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대상지로 군산·대구·동해·정읍·충주 등 5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착공한 지 20년이 넘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교통시설과 주거시설, 연구개발 지원 등을 하는 프로젝트다.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자체는 국토부의 산단 재생사업과 산업부의 구조고도화사업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들은 국비 지원과 입지 규제 완화 등 특례를 받는다.국토부는 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토지에 도로, 주차장 등을 확충하려는 목표로 국비와 지
올해 들어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대우건설의 전국 공사장 5곳 가운데 4곳 꼴로 노동자의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는 등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하다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대우건설의 전국 건설 현장 51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한 기획감독 결과를 26일 발표했다.이번 감독 결과를 보면 고용부는 건설 현장 51곳 가운데 40곳(78.4%)에서 131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특히 노동자 추락 예방 조치 등을 소홀히 한 공사장 13곳(55건)은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안전보건 교육
농사용 전기가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 부실한 관리로 농어민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세이프타임즈가 기획시리즈로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민 안전'에 무방비로 노출된 농사용 전기의 사용실태를 집중점검했다. 취재팀은 25일 경기 여주·일산 등 2곳과 충북 청주 1곳, 강원 원주 1곳 등 4곳의 농지를 방문했다.본격적인 농번기에 진입하면서 가뭄이 기습했다. 농민들은 논, 밭, 하우스 등에 물을 대기 위해 쉴새 없이 전기모터를 돌렸다.농어촌공사의 2017년 '수리시설별 수리답면적 통계'를 보면 저수지, 양배
국토교통부는 포르쉐, 혼다, 푸조, 볼보, BMW, FCA 등 6개 수입사 자동차 12개 차종 41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23일 밝혔다.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나메라(970) 2808대는 에어컨 송풍기 제어장치의 실링(sealing) 사이로 수분이 유입돼 내부 회로가 단락돼 미조치때 단락에 의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이들 차량은 다음달 3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개선된 부품은 3·4 분기쯤에 공급이 가능, 수분유입 방지를 위한 추가 실링 등 임시
국토교통부가 화재에 취약한 건물을 보강해주는 '주택성능보강 융자사업'을 24일부터 추진한다.융자사업이 지원되는 대상은 3층 이상의 주거용 건축물로 불이 번지기 쉬운 자재로 지었거나 스프링클러가 없는 필로티 구조다.필로티 구조는 1층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2층부터 주거공간을 만드는 설계 방법이다.국토부는 건축물당 최대 4000만원을 연 1.2% 변동금리로 대출해 줄 계획이다. 주택소유자는 5년 동안 대출 이자만 내고 10년 분할상환할 수 있다.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과 건물 외부를 불에 타지 않는 재료로 교체해 준
대한건축사협회는 지진,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건축사 재난안전 지원단을 조직하고 발대식을 가졌다.지원단은 경주·포항에서 일어난 지진과 강원산불 등 국가 재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토부와 지자체 등의 요청에 따라 현장에 파견된다.협회는 주택과 아파트 같은 건축물이 365일 내내 안전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17개 시도의 건축사 365명을 발탁했다.지원단은 재난 발생지역에 있는 봉사자를 중심으로 손상된 건축물의 안전을 평가하고, 신속한 복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들은 평상시에도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의 안전성능을 높일 수 있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12일까지 서울 목동에 있는 '행복한 백화점' 야외광장에서 강원산불 피해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피해지역 제품을 중심으로 40여개 판매대를 설치하고, 판매수수료는 면제해 준다. 중기부 장관과 공공기관장 12명이 판촉 사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박영선 장관은 "강원 피해지역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루빨리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선류 지중화. 언더그라운딩(undergrounding)은 전력·전기·통신을 제공하는 오버헤드 케이블을 지하 케이블로 대체하는 작업이다. 강풍, 뇌우, 강설, 빙설, 폭풍 등이 발생해도 정전에 덜 취약하게 해 준다. 화재를 예방하는 수단도 된다. 전선이 지상에 보이지 않아 미관도 개선된다.시설 당시 송전을 위한 초기 비용은 증가하는 반면 케이블 수명과 비교하면 유지 관리비용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지중화는 광산 폭발물 설치나 해저 전신 케이블에서 시작됐다. 전기 케이블은 1812년 광산 폭발물 폭파를 위해 설치한 것이 처음이
정부가 불가항력적인 재해로 피해를 본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 복구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하지만 지난해부터 20건의 화재가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ESS)는 현행 규정상 국가지원 설비가 아니어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중복지원 금지의 예외 사항을 보완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원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 전문을 고시했다.산자부는 개정 규정에서 불가항력적인 재해로 붕괴, 소실, 파손 등 피해를 본 시설에 복구 지원을 하는 경우에는 중복지원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지난해 11월 청주공항에 국토교통부 안전감독관이 나타났다. 감독관은 진에어 부기장 A씨에 대한 음주여부를 측정했다.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기준치 0.02% 이상에 해당해 '비행불가' 판정을 받았다.조사를 통해 A씨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지인들과 소주 8병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오전 7시 25분 비행에 배정된 A씨가 '음주비행'으로 자칫 승객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상황이 극적으로 차단된 셈이다.A씨에게는 90일의 자격정지가 내려지고 진에어는 4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국토부가 이같은 아찔한 상
