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문항 1개가 출제 범위를 벗어나 전원 정답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치러진 소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 과목인 소방학개론 시험의 21번 문항이 출제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파악돼 전원 정답 처리됐다.해당 문항은 할론(Halon) 소화약제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답을 고르라는 것이었는데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의 이의제기가 이어졌다.할론 소화약제는 소방학개론 출제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이었다.시험을 주관한 소방청은 수험생들의 이의를 검토했고 할론 소화약제가 시험
전국 사업장의 화학물질 배출량은 감소했지만 발암성 물질의 배출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2022년 기준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3832개 업체에서 234종의 화학물질 6만1035톤이 대기(6만808톤)와 수계(227톤)로 배출됐다.이는 전년 배출량 대비 4177톤(6.4%)이 감소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고무와 플라스틱 제조업 △종이(펄프)와 종이제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과 의약품 제조업 순으로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암연구기관(IARC)이 지
고용노동부는 세아베스틸 전북 군산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엄중 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16일 사고는 재해자가 소음기 배관 하부에서 절단 작업을 하던 중 절단돼 떨어지는 소음기 배관(0.5톤)에 깔리면서 발생했다.노동부는 세아베스틸에서 중대재해 발생 즉시 해당 작업 등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안전보건공단과 명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또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감독과 안전진단명령을 통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다.세아베스틸에서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4
▲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16일 오전 도청에서 다문화가족지원 전북거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충국 119종합상황실장은 "아프거나 위급한 상황에 한국어가 서툴러 119신고를 망설이는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19통역봉사단원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재난대응의 시작인 신고접수 과정에서 통역서비스를 제공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를 지킬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전북소방본부
폭우로 인한 홍수로 인해 오만 전역에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오만 정부는 무산담, 알 부라이미, 알 다히라, 알 다흘리야 등 5개 주의 공공·민간 부문 노동자의 업무를 중단하도록 16일 지시했다.오만 정부는 직원이 원격으로 근무하는 것은 허용했다.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UNOCHA) 발표에 따르면 오만 당국은 악천후로 인해 무스카트를 포함한 6개 주의 모든 학교를 휴교하기로 결정했다.현재 오만 당국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오만 정부 관계자는 "천둥 번개가 치는 동안 주의를 기울이고, 저지대를 피하고, 항해를 자제할 것을
다음달 1일부터 전통시장 내 설치하는 비 가리개, 안전시설에는 반드시 난연 등급 이상의 자재를 사용해야 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내 비 가리개와 안전시설에 난연 등급 이상의 자재를 사용토록 의무화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6일 밝혔다.그동안 화재로 인해 전통시장이 일시에 전소되고 시장 상인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일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전통시장 내에 사용되는 자재들을 화재에 강한 난연성 자재로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러한 지적에 따라 전통
세아베스틸 전북 군산 공장에서 또 인명사고가 발생했다.16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노동자 A씨(64)가 그라인더 작업 도중 절단된 파이프에 맞아 쓰러졌다.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세아베스틸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해당 사업장에선 2022년과 2023년에만 노동자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고 예방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제10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정부의 국정운영의 최우선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 10년간 안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많이 높아졌다"며 "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비극적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견뎌오신 유가족들께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정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드론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소방청은 16일 매년 재난현장에 드론 투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만 드론 출동횟수가 3628번에 이른다고 밝혔다.또한 재난현장에서 139명이 드론에 의해 구조됐다.소방청은 사람의 접근이 위험하거나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재난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2015년 드론 7대를 최초 도입한 후 꾸준히 늘려왔다.그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소방관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드론은 554대, 조종자격자는 6024명에 이르게 됐다.소방청은 소방드론의 기술과 시스템을
