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택배 배송,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고지서 등을 사칭하는 문자사기 주의보가 발령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전화로 가족이나 지인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전에는 상대방의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문자 사기 피해자인 A씨는 지난해 10월 모르는 번호로 온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문자 내용은 "오늘 안에 쿠폰을 환불받아야 하는데 아빠 계좌번호 좀 알려줘"라고 말하며 개인·금융정보를 요구했다.진짜 딸이라고 생각한 A씨가 정보를 보내자 상대방은 인터넷주소(URL)를 보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앞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에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거나 관리가 부실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행정안전부는 지하공간 침수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행안부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국토교통부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해 개선방안을 논의해왔다.개선안에는 수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벌칙(과태료) 조항 신설을 통해 법적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현행 제도도 자연재해대책법상 지하공간에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규
지난해 8월 서울시는 노후된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중 발견된 프리캐스트 바닥판 균열을 조사한 결과, 안전·내구성에는 문제가 없어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추진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작 균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조사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돼 시민들의 안전을 두고 '거짓 발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설안전·도로·건설 등 분야의 외부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성산대교 안전성 검증 합동조사단'은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성산대교 설계·시
"LG유플러스, 고객 정보 유출 시켜놓고 사칭 스미싱 문자 조심하라는 문자만 달랑보내다니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LG유플러스 18만명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지난해에도 같은 이슈로 논란됐었는데 이번엔 좀 심각해보입니다.일부 고객들은 내 정보가 어디에서 어떻게 이용될지 몰라 발만 동동구르고 있는 상황인데요.LG유플러스 사이버공격으로 일부 이용자들의 요금제가 고가 요금제로 자동 변경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또다시 해커들의 표적이 됐습니다.정보 보호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계속해서 표적이 되고 있는 건지 의심스러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사 중 첫 번째로 중대재해가 발생했던 요진건설산업에서 두 번째 중대재해가 발생했다.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의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무너져 노동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동식 크레인으로 조립된 틀 비계를 인양하는 작업 중 틀 비계가 철근 구조물에 부딪히며 사고가 났다. 신호 업무를 보던 노동자 3명은 추락한 철근에 깔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경기지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 건설산재지도과 감독관이 급파돼 사고 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 조치를
"역시 취업은 인맥으로 하는 건가요?"음주운전이 적발돼 면직됐던 서울 성북구 공무원 A씨가 최근 이승로 구청장의 비서실장에 임명돼 논란입니다.A씨는 공무 수행 기간이었던 2021년 9월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는데요. 당시 A씨는 음주측정을 거부해 500만원 이상의 벌금이 부과되기도 했습니다.2019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력이 있던 A씨는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고, 이에 성북구는 A씨를 면직(자진사직) 처리했습니다.하지만 A씨는 면직된 지 9개월 만인 지난해 6월 정무비서관으로 재임용됐고 지난 3일 이승로 구청장의
경기 평택의 한 공사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추락 사고로 사망해 당국이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40분쯤 평택 고덕지구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A씨가 낙하물 방지망에 걸린 물질을 제거하려다 10m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사고 발생 현장의 공사 금액은 50억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이다.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 건설업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광주의 쿠팡물류센터에서 동료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13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2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13일 오전 3시 45분쯤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에 있는 쿠팡물류센터에서 동료 B씨(46)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휴게실 의자에서 쉬던 중 B씨가 시끄럽게 코를 곤다며 말다툼을 벌이다 물류센터에 보관된 흉기를 이용해 B씨를 수차례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사고 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A씨는 현장에 출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2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이광만)는 12일 전명선 4·16민주시민교육원장 등 세월호 참사 유족 228명이 정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1심에서 인정한 배상금에 더해 정부가 희생자 친부모 1인당 500만원, 다른 가족에겐 100만~3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을 내렸다.1심이 인정한 손해배상액 723억여원에 재산상 손해배상액 147억여원, 정신적 손해배상액 10억6000만원을 추가한 것이다.재판
