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5일 SPC그룹 계열사인 섹타나인이 허희수 부사장을 선임하는 인사를 사내 공지했다.하지만 허희수씨는 2018년 8월에 액상 대마를 밀수해 피운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인사다. 검찰은 대마를 공범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수입했고, 흡연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구속 당시 SPC그룹은 입장문을 내고 "허희수 부사장을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하고, 향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하도록 조치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법과 윤리, 사회적 책임을 더욱 엄중하
[세이프타임즈] 국토교통부가 터널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핵심장치인 제트팬(JET FAN) 성능점검을 수행할 수 있는 업체가 없다는 해명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운전자와 시민들의 '터널화재'에 대한 공포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도 터널의 제트팬 성능점검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는 세이프타임즈의 지적에 국토교통부는 "성능점검을 수행할 (자격있는) 업체가 없다"며 "점검 통계가 아예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국토부의 해명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도로공사와 일부 지방자치
유럽뿐 아니라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발견되면서 전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오미크론' 확진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까지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영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등이다.이외 독일, 체코, 네덜란드, 덴마크 등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들이 나와 분석이 진행 중이다.네덜란드의 인터넷 언론 'BNO뉴스'는 각국 공식 발표 등을 집계한 결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7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천184명으로 집계됐다.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전날 같은 시간 16개 시도에서 총 3천28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97명 적고, 1주일 전인 20일 같은 시간(2천219명)보다는 965명 많다.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천477명, 비수도
러시아 시베리아 케메로보주의 '리스트뱌즈니야' 탄광 사고는 광산 사고가 빈발하는 러시아에서 11년 만의 최대 규모 참사로 파악됐다.25일 탄광 지하 250m 지점에서 발생한 화재와 폭발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갱내에 갇힌 46명의 광부와 이들을 구하러 들어갔던 수색구조대원 6명 등 52명의 목숨을 앗아갔다.사고 당시 갱내에선 287명이 작업 중이었으나 입구에서 먼 곳에 있던 광부들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갱내에 갇힌 광부들은 환기통로를 따라 빠르게 퍼진 연기와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구조
러시아 시베리아의 쿠즈바스 탄전에 속한 탄광에서 25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했다. 40여 명은 여전히 갱내에 갇혀있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8시 50분(현지시간)께 러시아 남서부 시베리아 케메로보주(州) 도시 벨로보에 있는 '리스트뱌즈나야' 탄광 지하 250m 지점 환기 통로에서 시작됐다.석탄 분말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한 연기가 갱내 환기 통로를 따라 탄광 전체로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언론은 발화에 이어 폭발이 있었다고 보도했으나 당국은 이를 확인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성관계 동영상으로 동료를 협박한 혐의로 프랑스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AFP 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파리 외곽 베르사유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법원은 벤제마에게 징역 1년의 집행유예와 벌금 7만5천 유로(약 1억원)를 선고했다. 이는 검찰의 집행유예 10개월 구형보다 형량이 높은 것이다.법원은 또 발부에나의 소송비용과 손해배상금 15만 유로(약 2억원)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벤제마는 2015년 당시 프랑스 축구대표팀
우리금융지주가 공적자금이 투입된 지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정부는 22일 예금보험공사(예보)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우리금융지주 지분 15.13% 중 9.33%를 민간에 매각하기로 했다.이날 지분 매각 낙찰자로 선정된 곳은 유진PE(4%),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이다.이로써 종전까지 우리금융지주의 최대 주주였던 예보는 5.80% 지분을 소유하게 되며 우리사주조합(9.80%), 국민연금(9.42%%)에 이어 3대
독일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가 없으면 5차 유행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dpa 통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로타 빌러 RKI 소장은 dpa에 "만약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상황을 크게 나아지게 하지 않으면, 현재 예측 모델은 우리가 5차 유행에도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독일은 현재 코로나19 4차 유행을 겪고 있다. 연방정부와 16개 주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미
