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경기 부천지부(지부장 박종선)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신청사 본관 로비에서 '비문에 남긴 찬사-그 이면의 흑역사'란 제목으로 일제강점기 기념비 탁본 전시회를 연다.전시는 경기도 2023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항일 추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경기문화재단과 식민지역사박물관이 후원한다.경기도는 2019년 친일문화잔재 조사연구 사업을 진행한 뒤 2021년 5월 도의회에서 경기도 일제잔재 청산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속적으로 후속사업을 전개해왔다.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는 도의 선행 연구·조사 성과를 토
서울시가 15년 이상 된 아파트 승강기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서울시는 오는 15일까지 1996~1998년에 설치된 아파트 승강기 1489대를 대상으로 안전장치 이행실태를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최근 아파트 단지 내 승강기에 손가락 끼임 방지 등의 안전장치설치 미이행으로 운행금지 통보를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승강기 안전관리법 상 설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야 하며 안전검사에 불합격한 승강기는 운행중지 표지를 부착해야 한다. 표지를 부착하지 않거나 훼손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
50인 미만 기업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시 중구 신당누리센터에서 열린다.서울시는 6일부터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첫 설명회는 6일 오후 2시 30분 중구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안전보건교육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구를 제외한 24개 구는 교육 일정을 확정하면 자치구별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을 통해 신청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을 시작했다. 서울시 5인 이상∼50인 미만 사업장은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대병원과 지체장애 특수학교 3개교에 상주간호사를 확대 배치하는 의료적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이 사업은 중증장애학생의 학교에서의 안전보장과 더 평등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이 사업은 지난해에 처음으로 중증 장애학생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지체장애 특수학교에 상주간호사를 배치하는 등의 의료지원 시범운영을 진행했다.그 결과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과 편의를 도모할 수 있어 학습에 도움이 됐다'는 학부모·교원의 만족도가 99.6%로 매우 높았다.이에 교육청은 3억9200만
서울시가 5일 '상도동 279 일대 재개발사업(상도15구역)'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대상지는 단일사업 규모 동작구 최대단지(3200세대 규모)로 지난해 6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된 '상도동 244 일대 재개발사업(상도14구역)'과 상도동 일대다.대상지 주변으로 상도14구역, 상도11구역, 모아타운 선정지 2곳 등이 모여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6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기획안에는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 확보로 편리하고 살기좋은 주거타운 △국사봉과 지역 풍경에 어울리는 경관이 아름다운 단지 △지
정부가 전국 초·중·고교에서 석면을 제거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일부 학교에서 여전히 석면이 발견되고 있다.5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수도권 초등학교 가운데 8곳을 임의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5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조사는 지난달 17·24일 두 차례 현장을 조사해 시료를 채취하고, 전문분석기관에 분석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 인천 용현남초와 서울 우신초, 대영초, 연희초, 홍은초 등 5곳에서 석면 잔재물이 발견됐다.석면 철거 공사가 끝난 현장에 남아 있는 석면 건축물의 조각 등 외에도 교실 바닥, 교
서울시가 내년 500억원 규모로 마련된 시민참여예산을 가지고 진행할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제안을 받는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시민 제안사업을 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시민참여사업은 2012년 시작돼 사업 제안부터 예산 편성, 집행, 모니터링 등 과정 전반에 시민이 참여하는 제도다.올해는 전체 예산의 40%인 200억원을 오세훈 시장의 시정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관련 사업에 배정한다. 나머지 300억원은 자유 제안형으로 시정 전 분야를 망라한다.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에 있는 직장이나 학교 등에 다니
서울시가 봄철 해빙기를 앞두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약화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시설물과 안전취약시설 4793곳에 점검을 진행한다.29일 시에 따르면 △도로시설물(1288곳) △도로 사면(1246곳) △건설공사장(848) △안전취약시설(632곳) △옹벽·석축 등(779곳)이며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사고가 빈번한 고위험시설부터 우선적으로 진행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도로 파임 발생과 배수로 정비 상태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와 도로 균열 발생 여부 △안전취약시설 주요 부재의 구조적 균열·침하 발생 여부 △비탈면·
김동연 경기지사가 27일 경기도청에서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만나 경기도와 싱가포르의 인공지능(AI) 산업, 새싹기업(스타트업), 청년교류 등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한국 부임 6년째를 맞은 에릭 테오 대사는 싱가포르 외교부 동북아국장을 역임했으며 중국, 일본 공관에서도 근무한 동북아지역 외교 전문가다. 테오 대사의 경기도청 방문은 2020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다.경기도는 지난 1월 김 지사의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싱가포르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김 지사는 다보스포럼 참석 당시
서울시는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거점인 서울 AI 허브를 이달 초 완공하고 오는 5월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하고있다고 28일 밝혔다.허브는 AI 전문 인재 양성부터 특화기업 발굴, 육성과 연구는 물론 AI 전문가 간 소통·교류를 촉진하는 서울 대표 AI 분야 전문 지원기관이다.이번에 준공한 허브의 가장 큰 특징은 업무공간을 북쪽과 동쪽에 ㄱ자 형태로 배치해 넓은 공유공간을 확보한 것이다.1층 중앙로비는 전체 층을 관통하는 열린 구조로 조성돼 자연채광을 통해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온도, 습도
