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정당한 사유없는 자가격리 위반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고발조치하고, 외국인의 경우는 강제출국시켜야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유럽·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와 관련 "자가격리는 법적 강제조치"라며 "입국자들의 자가격리가 제대로 철저하게 관리돼야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입국자들에게 자가격리 지침을 정확하고 엄중히 안내하고, 공항에서 자택 등 자가격리 장소까지 이동시 대중교통을 이용하
서울시가 아파트 공용전기료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일석이조효과가 있는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승강기 자가발전장치'는 승강기가 상승·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한 전기가 열로 발산돼 버려지지 않도록 사용 가능한 전기로 바꿔주는 장치로, 에너지 소비를 15~40% 절감시킨다.시는 2018년 76대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2093대를 설치 지원했다.2093대가 가동되면 한 대 당 연간 2897kWh의 전력량을 감축해 1년에 5억원 가량의 공용전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전력
"해외유입 위험이 계속 커지고 있어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조치가 시급하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 방안과 관련,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시급성을 감안할 때 늦어도 27일 0시부터는 시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미국의 확진자 급증에 따라 불안감을 느끼는 북미지역 유학생 등 우리 국민들의 귀국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체할 시간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정부는 코로나19
서울소방소방재난본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불이나 시민 100여명이 대피했다고 24일 밝혔다.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8분쯤 맨하탄빌딩 여의도백화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이 오후 5시 8분쯤 초기 진화는 마쳤지만, 연기는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원인과 관련해 "옥상에서 공사 중이었는데 아마 용접을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불똥이 튀어서 배관실 내부로 연소가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매일 쓰고 마시는 수돗물은 정수처리과정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벽히 제거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고 24일 밝혔다.미국질병관리본부(CDC)와 국제보건기구(WHO)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물로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낮고, 물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 바이러스보다 염소 소독에 약하므로 기존 정수처리공정을 통해 완벽히 제거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서울의 수돗물은 한강에서 원수를 가져와 각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적정 약품을 섞어 불순물을 걸러내는 1차 처리 후, 오존과 입상활성탄(숯)으로 구성된 고도정수
서울시가 대형차량 운전자의 졸음 등 부주의에 의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출고·등록하는 사업용 화물·특수차량을 대상으로 '차로이탈경고장치'를 200대 추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차로이탈경고장치(Lane Departure Warning System)는 졸음운전 등 운전자 의지와 무관한 차로이탈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시각·청각·촉각 등의 경고를 주는 장치다.자동차 전방카메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향각 센서, 차속센서 등으로 이탈여부를 감지하는 방식이다.주행 중인 자동차의 전방레이더 센서가 동일방향의 선행자동차 속도
코로나19로 전체적인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4월로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으로 납품 예정이었던 친환경 농산물이 갈 곳을 잃었다.특히 신선한 채소는 유통기한이 짧아, 이미 생산된 농산물을 빨리 소비하지 않으면 그대로 폐기처분해야하는 상황이다.서울시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의 도움 요청을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 돕기를 위해 채소, 한라봉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캠페인'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친환경농업을 육성하는 친환경 농업인들의 대
고흥소방서는 지난 17일 고흥읍의 한 주택 실외기 전선에서 불이 났으나 집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20일 전했다.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화재가 완전히 진화된 상태였다.소화기가 없었다면 자칫 불이 주택 전체로 번질 수 있었고, 불을 끄기 위해 물을 사용 했다면 감전사고의 위험도 있었다.하지만 전기화재에 적응성이 있는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진화에 성공함으로써 약간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데 그쳤다.고흥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한다"며 "각 가정에 소화기를 반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해 학생들이 정성스런 손편지와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8일 오후 5시 10분쯤 좌동에 거주하는 학생 2명이 어머니와 좌동119안전센터에 방문해 마스크 7장(KF80 3장, 보건용마스크 4장)과 음료수, 진심을 담아 쓴 손편지 2장을 전달했다.학생들의 편지에는 '항상 주민분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시고 우리가 위급상황일 때 슈퍼맨처럼 달려와 구해주셔서 감사해요', '마스크가 많진 않지만 저희도 소방관분들을 안전하게 해드리고 싶어 보내니 잘
소방청은 동해안 대형산불을 대비하기 위해 강풍경보가 내려진 강원지역에 건조경보가 추가로 발효 시에는 중앙119구조본부와 영서지역 소방력을 동해안 지역으로의 이동을 준비중이라고 19일 밝혔다.이는 산불발생 이전이라도 미리 소방력을 인근에 배치하기 위한 조치다. 강원 영서지역의 차량 23대·61명과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대·충청강원대 소방력을 영동지역 자원집결지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출동대 편성을 마쳤다.아울러 기상상황외에도 종합적으로 상황을 판단해 필요하면 인접 5개 시·도의 소방력(15대 42명)을 영서지역에 추가로 이동시킬 계획
