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보편적 인권 가치인 문화다양성을 보호·증진한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심사평가원은 다문화취약계층의 건강지원을 위한 레인보우 건강브릿지 사업으로 다문화가정의 건강권 향상과 보건서비스 접근성 제고에 앞장서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다문화취약계층 보건의료 건강지원을 위한 레인보우 건강브릿지는 보건의료 사각지대인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충북 청주시가 청년 삶 전반을 고려한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17일 시에 따르면 청년의 자립역량 강화와 소외 없는 청년복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청주의 미래를 선도할 청년친화적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중점 투입한다.이범석 청주시장의 대표 공약인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은 지역 청년들의 창업·창직 활성화와 시민편의 증진을 목표로 추진한다.청년특화지역 조성 사업은 대현지하상가에 청년 활동 공간을 지원하고, 청년 유동인구 유입을 통해 원도심 슬럼화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며 △청년 창업 지원센터 △청년창업자 입주공간 △청년예술인을 위한
세종시에서 지방시대 실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렸다.17일 시에 따르면 16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회)와 공동으로 시청 여민실에서 '지방시대, 세종시민의 의견을 듣다'를 진행했다.의견수렴은 지난해 수립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체계적 이행과 관리를 위한 첫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의견수렴은 △지방시대 종합계획 △기회발전특구 추진계획 △시 지방시대계획·충청권 초광역권 발전계획·올해 시행계획 수립방향 발표 △토론과 시민 의견 청취 순서로 진행됐다.우동기
대검찰청 산하 이태원참사 수사심의위원회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기소를 권고했다.수사심의위는 15일 서울서부지검 수사팀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 법률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태원참사 현안회의에서 김 청장에 대한 기소 권고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유가족들은 김 청장이 참사 전인 2022년 10월 14일 핼러윈 데이 안전사고 대책 마련 필요성에 관한 보고서를 받았고, 본인도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핼로윈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는데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수사심의위는 같은 날 최성범 용
세계경제포럼이 막을 올린 가운데 김동연 경기지사가 전 세계 스타트업 CEO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 참석했다.15일(현지시각) 김동연 지사는 세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스타트업 기업) 대표자 90여명이 모인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간담회에 참가했다.김동연 지사는 유니콘 기업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챗GPT를 개발한 샘 알트만 오픈AI CEO와 만나 대화했다. 두 사람은 경기도에서 다시 만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김 지사는 이밖에 간담회에 참석한 세계 스타트업 대표 20여 명과 개별적으로
반도체 핵심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전 삼성전자 연구원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전 연구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2014년 삼성전자가 개발한 20나노 D램 반도체 기술 공정도를 중국 기업인 청두가오전에 무단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지난해 청두가오전의 현직 임원으로 재직하던 중 경찰의 자택 압수수색과정에서 해당 공정도가 발견돼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국내 반도체 기술인력의 대규모 유출 정황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수사 대상은 청두가오전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남양유업 주식을 양도받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한앤코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계약대로 당사 주식을 양도하라는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이를 무시하고 있어 법원에 강제집행 요청을 검토한다고 15일 밝혔다. 대법원은 지난 4일 한앤코가 홍 회장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계약 이행 소송 상고심에서 홍 회장이 계약대로 남양유업 주식을 양도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양측은 2021년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주식 37만8938주(52.63%)를 1주당 82만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했다. 일각에선 홍 회장의 주식 양도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캐나다에 이어 중국으로도 호화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경찰은 15일 포스코홀딩스 임직원들의 호화 캐나다 이사회 의혹을 수서경찰서에서 서울 경찰청으로 이관해 수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포스코홀딩스가 캐나다에서 해외 이사회를 열면서 6억8000만원의 비용을 불법적으로 집행한 혐의로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등 회사 관계자 16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그런데 최 회장과 사내외 이사들은 지난 2019년 8월에도 중국 베이징 이사회 기간중 최고급 호텔과 식당
전국택배노동조합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쿠팡CLS와 디오비로지스의 일방적 수수료 삭감과 과로 노동 강요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택배노조에 따르면 쿠팡CLS와 디오비로지스 등은 2년 연속 흑자임에도 건당 수수료를 120원 삭감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쿠팡의 수수료 삭감은 올해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해마다 되풀이되는 연례행사처럼 돼버렸다"며 "고물가 시대에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리지는 못할망정 해마다 일방적으로, 그것도 버젓이 계약기간 도중에 임금을 삭감하고 있다"고 말했다.현행법에 따르면 표준계약서에
충북 진천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으로 3억8664만원을 모금해 충북지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2023년 목표액 1억8800만원 대비 205%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1598건에 달한다.기부 모금액별로 보면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는 67건이었으며, 기부 가능 최대 금액은 500만원 기부자는 37명으로 집계됐다.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기부는 1350건으로 전체 기부의 84%를 차지했고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 기부가 대다수였다.지역별로 보면 충북도 535건(33%), 경기도 241건
