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에파미뉴라드가 해외에서 임상 3상 IND를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JW중외제약은 이번 IND 승인에 따라 대만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에파미뉴라드의
질병관리청이 경기도와 추진하는 걷기실천율 격차 해소 사업이 연장 운영된다.질병청은 경기 시흥시와 2020년부터 3년 동안 추진한 '걷기실천율 격차 해소 사업'에 대한 주민 호응이 좋아 올해 국비 지원이 종료됐음에도 시흥시 자체 예산으로 프로그램을 연장·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질병청은 2008년부터 시·군·구 단위 건강통계 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역 내 질병과 건강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질병청의 지난 10년 동안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 코로나19 시기에
GC셀은 미국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NK세포치료제 'AB-101'의 루푸스 신장염(LN)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7일 밝혔다.IND승인은 자가면역질환에서 동종 CAR-T나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에 대한 최초의 승인이다.전신 홍반성 루푸스(SLE)는 비정상적인 B세포 기능과 자가 항체 생성이 특징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말단 장기 손상과 사망위험을 초래한다. 세계 루푸스 환자는 500만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200만명이 루푸스 신장염으로 악화
풀무원은 24시간 실시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풀무원 GPT' 개발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풀무원 GPT는 1차적으로 고객 CS 응대에 활용하고 단계적으로 사용을 확대해 영양과 식이상담에까지 활용한다. 향후 음성봇으로 확장해 고객 응대에 AI가 1선으로 대응하는 AI 컨택센터 또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풀무원 정보기술실이 개발한 풀무원 GPT는 하이브리드 챗봇 형태로 개발됐다. 하이브리드 챗봇은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답변하는 시나리오 기반 챗봇과 인공지능 언어 모델 중 하나인 거대언어모델(LLM)과 챗 GPT 3.5를
분당서울대병원은 공동연구팀이 체외수정 시술 시 이식할 최적의 배아를 인공지능(AI)으로 선별하는 기술의 임상연구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이 카이헬스 연구팀과 공동으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과제를 수주했다. 이 임상연구는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돌입한다.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해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연구팀은 16억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걸음으로 참여하는 건강한 기부 '디스타일 워킹(:D-Style Walking)'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전달식엔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D-Style Walking은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의 걸음을 기부 받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후원하는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이다.캠페인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전체 계열사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의 자발적인 걸음 기부로 진행됐다. 1억 걸음
하이랜드푸드가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아주경제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직원들을 서울 강동구하이랜드푸드(대표 윤영미) 본사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를 일괄 예치했다.세무조사는 법인이 주기적으로 받는 정기 조사가 아닌 비정기(특별) 조사로 알려졌다.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청 조사4국은 탈세나 비자금 조성 혐의, 사주 일가의 편법 상속 등 혐의에 대해 예고 없이 조사에 착수한다.국세청이 하이랜드푸드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나선 구체적인
분당서울대병원은 연구팀이 건선 중증도가 높을수록 실명을 부르는 '포도막염' 발병률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16일 발표했다.건선은 피부에 두꺼운 각질과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만성·염증성 면역 매개 피부 질환으로 한 해 병원을 찾은 환자 수만 16만명에 이른다. 면역 체계의 과도한 반응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건선은 실명의 원인이 되는 포도막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포도막염 역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환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자가면역질환 등 면역 체계의 이상과 관련이 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 피부
4세 미만 소아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간접문합술 시행이 뇌경색을 예방하고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팀(중환자의학과 하은진 교수)은 1988~2020년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간접문합술을 시행 받은 4세 미만 모야모야병 환자 135명의 임상 양상을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모야모야병은 뇌의 혈관이 막혀 뇌경색, 두통, 구토, 마비 등이 동반되는 질병이다.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난치질환으로 분류된다. 소아와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나타나며 지역별로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 극동
