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의 연구자주도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혈액·종양학'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뉴라펙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암환자의 항암제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 감소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혈액학적 부작용을 예방하는 항암보조제다.이 연구에서는 기존 1차 치료제인 보르테조밉(Bortezomib)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한 다발성 골수종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다라투무맙(Daratumumab)과 복합화학요법(DCEP)의 병용투여에 대한 항암효과와 뉴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GERD) 신약 '펙수클루' 심포지엄(The new wave of GERD Treatment)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대웅제약에 따르면 필리핀 소화기학회 회장단을 포함한 해외 주요 인사 38명과 국내 의료진이 참가한 가운데 24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열렸다.심포지엄은 △코로나 시대의 P-CAB의 임상적 관점과 역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새로운 물결 △P-CAB제제 출현에 따른 GERD 지침·임상 경험의 변화로 구성된 3개의 세션에서 발표와 질의 응답 등이 진행됐다.위식도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다국가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경구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이번 임상 승인으로 JW중외제약은 한국과 대만, 유럽 국가에서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와 비교해 에파미뉴라드의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 효과)과 안전
췌장암을 약물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도록 한국 기업이 개발한 항암제와 항암요법이 세계적 학술저널을 통해 공개됐다.현대바이오는 항암제 후보물질인 폴리탁셀(Polytaxel)과 이를 토대로 구현한 '무고통(pain-free)' 항암요법인 '노앨 항암요법(NOAEL Cancer Therapy)'을 소개하는 논문이 영국 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가 편찬하는 세계적 저널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B'(JMCB)에 등재됐다고 23
분당서울대병원은 김헌민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정상 소아의 '뇌신경 생리 연결성 지도'를 완성했다고 21일 밝혔다.뇌신경 생리 연결성 지도란 건강한 정상 소아가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뇌의 연결성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현재 뇌파 검사는 환자의 뇌파에서 특정 질환과 관련된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이는 건강한 정상 대조군 지표와 자세하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질환과 관련된 특징적인 뇌파의 유무와 발생 위치를 통계와 경험에 기반해 해석하고 활용하는 방식이다.따라서 뇌파
JW중외제약은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작용기전과 전임상 효능평가 결과를 'Wnt 2022' 학회에서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자사 연구진이 새롭게 규명한 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데 필요하다.특히 모근 끝에 위
경동제약이 의사들의 골프 비용을 3년 넘게 지원해온 사실이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경동제약이 의약품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병·의원에 골프 접대 등 부당한 사례비(리베이트)를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2억4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경동제약은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보유한 다수의 골프장 회원권으로 병·의원 관계자들을 위해 골프장을 예약, 12억2000만원가량의 골프 비용을 지원한 사실이 적발됐다.경동제약이 거액의 입회금을 예치해 취득한 골프장 회원권으로 병·의원 관계자들에게 비회원가
의료사고 발생 후 의료기관과 환자측이 서로 합의를 하기도 하는데, 합의 절차는 양측이 의사소통하기 나름이지만 소송으로 가게 되는 경우 엄격하게 손해배상범위를 따지고, 그 과정에서 반드시 책임제한 비율이 고려된다. 의료소송이 어렵다고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의료사고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에 '책임제한비율'이 고려되기 때문이다.이렇게 책임제한을 하는 이유는 의료의 특수성에 있다. 통상, 아픈 사람들이 병원에 방문하게 되고, 의료인은 아픈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의료행위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의료행위는 침습적이거나 위험할 수 있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재난의료지원팀은 화재·폭발·지진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생명 구조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18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응급의학과 최우성 교수와 응급구조사·행정 지원·차량 지원 등 재난의료팀(DMAT)은 지난 16일 인천남동소방서 주관으로 남동정수사업소에서 2022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에 참가했다.이번 훈련은 사업소 내 테러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고 화재가 발생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 대한 모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 환자의 중중도를 분류하고 응급처치 후 우선순위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성빈혈 치료제 '에나로이정'의 국내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에나로이정은 저산소유도인자 프롤린수산화효소(HIF-PH) 저해제로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트로포이에틴(EPO)의 생산을 활성화하고 철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헵시딘 (Hepcidin)을 감소시켜 헤모글로빈 수치를 개선하는 신성빈혈 치료제다.에나로이정은 혈액 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성인 환자에게 발생되는 빈혈을 치료하는 신약이다. 1㎎, 2㎎, 4㎎ 세 가지 용량의 정제 제형 경구제로 개발해 환자들의
