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과 감염병 연구·치료,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양 기관은 상호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신종감염병 공동연구·대응체계 구축과 중증질환 치료를 위한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고대의료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각각 추진하고 있는 미래병원과 감염병전문병원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 준비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교류할 계획이다.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고도화된 연구, 진료, 교육 역량을 보유한 고려대의료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든든하다"며 "국민건강 수
최근 중국 산둥성 등지에서 발견된 인수공통 바이러스가 지난해 한국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 같은 속(genus)이라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의과대학은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팀과 한림대 의과대학 김원근 교수팀이 지난해 국내 서식하고 있는 3종의 설치류와 식충목류 동물에서 헤니파바이러스계열을 포함해 신종 파라믹소바이러스 4종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SCI급 국제학술지인 Virology와 Viruses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송 교수팀은 한타바이러스를 갖고 있다고 알려진 식충목 동물 우수리땃쥐, 작은땃쥐에서 신종 파라믹소바이러스
최근 당분과 칼로리를 최대한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과 칼슘 등 영양성분을 종류별로 담아낸 '간편하고 건강한 식품 음료'가 대세다.한미약품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는 국산콩 100%를 통째로 갈아 넣은 5종의 '완전두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한미헬스케어는 자사의 특허받은 '전두유 공법(콩을 짜지 않고 통째로 갈아넣는 방법)'을 적용한 국산콩 100%의 완전두유 신제품 5종(검은콩 저당·새싹보리 저당·설탕무첨가·고칼슘 210㎎·고단백 11g)의 본격적인 소비자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
A씨(29)는 첫째 아이를 출산한 후 말못할 고민이 생겼다. 자연분만 과정에서 직장에 질누공(질루)이 생긴 것이다. A씨는 여러 병원을 찾아 직장질누공을 진단받았지만 실패율과 재발률이 높은 어려운 수술이라는 설명을 듣고 걱정이 컸다.10일 고려대 안암병원에 따르면 A씨는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에게 직장질누공 원스테이지 수술을 받고 재발없이 회복해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질누공이란 직장과 질, 방광과 질 사이의 벽이 얇아지다가 누공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질누공은 흔하지 않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도 아니지만, 일단 발생하면 삶의
동아제약은 콘돔 브랜드 '윙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윙크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부담없이 휴대가 가능하다. 천연 라텍스 소재를 적용했고 엄격한 기준의 품질 검사를 완료해 안전성을 높였다.윙크는 4종의 라인업을 선보인다. '퍼펙트 슬림 001'과 '스키니 슬림 002'는 최소 0.038㎜~최대 0.065㎜의 얇은 두께를 지녔다. 유칼립투스 추출물을 함유한 수용성 윤활 젤을 풍부하게 담아 촉촉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을 제공한다.유니크한 모양을 지닌 제품도 있다. '맥스 플레저 003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 연구팀은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 감소 위험은 치료 후에도 여전히 높았다고 8일 밝혔다.황반변성은 대부분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고 건성과 습성으로 구분되는데 건성 황반변성을 방치할 경우 습성으로 악화돼 중심 시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습성 황반변성은 망막 밑에 생긴 비정상적이고 약한 신생 혈관이 터지면서 나온 피와 여러 물질들로 인해 시세포가 손상돼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치료시기를 놓치면 실명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의료원은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민건강 증진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4일 서울 고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과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박건우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김종연 국립산림치유원장, 김형수 예천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상호 보유한 의료와 산림치유 관련 연구,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과 ESG실천을 통한 지속가능성장, 사회공헌활동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을 펼쳐갈 예정이다.건강한 푸른 숲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참여기업인 아토플렉스가 코로나19 켄타우로스 변이(BA.2.75)를 확인할 수 있는 분자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75는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강해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린다. 기존 진단키트는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에는 문제가 없지만 변이 판별을 위해서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추가적인 과정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아토플렉가 개발한 분자진단 기술은 RT-PCR(Real Time PCR·실시간
SK C&C는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인공지능(AI) 기반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 초 강원도 평창군 보건의료원을 시작으로 전북 무주군 보건의료원에 이은 3번째 공공 의료기관 오픈 사례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위치한 백령병원도 8월말 오픈 일정으로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보건의료원은 의료취약지 보건소에 병원 기능이 추가돼 있는 보건의료기관으로 전국에 15곳이 운영되고 있다.SK C&C가 자체개발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Medical Insi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 상위 20%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부천성모병원은 전국 233기관을 대상으로 2005년 1회 평가부터 올해 9회 평가까지 연속 1등급을 고수하고 있다.평가에서 부천성모병원은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모두 상근하는 A등급 기관으로 분류됐다.부천성모병원은 1시간 이내 뇌영상검사 실시율 100%, 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100%,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 100%, 5일 이
