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59개월(2012년9월1일∼2017년8월31일 출생) 어린이 중 생애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시작됐다고 4일 밝혔다.생애 처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거나 지난 절기 첫 접종을 받았으나 1회만 접종 받은 어린이는 인플루엔자 유행시작인 12월 이전 최소한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예방접종을 이전에 완료한 경험이 있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오는 26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무료접종을 제공하는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
대대적인 홍보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휴가철에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얄팍한 상술'이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휴가철이 시작된 7월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유명 관광지 주변의 축산물 판매업소와 특화거리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단속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단속 결과 502곳이 원산지표시 등 위법행위를 하다가 적발됐다. 농관원은 이 가운데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250곳을 형사 입건했다. 또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151곳과 축산물 이력제를 위반한 101곳은 과태료를 부과했다.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을 통한 '식중독 예방교육'이 진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들이 증강현실 게임 '중독잡GO'를 통해 쉽게 식중독 예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용 학습지도안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식중독잡GO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재미있는 캐릭터로 표현된 식중독균을 증강현실 속에서 찾아 사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게임은 식중독 원인과 증상, 식중독예방 3대 요령, 손씻기 방법, 식중독예방 실천 선언 등이 들어 있다.과학교육 온라인 플랫폼 사이언스 레벨업(http://sciencelevelup
농촌진흥청은 귀리 껍질이 건강 기능성 소재로서 가치가 높고 추출물이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1일 밝혔다.귀리는 베타글루칸, 아베난쓰아마이드, 아베나코사이드 등의 기능성분을 가진 작물로 혼반용, 미숫가루, 귀리빵, 오트밀, 후레이크, 화장품, 시리얼과 과자, 말사료 등으로 사용된다.귀리는 가공 부산물인 껍질이 대부분 사료로 이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 실험 결과 껍질에 함유된 성분이 골다공증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골다공증 개선 효능 검정결과 파골세포 활성 억제 효과와 조골세포 분화 촉진에도 효과를 보인 것으로
중국산 활미꾸라지에서 동물용 의약품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 평택 동인무역이 수입ㆍ판매한 중국산 '활미꾸라지'에서 동물용의약품 '오플록사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미꾸라지에서는 오플록사신이 0.0020mg/kg이 검출됐다. 회수대상 '활미꾸라지'는 수입일자가 지난달 9일로 물량은 1만8381kg에 해당한다.황정구 식약처 수입유통안전과장은 "관할 지방식약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 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한편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부종과 발열, 오한, 저협압 등 증세를 보였던 A(45ㆍ전북)씨가 지난달 28일 숨졌다. 지난 7월 21일 지인이 낚시로 잡은 주꾸미를 날것으로 먹은 뒤 한달여 만이다.전북도 보건당국은 평소 간 질환으로 지료를 받던 A씨가 주꾸미를 날 것으로 섭취한 것이 사망의 원인 것으로 판단했다.이에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비브리오패혈증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9~10월에 수산물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주의보'를 발령했다.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5℃ 이상이 되는 5월부
서울시는 오는 2일 마로니에 공원에서 '제4회 서울특별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장기기증에 긍정적 인식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장기기증은 다른 사람의 장기 기능 회복을 위해 특정한 장기를 대가없이 제공하는 것으로 뇌사 시 장기 기증, 사후 각막 기증, 살아있을 때 신장 기증 등이 있다.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장기이식 대기자는 전국 2만6372명, 서울은 6302명에 달한다. 그에
보건복지부는 1일부터 금연홍보 동영상 2편을 TV, 라디오, 온라인, 옥외광고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송출한다고 밝혔다.TV용으로 제작된 광고 '유해성분' 편은 담배에 포함된 유해물질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담배ㆍ흡연의 해로움에 대해 경고한다.담배 한 개비를 깨끗한 물이 담긴 컵에 넣었을 때 물 색깔이 유해성분으로 검붉게 퍼져나가며 오염되고 그 물을 마시는 사람의 모습이 흡연하는 모습으로 바뀐다.담배유해성분을 시청자들이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물에 담긴 담배에서 액상형태로 퍼져 나오는 모습으로 표현했다.국제암연구소(IA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이 환자들의 불만을 감수한 채 의미 있는 도전을 시작했다.중증 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가벼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1차 의료기관인 병ㆍ의원으로 되돌려 보내는 내부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서울대병원은 해당 프로그램의 빠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외래회송 캠페인을 올해부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캠페인에 참여하는 서울대병원 교수는 1차 의료기관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한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본 뒤 상태가 심각하지 않거나 안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북 구미 의료기기 제조업체 신창메디칼이 제조ㆍ유통한 주사기에서 이물질 모기가 유입된 사실이 신고돼 해당제품에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신창메디칼이 지난 7월 14일 제조한 주사기다.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의료기기 판매업체와 의료기관은 유통과 사용을 중지하고 제조업체에 반품해야 한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9일 울산시 의료기관에서 사용 하고 있는 주사기에서 이물질모기가 발견됐다는 사례를 식약처에 보고했다. 식약처는 30일 해당 제조업체를 점검했다.점검결과 △원자재ㆍ완제품 검사 기준 위반 △제조시설 환경
