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KT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AI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2일 서울 KT 광화문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으로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형 직업교육 체제 구축과 인공지능 분야 전문기술인재 양성 등 양 기관이 보유한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한다.교육청과 KT는 △학교 교육과정에 AICE 교육·시험 도입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 발굴과 고교학점제 협력 △AI 교수 학습방법 공동 연구와 개발 △AI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AICE(AI Certificate
"혜택 정보를 모르면 지원도 못받나요? 이렇게 차별을 받게 될 줄 몰랐어요."최근 전기세·난방비 폭탄 이슈로 정부가 취약계층 지원확대 대책을 내놨지만 시스템 부실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혜택을 몰라 받지못하거나 누락한 사례가 지속되고 있지만,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들은 이렇다 할 대책마련을 못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요.지난해 감면 대상임에도 전기·가스요금 혜택을 받지 못한 취약계층은 각각 42만여가구, 41만여가구로 2021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023 재난안전 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행안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행안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 중 재난 대응과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하며 혁신성이 인정되는 제품의 공공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4개 제품을 지정했다.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3년간 수의계약 △혁신제품 구매목표제 △시범구매 사업의 대상이 되는 등 재난안전 연구개발 제품 초기 판로개척에 도움이 된다.신청 대상은 최근 5년 이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박근혜 정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관련 '국정화 비밀 TF' 단장을 맡았던 오석환 전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이 대통령실 신임 교육비서관으로 임명됐다.오 비서관은 '친일·독재 미화 사태'로 문재인 정부 때 교육부의 징계 요구 대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석환 전 교육부 실장은 첨단분야 인재육성방안을 추진한 역량을 인정받아 새 교육비서관으로 발탁됐다.오 비서관은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을 맡아왔다.일각에선 국정교과서 사태 당시 오 비서관은 주요 실
"삼성전자 버즈로 노래를 들었을 뿐인데, 외이도염으로 고생중이에요."삼성전자에서 출시한 '갤럭시 버즈 프로2'를 사용하다 외이도염에 걸렸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외이도염은 외이도의 세균성 감염에 의한 염증성 질환으로 동통, 가려움증, 청력감소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데요. 만성화되면 주변 조직의 염증으로 경부 임파선염도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삼성전자는 2021년 '갤럭시버즈 프로' 외이도염 이슈로 치료비를 지원하기도 했었는데요.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달라진 점은 없었습니다.이에 삼성전자는 "커널형 이어폰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첫 판결로 관심을 모았던 한국제강 사건의 선고가 연기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남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은 중대재해처벌법(산업재해치사)·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과 대표이사에 대한 선고기일을 잠정 연기했다.창원지법은 오는 3일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었지만 다음달 24일 공판을 더 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3월 16일 경남 함안의 한국제강에서 60대 하청 노동자가 크레인에서 떨어진 1.2톤 방열판에 왼쪽 다리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검찰은 당시 한국제강과 대표이사가 안전보건 관리
중흥그룹 건설현장에서 지난해 10월, 지난달 26일에 이어 또다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다.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경기 평택 중흥토건 건설현장에서 50대 하청 노동자 A씨가 추락사고로 사망했다.A씨는 전력수직구 슬라브 철근 작업 준비 중 개구부 덮개(합판)를 제거하다 5.6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사고가 발생한 중흥토건 공사현장은 공사 규모가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중흥그룹은 지난해 10월 25일에도 중흥토건이 시공하는 대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최근 미국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현대·기아자동차를 훔치는 놀이가 유행이라고 합니다.사건이 점차 확대되자 미국 시애틀의 한 검사는 차량 도난 방지 시스템 미비를 이유로 현대·기아차를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는데요.사건의 발단은 현대·기아차의 일부 모델에 도난 방지 시스템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습니다.엔진 이모빌라이저는 자동차 키 손잡이 등에 특수암호가 걸린 칩이 내장돼 있는 보안 장치로 칩의 특수암호와 동일한 신호가 감지되지 않으면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는데, 현대·기아차에 이 장치가 없었던 겁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54분쯤 서울 노원구 월계역 인근 선로에 진입해 걸어가던 남성이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1일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열차는 녹천역에서 월계역으로 향하던 중이었고,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1시간가량 중단됐다.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등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선로 진입 방법 등을 놓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시 서희건설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질식사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에 나섰다.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1일 오후 5시 55분쯤 경기 용인시 보평역의 서희건설 신축공사장에서 30대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A씨는 아파트 옥상층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천막 안에서 숯탄을 교체하다 질식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콘크리트 양생작업은 콘크리트가 굳을 때까지 수분을 유지하고 얼지 않도록 보호하는 작업으로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등록금만 내면 A+ 학점을 주는 학교가 있다구요?"