국토교통부는 2019년도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대상 지역으로 12곳(1313가구)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강북구, 강원 평창군, 전북 고창군 등에 100호씩 세워진다.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들이 주거지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거주 노인들은 물리치료실과 텃밭뿐 아니라 영화관, 간호사실 등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입주자격은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생계급여수급자·차상위계층이다. 건설비용은 정부와 지자체가 절반씩 지원한다.주택 50% 이상을 고령자에게
국토교통부가 노후된 공공기관 23곳을 선정해 리모델링을 사업비를 지원한다.국토부는 에너지 가성비가 떨어지는 공공기관 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선정된 기관에 디자인을 고려한 도감과 공사비용을 분석해 제공한다.공공·민간기관이 참고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사례를 모아 백서도 만들 계획이다.국토부는 인지도, 홍보효과를 기준으로 정동극장, 국립외교원 등 공공기관 23곳을 선정했다. 노후화된 빌딩이 밀집된 '도시재생뉴딜' 지구 6곳도 포함됐다.정동극장은 국내 최초 극장인
국토교통부는 15일부터 어린이·고령자에게 놀이형 교재, VR 등을 활용한 '연령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한다.국토부는 지난 3년동안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해 54만여명에게 교통안전교육을 했다.올해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복지관 등 5138개 기관에 찾아가 '연령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할 계획이다.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연령대 점유율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고령자에 대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전년대비 54%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완연한 봄이다. 농민들은 논과 밭을 갈고 비닐을 덮고 있다. 나물을 캐는 사람도 있다.평온해 보이는 이면에는 시름시름 앓고 있는 곳이 있다. 후세에 물려 줄 영토가 농약 등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가 29일 농사용 폐비닐과 쓰레기가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방치된 실태를 들여다 봤다.아름다운 농촌 풍경도 잠시 검은 비닐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에서 얼굴이 찡그러지기도 한다. 밭둑에는 농약병과 쓰레기가 뒤엉켜 있다. 비료 빈포대도 보인다. 모두 영농폐기물이다. 관광지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도시인' 탓으로 돌
국토교통부가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목된 건축자재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전문기관과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해 친환경 생활제품과 실내 건축자재에 대한 안전성 점검을 한다고 29일 밝혔다.공동주택에 설치되는 붙박이가구 등 생활제품과 실내 건축자재에 대한 성능·안전성 점검은 다음달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올해 점검은 지난해 친환경 부적합 판정을 받은 벽지, 합판마루 등 건축자재를 비롯해 주방가구, 붙박이가구 등으로 대상을 확대한다.건축자재 제조·유통업체도 무작위로 선정해 점검한다.
아우디와 폭스바겐 등 21개 수입차 4789대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인 리콜이 단행됐다.28일 국토교부에 따르면 아우디 A6 35(2.0) TDI 등 4개 차종 4698대는 보조히터가 작동하지 않거나, 심할 경우 탄 냄새가 감지돼 화재 발생 우려가 제기됐다.보조히터는 초기시동때 성능을 보완하기 위한 장치로 고 사양 모델에 장착된다. 엔진 웸업(warm-up)후 작동이 중지되지만 일반히터 성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이들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아우디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폭스바겐(Passat 2.0 T
한국철도시설공단은 61개 지하역사와 모든 철도건설현장을 주요 관리대상으로 정해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지하역사는 오는 7월부터 초미세먼지(PM 2.5) 농도 기준이 신설되는 등 관리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공조시스템 운영방식 변경 등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내구연한이 경과돼 기능이 저하된 공조 설비와 공조 필터 등은 222억원을 투자해 교체한다.터널 내 먼지 청소를 위해 25억원을 들여 고압 살수차를 도입하고, 초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여과 장치를 추가 설치하는 등 지하역사와 터널
미세먼지 측정을 비롯해 안전·치안·국방 등 공공분야 드론 운용 인력이 대폭 확충된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공공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 '2019년도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은 초창기인 공공분야 드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017년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 착수한 사업이다.국토부는 사업용 드론을 국방·치안·환경·안전·측량 등 공공분야에서 2021년까지 4000대를 관리한다.지금까지는 드론 조종과 영상 가공이 미숙해 현장에 즉시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이
지난해 화제는 명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불타는 BMW'였다. 회사 입장에서는 굴욕의 한 해였지만 화재안전분야에는 새로운 리스크를 직접 체험하는 '웃픈 사건'이었다.BMW 화재 사건 이후 차량용 소화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문제는 잠시뿐이란 점이다. 현실속의 제도는 아직 '관심밖'이다. 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은 발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7인 이상 자동차·화물자동차와 특수자동차에 대해서만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자
정부가 잇단 추락 사고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미국 보잉의 B737-맥스 기종의 국내 공항 이착륙과 영공 통과를 금지시켰다.국토교통부는 14일 이 같은 조치를 '노탐'(NOTAM: Notice To Airmen)을 통해 항공사 등 관계기관에 통지했다고 15일 밝혔다.노탐은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 당국이 조종사 등 항공 종사자에게 알리는 통지문이다. 이는 국제적인 항공고정통신망을 통해 전문 형태로 전파된다. 노탐 유효기간은 통상 3개월이다.국토부는 14일 발표한 노탐에서 'B737-맥스 8'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