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의 자산건전성 문제로 인해 신용등급이 연달아 강등되며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5일 나이스신용평가사에서 부정적(BBB-) 신용등급을 받았다.기존 신용등급 BBB(부정적)에서 하향조정된 것이다. 고금리로 자본 조달비용이 늘고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점, 경기 회복이 지연돼 자산건전성이 악화된 점이 강등 이유다.신용등급 등락의 문제는 등급이 BBB 아래인 투기등급으로 더 떨어질 때다. 투기등급이 되면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반납해야 한다. 퇴직연금은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좁혀지지 않을 전망이다.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이 결렬되고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17일 노동조합이 단체행동을 진행했다.삼성전자 최대 규모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이날 경기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DSR) 앞에서 2000명(노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노조집회를 열었다.노조는 애초 DSR 1층 로비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안전 등의 문제로 사측이 진입을 막으면서 사옥 앞에서 진행됐다.사측이 지난 주말 로비에 화단을 조성하고 이날 오전 진입을 막은 행위를 두고 집회를
대한민국의정회 창립준비위원회가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대회를 진행했다.의정회는 ESG 가치를 실천하는 데 뜻을 모았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v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 경영에선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로 꼽힌다.이날 창립대회에는 유경현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전 헌정회 회장), 김홍걸·서영교·윤건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봉구·조재환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의정회는 전국 지방의원 출신과 환경감시운동 시민단체들이 모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에서 휴대폰 제조를 맡았던 21살 노동자가 백혈병에 걸려 산업재해를 신청했다.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등 48개 단체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업체 삼성이 백혈병에 걸린 노동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해당 노동자는 특성화고 3학년이었던 2021년 10월 경북 구미의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 케이엠텍에서 일을 시작했다. 2022년 1월부터 영진전문대의 고숙련 일·학습병행제도를 통해 일을 이어갔다.반올림에 따르면 노동자는 납땜이 된 휴대폰 기판 위에 플라스틱 부품을 수작업으로 하루 20
LG생활건강이 최근 리뉴얼한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의 핵심 성분인 NAD+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LG생활건강 브랜드 더후는 4세대 비첩 자생 에센스 글로벌 출시 행사를 겸한 비첩 NAD+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차세대 항노화 성분 NAD+로 만든 NAD Power24을 함유한 4세대 비첩 자생 에센스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NAD+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콘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특히 NAD+의 피부 투과력과 전달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네이버의 물류 솔루션인 네이버도착보장이 당일배송과 일요배송을 시작한다.네이버는 당일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당일배송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은 물류 데이터와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이 연동된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으로 전체 도착보장 상품의 50%에 해당된다.현재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네이버도착보장의 당일배송은 구매자들이 우선적으로 빠르게 배송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높은 일상 소비재(Fast Movin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입찰에서 담합한 KH그룹이 수백억원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 알펜시아 자산매각 공개 입찰에서 담합한 KH그룹 소속 6개사에 과징금 510억400만원을 부과한다고 17일 밝혔다. 담합을 주도한 KH필룩스·KH건설·KH강원개발·KH농어촌산업 4곳과 배상윤 KH그룹 회장은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알펜시아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강원도가 1조6377억원을 투입한 복합관광 리조트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2020년 3월 공개경쟁 입찰을 통한 매각을 결정했지만 4차례 유찰됐고 수의계약도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4개사의 23개 차종 1만1159대에 자발적 시정조치를 한다고 18일 밝혔다.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현대자동차 △싼타페 등 2개 차종 6468대는 2열 시트 제조 불량 △G80 등 4개 차종 572대는 앞바퀴 어퍼암 고정볼트 제조 불량 등으로 오는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또 △그랜저 등 2개 차종 76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1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벤츠 △S 500 4MATIC 등 11개 차종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안전관리원은 건설기계 검사와 형식신고, 타워크레인 검사원 교육 등 3개 평가 모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타워크레인 검사원 교육만족도는 가장 높은 8.7점이 상승했고 건설기계 형식신고는 91.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건설기계 검사도 2022년도에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2023년도에는 5.3점이나 초과 달성했다.안전관리원은 고객만족도 목표달성을 위해 임직원 대상 고객만족 교육을 의무화하고 고객이 시간과