서울 일부 자치구 가로수에 발암가능 물질이 포함된 농약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살충제 계란' 파동과 생리대 부작용 논란으로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가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 가로수에까지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된 농약 살포 사실이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1일 서울지역 25개 자치구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지난해 자치구별 농약 사용 실태 분석결과에 보면 강동ㆍ성동ㆍ성북구 등 3개구에서 발암가능 물질이 포함된 농약이 사용됐다.이들 지역에서 사용된 농약은 미국환경보호청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요가매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특히 친환경 문구가 표시된 제품도 유해물질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요가매트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유해물질 안전성과 표시실태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요가매트 조사대상 30개 가운데 7개 제품에서 준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PVC 재질의 4개 제품(13.3%)은 '합성수지제 욕실 바닥매트' 기준치 0.1% 이하를 245배나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검출됐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물질
올해 상반기 제네릭(복제약)의약품 허가를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계획 승인 건수가 대폭 늘어났다. 재심사 만료 의약품이 늘어 나면서 복제약 개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상반기 제네릭의약품 허가를 위한 생물학적동등성 시험 계획 승인 건수는 7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47건에 대비해 49% 증가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오는 11월 재심사가 만료되는 당뇨병 치료제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과 심혈관계 치료제 아픽사반 등의 개발이 활성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제네릭의약품 개발을 위해 승인된 생
"30년 넘게 고추 농사를 했는데 올해 같은 해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경북 안동시 예안면 인계리에 사는 박수만(61·여)씨는 31일 요즘 할 일이 없다고 했다.밭 3천300㎡에 농사를 지었지만 수확할 고추가 없기 때문이다.예년 같았으면 이맘때 익은 고추 따기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올해는 고추밭만 보면 한숨만 나온다.고추 농사에 악영향을 끼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가 옮긴다는 '칼라병'은 처음 들었다.밭 전체에 이 병이 번졌다. 고추에 원형 반점이 생기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해졌다.
최근 액체질소가 첨가된 용가리과자를 먹은 어린이 상해 사고가 발생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사용기준을 마련했다.식약처는 이 같은 주요내용으로 하는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해 의견수렴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개정안은 액체질소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사용기준을 강화하는 안전성이 확인된 식품첨가물의 사용을 허용하고 안전한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질소의 사용기준 △청관제의 기준ㆍ규격 △산성피로인산칼슘의 기준ㆍ규격 등 136품목의 사용기준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4개 품목에 대해 검사명령을 내렸다.30일 식약처에 따르면 드럼스틱(모링가), 대만산 망고, 복어를 원료로 가공한 식품, 인도산 흰다리새우 등 4개 품목을 수입할 때마다 검사성적서를 관할 지방 식약청에 제출해야 한다.검사명령제는 수입식품 가운데 부적합률이 높거나 국내외에서 위해발생 우려가 제기된 것들 가운데 식약처가 정한 식품에 대해 영업자가 수입신고시 시험성적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게 하는 제도다.이수도 식약처 수입검사관리과장은 "위해 식품 등이 수입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소방청은 심근경색, 뇌졸중 증상이 있을 때는 가볍게 지나치지 말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 구급차를 이용해달라고 30일 밝혔다.지난해 119구급차로 이송된 응급환자는 179만3010명으로 이중 심뇌혈관질환자는 13만1959명이다.특히 대부분의 심뇌혈관질환은 전조증상이 보여 지는데 일부 환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망설이거나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사용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소방청은 전조증상이 있을 때는 가볍게 지나치지 말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 구급차를 이용하라고 각별히 당부했다.심혈관질환의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서울대병원과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첨단바이오의약품 분포시험 전문교육'을 연다.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바이오의약품 마중물사업’을 통해 확립한 생체내 분포시험법을 연구개발자들에게 알리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분포시험은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의 체내 분포와 지속성 등을 예측하기 위해 적절한 동물을 이용해 생체내 분포를 확인하는 시험이다.이론교육은 다음달 8일 서울대병원, 실습교육은 다음달 21~22일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시판이 추진되고 있는 생리컵에 대해서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출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생리컵은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생리대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산 제품이 허가심사를 받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29일 "지난주 한 수입업체가 생리컵 국내 판매를 위한 허가심사를 신청했다"며 "최근 여성생리용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걱정이 커진 것을 고려해 생리컵에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있는지, 어떤 종류인지, 위해한지 등을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검출 결과를
유럽산 가공육에서 E형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후 E형 간염에 대한 공포가 우리나라로 번지고 있다.한국의 경우 E형 간염 환자 발생 사례가 드물어 발병 원인·고위험 환자군·예방법 등 관련 정보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 불안감을 키우는 모양새다.그러나 E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익히지 않은 고기류 등을 섭취하지 않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28일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E형 간염은 크게 수인성 감염(개발도상국형)과 인수 공통 감염(유럽형) 형태로 구분된다.수인성 감염은 분변으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