에스티팜은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올리고 제조소 cGMP 인증을 지난 29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FDA 실사단은 지난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에스티팜 반월 캠퍼스 올리고동을 방문해 PAI 실사를 진행했다.PAI 실사는 신약 허가와 원료의약품 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에스티팜은 실사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고 보정 자료 제출이 필요 없는 무결점 등급을 받았다.에스티팜은 지금까지 미국 시장에 임상용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수출만 가능했다. FDA cGMP 승인을 획득하면서 미국 시장에 대규
대한의사협회는 1일 의사와 환자의 신뢰를 깨뜨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의협은 분석심사 전문가심사위원회(PRC)와 전문분과심의위원회(SRC)의 참여를 통해 그동안 심평원과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심평원은 환자경험평가라는 명목하에 객관성과 신뢰도가 떨어지는 문항이 담긴 설문을 시행했다. 더불어 '존중과 예의'라는 항목을 추가해 평가 대상을 확대하려는 시도를 했고 의협은
종근당은 자양강장제 대표브랜드 자황을 리뉴얼 해 '자황력'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자황력은 기존의 자황을 현대인들의 피로회복에 초점에 맞춰 리뉴얼한 제품으로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음양곽, 로열젤리, 인삼, 비타민B 등 한방과 양방 성분을 복합 함유했다.제품의 주성분인 음양곽은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집중력 향상시키고 남자와 여자의 양기·음기를 더해 원기회복을 돕는다고 동의보감을 통해 알려져 있다. 또 로열젤리는 면역력 강화 효과가 있고 인삼은 피로개선·뼈 건강·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종근당은 자황력의 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승인을 위해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MHRA)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스카이코비원은 지난 3월부터 MHRA에서 신속 승인을 위한 순차심사(Rolling Review)를 하고 있고 최근 확보한 임상3상 데이터 등을 포함해 정식 조건부 허가 심사 신청을 통해 본격적인 품목 허가 심사에 돌입하게 된다.순차심사는 최종 허가 신청 전에 유효성과 안전성, 품질
동아제약은 구강청결제 '가그린' 5종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해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리뉴얼 된 가그린은 오리지널, 제로, 스트롱, 카모마일, 라임 등으로 컬러가 들어갔던 라벨 디자인에서 투명한 그라데이션 라벨 디자인으로 변경해 제품 내용물이 잘 보이도록 했다.가그린은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내용물이 물처럼 투명하다. 제품 뒷면의 표시사항 라벨을 흰색으로 변경해 소비자들이 전성분과 주의사항의 내용을 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디자인 리뉴얼은 제품의 특징을 잘 알리고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진행
고려대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은 '제1회 고려대산부인과 리서치페스티벌'을 열고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24·25일 열린 리서치페스티벌에서 '무록남경애 산부인과연구비상'과 '이규완 산부인과VISION연구비상' 시상식을 진행했다.무록남경애 산부인과연구비상은 산부인과학교실의 학문적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남경애 교우가 모교 산부인과학교실에 기부한 기금 2억원을 바탕으로 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원의 연구를 독려하기 위해 창설됐다.지난해 연구업적을 바탕으로 교실심의위원회의 엄격한
분당서울대병원은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이 헬리코박터 제균치료가 여성의 HDL콜레스테롤 수치 증가에 영향을 준다고 27일 밝혔다.콜레스테롤은 크게 저밀도(LDL)콜레스테롤, 고밀도(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3가지로 나뉜다.HDL콜레스테롤은 과다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보내고 혈관에 침전물를 청소해주는 이른바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or pylori) 제균 치료를 받은 1521명 환자의 대사 인자를 2개월, 1·3·5년 단위로 추적 관찰하고 성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는 '2022 바이오 벤처 스케일업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1일 컨퍼런스는 KBIOHealth와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가 바이오 창업기업 성장 컨설팅을 위해 진행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KBIOHealth 신약개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 지원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고 바이오 벤처 창업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고 상장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바이오 전문 VC인
영일제약이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병원들에게 뒷돈을 지급한 정황이 포착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16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21개 병·의원에 2억7000만원의 부당 사례금(리베이트)을 지급한 영일제약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영일제약은 영업사원이 병·의원과 향후 처방금액을 구두로 약정하면 처방금액의 일정 비율(15∼25%)을 이들 병·의원에 미리 지급하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지급해왔다.리베이트 자금은 카드깡, 상품권깡 등의 방법으로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깡은 신용구매를 가장해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팀이 자폐증의 원인과 관련 있는 새로운 유전자 변이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자폐증 발생에는 유전자의 변이가 큰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유전자의 변이 중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지, 생애 초기 뇌발달에서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세계적으로 아직 밝히지 못한 상태다.그 결과 사회성 결핍이나 의사소통 장애 등 핵심 자폐증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없었다. 자폐 증상이 있는 사람의 가족은 충동성이나 불안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약물치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