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11일 열린 행사에는 장학생 41명과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재육성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온 최 회장은 매년 장학증서 수여식에 직접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해왔다.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의 선친인 고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설립했다.재단은 한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해외 최
내가 꿈꾸는 세계는무료함이 없는 즐거운 세상입니다생각이 늘 떠다니는 세계를만드는 것이 나의 희망입니다즐거움은 함께하는 행복을 말합니다욕심이 없는 세계가 아닙니다더 주려고 노력하는 세상입니다연민을 갖자는 것입니다같은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것은커다란 행운이자 축복입니다그러니 사랑하며 사십시오티끌만한 존재가더 작은 티끌을 얻고자 싸움을 합니다서로에게 상처를 줍니다으르렁거릴 시간이 없습니다시간은 누구에게나 유한한 것이니오로지 즐거운 일에만 열중하십시오내가 생각하는 세계는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가엾게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사는 삶입니다항상
한국을 찾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보답을 약속했다.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하기 위해 10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입국 전부터 수많은 팬이 토트넘 유니폼과 응원 피켓 등을 들고 선수들을 기다렸고 입국장에서 토트넘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큰 환호가 터졌다.콘테 감독은 구단 인터뷰를 통해 "공항에서 그 많은 인파를 볼 수 있었던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이렇게 많은 팬이 모일 거라 예상하지
최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벌어진 사고에 건설기계 운전자 가중처벌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교통위원회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천안갑)은 건설기계가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사고와 음주·약물로 인해 사람을 사망 혹은 상해에 이르게 했을 때 가중처벌하도록 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7일 경기 평택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굴착기가 초등학생을 치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자동차의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안전의무를 위반해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졌다."지난달 10일 뮤지컬 '웃는 남자'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삼연으로 돌아온 웃는 남자는 초연과 재연에서 그윈플렌을 연기한 박효신, 박강현에 배우 박은태가 합류해 초호화 캐스팅을 선보였다.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17세기 영국 귀족들의 놀잇감으로 판매하기 위해 어린 아이들을 납치해 괴물로 만든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입이 찢어진 '그윈플렌'은 어릴 적 홀로 버려진다.길을 떠돌던 어린 그윈플렌은 죽은 여자의 품에 안
조성일 전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이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책을 발간했다.책 제목은 '아픔을 딛고 안전 사회로' 부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개선을 위한 제언'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제정 배경과 경위, 내용을 소개하고 법의 문제점을 분석했다.입법 과정에서 논의된 내용을 살펴 보면 "가혹한 처벌로 일벌백계해 범죄를 방지하겠다"는 '위하력'이 법의 핵심임을 알 수 있는데, 본서에서는 처벌만으로는 사고를 줄일 수 없는 근거도 다뤘다.경영책임자들
내 살아가는 동안나도 기억하지 못하는내 아주 작은 친절이사람들의 가슴을 흐뭇하게해줬으면 좋겠습니다내 살아가는 동안나도 의식하지 못하는내 웃음 지은 얼굴이사람들의 기분을 좋아지게해줬으면 더욱 좋겠습니다누가 옆에 없어도누가 듣지 않아도무심결에다른 누군가의 기쁨을함께 즐거워하고다른 누군가의 슬픔을같이 아파하며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기도하고축복해 준다면 더더욱 좋겠습니다별을 보고달을 보고꽃을 보고좋은 기억들을 떠올리고그때마다 생각나는 사람들이있다면내 살아가는 동안퍽이나 괜찮은 삶이라고고객 끄덕일 것만 같습니다내 살아가는 동안나를 기억하고 내
잉글랜드 여자축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향해 경기 도중 동성애 혐오적 발언을 한 지도자가 7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게 됐다.로이터 통신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전 버밍엄시티 여자팀 수석코치이자 현 잉글랜드 남자 U-19 대표팀 코치인 마커스 비뇨에게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8일 보도했다.비뇨 코치는 앞으로 징계 사안과 관련한 교육도 받아야 한다. 비뇨 코치는 지난 2월 버밍엄시티 홈에서 열린 토트넘과 여자슈퍼리그 경기 도중 레한 스키너 토트넘 감독에게 동성애 혐오 발언을 해 FA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징계위는 성
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 서울 콘서트가 전회·전석 매진됐다고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8일 밝혔다.임영웅은 지난 5월 열린 고양 콘서트를 시작으로 창원·광주·대전·인천·대구·서울까지 이번 투어 모든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킴으로써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서울 콘서트는 다음달 12일∼14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물고기뮤직은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서울 콘서트 공연을 티빙과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를 통해 이용권을 구매하면 공
강원랜드 대표의 호화판 유럽 3개국 출장이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구자근 의원(국민의힘·경북 구미시갑)은 강원랜드로부터 받은 대표이사 해외 출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삼걸 대표가 86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유럽 3개국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구 의원실에서 공개한 강원랜드 대표이사 해외출장 자료에 따르면 수행원 7명을 포함한 이 대표 일행은 비즈니스 항공기 좌석을 포함해 9박 11일간 교통비에만 3100만원을 썼다. 9일간의 차량 렌트비는 1700만원, 가이드비는 920만원이었