식품안전정보원은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를 알리기 위해 이력추적 로고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란 식품의 제조·가공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 이력정보를 기록·관리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식품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유통차단과 회수조치를 진행하기 위한 제도다.오는 27일까지 진행하는 '이력추적 로고를 찾아라' 이벤트 응모방법은 식품이력추적관리 등록제품에 표시된 이력추적 로고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온라인 설문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식품이력추적관리 의무등록 품목은 건강기능식품, 조제유류, 영·유아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학을 맞아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와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위생점검은 지자체·교육청과 전국 초·중·고교와 유치원 집단급식소와 식자재 공급업체 등 1만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변질과 무표시 원료 사용 △조리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점검과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은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
대웅제약 영양식 브랜드 엠디웰이 식품위생법을 위반, 위생 검열 당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대웅제약이 약사법 위반으로 지난 6월 광고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받은 데 이어 관계사까지 위법 이슈가 불거져 곤혹을 겪고 있다.엠디웰은 다수의 불량식품 신고가 접수돼 재발 시 '영업정지'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는 식품위생법 4조, 7조에 따라 엠디웰에 시정명령을 예고했다. 오는 24일까지 의견 수렴을 받고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행정처분은 음식물의 냄새가 이상하거나 캡(뚜껑)이 뜯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트남·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초청연수는 우리나라와 식품 교역량이 많은 아시아 국가공무원에게 식품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아시아 국가와 기술협력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초청연수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 9명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초청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식약처는 초청 연수에서 우리나라의 △식품안전관리체계 △식품의 기준·규격 체계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와 정책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제도 등을 소개하고
CJ제일제당 노동조합이 창립 최초로 총파업에 나선다.10일 CJ제일제당 노조에 따르면 오는 29일 조합원 150명이 출정식을 갖고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앞에서 파업 집회를 진행한다.CJ제일제당 노조는 지난 1월부터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과 대화가 진전되지 않자 파업의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노조는 지난 5월 충북 진천공장 조합원 가운데 김치·피자·냉동밥·공무팀 등 4개 부서 150명이 순차적으로 부분파업을 했다.노조는 △올해 임급협약이 이미 타결됐음에도 회사가 지난 5월 쟁의행위에 참여한 노동자들의 임금을 일방적으로 삭감한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이 완화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반려동물 다빈도 진료항목 100여개 진료비 부가세 면세를 면제하기 위해 관련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그간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진료를 받을 때 질병 예방 목적의 일부 항목에 대해서만 부가세가 면제됐다.앞으로는 치료 목적의 진료도 추가돼 부가세 면제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농식품부는 진찰·투약·검사 등 동물병원에서 행해지는 기본적인 진료행위와 내과, 피부과, 안과 등 분야별 다빈도 질병을 폭넓게 포함했다.동물의료업계는 부가세 면제 대상 확대에 따라 면제
동원에프앤비(F&B) 충남 천안공장에서 수입·판매 중인 GNC(대표 김성용) '은행잎 추출물'이 붕해시험 부적합으로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 중단·회수조치가 내려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동원F&B가 국내에 유통하는 은행잎 추출물을 판매 중단·회수조치한다고 밝혔다.붕해시험은 캡슐과 같은 고형제가 시험액 중에서 정해진 조건에서 규정시간 안에 분해하는가를 확인하는 것으로 고형제가 정해진 시간 안에 분해되지 않는다면 부적합 판단을 받게 된다.회수 대상은 유통·소비기한 2025년 7월 1일까지인 제품으로 포장단위 48g이다.GNC는
최근 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의 '가네톡액'이 의약품 광고관련 규정을 위반해 광고업무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받았다.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가네톡액'을 제조·판매하면서 소비자가 해당 제품의 효과에 대해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해 이 같은 처분을 내린것으로 전해졌다.현재 JW중외제약 공식 홈페이지에는 '간이 피곤하고 지칠때! 톡! 이젠 간편하게 짜먹자 가네톡액'이라는 문구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가넥톡액은 간질환 보조치료제로 의사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기
오랜 기간 학자들의 관심 밖에 있던 아프리카계 에이즈 환자 연구에서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전자가 발견됐다.8일 프랑스 일간 웨스트프랑스에 따르면 에이즈 저항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아프리카 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발견됐다. 유엔 에이즈 계획(UNAIDS) 보고서를 보면 전세계 에이즈 감염자 4000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프리카에 거주한다. 그럼에도 유럽, 미국 등과 비교해 데이터 부족 등의 이유로 아프리카인 유전자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10여년 전부터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EPFL)에서 진행
서울대병원 등 국내 대형 종합병원들이 수천억원의 자금을 쌓아 놓고도 이를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으로 회계처리하는 등 편법을 써 법인세를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7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대현회계법인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아주대의료원 등의 자기자본과 부채계상 준비금은 최근 2년 새 최대 6000억원가량 급증했다.서울대병원은 자기자본과 부채계상 준비금을 합한 준비금 가산 자기자본이 2020년 1조7977억원에서 지난해 2조3352억원으로 5375억원 불어났다.서울아산병원은 1조9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