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사이버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경찰청은 다음달 2일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을 맞아 중요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됐던 활동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오는 7월 2일까지 경찰박물관에서 사이버 범죄 예방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기획전시는 대한민국 사이버수사의 발자취와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형 전시물을 통해 국민에게 범죄 예방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목적으로 추진됐다.전시장에는 스스로 이동하는 로봇을 배
1000만대의 컴퓨터가 북한의 해킹 위험에 노출돼 있다.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인터넷뱅킹에 쓰이는 금융보안인증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악용해 컴퓨터 210여대를 해킹하고 악성코드를 퍼뜨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해킹에 악용된 이니텍의 금융보안인증 소프트웨어는 전자금융·공공부문 인증서 관련 프로그램이다.국정원은 해당 소프트웨어가 국내외 1000만대 이상의 기관·기업·개인 컴퓨터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문제가 된 이니텍의 보안 프로그램은 이니세이프 크로스웹 EX의 구형 버전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동인증서를 사용해 로그인이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의 65%가 2년 미만의 경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민의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개인정보처리자의 개인정보보호 실태 등을 담은 '2022년 개인정보보호·활용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해당 조사는 통계청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첫 조사로 공공기관 1000개, 종사자 수 1인 이상 사업체 8000개와 만 9세 이상 만 79세 이하 4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0월 말까지 진행했다.조사에 따르면 공공기관 개인정보
호텔신라가 개인정보 피해 고객에 보상안으로 포인트 3만점을 제시했다.호텔신라는 정보 유출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신라리워즈 3만포인트 쿠폰을 제공한다는 보상 방안을 안내했다고 27일 밝혔다.호텔신라는 이메일에서 "지난 1월 13일 있었던 회원정보 유출 사고로 회원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호텔신라가 제공한 쿠폰은 2024년 3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서울·제주신라호텔 투숙 때 신라호텔 예약사이트를 통한 정규 객실 예약에 한해 혜택이 적용되
한국맥도날드와 삼성증권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억대 과징금·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개인정보위는 한국맥도날드, 삼성증권 등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6개 사업자에게 8억6276만원의 과징금과 36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맥도날드는 음식점,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하며 이용자 개인정보가 포함된 백업파일이 네트워크를 통해 파일 공유가 가능한 SMP 프로토콜을 통해 접속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등 접근통제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487만6106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
오는 9월부터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의료, 금융 등에서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사이트에 가입할 때 체크했던 '개인정보 수집 필수 동의란'이 없어지고 정부가 기업이나 기관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평가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4일 공포돼 9월 15일부터 시행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법이 2011년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정부가 학계, 법조계, 산업계 등과 협의를 거쳐 정비한 실질적인 전면 개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개정안에는 자신의 개인정
행정안전부는 세계 최초로 전화사기 검거에 활용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 모델은 이달 말부터 음성 감정 등 사기범 수사 과정에 활용한다. 범죄 수사와 범죄자 검거에 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지난해부터 보이스피싱 범죄자 검거에 초점을 두고 화자 구분 정확도 개선과 범죄연루자 그룹화가 가능한 모델 개발을 추진했다.인공지능학습(AI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탄생한 이 모델은 개발과정에서 국내외 6000여명으로부터 추출한 100만개 이상의 외국어와
2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2012년과 2014년 해킹으로 KT 가입 소비자들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등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가 유출됐다.해킹 피해자 규모는 각각 870만건, 1200만건에 달했다. KT가 해킹 당시 사건을 파악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분노한 가입자들은 앞다퉈 1인당 50만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2012년 피해자 100명이 낸 소송의 경우 법원은 1심에서 KT가 해당 정보의 관리·감독을 게을리한 것으로 보고 1인당 10만원씩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2심에선 고의성
지난달 국내 학술기관과 공공기관 등의 홈페이지를 해킹한 중국 해커 그룹 '샤오치잉'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정보까지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치잉은 최근 텔레그램에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회원의 개인정보로 추정되는 데이터를 유출시켰다.샤오치잉이 업로드한 데이터베이스엔 주로 개인의 이름·직책·주소·휴대폰 번호 등 모두 879건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샤오치잉이 올린 파일명에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발간하는 영문 학술지 이름인 'ijass'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해킹 사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하지 않으면 서비스 이용을 제한해 강제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한 카카오모빌리티와 메타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조치와 개선권고를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서비스를 위한 3자 제공 추가 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이용목적을 명확히 알리지 않았고 선택 동의 사항을 필수 동의 사항으로 구성했다.심지어 개인정보제공 미동의 시 택시 호출 서비스 제공을 거부했다. 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에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했다.메타는 타사 행태 정보에 동의하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이 조 단위에 이르렀지만 정작 소비자를 위한 정보보호 투자에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SKT는 지난해 모회사와 자회사 실적을 묶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조6121억원의 누계 영업이익을 냈다.전년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 16.2% 늘었다. 5G 가입자 수가 1339만명이나 됐고 콘텐츠, 광고, 커머스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0.8% 늘어 1조5373억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KT는 지난해 연결 기준 1조6901억원의 누계