최근 서울시립대의 교수 A씨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에서 강의 일수도 채우지 않고 수강생 모두에게 'A+' 학점을 주는 등 강의 운영 기준을 위반해 논란입니다.A교수는 수강생들의 출석도 확인하지 않고 전원에게 최고 점수를 줬다고 하는데요. A교수는 학교로부터 감봉 3개월 징계 처분을 받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감봉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이 교수는 2021년 일부 학생에 대해 상담 없이 높은 성적을 부여하고 상담 기록을 허위로 입력한 뒤 학생 지도비 450만원가량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평가위원회가 전국 25개 로스쿨 중 16곳이 기준 미달이라고 평가했다.경희대·서강대·인하대 로스쿨은 '한시적 불인증'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협 로스쿨 평가위원회가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평가한 결과 9곳이 '인증', 나머지 16곳이 '조건부 인증'이나 '한시적 불인증'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법학전문대학원법에 따라 설치된 대한변협 법전원평가위는 로스쿨 강의와 교수들의 연구실적, 장학금, 시설 등을 2009년부터 종합적으로 평가해왔다. 평가 등
"농심 신라면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되다니, 식품 안전 이대로 괜찮을까요?"대만에 수출하고 있는 농심 신라면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합니다.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는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에서 발암물질 '에틸렌옥사이드'가 ㎏ 당 0.075㎎이 스프에서 검출됐다고 전했는데요.해당 제품은 대만 식품안전위생관리법에 따른 잔류농약 허용량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1000상자, 1128㎏을 모두 반송·폐기했다고 합니다.에틸렌옥사이드는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암연구소가 인체에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 미국 독성물질관
부산 사하구의 강남조선소에서 50대 노동자가 선체 도장작업 중 추락해 숨진 사건이 발생해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18분쯤 부산 사하구에 있는 강남조선소에서 고소작업차에 탑승해 도장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A씨(55)가 7m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사고가 발생한 강남조선소는 상시노동자가 50인 이상이라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다.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고 예방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와 화장품 향료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의무화가 시행된 가운데 아직까지도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일부 화장품에는 전성분표시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아모레퍼시픽 '보태니컬 하이드레이팅 플루이드', 헤라 '에이지 어웨이 콜라제닉 에멀젼', 한율 '극진 에멀젼'은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관에 전성분 표시 없이 제품의 상세 내용과 사용법만 기재돼 있는데요.특히 향료 알러지 유발성분이 엉터리로 기재된 제품도 있어 소비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프리메라 '오가니언스 에멀젼' 브랜드관에선 '리모넬'
충북 옥천군의 한 농협이 지역 내 취약계층 농업인에게 전달할 선물을 우수고객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27일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옥천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옥천군 취약계층 농업인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농협재단이 주관한 행사는 새해를 맞아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고 박덕흠 국민의힘 국회의원, 황규철 충북 옥천군수, 박한범 충북 옥천군의회의장, 충북농협 이정표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전달된 우리 농축산물 꾸러미 세트(흑돼지 가공품 6종)는 각 지역 농협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50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 1년을 맞는 가운데 다음달 중처법 위반 첫 선고가 나올 예정이라 산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2022년 중처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건은 11건이지만 법원 판결이 나온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산업계는 법의 모호성 등을 지적하며 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마산지원은 다음달 경남 함안의 한국제강 법인과 대표이사 A씨의 중대재해처벌법상 산업재해치사 등 혐의 사건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지난해 3월 16일 한국제강 협력업체 60대 노동자가 크레인에서 떨어진 1.2톤 방
"백화점 건물 천장에 균열이 생겼는데 5일만에 영업재개 괜찮나요?"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NC백화점 야탑점 천장에 균열이 발생해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사고는 지난 16일 한 고객의 신고로 알려졌는데요. 사고 장소는 NC백화점 야탑점 2층 여성복 매장 천장입니다.점검 결과 건물 노후화로 인해 천장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는데요.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NC백화점에서 먼저 균열을 발견해 조취를 취한게 아니라 '안전불감증'이라는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심지어 NC백화점 야탑점은 지난 17일 영업 중단
경북 포항시 기계면 포항축산업협동조합 한우계량사업소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40대 노동자가 추락사고로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법 위반 여부를 조사에 나섰다.26일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50분쯤 기계면 봉좌리 한우계량사업소의 우사 지붕 개폐공사를 하던 노동자 김모씨(49)가 고소작업대에서 떨어져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이 고소작업대에는 김씨 외에 다른 노동자도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안전모 등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포항축협은 상시 노동자가 50인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다.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건설사들의 안전 관리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인 DL이앤씨는 '5분기 연속' 사망사고를 내며 노동자 6명이 목숨을 잃었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건설현장에서 숨진 노동자는 54명이다. 이 가운데 100대 건설사 9곳에서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건설사는 SGC이테크건설이다.SGC이테크건설은 지난해 10월 경기 안성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3명이 숨졌다.이어 삼성물산, DL이앤씨, GS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