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지 한달만에 '또' 과징금을 부과 받게 됐습니다.국토교통부는 코레일에 한국철도안전법 위반 사안에 대한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지난해 코레일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한 사고는 '4건'으로 안전불감증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과징금 규모는 지난해 발생한 인명사고 등을 포함해 수억원 이상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데요.이에 국토부는 잇따른 철도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나희승 코레일 사장에 대한 해임을 건의했지만, 나 사장은 자진 사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코레일은 많
금요일인 1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됐다.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18일까지 평년보다 2∼5도가량 높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중부지역 대부분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
행정안전부는 '2차 지진방재 정책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행안부는 지난 6일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을 계기로 9일 관계부처·지자체와 긴급회의를 열고 건축물 내진 반영 실태와 지진 대응 훈련 등 대응 체계를 점검해오고 있다.이후 후속 조치 진행상황과 보완사항 논의를 위해 지난 15일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재난관리 단계별 지진방재 주요 추진정책에 대해서 공유하고 참석기관의 주요 추진현황과 소관별 협조 요청사항에 대해서 논의했다.지난 9일 1차회의에서는 관계기관에 요청한 소관시설 내진보강 전
다이소의 중국산 '디즈니 종이 빨대'에서 '총용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회수조치가 내려졌다.총용출량은 위생용품으로부터 용출될 수 있는 비휘발성 물질의 총량이다.다이소는 16일 "식약처에서 회수조치 받은 중국산 종이빨대 제품에 대해서 전액 환불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은 아성이 수입한 중국산 '디즈니 종이빨대'로 제조일자가 2021년 11월 29일, 2022년 6월 15일로 표시된 제품이다.2021년 11월 29일 제조제품에선 4% 초산(아세트산)을 가지고 용출 실험을 했을 때 기준치인 30㎎/L의 16
지난해 경기 화성시의 한 신축 아파트 천장에서 인분이 든 비닐봉지가 발견된 일 모두 기억하시나요?인분 아파트 발생 원인이 건설현장에 화장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이에 고용노동부는 건설현장 화장실 설치기준에 '노동자 수' 기준을 추가해 '건설노동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건설노동자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는데요.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설치기준 외에 화장실(대변기)은 남성 노동자 30명당 1개 이상, 여성 노동자 20명당 1개 이상 설치하거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어쩌면 당연했던 일이 이제야
목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 일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오겠다.수도권과 강원 영서·충남 서해안은 낮부터 오후 사이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제주도는 낮까지 가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전날부터 이틀간 5∼20㎜다. 제주도 산지에는 같은 기간 2∼8㎝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전
정부가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 안정을 위한 전국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행정안전부는 국비 15억원, 지방비 37억원 등을 포함한 52억원의 예산을 착한가격업소를 위해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착한가격업소 제도는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개인서비스 요금의 가격 안정 유도를 위해 2011년부터 운영해온 제도로 가격, 위생청결도, 종사자 친절도,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지난해 말 기준 6146곳이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정부가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유보통합)을 예고하자 관련 교육업계가 들썩이고 있다.교육부는 2025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통합된 새 기관을 출범시키고 2026년 유보통합을 목표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이에 보육교사 준비생인 안모씨(33)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쉽게 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것 같아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어린이집 보육교사는 유치원 교사와 달리 관련 학과를 졸업하지 않아도 원격대학·학점은행제 등으로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받으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2021년 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애플 말고 삼성으로 다시 갈아탈까봐요."애플이 다음달부터 배터리 교체서비스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아이폰, 아이패드 프로 12.9·11인치(~5세대·~3세대),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배터리 교체 비용이 3만원에서 최대 8만원까지 인상된다고 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데요.불만의 이유는 '유독' 한국에서만 인상 폭이 과도하기 때문입니다.만약 애플이 정확한 해명없이 한국에만 큰 인상폭을 적용한 것이라면 조만간 불매운동으로 시끌해질지도 모르겠네요.☞ 한국소비자가 '봉' ? … 애플 배터리 교체비용 한국만 '바가지'
행정안전부는 안전제도 개선과제 상시 발굴 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회의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에 따른 상시적인 안전제도 개선체계 마련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추진단은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민간전문가가 과제 발굴부터 개선까지 모든 과정에서 유기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사고정보와 언론 등 빅데이터 분석, 해외 안전제도와 사고사례 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상시적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문제점 분석을 통해 개선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사고 발생으로 인해 현안이 발생되면 즉시 전문
