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7월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현장전문가와 함께하는 '직거래사업자 경영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농식품부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직거래사업자를 대상으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매장의 경영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추가로 지원한다.일회성으로 끝나는 기존의 단순 상담지원의 개념을 벗어난 밀착지원 방식의 사업이다.정부의 직거래 지원사업이 추진된 2013년부터 농산물 직거래는 사업자 수, 규모 등의 측면에서 성장해왔다.로컬푸드직매장의 경우 2013년 32곳에서 지난해 229곳까지 늘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9일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역학과 통제전략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논의하기 위해 '2019 조류인플루엔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저명한 조류인플루엔자 전문가들이 초청되는 등 질병관리본부와 유관기관, 학계 등에서 170여명이 참석했다.전문가들은 국가·지역 단위의 예찰, 역학정보와 통제전략을 주제로 최신 현황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발표 내용은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바이러스 변이와 역학사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요인 관련 분석기술과 연구결과, 한·중·일 조류
산림청은 지자체와 강원 산불피해지역을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점검 대상지는 지난 4월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했던 강원도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5개 시·군이다. 점검단은 대상지마다 본청과 지방청, 지자체 별로 1∼2명씩 구성됐다.산림청은 긴급조치와 응급복구 대상지의 배수로 정비상태, 사면안정 여부 등을 확인하고, 산불피해지역 외에 산사태취약지역과 피해발생 우려지역의 배수상태 등도 점검한다.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 집중호우, 태풍 등이 예상될 경우 '산사태예방점검반
G마켓에서 전년 대비 판매량이 218% 증가한 무선물걸레 청소기가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8개 업체의 무선물걸레청소기를 대상으로 안전성, 청소성능, 소음, 배터리내구성, 사용시간, 충전시간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8일 밝혔다.시험 결과, 감전보호 등의 안전성에서는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청소성능과 소음, 사용시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마룻바닥에서 제거가 쉽지 않은 계란노른자를 묻히고 청소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신일산업(SDC-B4000LG), 오토싱(OTOCINC-7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사고 대응을 위해 화학물질 종합정보시스템에 정보 공유 기반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보 공유 기반 플랫폼은 지자체와 관할 소방관서 등 화학사고 대응 관계 기관에 사고대응 정보를 상시적으로 제공한다.사업장이 제출한 장외영향평가서와 위해관리계획서의 화학물질 취급량, 취급시설 등 중요 화학사고 대응 정보를 담고 있다.화학물질안전원은 플랫폼을 통해 화학사고 대응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플랫폼은 무분별한 기업정보 유출을 방지하고자 사전에 인증을 받은
가정폭력 가해자가 주민등록표 열람할 수 없는 행정 기준이 마련됐다. 그 동안 가해자에게 어떻게 통보해야 하는지 기준이 불분명해 피해자 거주지가 오히려 노출되는 사례가 생겨왔기 때문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주민등록 열람·교부 제한 통보방법'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에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국민권익위는 주민등록 열람·교부 제한 대상자에 대한 서면 통보 시기를 '제한대상자가 피해자 주민등록표의 열람이나 등·초본 교부를 신청한 때'로 명확히 규정했다.아울러 권익위는 제한 사유, 방법 등을 담은 양식
농약 판매정보를 보관해야 되는 '기록제'가 다음달부터 의무화된다. 단, 50㎖ 이하 소포장 농약은 기록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제'를 24일 밝혔다.그동안 독성이 높은 농약 10종만 구매자 정보, 판매수량 등을 기록했다. '농약 판매기록제'는 2019년부터 허용기준(PLS, Positive List System)을 강화함에 따라 도입됐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부 농업은 작물에 등록되지 않는 농약을 사용했다"며 "지난해 개정한 '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여행객이 소지한 불법 축산물을 검색하는 등 국경검역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축산물을 신고하지 않고 반입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기존 500만원이던 과태료를 1000만원으로 올렸다. 과태료가 부과된 여행객은 20일 기준 7명이다.중국인 3명은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반입해 과태료 100만~500만원을 냈고, 우즈베키스탄인 3명은 양고기를 가져와 100만원을 냈다. 캄보디아인 1명은 쇠고기를 반입하다 적발돼 과태료 100만원을 받았다.농식품
산림청이 '산사태 재난 대비 실제 대피훈련'을 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국유림관리소 27곳, 자연휴양림 41곳 등 소속기관 68곳과 지방자치단체 226곳 등 관계기관 294곳이 참여했다.훈련은 집중호우를 가정해 산사태를 예측하고 취약지역에 사는 주민을 대피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산림청과 지자체는 이날 산사태 재난 매뉴얼과 연락망 활용법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산림청은 대피로 등을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협조할 방침이다.최수천 산림보호국장은 "올해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산사태 발생이 우
국가인권위원회는 농어촌 경로당에 평생교육 등 인권증진을 위한 제도를 보건복지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인권위는 '마드리드 국제고령화행동계획'이 한국 농어촌 지역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드리드 국제고령화행동계획은 농촌에 사는 노인들이 고립되지 않고, 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인구밀도가 낮은 한국 농어촌 지역은 도시보다 행정구역이 넓어 노인들이 복지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인권위가 2017년 조사한 '농어촌 노인 인권상황 실태'에 따르면 농어