한국이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낮은 근거와 감염병 대처 방안을 담은 논문이 발표됐다.분당서울대병원은 임수 내분비대사내과 교수팀이 코로나19 등장에 따른 한국의 대응 전략과 교훈 등을 담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은 오미크론 변종이 출현하기 전까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감염자수는 적었지만 오미크론 변종이 나타남에 따라 올해 3월 이후 신규 확진자가 6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다.하지만 대한민국은 환자수가 많은 상위 30개국 중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낮은 국가다. 한국의 사망률은 0
종근당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통합인증을 획득한 종근당의 수여식은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와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ISO 37301은 조직의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지 평가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4월 새롭게 제정했다.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인 ISO 37001과 대표적인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학연구소 홍봉환 박사 연구팀이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용 양성자 대전류 탄뎀 가속기 시작품을 국내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붕소중성자포획치료는 중성자와 잘 반응해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붕소 화합물을 암환자에게 주입하고 의료용 가속기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쏘아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차세대 암 치료기술이다. 아직 국내에선 상용화되지 않았다.두경부암, 악성 뇌종양, 재발암 등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외과적 수술 없이 1~2회의 치료로 암을 사멸시킬 수 있어
고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경복대 바이오메디컬센터와 K-바이오헬스케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14일 협약식에는 조금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전략기획팀장, 김대은 경복대 바이오메디컬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고대 구로병원은 구축사업단 중 가장 많은 참여기업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기관으로 재지정됐다.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연구시설·장비,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와 '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는 광동제약 관계자와 러브하우스가 매년 제주 지역의 주거 약자를 찾아 진행하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들이 봉사에 동참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개보수를 진행한 곳은 제주시 조천읍의 창고를 가정집으로 개조해 사용하던 노후 주택으로 도배와 장판 상황이 열악할 뿐 아니라 천장 누수로 인한 잦은 누전으로 사고의 위험도 커서 거주자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었다.제주사회복지협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 토론회가 '안전한 투약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향적 제안'을 주제로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10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토론회는 지난 8월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하는 환자안전 활동'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주관은 대한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가 맡는다.중앙환자안전센터에서 발행한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투약사고 보고 건수는 낙상 6199건(47.2%)에 이어 4198건으로 전체 환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엑스레이 사진만으로 안짱걸음 진단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련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련 연구는 정형외과 박문석 교수, 민재정 전임의, 윤기범 박사 연구팀이 진행했고 정형외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미국 골관절외과학회지'에 게재됐다.안짱걸음은 양쪽 허벅지뼈 혹은 종아리뼈가 안쪽으로 비틀어져 걷는 걸음으로 소아기에 흔하게 나타난다.특히 신경 근육계의 조절이 어려운 뇌성마비 환자의 경우 운동 능력이 좋지 않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시기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 절차를 모두 마쳤다.2일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 이사회에서 한미헬스케어와 소규모 합병 추진을 결의했다. 이후 한미헬스케어 전 사업 부문과 인력 등을 합병하는 절차를 진행했고 1일 이사회 의결로 모든 합병 절차를 끝냈다.한미사이언스는 합병을 통해 한미헬스케어의 핵심사업 부문을 인수함으로써 미래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식품 △의료기기 △IT솔루션 △컨슈머플랫폼 등 한미헬스케어의 4대 영역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는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CRCS-K)'에 등록된 환자가 10만명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뇌영상을 통해 검증된 환자만 원인별로 분류한 뇌졸중 레지스트리 중에서 전세계적으로 최대 규모다.CRCS-K는 뇌졸중 △예방 △진단 △치료 △재활에 관한 구체적이고 표준화된 진료지침 개발을 위해 '뇌졸중 임상연구센터 5세부 과제'로 시작됐다.현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분당서울대병원 등 19개 병원 연구자들이 14년 동안 헌신적인 노력으로 10
앞으로 응급구조사가 긴급 상황 발생시 심정지자에 대한 약물 투여가 가능해진다.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은 규제개혁위원회가 2022년 재검토 기한이 도래한 규제 1755건을 심의한 결과 333건의 규제를 정비하고 재검토 실익이 없는 299건은 재검토 기한을 해제했다고 1일 밝혔다.주요 규제 개선 사례는 응급구조사의 응급 처치 업무 범위 확대다.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응급구조사의 응급 처치 업무는 의사의 지도 아래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호흡 유지 등 4종 업무, 의사의 구체적인 지시 없이 가능한 구강 내 이물질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