'종합검사 폐지, 규제없는 감독' 발언 등 친시장 행보 부적절해지배구조 개선없는 상황에서 금융회사의 편의 봐줘서는 안돼금융소비자 이익 최우선시하는 금감원 설립 목적 맞게 행동해야 지난 11월 3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종합검사 폐지의 뜻을 사실상 밝힌 이후, 오는 11월 23일에는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CEO들과 회동한다고 한다.업계에서는 이 자리에서 9월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9곳에 시장질서 교란 행위 혐의로 부과하기로 한 480억 원 규모의 과징금 조정 논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6일 "억강부약 정신에 따라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인 청년들에게 우선으로 (공공주택) 포션을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청년공유주택 '장안생활'에서 가진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재건축이든 재개발이든 택지개발을 할 때 일정 비율을 사회공유주택으로 배정을 할 것"이라며 "공공택지개발은 국가권력을 활용한 것이니 싸게 강제수용할 수 있다. 그걸 사회공유주택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5일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뒤 "기쁘고 영광스러운 것보다 엄청난 무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 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많은 분이 도와주시겠지만, 이제는 정권 교체라는 책무가 제 어깨 위에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그는 "정권 교체의 임무를 제대로 완수하고, 집권 후에는 여소야대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야 할 일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윤 후보는 향후 대선 선거운동과 관련, "이준석 대표와 손잡고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4일 검찰에 구속됐다.앞서 김씨의 1차 구속영장 기각으로 부실 수사 등의 비판을 받은 검찰이 핵심 인물들의 신병 확보로 수사의 동력을 얻게 됐다.다만 이들과 공범으로 본 정민용 변호사의 구속 영장은 기각되면서 정 변호사를 고리로 배임 혐의의 '윗선'을 수사하려던 검찰의 계획에는 다소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0시 30분께 "김씨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염려가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학교 여교사 화장실에 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교장 A(57)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A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교장은 최근 안양시 소재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 내부에 2~4㎝ 크기의 소형 카메라 한 대를 몰래 설치하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여교사 화장실을 이용하려던 한 교직원이 용변기 근처에 소형 카메라가 설치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30일 수능 중심의 대학입시 추진, 노조 조직률 2배 이상 확대, 4대 관문공항 착공 등을 공약했다.홍 의원은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분야의 정책 대전환으로 선진국 시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우선 교육 분야에서는 입학사정관제와 수시 전형을 폐지하고, 수능 중심의 대학 입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연 2회 수능 성적으로 대학생을 선발하고, 수능 출제도 EBS 교재에서 최소 70% 출제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다.현재 3~5세 보육료의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후보 경선 당원투표를 이틀 앞둔 30일 대구를 찾아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윤 전 총장은 이날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정치 참여를 선언하고 정치를 시작한 지 어제로 넉 달이 됐다"고 입을 열었다.그러면서 "정말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TK(대구·경북) 정치인과 당원 여러분들이 물불 안 가리고 지지해 주고 격려해 줘 앞을 향해 뚜벅뚜벅 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저만이 이 정권을 끝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대선은 상식과 비상식 또는 나라가 망하느냐 아니면 여기서 다
국세청은 26일 광주 평동산업단지에서 뿌리산업 중소기업 대표 등과 함께하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동차부품·금형·표면처리 분야 등 중소기업 대표 10명이 참석했다.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세무상 어려움을 파악하고 맞춤형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대지 국세청장은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세정지원 제도를 설명했다. 중소기업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부담 완화를 건의했다.이에 대해 국세청은 세
어제(10/25) 오전 11시 20분경 KT의 유무선통신망이 전국적인 통신장애를 일으켰다.KT는 통신불통 직후 대규모 디도스 공격 발생으로 파악했다는 1차 안내를 냈다가 확인 결과 라우팅 오류로 파악되었다면서 더욱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는대로 추가설명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통신불통이 발생한 약 1시간 동안 KT 유무선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아무런 안내도 고지도 받지 못하면서 일대 혼란에 빠졌다.점심시간을 앞두고 카드결제가 되지 않거나 배달앱, 포스기가 먹통이 되며 손님을 놓친 자영업자, 콜을 받지 못해 영업에 차질을 빚은
환경부가 환경을 담보로 시멘트 업계에 특혜를 주고 있다. 환경부가 시멘트 업체들에게 질소산화물(NOx) 저감장치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촉매 환원) 설치를 위해 1100억원이 넘는 돈을 지원했지만, 정작 SCR 설비를 설치한 업체는 단 1곳도 없었다.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융자사업이 제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제대로 된 점검과 감독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시멘트 업체들은 SCR 설치 명분으로 빌려간 돈을 SNCR(Selective Non-Catalytic R
23일 서울 금천구의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소화약제 누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공사 현장 책임자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소화약제 누출 사고 현장 책임자를 소환해 사고 전 현장 안전조치 상황과 원·하청 구조, 사고 후 대응 상황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경찰은 기본적인 사실 확인과 더불어 사고가 업무상 과실에 따른 것인지 등을 판단하기 위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특히 소화 설비를 작동시키는 화재경보기의 수동 스위치가 눌려 있던 점에 경찰은 주목하고 있다.화재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