"코로나 환자로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경기 수원소방서가 18일 감염보호복을 착용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119구급대원은 감염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보도자료까지 냈다.최근 전국적으로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구급대원들을 보고 일부 시민들이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오인, 사회적 불안감이 조성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시급을 다투는 119구급 신고의 특성상 감염병 관련 여부를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모든 구급 출동시 선탑 구급대원은 D급 감염보호복을 의무적으로 착용 후 출동한다.수원소방서는 사회적 불안을 막기 위해 소방서
병무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병역판정검사를 다음달 13일부터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오는 23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집단 시설에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다.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에게는 전화, 알림톡 등으로 개별 안내된다. 추후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해 검사일자를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질병으로 복무가 곤란한 일부 사회복무요원 등에 대해서는 검사를 받지 못해 계
서울 구로소방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다중이용업소 집합교육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사이버 소방안전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 있다고 17일 밝혔다.사이버 다중이용업소 교육은 소방안전원(www.kfsa.or.kr)으로 접속해 회원가입 후 수강할 수 있다.교육을 수료한 후 발급되는 이수증명서를 소방서로 제출하면 집합교육을 받은 것과 동일한 인정을 받게 된다.다중이용업소 집합교육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실시할 예정이다.최효정 안전교육 담당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집합교육은 잠정 중단하고 사이버 소방안전교육으로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지금의 상황은 금융분야의 위기에서 비롯됐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양상이 더욱 심각하다."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특단의 대책과 조치들을 신속히 결정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향후 정부가 내놓을 경제분야 대책의 강도가 이제까지의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차 추경과 재난기본소득 등의 논의에도 한층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
서울시가 공휴일과 야간시간에도 유기동물 구조를 전담하는 '사각지대 유기동물 구조단'을 17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자치구 동물보호센터가 출동하기 어려운 공휴일·야간시간에는 유기동물을 발견한 시민이나, 접수한 자치구에서 특별한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유기동물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전국 최초 24시간 유기동물 보호체계를 구축한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동물 폐사·안락사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이에따라 앞으로는 도로,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소유자 없이 배회하거
금정소방서는 관내 폐업중인 대형 공장을 찾아 특수차량인 고가·굴절차를 이용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방수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부산소방 전체 화재 가운데 공장화재가 10%를 차지했고 최근 계속 증가하고 있다. 3월에도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공장화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이번 공장화재 진압 훈련은 금정구 금사공단과 석대 첨단산업단지 내 공장들이 밀집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진행됐다.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을 최소화 하는 사회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소방의 임무를 충실히 하기 위한 훈련이다.훈련은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의용소방대원들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 현장에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서울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원 34명은 마스크 제조 공장인 구립 강서구 작업재활센터에서 마스크 포장과 적재 작업을 돕고 있다.시는 이 센터의 마스크 생산량은 하루 1만장 정도였지만 의용소방대원 투입후 최대 1만5000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의용소방대는 약국의 공적 마스크 판매도 돕고 있다. 소방청이 전국 약국에 2000여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서울에서는 13일 기준 지역 159개 약국에 167명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강서소방서는 지난 11일부터 의용소방대원 34명이 구립 강서구 직업재활센터에서 마스크 포장 작업과 적재작업을 도와 신속한 유통을 돕고 있다.현재 이 센터의 마스크 생산 수량은 일일 1만장 내외로, 의용소방대원 투입 후 1만2000장에서 1만5000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서울시 의용소방대는 공적공급 마스크 보급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일손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약국에 투입해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경북(TK)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청와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의 건의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시행령 제 69조에 의거 대구·경북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공식 지정됐다.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