서로 손을 잡고 입을 맞춰맛깔스럽게 혼합을 이뤄야지개성은 각자 알아서 죽이고두들기고 버무리고어느 것 하나 톡톡 튀면 안되지너무 짜도 매워도 안되고너무 물러도 되도 안되지순둥이처럼 서로 뭉쳐사람들의 입맛을 훔쳐야 해어느 것 하나 삐죽 튀면 안되지다양한 재료들로 채워서피 둘레 꼭꼭 눌러 보기 좋게 빚어뜨끈한 국물에 뎁혀 건져내면둥근 세상 속 뿜어져 나온협동의 맛, 화합의 미자기 목소리만 내서는 안되지서로서로 챙기고 끌어줘야사람들의 입맛을 돋워내지암 그렇고 말고 서로 어우러져하나가 되는 그런 세상 속오돌도돌 단아한 그 포만감■ 손남태 시
지난 12년 동안 마이클 잭슨 '모창' 논란을 빚어 온 노래 3개가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삭제됐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스트리밍 서비스가 중단된 곡은 △브레이킹 뉴스 △몬스터 △킵 유어 헤드 업 등이다.마이클 잭슨의 음반을 제작해 온 소니뮤직과 그의 음악 저작권과 재산을 관리하는 마이클 이스테이트는 전날 낸 공동성명에서 이들 곡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성명에서 "이렇게 하는 것이 이들 노래와 관련된 잡음을 일소하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번
프로축구 K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공격수로 꼽히는 브라질 출신 세징야(대구)와 최근 믈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는 이승우(수원FC)가 세계 최고 골잡이로 우뚝 선 손흥민(토트넘)과 득점 대결을 펼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친선 경기에 나설 팀 K리그 선수 24명의 명단을 7일 발표했다.팀 K리그 선수단은 K리그1 12개 구단에서 각 2명씩 선발했다.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팀 K리그 김상식(전북) 감독과 김
가끔은다른 사람들의 삶이나보다 낫다는 생각이들 때가 있어요다른 이의 마음을얻지 못해 서운하고속상했던 적도 있지요말 한마디에 상처를 입고풀 죽은 자신감에용기를 잃은 적도 있어요그렇지만 괜찮아요우린 처음부터 많은 것을갖고 있지 않았어요나도 나 자신을 어찌할 수없을 때가 있는걸요내가 무심코 뱉은 말에가시도 있었어요그러니 괜찮아요우리의 삶은주고받고 지켜보면서함께 세월을맞춰가는 것이니위로하고 위안을 주면서하루를 보내면 어떨까요실은 우리의 문제는다른 곳에 있잖아요알 수 없는 곳에서정해지지 않는 곳으로떠나야 하는 험난한길 말이지요다양한 그림을
잉글랜드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현역 프리미어리거 성폭행 사건이 벤투호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도전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영국 BBC는 6일 런던 경찰청 발표를 인용해 체포된 축구 선수가 지난해 4월과 6월 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추가 혐의점이 드러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5일 이 선수가 다른 20대 여성을 성폭행해 체포됐다는 보도에 이은 후속 보도다.이틀에 걸친 보도에서 BBC와 더 텔레그래프 등 영국 주요 매체들은 피의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피의자가 북런던 클럽에서 뛰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오는 11월 내한공연을 앞둔 미국 인기 밴드 마룬파이브가 논란이 됐던 홈페이지 전범기 이미지를 삭제했다.6일 가요계에 따르면 마룬5 측은 이날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본 전범기 이미지를 없앴다. 해당 이미지가 있던 자리는 멤버들 사진으로 대체됐다.최근 마룬5는 홈페이지를 통해 내한공연 계획을 전하며 일본 전범기 디자인을 올려 국내 팬들의 비판에 직면했다.이에 내한공연 주최 측이 마룬5에 국내 팬들의 우려를 전달했고 이 같은 점이 고려돼 홈페이지 이미지가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오는 11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화물차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안전운임제가 연장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기획재정위원회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익산갑)은 올해 말 종료예정인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일몰을 5년 연장하고 안전운임제 적용 대상을 철강재까지 포함하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6일 대표발의했다.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는 화물차주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화물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적정수준의 임금이 지급되도록 공표하는 제도다.일몰제는 법률이나 각종 규제의 효력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없어지게 하는 제도다.대상품목은 컨테이
당신을 향한 그리움더 이상 가두어 놓았다간이 가슴이펑하고 터질 것 같아조금씩 조금씩덜어 냅니다이른 아침물안개 사이로 흐르는당신참 곱습니다■ 손남태 시인 =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농민신문사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문인협회와 한국현대시인협회, 국제PEN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그 다음은 기다림입니다' 등 6권이 있다.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오는 16일 본게임에 앞서 전야제 '올스타 프라이데이'로 막을 올린다.5일 KBO에 따르면 올스타 프라이데이는 퓨처스 올스타 팬 사인회로 시작돼 오후 4시 40분부터 그라운드 외야 잔디에서 사인회·포토타임이 진행될 예정이다.KBO는 퓨처스 올스타전 예매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100명에게 퓨처스 올스타 팬 사인회 참가권을 증정한다.야구장 밖 팬 페스트 존에 마련된 베이스볼5 경기장에서도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
배우 이정재가 5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헌트 제작발표회에서 감독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그는 "영화 일을 오래 했지만 각본을 쓰고 연출하는 것은 굉장히 다른 일이라 많이 주저했다"며 "좀 더 용기를 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바뀌면서 작품에 더 몰입하게 됐다"고 말했다.다음달 10일 개봉하는 헌트는 조직에 숨어든 스파이 색출을 위한 안기부 요원들의 혈투를 그린 첩보·액션 영화다. 영화는 지난 5월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처음 선보였다.이정재는 연출·각본에 주연까지 맡았다. 그가 연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