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2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해양오염방제 국제정보 공유 회의를 연다.이번 회의는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KOMDI), 한국선급(KR),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방제지역 활동센터(MERRAC)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전국 5개 지방해경청과 19개 해경서의 해양오염방제 담당자도 함께한다. 해경청은 해양오염방제와 관련한 국제회의나 캐나다 해상훈련 등 지난해 주요업무를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해외 방제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회의에서 제기문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기술연구팀
해양수산부는 한파로 저수온 피해를 당한 양식 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20억원을 수협은행에 즉시 배정하고 22일부터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해수부에 따르면 21일 현재 여수·통영 등 9개 시군의 118개 어가가 저수온으로 인한 어업피해를 신고했다. 피해규모는 5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은 저수온으로 인해 어업에 피해를 보고 지자체로부터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은 어업인이다. 이 가운데 양식재해보험에 가입했고 이를 통해 피해보전을 받을 수 있는 어업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지
해양수산부는 올해 생산단계 수산물 1만3000건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해수부는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수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하고 있다. 올해 조사 물량은 지난해보다 4% 늘어난 1만3000건이다.해수부는 4개 지자체에만 지원됐던 안전성 검사 장비를 6개 지자체에 추가로 지원해 검사 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조사 대상은 소비량이 많은 고등어·명태·갈치·넙치·오징어 등 대중성 품종과 최근 5년간 부적합 발생 이력이 있는 품종 등이다.해수부 관계자는 "수산물과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6∼19일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 기간에 어민과 관광객들은 안전사고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대조기에는 일부 해안지역에 침수가 발생할 수 있어 항포구를 찾는 관광객들은 차량 주차에 유의하고 갯바위나 방파제에서의 고립·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활동 자제를 요청했다.밀물과 썰물 때의 수위 차가 큰 시기인 만큼 어민들은 선박을 안전하게 계류하고 선박의 구조물 등이 항포구 육상시설물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보령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 때 관광객이 연안해역을 많이
전남 완도군은 9일 해양수산부 주관 갯벌형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으로 군외면 영풍리 일대 갯벌에 바지락, 해삼, 꼬막 등을 살포하는 바다목장을 조성한다.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하며 군외면 1000ha 해역에 꼬막, 해삼, 바지락 산란장을 조성하고 종묘를 살포해 서식환경을 개선한다.군외면 영풍리 일원 갯벌은 1등급 청정해역으로 니질과 모래가 많아 조개류와 연체동물 서식에 적합한 곳이다. 바다목장 조성 시 인근 지역인 해남·강진군으로 조개류 등 유생이 확산하는 시너지 효과
경북도는 올해 국도비 189억원으로 연안 13곳을 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포항 송도·도구지구, 경주 나정지구, 울진 산포지구에 국비 92억원을 들여 침식으로 파손된 도로나 둑을 복구한다.포항 지경·영암, 경주 하서·대본, 영덕 백석, 울진 금음·나곡, 울릉 남양1·3리에는 지방비 97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차 연안정비사업기간에 656억원을 들여 28곳을 정비했다.2차 연안정비사업기간(2010∼2019년)에는 4146억원으로 44곳에서 침식방지와 복구공사를 하고 있다. 2010년부터 침식이 심각한
어선들이 임의로 위치 추적장치를 조작할 수 없도록 선진국에서 시행 중인 '어선안전장치 봉인제'가 국내에도 도입된다.어선들의 무리한 조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북한 접경수역 등 특정수역을 벗어나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리는 시스템과 함께 1500㎞ 해상까지 위치추적이 가능한 장거리 해상안전통신망이 구축된다.해양수산부는 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연근해 조업어선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10월 북한 해역에 들어가 억류됐다가 1주일만에 풀려난 '391흥진호 사건'
해경이 15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천 영흥도 낚싯배 충돌사고에 부실하게 대응한 책임을 물어 지휘관 등 간부 4명을 징계하고, 18명에게 주의나 경고 조치를 했다.해양경찰청은 영흥도 낚싯배 사고와 관련, 사고조사평가단을 꾸려 대응 과정을 면밀하게 조사한 결과 지휘소홀 및 관리 책임을 물어 이원희 당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직무대리)을 인사 조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청장은 1958년생으로 올해 12월 정년퇴직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사표를 내고 이날 의원 면직됐다.사고조사평가단은 또 황모 당시 인천해경서장(현 본청 대변인)과 임모 당시
썰물 때 섬에 들어온 관광객들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사례가 잇따라 주의가 요망된다.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2시쯤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앞 쥐똥섬에 들어왔다가 고립된 관광객 100여명을 대피시켰다고 22일 밝혔다.관광객들은 썰물로 드러난 해면을 따라 섬을 구경하다가 "바닷물이 들어오니 대피하라"는 방송용 부표에서 나오는 대피방송을 듣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지난 20일에도 관광객 이모(50)씨 등 16명도 같은 곳에 고립되기도 했다.해경은 지난해 쥐똥섬 갯바위에 방송장비를 설치했지만, 대피방송을 따르지 않는 경우
