는 반듯한 이성이때론 더 평범한 생활의 규범은 아닌지과연 나란 어떤 사람이고나는 어느 행성에 위치해 살아가고 있는지조금 전에 만났던 사람이정말 그 사람이 맞는지떨어진 공간 속에서 통화하고 비밀을 나눴던그들이 과연 내가 생각했던 그였는지내일 아침이면 그라고 인정하는 지모르는 날이 많
한국예술종합힉교 미술원 디자인과 김경균 교수(58)는 4년 전 강릉으로 이주해 바닷가 쓰레기를 이용한 실험적인 정크 아트 작업을 거듭해오고 있다. 그가 주목한 것은 사람들이 무심코 바다에 버린 소주병, 맥주병, 음료수병 들이다. 오랜 세월 파도에 휩쓸리며 병은 깨지고 날카로운 모서리가 뭉툭하게 달아 동글동글 영롱한 빛을 내는 보석처럼 반짝이는 상태로 변한다.김경균 작가는 지난 3~4년 동안 강릉에서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을 정도의 거리, 수백㎞를 걸으면서 수집한 유리병 조각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들고 있다.스튜디오 촬영을 통해 새
'긍정인생, 행복인생'을 그리고 있는 최길수 작가가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경기 안성 안법고에서 자선전시회를 갖는다. 최 작가는 안법고 42회 졸업생이다.최 작가는 자연의 소재를 행복한 이야기로 화폭에 담겠다는 일념으로, 신문사 미술기자로 직장생활을 하며 출강과 함께 기업체와 콜라보 및 창작 활동을 하면서 매주 작업실에서 작품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전시될 그림들은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의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틈틈이 작업한 그림이다. 작가의 고향인 안성의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행복하고 아련한 추억을 그리며, 자연의
서울 강남구는 삼화페인트공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강남구는 지난 9월 삼화페인트공업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경개선 △문화·예술 발전 지원 △범죄 예방 디자인 △공공디자인 리빙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남구는 지난 4일 개최한 '아트프라이즈 강남'의 '아트×스트리트 갤러리'에서 삼화페인트공업과 공사장 가림막 페인팅 행사를 열었다.지구를 지키는 착한 공존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아트프라이즈 1회 수상 작
저기 말없이 걸어가는 사람 혹시 울지는 않을까 몰라철렁 가라앉은 가을의 햇살처럼 그저 주저앉고 빈 삶을 살을까 몰라한 영혼의 명상이 긴 물줄기를 타고 골목 끝으로 사라지면도시는 이렇게 주렁주렁 이별의 의식을 치러낸다저기 말없이 흩날리는 사람 긴 수은등의 외로움 끝에가시나무새의 슬픈 이야기를 매달고 홀연히 떠나가는 밤의 전령도시는 이렇게 화려한 고독의 그림을 그려내는 어느 화가의 붓 끝에 머물고 있는 지도 모르지■ 손남태 시인 =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농민신문사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장
홀로 길을 나서는 자는이미 혼자가 아닌 것처럼 당당하다네무엇이 걱정인가멀쩡한 육체에 넘어져도 일어날 정신이 있다면그 어떤 난관도 문제없이 헤쳐나가리지금 겪는 어려움과 걱정, 불안한 마음은모든 이가 모여드는 길목에서누구나 맞닥뜨리는 그림자라네저 멀리 해가 뜨면 그곳으로 눈을 돌리고땅거미 등뒤로 내려앉으면조용히 옷깃을 세워 물리쳐 보게발걸음 소리내어 걷는 자는 두려움 없이숲속 정령을 불러내어 노래하리나뭇잎 떨리는 시간이 왔네물웅덩이를 거니는 소금쟁이가몸을 움직여 둥근 내일을 그려간다네가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투정을 부리지 말게마음의 눈
제주도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을 선포했다.'행복한 도민, 안전한 도시, 빛나는 제주'를 주제로 한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 선포식이 11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국내·외 안전도시 관계자와 도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선포식에서 제주도는 국제안전도시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도약에 노력할 것을 선언하며, 국제안전도시를 공인하는 협정서에 서명했다.선포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광수 도교육감, 김경미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 데일 핸슨(Dale Hanson
■ 분야별[정치]▲ 대통령국가안전시스템점검회의(07:30 용산 대통령실)▲ 국무총리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10:00 국회)▲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09:00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10:00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10:00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10:00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14:00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4:00 국회)정무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14:00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4:00 국회)▲ 국민의힘정진석 비
마땅한 안주가 없는식탁 한 모서리에서세월이 안주라던그대를 떠올립니다박해 없는 시대라지만계급은 어떤 형태로든가로등 그림자처럼 남아 있다던그대가 생각나는 저녁입니다가는 세월이오는 시간에 밀려나듯서산 해처럼 감겨드는초라한 선술집술을 먹다가안주 떨어진 술상을 보니세월이 안주라던그대가 떠오릅니다안주 없는 시대를세월처럼 살아간그대가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손남태 시인 =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농민신문사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문인협회와 한국현대시인협회, 국제PEN클럽 회원으로