지난 3일 기울어짐 현상으로 내려앉은 서울 영등포구 '도림보도육교'가 서울시로부터 보도 폭을 넓히라는 조건부 승인을 받고도 이를 지키지 않아 논란인 가운데 사고 발생일 보름 전 정기안전점검에서 '구조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전 경고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육교는 2015년 4월 착공해 2016년 5월 말 개통했고, 시공을 맡은 업체는 현재 폐업한 것으로 전해졌다.13일 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회 전승관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영등포갑)을 통해 입수한 '2022년 하반기 3종 도로시설물 등 정기안전점검 용역 종합보고서'에 따
충북도민회(회장 김정구)와 중부매일(회장 장덕수)이 공동개최한 2023 충북도민회 중앙회 신년교례회가 11일 오후 6시 각계 주요 인사와 향우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김정구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행사는 출향인의 화합과 고향발전에 기여한 재경인사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자랑스러운 충북인대상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증평 출신)을 비롯해 충북기업인상은 안동일 현대제철사장(제천 출신)이 받았다.2023 공직자상은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제천출신), 공로패는 이시종 전
SPC그룹 계열사 SPL 제빵공장 노동자 사망사고를 계기로 고용노동부가 '기획감독'에 나섰습니다.노동부는 SPC그룹 계열사의 산업안전 감독 결과 12개 계열사 사업장 52곳 가운데 45곳(86.5%)에서 277건의 법 위반이 확인됐다 밝혔는데요.노동부는 193건의 법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을 명령, 26곳 대표를 사법조치했고, 과태료를 받은 사업장은 모두 39곳, 6억1550만원입니다.또한 SPC 계열사 33곳을 대상으로 근로기준 감독도 시행한 결과 12곳에서 노동자 3만366명에게 체불한 임금이 12억8500만원에 달했는데요. 산후
지난해 말 폭설로 인해 집중 피해가 발생한 전북 순창군 쌍치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2011년 2월 대설 이후 12년 만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설·한파·강풍으로 인한 피해액이 읍·면·동 단위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요건을 충족한 전북 순창군 쌍치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선포했다.전북 순창군 쌍치면은 지난해 12월 21부터 24일까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대설로 비닐하우스·축사 등 농업시설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해당기간 63.7㎝의 눈이 내렸으며 피해액은 선포기준 6억원을 넘어선 8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중앙재난안
LG유플러스(U+)의 고객 정보 유출로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고객에게 사전 공지 없이 인터넷·와이파이, IPTV 서비스 점검을 진행해 고객들의 불만이 더 커지고 있다.LG유플러스는 12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와이파이, IPTV 서비스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 고객인 서모씨(37)는 "재택근무 중인데 오전 9시 39분에 LG유플러스 홈주간작업으로 인터넷·와이파이가 일시 중단된다는 문자를 갑자기 받고 어이가 없었다"며 "사전 공지도 없이 이렇게 통보해 버리면 업무에 대한 불편함은 알아서 해결하라
"테슬라 고급 이미지와는 달리 실사용 후기를 보면..."테슬라 전기자동차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성능을 과장 광고해 과징금도 물게 됐습니다.공정거래위원회는 테슬라 미국 본사와 한국 법인인 테슬라코리아가 주행 가능 거리, 충전기 성능, 연료비 절감 금액을 과장 광고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28억5200만원을 부과했는데요.테슬라의 과장 광고는 2019년 8월 16일부터 최근까지 국내 홈페이지에 게시됐다고 합니다.판매에만 급급한 테슬라, 안전사고에 이어 과장 광고 문제까지 브랜드 평판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네요.☞
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비영리민간단체 지방 보조금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행안부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 기조실장회의를 열어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비영리민간단체 지방보조금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최근 정부가 비영리민간단체에 지원한 국고보조금의 목적 외 사용 등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그 일환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는 비영리민간단체 지방보조금에 대한 자체 조사계획을 수립해 다음달까지 조사하기로 했다.부정수급 여부·지출서류 조작 등 회계처리의 위법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조사결
행정안전부가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 6개를 선정하고 올해부터 2년간 136억원(행안부 109억원·지자체 27억원) 지원에 나선다.11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지역 내 산·학·연과 협업해 발굴한 우수 과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23개 사업을 발굴·지원했다.올해 선정된 사업을 살펴보면 충청북도는 등산객들의 조난·실족사고 등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드론이 일정 시간마다 정해진 위치를 순찰하는 감지 시스템을 개발한다.전남도는 해양경찰이 도서지역에서 내륙으로 환자를 이송할 때 전문
삼성전자 하청기업의 기간제 노동자들이 지난해 연말 계약 종료를 문자로 통지받아 반발에 나섰습니다.지난해 삼성전자의 하청기업인 명일에 입사해 단기 계약을 이어온 노동자들은 '12월 31일로 계약이 종료된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하는데요.계약 종료 문자를 받은 노동자들은 30여명으로 채용공고에 '2년 근무를 마치면 정규직 전환'이라는 내용이 포함돼있었는데 갑자기 이런일이 생기니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현재 사업장 노조는 "별다른 사유가 없으면 노동계약이 갱신됐었다"며 "부당해고가 명백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고용노동부의 '기간제노동자
서울 신도림역 인근 '도림보도육교'가 기울어짐 현상으로 아래로 주저 앉아 전면 통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실제 영등포구는 서울시로부터 보도 폭을 넓히라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서울시는 2014년 디자인 심의에서 자전거와 보행자 간 사고 발생 우려로 인해 보도 폭을 원래 폭 보다 넓힌다는 조건으로 육교설치 사업을 승인했지만 영등포구는 공사를 그대로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영등포구는 "예산도 부족했고, 디자인 심의 결과라 강제 사항이 아니라 상관없다"고 밝혔는
"만두에 들어간 속재료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소비자들이 즐겨 먹는 냉동만두 제품 상당수에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사실일까요?흔히 마트에서 냉동만두 포장지를 살펴보면 알레르기 유발물질 22개 품목에 모두 '포함'이나 '혼입 우려'로 표시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혼입 우려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는 해당 물질을 사용한 제품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동일한 과정으로 생산해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