중국 해킹 그룹이 우리말학회 등 학술기관과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공격한 것으로 밝혀졌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5일 "설 당일인 22일 홈페이지가 해킹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을 포함해 12개 기관 홈페이지에서 해킹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해킹이 확인된 곳은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학부모학회 △한국교원대 유아교육연구소 △한국보건기초의학회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한국시각장애교육재활학회 △제주대 교육과학연구소 △한국교육원리학회 등이다.중국 해커 조직으로 알려진 '샤오치잉'은 K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경영체질 혁신의 일환으로 조직 체계를 효율화하고 디지털 안전에 중점을 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5일 KISA에 따르면 조직 개편의 핵심은 경영체질 혁신을 통한 조직운영 내실화와 국민에게 불편 없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안전기능 강화다. 조직 개편은 오는 9일에 이뤄진다.구체적으로 KISA는 5본부 2실 19단 66팀이었던 조직을 5본부 1실 16단 63팀으로 개편한다. 총무, 기획, 홍보 등 일부 경영 관련 직무를 효율화함으로써 정부혁신 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략적 혁신과 핵심 업무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의 후속 조치로 금융 당국이 금융보안 규제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현실을 반영하는 금융보안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금융보안규제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 금융보안 규율체계 정비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혁신회의에서 카카오 먹통 사태처럼 빅테크 등 전자금융업의 영향력이 커졌음에도 관련 규제는 급변하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금융보안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금융위는 내년 상반기에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IT 보안 전문가
"월패드 아파트 영상유출로 카메라 부분에 스티커를 붙이는 등 가림막을 설치했어요."지난해 11월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주택 관리용 단말기 '월패드 영상 유출'이 논란이 된 가운데 해킹범 30대 남성 이모 씨가 경찰에 검거됐다.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아파트 월패드를 해킹해 집안을 몰래 촬영한 영상을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를 시도한 이모 씨를 지난 14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지난해 11월 해외 웹사이트 '다크웹'에서 국내 아파트 촬영물 등이 확산하면서 한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가 '사이버보안 정책 포럼'을 서울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했다.15일 KISA에 따르면 포럼은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차세대 사이버보안 관련 주요 이슈와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사이버보안 정책 포럼에서 우리나라 ICT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 기관, 협단체, 법조계 등 각 분야별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이버보안 정책과 미래의 방향성을 논의했다.올해 정기총회는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를 준비하는 차세대 사이버보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2년 AI 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컨퍼런스는 △AI 보안 데모데이 △신기술 기반 보안제품 구매상담회 △AI 보안 산업 진흥과 투자 유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AI Security Day 등 5개 행사를 통합해 구성됐다.컨퍼런스는 Track A, B로 나눠 운영되며 Track A 오전 세션에는 AI 보안 인식 높이기와 산업 진흥을 위한 제6회 AI Security Day 세미나가 개최된다.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 윤리 정책 동향과 향후 과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안내서 △
LG유플러스(LGU+)와 KT, 쿠팡, SSG닷컴 등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정부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통신사, 온라인 플랫폼 기업 등 20개 사업자에게 9260만원의 과태료 부과·시정명령 등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LGU+는 대리점 시스템의 개인정보 안전조치 모의테스트 과정에서 가상파일이 아닌 실제 개인정보파일을 사용, 해당 파일을 암호화하지 않고 네트워크 폴더에 공유해 테스트에 참여하지 않은 대리점들도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가 실제로 유출되진 않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중남미 지역 사이버보안 협력 확대를 위해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통신부(MICITT),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공동으로 2022 GCCD 사이버보안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GCCD는 2015년 6월 KISA 주도로 설립된 정보보호 역량 강화 전담 기구로 개발도상국에 사이버보안 관련 교육과 기술지원 등을 제공해 오고 있다.세미나는 지난해 11월 24일에 체결한 KISA와 MICITT간의 협약에 대한 후속적인 협력이다. 코스타리카의 사이버 안전과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과기부와 사이버보
안랩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했다.안랩은 현행 규정상 기업지배구조 공시의무는 없지만 ESG 경영 내재화 일환으로 해당 보고서를 작성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보고서는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10가지 핵심원칙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작성됐다. 주주의 권리, 이사회·감사기구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김덕환 안랩 재무기획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홈페이지 공개 외에도 다른 상장법인의 공시 일정에 맞춰 공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