가을 예찬서늘한 기운에 감사함이 묻어날 때쯤하늘은 맑고 높고 그 깊이와 높이를 따라 나무들은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는다.오색찬란한 빛으로눈 호강하고 있자니들꽃도 함께 하모니를 이루어그 향기와 결을 따라나와 너와 우리가 가을을 즐기리라.색이고와 아름답고향기가 맑아 사랑스럽다.이 계절에 너와 함께향기와 사랑과 감사를 느끼고우리가 함께라는 것에 감사하다.가을이 깊어간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문화예술경영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주 생성 초기의 시간과 상대적으로 팽창이 거의 정지된 오늘날의 시간 사이에는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우주 공간에는 어디에나 '우주 배경 복사파'란 미세한 빛 신호가 나타나는데, 이게 우주 생성 때와 오늘날을 연결해 주는 '우주시계'입니다.이를 토대로 한 천체 물리학 이론에 따르면 우주 대폭발 직후의 우주 온도는 현재보다 1조 배 정도 높았습니다. 이는 그때 우주의 팽창 속도가 빛의 속도만큼 빨랐다는 뜻입니다. 이를 오늘의 시간으로 계산해 보니 우주 탄생은 10*-53초, 은하계 탄생은 10*-38초가 걸
가만히 눈 감으면 그였어가슴 촉촉한 무지개를 안고 그가 왔지어느날 불쑥 찾아오기도 했지만이미 와버린 것처럼 다녀가기도 했어봄 햇살에 익어가는 부끄러움이낙엽에 치이듯우리들의 치아를 반짝 빛나게도 했지마음이 감미로웠어그가 남겨 놓은 편지 한 장에물들어 버린 시간들나는 지쳐버린 마음에 파블로 피카소의그림을 얹어 밥을 짓고 노래를 불렀어바람의 별들과 대지의 풋풋한 숨결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화음수풀에 잠들어버린 고요와 내 절망이탄식하는 국화꽃 향기처럼그가 왔어물 아래 겹겹이 맺힌 포말같이눈 감으면 그였어네 작은 손이 마치 너의 이미지이듯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의 만화 작품이 최근 공모전에서 수상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6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만화 작품이 전시됐다.작품에는 윤 대통령의 얼굴을 지닌 열차가 중앙에 배치돼 있고 조종석에는 아내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타고 있다. 열차 객실에는 칼을 든 검사 복장의 남성들이 줄줄이 타고 있으며 열차 앞 시민들은 놀란 표정으로 달아나고 있다.고등학생의 작품으로 지난 7~8월 진행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서울시 노원구는 다음달 첫째주 주말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가을맞이 프로그램 '2022 불암산 정원나들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2022 불암산 정원나들이 행사는 불암산 힐링타운에 있는 노원정원지원센터와 힐링가든에서 열린다.나들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꽃과 나비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가든시네마, 마이힐링가든 만들기, 정원한컵 업사이클링, 페이스페인팅 체험으로 나눠 진행한다.다음달 1일 오후 7시부터 힐링가든에서 가든 시네마를 열고 올해 개봉한 프랑스 영화 '베르네부인의 장미정원'을 상영한
■ 분야별[정치]▲ 대통령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접견(11:20 용산 청사)▲ 국무총리교섭단체 대표연설-국민의힘(10:00 국회)출입기자단 백브리핑(14:00 정부서울청사)▲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국민의힘(10:00)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11:30)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전체회의(14:00)▲ 국민의힘주호영 원내대표, 국민 중심 코로나19 방역 관련 당정협의회(08:00 국회 본관 245호)주호영 원내대표, 데일리안 창간 18주년 2022 경제산업비전포럼(09:00 여의도 CCMM빌딩 12층 컨벤션홀, 서울 영등포구
여명의 꽃저 멀리 붉은 기운 흩뿌리며 어여쁜 꽃이 피어오른다.어제 저버린 꽃의 향기를 담아생명의 세레나데를 연주하며 피어오른다.오늘은 내일의 아름다운 꽃봉오리를 만들어그다음 날 화알짝 피어오를 것이다.지나간 아쉬움의 꽃들은 흩날려 버리고다시 피어날 아름다운 꽃씨를 만들면 그뿐.또 오늘 붉디붉은 기운을 흩뿌리며여명의 꽃이 피어오른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힘들 때 생각나는 이름집 떠나옴 감사해지는 이름그냥 그대로 맘 따사로워지는 이름아프다고 투정만 부리고때론 다신 보고 싶지 않다며 숨 쉬듯 없는 듯 있는 듯감사하다고 생각되는 관계그러다가도 제일 힘든 관계없다면 너무 서러울 관계오늘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며내일 다시 행복할 수 있는 이유가족이 있다는 건 감사하고 감사하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문화예술경영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선진국형 삶의 가치 '웰빙(well-being)'은 '웰 에이징(well-aging)'으로 진화하고 있다.국내에서도 노후 생활의 새로운 기준으로 '웰-에이징(Well-Aging)' 트랜드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은퇴후 아름답고 건강하게 잘 살자는 의미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니어 세대에 특화된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이같은 트랜드 속에 '디지털 에이징(desital-aging)'은 컴퓨터와 모바일 등
동원F&B는 추석을 맞아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다음달 18일까지인 행사는 홍삼 전문 브랜드 '천지인'을 비롯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올리닉',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뷰틱' 등 다양한 브랜드의 인기 제품들로 구성됐다.천지인은 흑삼을 원료로 한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흑삼정 데일리원'과 '흑삼진 골드'는 흑삼을 특허 기술로 발효해 홍삼의 핵심 영양소인 진세노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