농촌진흥청은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위해 'PLS 민원상담 대표전화'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PLS 민원상담(☎ 1544-8261)으로 전화 하면 발신지역의 도농업기술원 업무 담당자에게 자동 연결된다. PLS에 대한 궁금한 사항과 올바른 농약안전사용법 등을 문의할 수 있다.PLS 민원상담 전화는 2020년 12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는 PLS 현장상담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센터 내 설치한 PLS 현장상담 창구는 방문객의 민원접수와 해결, 작목재배에 필요한 농약과 등록농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생리대 착향제 성분 표시를 의무화하는 '의약외품 표시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표시해야 되는 성분은 아밀신남알, 시트랄, 리날룰 등 26종이다.식약처는 의약외품 용기나 포장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착향제를 추가로 기재토록 했다. 생리대 착향제 알레르기 유발 성분, 구중청량제 불소, 자양강장제의 카페인 함량 등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식약처는 포장지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전화번호를 기재해 부작용을 신고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 물림 사고가 수시로 일어나 사회적 이슈로까지 부상한 가운데, 정부가 맹견에 속하지 않는 개라도 공격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입마개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우선 개의 공격성을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현행 규정에 따르면 맹견에 속하는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테퍼드셔 테리어, 스테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은 외출때 목줄과 입마개까지 반드시 하게 돼 있다.그러나 이 외의 종에 대해서 목줄 이외에 별다른 조치가 없었고, 개의 성향이
산림청은 6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비무장지대(DMZ) 펀치볼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DMZ 펀치볼은 해발 1100m 이상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분지 하나가 해안면을 이루고 있는 유일한 산촌마을이다.펀치볼이란 본래 포도주에 과일을 섞어 만든 '펀치'라는 칵테일을 담은 화채그릇을 일컫는다.한국전쟁 당시 미국 종군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 본 노을빛 해안분지의 형상이 마치 화채그릇(Punch Bowl)처럼 보여 탄성을 질렀다는 일화에서 지명이 유래했다.분지는 대암산(1304m)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고 농촌진흥청과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올 여름 예측 불가능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폭염일수가 평년(10.4일)보다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대응하기 위해서다.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기존보다 5일 앞당겨서 오는 10일부터 10월15일까지 운영한다.농식품부는 지난 3~4월에 지자체 재해담당 공무원 1300명을 대상으로 대응 워크숍을 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연결하는 비상연락망 2000명을 확보해 실시간 화상통화가 가능토록 핫라인을 구축했다.배추,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용 의약품이 아닌 살충제, 소독제를 취급하는 안전기준을 3일 개정했다.그동안 닭 진드기 살충제와 소독제를 얼마나 사용해야 가축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이에 농림부는 동물용 의약외품인 살충제와 소독제에 용법·용량·사용대상 등의 기준을 마련했다.동물용 의약품이 아닌 살충제, 소독제도 판매일, 제품명, 수량 등을 기록해야 한다. 동물용 의약외품을 판매하고 기록하지 않은 업소는 행정처분 기준을 마련해 처벌을 강화한다.의약외품을 기록하지 않은 동물약국과 동물병원은 경고에서 영업정지 15일을 받게 된다. 의
흡연자의 사망률이 비흡연자의 1.6배인데다 기대여명도 8년가량 짧다는 분석이 나왔다.보험개발원은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2011∼2017년 국내 생명보험사들의 정액보험·실손의료보험 자료를 분석했다.보험 가입자 가운데 흡연자 비중은 남성 16.2%, 여성 0.8%다. 연령별로는 30대 남성 20.4%, 여성 1.1%와 40대(남성 19.3%, 여성 0.8%)가 많았다.남성 비흡연자 사망위험도를 100%로 가정할 때 남성 흡연자의 사망위험도는 164%로 나타났다. 흡연자가 사망할 위험률이 비흡연자의 1.6배가 된다.연령별 비흡연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산(産) 조경용 석재가 보관된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가 연이어 발견돼 검역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농림부는 중국산 조경용 석재가 담긴 컨테이너 일부만 검사하는 것이 아닌 전체를 조사한다.다만 이같은 방식은 민원불편을 야기할 수 있어 화주가 자진 소독하면 표본만 추출해 검사한다. 타 국가에서 수입한 석재등도 붉은불개미가 나오면 컨테이너 전체를 검사할 방침이다.코코넛껍질에서 처음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꼬리에 독성 물질을 함유한 침을 갖고 있다. 이 침에 맞으면 강한 통증과 호흡 곤란 등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해외 액상형 전자담배 '쥴'이 출시되면서 청소년에게 판매하는 행위를 단속한다고 24일 밝혔다.기존 담배는 액상을 보충해 사용하지만 신종 전자담배는 USB와 비슷한 모양으로 액상이 담긴 카트리지만 교체하면 돼 간편하다. 이같은 이유로 청소년 사이에 유행하고 있다.복지부는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편의점에서 청소년에게 담배와 기기를 판매하는 행위를 다음달까지 단속한다.지방자치단체별로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과 경찰, 금연지도원 등이 담배 소매점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금연단속원은 금연구역에서 신종담배를
보건복지부는 오는 27일부터 서울시에 거주하고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돌봄택시' 운행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돌봄택시는 집에서 생활하는 장기요양 어르신이 외출할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차량이다. 휠체어에 탄 채 승차할 수 있도록 경사로가 설치돼 있고, 차량내에 휠체어 고정 장치가 있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시범사업은 연말까지 실시된다.실제 거주지가 서울인 장기요양 1~4등급 재가급여 이용자 7만209명이 대상이다. 시설을 이용하면서 급여를 받는 수급자는 돌봄택시를 이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