대전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 식품 제조·판매업소 등 70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 합동점검을 추진한다.15일 시에 따르면 시 주관으로 5개 자치구,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이번 점검은 1일 3개 반 9명씩 45명이 투입된다.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제조·판매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작업장 위생관리 상태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냉장·냉동 식품 보존 기준 △표시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설 명절에 많이 소비되는 한과, 떡류, 제사음식, 수산물, 건강기능식품 등 성수 식품 60건을 수거해 보존료
이범석 청주시장이 '꿀잼 청주'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해 달라고 주문했다.이 시장은 15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민선 8기의 공약 중 특히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꿀잼 청주"라며 "작년, 재작년 여러 노력을 했지만 올해는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규모 민자 유치도 해야 되겠지만, 일상에서 시민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예산이 들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이어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서도 의견 수렴을 하
20~30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포커의 변형 카드 게임 '텍사스 홀덤(홀덤)'이 도박판으로 변질되고 있다. 대회 참여권인 '시드권'을 현금처럼 사고파는 거래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홀덤펍 운영은 합법이지만 합법 도박장 밖에서 '현금 베팅'을 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에 따라 시드권을 활용해 법망을 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4일 홀덤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루동안 전국에서 열린 홀덤대회 가운데 상금 1000만GTD(1GTD는 1원 상당)가 넘는 대회는 모두 18개로 34억GTD 규모로 집계됐다.총상금 1000만GTD는
경기도는 '2024 재난관리기금 운용 정책'을 수립했다.도는 재난 대응과 복구 등에 한정돼 사용했던 재난관리기금을 재난 '예방'과 '대비' 사업까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군 소관 시설까지 확대 지원하도록 기금 운용 방침을 바꿨다고 15일 밝혔다.도는 올해 재난취약시설 개선에 지난해 대비 370억원 늘어난 557억원을 집중투자 한다.예방과 대비까지 재난관리 전 과정으로 넓히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 사업'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지하차도 자동 진입 차단시설 설치 △하천변 차단장치 설치 등 8개 사업이 있다. 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하청 노동자 1명이 숨졌다.한화오션은 12일 오후 3시 19분 경남 거제시 사업장 선박 방향타 제작공장에서 그라인더 작업 때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사고로 작업장 안에서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A씨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목숨을 잃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관계자는 "폭발로 인해 철판이 날아가는 과정에서 노동자가 11m 가량 튕겨 나가며 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화오션은 상시 노동자 50명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사고 발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대표가 2심에선 유죄 판결을 받았다. 1심에서 무죄가 나온 지 3년만이다.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금고 4년형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회사 관계자 등 11명에 대해서도 금고형이나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금고형은 확정되면 징역형처럼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징역형과 달리 강제노역은 하지 않는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서울 강남구,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협력해 11일 겨울철 배달종사자들이 이륜자동차를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정비를 지원하는 이륜자동차 안전점검의 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행사에 참여한 배달종사자들은 서울 강남구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에서 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의 정비사들로부터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을 점검받고, 전조등이나 브레이크 패드 등도 무상으로 교체받았다.현재 이륜자동차의 경우 안전정비와 관련한 법적 의무가 없어 배달종사자들이 미끄러지기 쉽거나,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돼 감속 기능이 떨어지는 이륜자
현대제철이 노동자들과의 통상임금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현대제철 노동자들이 현대제철을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현대제철은 노동자들에게 443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게 됐다.2013년 5월 현대제철 노동자 2800여명은 현대제철을 상대로 임금구 소송을 제기했다.2010년 4월부터 2013년 3월까지 3년 동안 현대제철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휴일·시간 외 노동 수당을 지급했다. 노동자들은 이 부분을
오가닉포에버(ORGANIC FOREVER)가 판매하고 있는 '오포에버 콜라겐 부스팅 미스트'가 화장품법 위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12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오가닉포에버(대표 박평순)는 화장품 포에버 콜라겐 부스팅 미스트, 메디올가 메디 아하 크림 스트롱을 판매하면서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진행해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포에버 콜라겐 부스팅 미스트는 의사·한의사·약사 등이 연구·개발 또는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이나 이를 암시하는 등의 광고를 진행해 오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해외 이사회를 열면서 비용을 불법적으로 집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등 회사 관계자 1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해 8월 6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이 해외 일정에는 6억8000만원가량이 들었다.이사회 비용은 사규에 따라 포스코홀딩스가 집행해야 했지만 자회사인 포스코와 포스칸(POSCO-Canada)에서 나눠서 지출한