3선을 지낸 전직 구청장이 술에 취해 택시 요금 시비로 난동을 부리고 파출소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서울 강북경찰서는 박겸수 전 서울 강북구청장을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지난달 박 전 구청장은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귀가하다가 요금 지불 문제로 택시기사와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시비가 멈추지 않자 택시기사는 박 전 구청장을 근처 파출소로 데려갔지만 박 전 구청장은 파출소에서도 계속 소란을 피웠다. 이 과정에서 싸움을 말리는 경찰관까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업무방
CJ대한통운의 하청업체인 '가온물류' 대표가 부도를 내고 잠적한 가운데 200명이 넘는 화물차 기사들이 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처했습니다.피해액은 최소 15억원으로 임금도 받지 못한 기사들은 '진짜 사장'인 CJ대한통운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현재 이범구 가온물류 대표의 행적은 깜깜무소식이라고 합니다.이에 CJ대한통운은 "운송비 일부를 포함한 피해보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CJ대한통운은 하청업체 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뭘 하는건지 '진짜 사장'이 책임지지 않고선 이 사태의 수습은 어려워 보이네요.☞ 'CJ 하청'
경북 포항 구룡포수협의 한 상호금융지점에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남부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수도권의 한 상호금융지점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 진정을 접수하고 조사를 진행했다.노동청 관계자는 "20대 여성 A씨에게 직장 상사들의 업무상 범위를 넘은 폭언 등 괴롭힘 사실을 확인하고 구룡포수협 측에 개선지도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이어 "개선지도 기간에 명령을 불이행하면 노동기준 분야 취약사업장으로 분류해 앞으로 근로감독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고 말했다.A씨는 "구룡포수협 지점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직원 임금 체불과 김용빈 회장의 명품 쇼핑 등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검찰이 김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횡령 의혹과 관련된 압수수색에 나섰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건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앞서 지난해 4월 검찰은 콜센터운영대행업체 한국코퍼레이션과 한국테크놀로지 사무실, 김용빈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한국코퍼레이션은 김용빈 회장이 실질적인 소유주로 알려졌다. 한국테크놀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화재에 취약한 소재로 돼 있는 전국의 방음터널을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전국에 설치된 170개 방음터널 가운데 58개(34%), 1만2118개 방음벽 가운데 1704개(14%)는 화재에 취약한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소재로 만들어졌는데요.PMMA는 방음터널 화재 발생 때 '불쏘시개' 역할을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싹' 교체될 전망입니다.꼭 사망자가 나오고 큰 사고가 터져야만 뒤늦은 대책을 세우는 것 같아 안타깝긴 하지
튀르키예 강진으로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실태 긴급 점검에 나섰다.행정안전부는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추진실태에 대한 긴급 시설점검 계획을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전달하고, 주요 관계기관과 지진방재 정책 관련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최명규 행안부 재난관리정책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환경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기상청 등 정부 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했다.회의에선 국내 지진방재 정책을 살펴보고, 긴급 시설점검과 정책강화 방안을 논의했
한국중부발전 보보령화력본부에서 노동자 추락사고가 발생, 고용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57분쯤 중부발전 충남 보령시 보령화력본부 협력업체 노동자 이모씨(52)가 추락해 사망했다.이씨는 석탄운반 하역기에서 낙탄 청소점검 작업을 하던 중 15m 높이 하역기에서 추락했다. 사고 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중부발전은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 기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때 사업주나
경제 불황으로 금융권 고객들이 고금리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보험·카드사는 성과급 잔치를 열어 금융권 안팎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낸 보험·카드사들이 임직원에게 수천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하는데요.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연봉의 47%, DB손해보험은 연봉의 41%, 삼성생명은 연봉의 23%, KB손해보험은 상여금의 550%, 현대해상은 연봉의 30%, 메리츠화재는 연봉의 40%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보험·카드사가 고객들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을 줄이고 임직원들만 잔치를 벌이는 것 같아 고객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한 '2022년 하반기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결과를 발표했다.9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국 232개 지자체에서 진행한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에서 104건이 적발됐다.적발된 104곳 중 등록이 취소된 가맹점은 41곳이며, 그 중 18곳에는 과태료 처분이 부과됐다. 위반사항이 경미한 133건의 사례에 대해선 현장계도가 진행됐다.단속역량 강화와 단속 대비 점검 인원이 증원된 덕에 상반기 대비 단속 건수가 증가했다. 한편 잇따른 단속을 통한 제
정부가 '제2의 이태원 참사'를 만들지 않기 위해 인파 사고를 재난안전법상 '사회재난'으로 포함해 관리한다고 발표했습니다.앞으로는 주최자 여부와 상관없이 다중운집으로 인한 재난 상황이 예측될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안전관리 의무를 가지는 건데요.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 대책에 따르면 지자체장이 재난 때 경찰과 소방을 총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도 올해 구축된다고 합니다.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꼴이긴 하지만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 사고 대책이 마련되는 것 같아 다행인데요. 지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