서울 성동구가 다음달까지 공영주차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입·출구 컬러유도선과 소화기 사인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공영주차장 21곳에 컬러유도선을 설치한다. 운전자들이 헷갈리기 쉬운 입·출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입구에는 분홍색, 출구에는 연녹색의 컬러유도선으로 표시해 시인성을 높였다.방향 안내 또는 보행자 주의 문구도 표시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건물식 공영주차장 15곳엔 소화기 안내판을 부착한다. 주차장 안 대부분의 소화기는 기둥 아래쪽에 설치돼 반대편에서 보이지 않거나 주차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메타버스 서울 통합플랫폼에 시민안전체험관 콘텐츠를 구축해 일반에 공개한다.26일 시에 따르면 메타버스 서울은 지난 1월 출시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3차원 가상공간에서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를 통해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 채널이다.시는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시민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대도시 복합재난을 포함해 각종 재난체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메타버스 시민안전체험관은 스토리텔링에 기반해 프로그램됐다. 메타버스 참가자들은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관람하다 갑작스런 강도 7의
서울시가 전통시장 화재 발생 피해복구를 돕고 피해 상인의 생활안전망 보장을 위해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26일 시에 따르면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은 민간보험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 전용 공제상품으로 연중 상시 가입과 환급이 가능하다.지원대상은 보장금액 2000만원 이상 보험에 가입한 전통시장 상인이다. 보험료 지원은 80%까지며 보장금액별 상품에 따라 5만7760~16만3360원까지 받을 수 있다. 보험료를 냈다면 소급 적용도 가능하다.가입은 우편을 통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 가입신청서를 제출하거
서울시의회는 자치구가 자체 수립하고 있는 자치구 도시발전계획을 상위계획인 서울시 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해 서울형 도시계획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지난 5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구로1)은 비법정계획인 자치구 도시발전계획을 제도화하고 상위계획인 서울시 도시기본계획과의 연계성을 확보하도록 지방자치법과 국토의 계획·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을 촉구하는 자치구 도시발전계획 실행력 강화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건의안은 자치구 도시발전계획이 자치구 차원에서 수립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서울시가 추진하는 남산 곤돌라 사업에 입찰 업체가 없어 두 번이나 유찰된 가운데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요청하며 사업 잠정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공고된 남산 곤돌라 설치 공사 입찰은 두 번이나 참여자가 없어 유찰됐다.그 동안 입찰에 응한 회사가 한 군데 있었지만 기간 내에 관련 서류를 준비하지 못해 무산됐다. 서울시는 사업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한 뒤 다시 입찰공고를 내겠다는 방침이다.하지만 녹색시민위는 시가 자연환경보전 조례에 있는 심의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시 관계자와
서울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 지난 8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성북구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기부활동은 성북구청과 협업해 2024 희망 온돌 따듯한 겨울나기에 동참하고자 공단 임직원 121명이 1월 월급 내 자투리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진행됐다.공단 임직원들의 따듯한 온정으로 모인 기부금은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서울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박근종 성북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에 나선 공단 임직원들의 따듯한 마음에 감사하다"
서울 성북구 이승로 구청장이 부패 취약시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공식적인 자리를 벗어나 마이크를 잡았다.14일 성북구에 따르면 이승로 구청장은 청렴한 공직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아침방송의 일일 DJ로 참여했다.청렴 아침방송은 성북구 공직자로 구성된 동아리로 매주 화, 목 음악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이 구청장의 방송 참여는 성북구가 진행하는 청렴 문화 확산 캠페인의 일환이다.이 구청장은 방송을 통해 "설 명절을 앞두고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며 성북구를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구는 구청장을 시작으로 간
서울시가 올해 7~9급 신규 공무원 1602명을 채용한다. 지난해 대비 718명 줄어든 규모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모집 인원은 공개경쟁 1422명과 경력경쟁 180명이다.직군별로는 행정직 930명, 기술직 656명, 연구직 16명을 선발한다. 직급별로는 7급 206명, 8급 10명, 9급 1370명, 연구사 16명을 뽑는다.서울시는 채용 규모에 대해 그동안 적극채용으로 인한 대기 인력과 예상 퇴직 규모를 고려해 업무 공백 최소화와 조직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전체 인원은 줄었지만 약자와의 동행 시정 목표에 따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전세 사기 피해 예방에 나선다.8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 5일 제322회 임시회에서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부동산 등기 공신력 확보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건의안은 부동산 등기의 공신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해 부동산 등기부등본이 제 역할을 해 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등기부등본을 신뢰한 피해자의 보상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다.2022년부터 부동산 전세 사기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대책을 내놓
서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매년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합동 진행하는 전국 단위 종합훈련이다.서울시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55개 기관이 참여한 지난해 훈련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현장훈련의 모범적인 방향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는 지난해 9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공연 중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민 1000여명과 28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현장훈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