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고용노동부와 협업을 통해 경영주뿐만 아니라, 공동경영주로 등록된 여성농업인도 출산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4일 밝혔다.부부가 영농에 종사하는 경우 출산급여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경영주나 공동경영주로 등록돼야 한다. 농식품부는 아직까지 공동경영주로 등록하지 않은 여성농업인은 공동경영주로 등록해 줄 것을 당부했다.공동경영주 등록은 주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1644-8778)에 전화나 방문신청으로 가능하다.이번 제도 시행으로 연간 1500명의 여성농업인이 출산급여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공동경영주
농촌진흥청이 31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한다. 훈련은 재난 발생 때 초기 대응력을 키우고 유관기관과 신속한 구조 활동을 벌이기 위해 추진된다.전북 전주 덕진소방서, 덕진경찰서, 완산경찰서를 비롯해 13곳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250여명과 20여대의 장비가 투입된다.지진 대피 훈련을 시작으로 가스누출과 건물파손 대응, 화재대응 등을 훈련한다. 농진청은 토론기반 훈련에서 지진과 복합재난에 의한 인적·물적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한다.훈련은 지진과 가스누출로 화재가 일어난 국립농업과학원
산림청이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수색하는데 산불진화인력 348명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투입 지역은 경기·강원북부와 인천 등 5개 시·군이다. 정밀수색은 30일부터 3주 동안 한다.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산불신고 GPS단말기를 휴대해 민통선 이남 산악지형을 광범위하게 예찰한다. 산림청은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즉시 위치를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적용하면 수색 경로가 겹치거나 누락되는 지역이 없어 효율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도 아산시 곡교천 에서 지난 15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국립환경과학원의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의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조류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하며 철새도래지와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한다. 해당 지자체의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동원해 매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국내 최초로 백두산 '너도개미자리'를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너도개미자리는 지난달 국내 유통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산림청은 우리 꽃을 활용한 관상식물을 발굴하고 재배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우리 식물 500~600여종이 관상자원으로 개발할 가치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야생화는 50여종이 채 안 된다.너도개미자리는 추위에 강하고, 봄과 가을에 순백의 꽃을 피운다. 햇볕을 좋아해 노지에서도 잘 자란다. 때문에 실내 분화용 뿐 아니라 잔디로도 활용할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질병관리본부, 국립수산과학원과 '2019 한국 생물안전 학술회의'를 17일부터 18일까지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공동 주최한다.학술회의는 병원체와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연구기관의 생물안전 전문가와 학계, 산업계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한다.학술회의에서는 '인수공통병원체 안전관리', '국가관리 제도 안내', '생물안전 적용'에 대한 전문가 발표를 듣는다. 토의와 함께 '생물학적 위해 관리'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전문가는 '인수공통병원체
중단된 환경기술개발 연구과제 60억원가량이 미회수 금액인 것으로 드러났다.13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의왕·과천)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 8월까지 중단된 연구과제는 90건이었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수해야 할 금액은 191억원이나, 미회수 금액은 61억4000만원으로로 환수대상금액의 32.1%에 달한다.중단된 연구과제 90건의 내용은 횡령, 유용 등 연구비 용도 외 사용 16건, 평가결과 60점 미만 15건, 과제평가 하위 10% 25건, 경영 악화·협약포기 15건
원산지를 다르게 표시한 행위가 끊임없이 적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병)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통단계에서 원산지표시위반으로 적발된 건은 최근 5년 동안 3094건으로 3조2882억원에 달했다.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한 해 평균 720건씩 6961억원이 적발됐으나, 지난해부터는 관세청이 표시제도 사전안내를 추진해 211건으로 줄었다. 지난해 적발금액은 4977억원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외국산을 국산으로 허위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된 건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20
농촌진흥청은 학생들이 교실 안에 정원을 직접 꾸미고 가꾸는 '그린스쿨 사업'을 다음해까지 20곳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그린스쿨 사업'은 식물과 공기 청정 기능을 결합한 수직정원을 교실에 만들어 학생과 전문가들이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학생들은 300여개의 공기정화식물을 놓은 식물 벽 7.1㎡에 물을 주며 관찰한다.식물의 자라는 모습을 보며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연환경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다.농진청은 지난해 4곳 학교에서 사업을 진행했다.올해는 시·군 교육청
칡덩굴이 산림지대는 물론 해안가 등지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수목생장 저해와 고사, 산림경관 훼손 등 산림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다.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도는 산록도로, 일주도로 등에 범무하는 칡덩굴로 인해 신호등, 도로 표지판 등의 교통안전 시설물을 휘감아 교통사고 유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제주도 한라생태숲과 어린이공원숲에서 칡덩굴의 효율적 방제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현장설명회는 일선 지자체 공무원과 지역산림조합, 새마을지도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승인한 동물대체시험법을 국내로 도입하기 위해 가이드라인 2종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가이드라인은 피부에 주는 손상을 평가하기 위한 방법으로 동물을 사용하는 대신 인체피부모델과 장벽막을 이용하는 시험법이다.인체피부모델에 시험물질을 처리한 후 피부모델 세포가 색소환원을 하는 정도를 측정해 세포생존율을 측정할 수 있다. 이 시험법은 화장품 부식성을 평가하는 방법이다.단백질 겔과 지지막으로 이뤄진 인공막에 시험물질을 처리한 후 침투 시간을 측정해 부식성을 평가할 수도 있다.제정한 시험을 통