서울 동대문구는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설명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지역 내 5인 이상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서울시는 지난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적용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자치구와 손을 맞잡고 자치구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교육 전문 강사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의 개요와 판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고용노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은 최신 기술의 제도적 수용을 위해 '품질권고기준'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달 29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품질권고기준'은 소방 신기술·신제품을 제도권 내에 신속하게 수용하기 위한 제도로 산업융합 신기술·신제품에 기존의 기준을 적용할 수 없을 때 심사를 통해 신청자가 제시한 기준을 등록할 수 있다.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관련규칙에 의거,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기술원은 접수된 서류와 견품을 중심으로 적정성 등을 철저히 검토한 후 관련위원회를 통해 제품의 기술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16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10주기' 성명을 발표했다.송 위원장은 안전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했다며 근본적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송 위원장은 "피해자 지원에 관한 사항이 당연한 피해자의 권리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피해자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시민의식이 성숙하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라고 말했다.이어 "잊지 않겠다는 약속과 다짐이 모여 비록 더디긴 하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2022년 활동을 종료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지
▲ 경기 일산소방서(서장 박춘길)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국내외 소외계층에게는 희망을, 지구에는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매년 일산소방서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제4회 아름다운 동행 의류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일산 의용소방대 박철수, 김영란 연합회장은 의류나눔 행사를 통해 의용소방대원의 봉사활동이 우리 주변 소외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었으면 하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춘길 서장은 "의류나눔에 적극 참여해준 의용소방대원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필요한 화학안전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화학물질안전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협력에 나선다.화학물질안전원과 산업인력공단은 화학·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화학물질 관련 분야 국가자격의 안정적인 운영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과 기반시설을 교류한다.양 기관은 △환경위해관리기사 자격시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출제·교육지원 △자격 활용 범위 확대를 위한 화학법령 제·개정 △환경위해관리기사 홍보 등 화학안전 전문가 양성을 위해 상호지원한다.환경
세월호 참사 배·보상 추진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국가조사기구 의견에도 정부 심의위원회가 생존자들의 직권재심의 신청을 거부했다.15일 제주 세월호 생존자 측에 따르면 지난 9일 해양수산부 산하 '4·16 세월호참사 배상 및 보상심의위원회'는 생존자들의 직권재심의 신청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공문을 보냈다.심의위원장은 "세월호 피해지원법에 따른 배상금 지급 결정이 잘못됐거나 중대하거나 명백한 하자가 없다"는 취지를 공문을 통해 밝혔다.이어 "심의위의 배상금 지급 결정에 동의하고 배상금을 받은 때에는 민사소송법에 따른 재판상 화해가 성립
이란이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대규모 심야 공습을 단행했다.이스라엘군은 이란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3일 오후부터 14일 오전까지 이스라엘을 겨냥해 무인기와 순항미사일 등을 300기 넘게 발사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은 이란이 발사한 드론과 미사일의 99%를 요격해 네바틴 공군기지의 가벼운 손상과 부상자 12명 외 피해가 없다고 발표했다.이번 공습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이란의 첫 본토 공격으로 이스라엘의 대응에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미국이 다른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베냐민 네타냐후
삼성물산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이뤄진 노동자들의 작업중지권 행사가 30만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3월 노동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이후,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 30만1355건(누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작업중지권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로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작업중지권 행사는 2021년 8224건, 2022년 4만4455건, 지난해 24만8676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1일 기준으로는 평균 270건, 5분
▲ 경기 포천소방서(서장 권웅)는 제7회 경기북부 119소방동요대회에 짐랜드어린이집이 유치부에, 지현초등학교가 초등부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출전을 위해 참가신청을 한 팀은 유치부 4팀, 초등부 1팀으로 유치부는 소방서당 1팀만 경기북부 119소방동요에 참가 가능하여 대표 참가팀을 가리기 위해 소방서 자체심사를 진행했다. 권웅 서장은 "유치부 대표참가팀 선정을 위한 자체심사대회에 참여하신 어린이들과 지도교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포천소방서 대표 참가팀으로 선정된 두 팀이 경기북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소방청이 국내 위험물 산업계의 자율적·능동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나섰다. 소방청은 이를 위해 제1회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정부기관을 통한 규제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넘어서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보유한 우수한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발굴·확산하고자 마련됐다.대회는 성과 우수사례와 실패 극복사례 모두 2개 분야로 운영되며 전국 위험물 산업계 관련 종사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6월 1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6월 중
▲ 부산진소방서(서장 류승훈)는 지난 2일 부산진구 소재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한 생명을 살린 시민에게 응급의료활동 유공 시민 표창을 11일 수여했다. 표창을 받은 김재현씨는 "과거에 3년간 의용소방대 활동을 통해 배운 것들이 이번 상황에 대처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됐다" 며 "당연히 해야 할 일에 상까지 받게 돼 쑥스럽다"며 소감을 말했다. 류승훈 서장은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신속하게 앞장서 응급처치를 실시한 유공시민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