부안해양경찰서는 해양사고 발생시 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긴급 상황대응 훈련을 했다고 19일 밝혔다.해경은 전북 부안군 가력항 남서쪽 5.6㎞ 해상에서 좌초된 낚시 어선 1척이 물에 잠기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이를 구조하는 가상훈련을 했다.인근 파출소 직원 도움을 받아 익수자를 구조하고 주변 선박에 협조요청을 하는 등 실제상황과 동일한 환경에서 훈련을 수행했다.부안해경 관계자는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해양사고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훈련하고 있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낙후된 소규모 어항·포구를 선진국형으로 탈바꿈시키는 '어촌 뉴딜300' 사업을 실시한다.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18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부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해수부 업무계획을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해수부는 올해 '소득주도 성장을 통한 글로벌 해양강국 실현'을 목표로 △주력 해양수산업 일자리 안정화 새 일자리 창출 △어가소득 5000만원 시대 개막 △'어촌 뉴딜300' 사업 추진 등 3가지 정책 과제를 추진할
해경과 해군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합동 단속할 때 각자의 임무 등을 세분화한 지침을 마련했다.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해군 2함대 사령부와 18일 '중국어선 단속작전 및 우발상황 대응지침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서해 NLL 해역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합동 단속할 때 해역별 경비전력 배치 방법과 단계별로 세분화한 임무·절차 등의 내용이 담겼다.해경은 불법 중국어선에서 승선원을 검색하고 퇴거 조치 등을 하며 해군은 접적해역 상황 관리, 북한 위협 원천 차단,
18일 울산 앞바다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해 베트남인 선원 1명이 실종됐다.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동쪽 37㎞ 해상에서 20톤 자망어선 동진호(정자 선적)와 181톤 선망 운반선 대진호(다대포 선적)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동진호에 타고 있던 베트남인 선원 A(40)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나머지 6명은 대진호에 의해 구조됐다.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중앙구조특수단, 해경구조대, 남해청 헬기, 해경항공기를 사고 해역에 급파하고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비해 인천항에서 대테러훈련을 했다고 17일 밝혔다.중부해경청 특공대는 전날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인천항만보안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폭발물 처리 훈련을 했다.방탄헬멧과 방탄복을 착용한 상태로 총기를 휴대하고 터미널 내외부와 국제여객선 내부 등지도 순찰했다.이번 훈련은 국제여객선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를 발견한 항만보안공사 보안팀이 승객을 대피시키고 중부해경청 특공대가 투입돼 안전하게 폭발물을 제거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해경과 인천항만보안공사는 앞으로 제1국제여
지난해 연안 해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016년보다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갯벌·갯바위·방파제 등지에 고립되거나 바다로 빠졌다가 숨진 사람은 115명으로 2016년 130명보다 12% 줄었다.발생장소별 사망자는 해안가 38명(33%), 연해 26명(23%), 항포구 20명(175), 갯바위·갯벌 12명(10%), 방파제 9명(8%), 해수욕장 5명(4%) 등이다.유형별로는 익수가 75명(65%)으로 전체 사망자 수의 절반을 넘었고 추락 34명(30%), 고립 등 6명(5%)
국립해양조사원은 실시간 모바일 등대표 서비스를 15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실시간 모바일 등대표는 해도에 다 표현할 수 없는 등대 불빛의 도달 거리, 높이, 등화 주기, 음파와 전파신호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항로표지(등대, 등표, 등부표 등)에 나타낸다.신설되거나 위치가 이동된 항로표지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돼 항해자들이 바뀐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항로표지 명칭이나 관리번호로 등대표 정보를 빠르게 검색하는 기능도 있다. 이 서비스는 해양조사원 모바일(m.kho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임채호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정책 개선 논의에도 참여하는 '여객선 국민 안전 감독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19~65세 국민을 대상으로 15명을 선발한다. 다음달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국민안전 감독관은 연 2~3회 여객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자문회의에 참석, 의견을 제시한다. 안전관리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한다.감독관은 △서해권(인천·경기·충남) △서남해권(전북·전남) △동남해권(경남·부산·제주·경북·강원) 등 3개 권역별로 5명씩 선발한다.선박안전 관련 업무 경험자와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해경 주요 간부 11명이 13일 부산 영도구 태종대 감지 해변에서 스쿠버 실습을 했다. 최강 한파가 이날 낮부터 다소 누그러지면서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갔지만, 바닷바람은 여전히 매서웠다.장비를 착용하고 바다에 들어가 스쿠버 체험에 나선 간부들은 "입수하자마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 확보가 힘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박청장과 해경 지휘부는 지난 8일부터 스쿠버 이론교육을 받았고, 일과 후 저녁을 이용해 수영장에서 스쿠버 실내 실습을 했다.이날 주말을 이용해 바다 실습을 하면서 스쿠버 기본 자격인 오
보령해양경찰서는 연안해역 사고시 신속한 구조대응과 해상치안 활동 강화를 위해 구조거점파출소로 지정된 충남 서천 홍원파출소에 신형 연안구조정(S-87정)을 13일부터 배치해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신형 연안구조정 제원은 무게 16톤, 길이 14.3m, 폭 4.3m에 승선 인원 8명, 최대속력 35노트까지 낼 수 있다.기존 연안구조정 성능을 개선하고 구조 그물 등 인명구조설비를 보강해 해양안전 임무수행과 각종 사고에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보령해경 관계자는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로 각종 해양 사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선원 임금체불 예방과 체불 임금 해소를 위한 특별 점검'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특별점검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11개 지방해양수산청별로 선원근로감독관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임금 상습 체불업체와 체불이 우려되는 취약업체를 들여다본다.임금체불이 확인되는 업체는 즉시 해소 대책을 강구토록 하고 체불임금이 청산될 때까지 특별근로감독 등을 통해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체불 임금을 지급하도록 통보한 후에도 해결되지 않으면 민사소송 제기를 위한 '체불임금 확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