유명 기업들이 판매하고 있는 페인트 제품에서 어린이에게 유해한 납 성분이 1000배 이상 검출됐다.현행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은 어린이 제품에 사용하는 페인트 납 성분을 90ppm 이하로 규제하고 있고, '환경보건법'은 납의 중량을 0.06%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2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노동환경건강연구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18개 페인트 가운데 11개 제품에서 납이 검출됐다.제품 5개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이 규정하고 있는 안전기준 90p
여성가족부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위탁기간을 기존 최대 3년에서 5년으로 한다는 내용의 ‘다문화가족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해 10월 중 공포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위탁기간이 5년인 타 사회복지시설과의 형평성도 확보된다.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 제1호에 따르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사회복지시설에 해당한다.지방자치단체장은 위탁운영기관 선정에 따른 업무 부담이 경감되는 등 현장의 불편이 완화될 전망이다.위탁계약기간은 5년이지만, 사회복지사업법 제21조제2
중부산림청이 단양군 황정산에서 능이버섯 등 시가 23만원 상당의 버섯 4.5㎏을 채취한 김모(63)씨 등 불법 버섯채취 혐의(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4명을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단양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일부터 산림특별사법경찰관과 관계 공무원 등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관내 임산물 양여 신청마을과 불법행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채취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최근 불법 버섯채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국유림 지역은 대부분 지역주민들이 단양국유림관리소와 산림보호협약을 맺고 산림보호활동을 하고 있다.해당
산림청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고성 잼버리 수련장에서 산악구조 기술을 겨루는 '제10회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9502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의식 부족과 무리한 산행으로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구조 활동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산악사고를 신속히 대처하고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산림청 산림항공구조대와 17개 시·도 민간산악구조대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행사에서는 지상구조대와 산림항공구조대의 구조시범과 우수 산
인천 강화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5일 중점 관리지역에 위치한 인천 강화군 불은면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 신고 1건이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전화예찰을 하던 중에 한 농장주가 이상증상을 신고했다. 해당 농장주는 어미돼지 2마리가 폐사하고, 1마리가 유산했다고 전했다.해당 농장은 어미 돼지 80마리를 포함한 830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돼지열병이 확진된 김포 통진읍 농장에서 6.6㎞, 강화 송해면 농장에서 8.3㎞ 떨어져 있다.농식품부는
남부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가 목재산업의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연말까지 포항세관과 목재품질 협업단속을 강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영덕국유림관리소는 불법·불량 목재제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포항세관과 연중 단속해왔다.지난달까지 기준부적합 목재펠릿 1940톤에 대해 전량 수입신고를 취하하고 반송조치를 했다.세관과의 협업단속은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목재수입유통업 등록 여부와 규격·품질 표시 여부 등이다.산림청은 제품의 시료를 채취해 전문 검사기관에서 시험·분석한 결과 부적합으
농림축산식품부가 앞으로 2주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3일 밝혔다.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 17일 발생한 뒤 김포 의심신고 등을 고려할 때 매우 엄중한 상황이고, 2주 동안 비바람으로 농장 주변의 생석회가 씻겨 내려간 일부 지역에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농식품부는 중점 관리지역에 생석회를 다른 지역보다 4배나 많은 358톤을 공급해 축사 주변과 농장 진입로, 외부 등에 물 샐 틈 없이 도포할 방침이다.다른 지역도 생석회를 농장 입구와 축사 사이 등에 빠짐
농촌진흥청이 우리나라 삽살개가 외국 품종과 다른 유전적 독창성을 갖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예부터 '집의 액운(살)을 쫓는(삽)다'는 의미로 불린 삽살개는 한 때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가 1992년 천연기념물(368호)로 지정됐다. 현재 국내에는 3000여마리가 안정적으로 사육·관리되고 있다.삽살개는 청색이나 황색의 털이 길게 나는 특징을 지니며, 키가 54~62㎝인 중형견이다.국립축산과학원은 비슷한 외모를 가진 외국 개 7품종을 대상으로 유전체의 단일염기다형성(SNP)을 비교 분석했다.삽살개의 유전자형 다양성은 외국
행정안전부가 국내 두 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특별교부세 17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행안부는 이날부터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로 격상해 대응을 강화한다.17일부터 자체 대책지원본부는 경기 파주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했다. 인천·경기·강원 지역에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에 대응토록 했다.진영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 강화군 거점소독 현장을 점검했고,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한다.범정부 대책지원본부는 방역에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