네이버페이가 빌보드 본사, 빌보드 코리아와 핀테크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을 통해 네이버페이는 빌보드 코리아가 향후 국내에서 제공할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간편결제 서비스를 결합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오는 6월 예정된 빌보드 코리아의 성공적인 한국 론칭을 지원하고 음악·방송·공연 등에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3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연 예매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빌보드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K팝 콘텐츠 확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중공업은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최한내 HD현대중공업 기획과 풍력 사업 담당 상무, 소나 로비슨 스코틀랜드 부수석장관, 에이드리언 길레스피 SE 대표, 스튜어트 블랙 HIE 대표, 스티븐 베이커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대외직접투자 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LG유플러스가 갈수록 늘어나는 민생사기를 예방하고 고객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LG유플러스는 고객을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민생사기로부터 지키기 위해 U+무너쉴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U+무너쉴드는 LG유플러스 내 사이버보안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LG유플러스의 인기 캐릭터 무너를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객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캠페인의 첫 번째 순서는 스미싱 문자로 휴대폰에 악성앱이 설치됐을 때의 행동요령이다.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 내 U+
한국이 세계 11개 주요 철강 생산 국가 가운데 철강 탈탄소 정책이 하위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후 대응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7일 2023 철강 정책 평가표 보고서를 발표했다.평가항목은 △정책 방향과 명료성 △정부 재정 지원 △탄소 가격 책정 △소재 효율성과 순환성 △녹색 철강 정의 △공공 조달 △철강용 수소 △철강용 청정 전력 등이다.각국이 철강 생산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정책 수단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측정한 결과에서 한국은 11개 국가 가운데 중국과 공동 8위에 머물렀다.평가표를 보면 한국은 △아직은 먼
국내 시중은행에서 횡령, 배임 등의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국내 금융사고 발생 현황을 조사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5년 동안 5대 은행(하나·KB국민·신한·우리·농협) 정기공시 등을 토대로 벌인 조사에서 하나은행의 금융사고가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하나은행의 금융사고는 60건으로 5대 은행 평균보다 28.2% 많았다. 직원 1000명당 발생한 금융사고도 5.3건으로 하나은행이 5대 은행 평균보다 47.3% 많았다.사고 유형별로 보면 하나은행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금전사고
경기도는 '2024 차세대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관련 중소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수소에너지 관련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수소에너지 산업 분야 연구 개발에 대해 3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2년간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주관 연구기관은 지역 내 중소기업으로 공동 연구기관은 지역 내 기업, 대학·연구기관도 가능하다.지원 분야는 △기업, 정부·지자체, 공기업으로부터 제안받아 수소관련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중소기업 △개발된 기술을 구매하기로
KT가 기존에 구축했던 5G 28㎓ 기지국을 제4이동통신사인 스테이지엑스에 매각할 전망이다. 이를 두고 사실상 KT가 통신 사업이 아닌 부가 서비스 사업에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6일 성명을 내고 "KT는 매각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한다"고 규탄했다.제4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28㎓ 핫스팟 지역에서 기존 5G보다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데이터 과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의 28㎓ 백홀 와이파이 구현을 위한 기지국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스테이
국가철도공단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사업과 철도지하화 전담조직을 신설했다.철도공단은 현장중심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roject Management) 체계로 인사발령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공단은 대규모 철도사업을 발주한다. 그동안 사업의 단계와 공사 종류에 따라 주관부서가 분산돼 업무가 지연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중심 사업관리(PM) 체계를 도입했다. 사업단장이 토목·궤도·건축 등 각 분야 업무를 총괄한다.공정진행과 예산집행 현황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정과제인 GTX·철도
LG생활건강이 차별적 고객가치를 누리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엘지럭키페스타 행사를 시작했다.LG생활건강이 오는 21일까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70% 할인가로 판매하는 엘지럭키페스타 행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원래 레드위크(Red Week)로 불렸던 이 행사는 올해 LG그룹 창립 77주년을 맞아 엘지럭키페스타로 명칭을 변경했다.페스타에선 뷰티 브랜드 가운데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을 최대 7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 등 CNP 베스트 제품을 1+1 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고용노동부의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2019년부터 13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활동 수준과 노력을 종합해 안전활동 수준평가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캠코는 2023년까지 10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했다.구체적으로 △CEO 안전보건경영 리더십과 현장이행수준 △안전전담 조직과 인력 지속 확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강화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통한 사고, 사망 예방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권남주 캠코 사장은 "금융공공기관 최초로
쿠팡이 유료 멤버십 서비스 와우 구독 요금을 대폭 인상한 가운데 네이버가 환승 고객 유치에 나섰다.네이버는 다음달 31일까지 네이버 유료 멤버십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적 없거나 6개월 내 가입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멤버십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또 오는 7월 15일까지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 네이버 도착 보장 표시가 붙은 상품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배송비 할인쿠폰을 매일 지급하며 무료배송 실험이라는 표현을 통해 혜택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다.쿠팡이 지난 12일 와우 멤버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